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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라는 커다란 물음 빅 퀘스천 - 줄리언 바지니 학생시절 이후로 생각해본적 없는 철학의 메시지 삶의 의미라는 거창한 의미로 다시 철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준 책 삶의 의미라는 커다란 물음 빅 퀘스천 / 줄리언 바지니 / 필로소픽 / 2011년 '삶의 의미' 와 어렵다. 앞에서 철학에 대한 흥미를 다시 불러준 책이라고 말했는데 사실 이 책을 끝까지 읽는 것은 쉽지 않았다. 최근에 사람들이 책을 읽는 주요분야는 누가 뭐라고 해도 역시 '자기계발'과 '경제/경영'류가 아닐까 생각된다. 오래간만에 접하는 철학에 관련된 언어들이 내 두뇌의 촉각을 곤두서게 만들었고 최대한 집중하고 긴장하면서 읽어야만 했다. 하지만 다 읽고나니 나름대로의 인문학 안에서의 철학의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도 있겠구나 하는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었다. 이런 이유로 나는 이 책에서 인생의 .. 더보기
공병호의 우문현답 현답은 있으나 우문은 없는 책 좋은말에는 언제나 기본이 강조됨을 재차확인한 책 중간중간 저자의 양념같은(?) 글들이 읽을만한 책 멋진 사진은 덤(?) 우문현답 / 공병호 / 해냄 / 2010년 누군가의 글을 읽는다는 것은 자신의 정신 세계에 흔적을 남겨가는 일입니다.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 어떤 문장을 마음에 새길 것인가는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저는 단 하나의 문장이 한 인간의 삶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용기를 주는 문장, 힘이 되는 문장, 지혜가 담긴 문장들을 계속 차곡차곡 쌓아가려고 합니다. 제가 힘들 때마다 읽고 또 읽은 문장들이 독자 여러분이 각자 튼실한 자기만의 기반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한 권의 책을 읽다보면 마음에 드는 좋은 문장들을 만나게 마련.. 더보기
1Q84 Book2 / 무라카미 하루키 / 문학동네 내 어린시절 나의 상상력을 대신 표현해 준 작가 그와의 재회 나의 1Q84년을 찾아 떠나는 여행으로의 초대장 다시금 나의 상상속 세상과 그의 세상이 교차한다 1Q84 Book2 / 무라카미 하루키 / 문학동네 / 2009년 얼마전 3권까지 다 읽었다. 무려 2000페이지가 넘는 장편소설이지만, 짧게만 느껴진걸 보면 역시 하루키다. 그동안 나온 신작들을 건너뛰고 오래간만에 읽어서 그런지 세월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지겨워 질수도 있겠지만 역시 하루키 스타일로 쓰여진 소설이다. 때로는 판타지 같은 감성으로 쓰여진 부분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하루키의 소설을 표현하자면 '대리만족'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 이유는 내가 상상속에서 꿈꾸는 것들을 그는 소설로 재연시켜주기 때문이다. 이 작품에도 거대한 스토리와 함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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