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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프린스의 독서노트/자기계발

공병호의 우문현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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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답은 있으나 우문은 없는 책
좋은말에는 언제나 기본이 강조됨을 재차확인한 책
중간중간 저자의 양념같은(?) 글들이 읽을만한 책
멋진 사진은 덤(?)








우문현답 / 공병호 / 해냄 / 2010년

누군가의 글을 읽는다는 것은 자신의 정신 세계에 흔적을 남겨가는 일입니다.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 어떤 문장을 마음에 새길 것인가는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저는 단 하나의 문장이 한 인간의 삶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용기를 주는 문장, 힘이 되는 문장, 지혜가 담긴 문장들을 계속 차곡차곡 쌓아가려고 합니다.
제가 힘들 때마다 읽고 또 읽은 문장들이 독자 여러분이 각자 튼실한 자기만의 기반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한 권의 책을 읽다보면 마음에 드는 좋은 문장들을 만나게 마련인데 항상 이런 문장들을
어떻게 내 마음속에 간직해야 할까하고 고민하곤 했떤 기억이 난다.
이 책을 읽어보면 저자의 그런 고민들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도 수많은 책 들중에서 자신이 읽은 책들 만큼은 이렇게 정리하면 어떨까?

찰스 R. 스윈들
내가 매일 내릴 수 있는 결정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태도의 선택이라 생각한다.
태도는 나를 앞을 향해 계속 나아가게 할 수도 있고 절뚝 거리게 만들 수도 있다.
태도만이 나의 희망에 화력을 더해주기도 하고 나의 희망을 꺼지게 만들기도 한다. (본문 p22)


태도라는 것은 개인적으로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회사에서 일할때도 일잘하는 직원보다는 일은 조금 못해도 태도가 좋은 직원에게 더 점수를 주고싶다. 우리가 말하는 마음가짐 이라는 것이 결국은 몸에 배어나오는 태도에서 표출되곤한다.
언제나 한시라도 마음을 놓지않고 자신의 태도를 지켜가는 것이 결국은 실력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끈기있게 자신의 목표를 향해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이 바로 태도 아닐까?

"인생에서 자유로운 삶이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그런 삶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젊은 날 더 헌신적으로 해라. 그리고 해야 한다면 재미있게 하는 방법, 행복하게 하는 방법을 익혀서 해라.
마음먹기에 따라서 공부도 얼마든지 재미있게 할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그런 믿음이 잘못된 것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젊은 날에도 행복을 유보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순간이나 상황에서도 주도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라고 믿었다면, 인생의 초년 역시 행복감으로 가득 채울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세월이 가르쳐준 진리 가운데 하나입니다.
저는 지금 이렇게 생각합니다. '나는 전천후로 행복할 수 있다. 행복하다고 믿을 수 있다.'
(본문중에서 p41)


나는 전천후로 행복할 수 있다는 말. 나이가 들면서 더욱 공감이 간다.
내가 마음먹으면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실제로 현실이 되고 있지 않는가.
그렇지 않다면 한 번 해보자.
뭐든 마음먹고 행복하다고 머리속에 각인한 뒤 열심히 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행복이 되어 버린다. 행복이 되어 버린다......

조지 버나드 쇼 "나는 완전히 쓰이고 나서 죽고 싶다."
여러분은 이 말에 공감하시나요?
'이래도 한평생, 저래도 한평생인데 굳이 그렇게 열심히 살 필요가 있을까?'하는 의문을
가진 분들이 있다면, 삶을 무어라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삶은 우리에게 주어진 찰흙과도 같습니다.
원하는 대로 어떤 모양으로든 만들 수 있습니다.
조지 버나드 쇼의 말처럼, 열심히 일할수록 우리는 더 많은 삶을 사는 것이고, 더 많이
누릴수록 삶은 더욱 풍요로워집니다. (본문중에서 p98)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한다.
언제부터인가 게으른 나에게 게으른 것들이 너무나도 싫어져버렸다.
주변에 그런 모습이 있는 것들도 참기 어려워진다. 그것은 시간에 대한 소중함으로 표출되는 것 같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내가 매사에 항상 죽을힘을 다해서 임하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 세상에 온 목적이 뭘까? 채우면 채울수록 더 부족함을 느끼는게 인간인가보다.

"선생님은 아쉬운 것이 별로 없다. 왜냐하면 삶의 모든 대목마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부모님이 뒤를 봐주시는 날들은 그렇게 길지 않다.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해라.
좋은 대학을 가고 못 가고는 그 다음 문제다. 대충 흘려보내 버린 세월처럼 후회스러운 것이 없다.
세월은 주워 담을 수 없거든. 특히 젊은 날은" (본문중에서 p105)


정말 어린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지금도 내 젊은날의 흘려보낸 시간들이 꿈속에서도 떠돌아 다닌다. 다행스럽게도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니 위안으로 삼아야 할까? 마음만은 언제나 젊다고 나에게 외쳐본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해야 하는 것 아닐까?

지금은 이들 정보를 조합해서 가치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정보를 변별하는 능력이나 활용하는 능력은 모두 완성품을 자꾸 만들어볼 때 생기는 능력입니다.
자신의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완성품을 자꾸 만들어보세요.
작가라면 자꾸 책을 써야 하고, 세일즈맨이라면 새 고객을 계속 찾아야 하며, 연구원이라면
남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기술을 자꾸 개발해 봐야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정보 변별력과
활용 능력이 생겨나게 되지요 (본문중에서 p188)


완성품을 자꾸 만들어본다는 것 참 중요하다. 언제나 실전처럼 연습하고 또 연습해야 겨우
남들의 경지에 다다를 수 있는 것 같다. 내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또 다른 과정이 필요하듯
좋은 것들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또 내것으로 소화할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자기경영 아닐까?

켄 블랜차드, 윌리 암스트롱 '멀리건 이야기'
골프에서는 이 모든 일이 네 시간 반 동안에 그 작은 공에 의해 이루어지지.
공을 처음 움직이는 것도 자네이고, 자네 말고는 그 공을 대신 쳐줄 사람이 없네.
그리고 인생에서는 매일 매 순간이 그렇지. (본문중에서 p204)


그렇다. 우리네 인생이 그렇다. 아무도 대신해주지 않는다.
이것을 깨닫기 위해서는 빨리 세상으로 나와야 한다.
너무 책상앞에서 공부만 하기보다는 세상을 구경하고 많은 경험을 해보면 더 빠르게 이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난 어린시절 이런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나 컸던것 같다.
누군가 '온실속의 화초'처럼 자랐다고 말한 것처럼. 물론 거울을 보고도 알 수 없다면 그것은
경험해도 느낄 수 없는 것이기에 어떤 계기가 필요할 것이다.
자라나는 우리의 아이들에게도 이런 기회들이 자신의 머리속에 빠르게 자리잡기를 바란다.

"추상적인 언어로 아는 것과 실제 체험으로 아는 것은 같은 지식이라도 그 깊이가 전혀 다르다.
첫 해외여행에서 나는 생전 처음으로 지평선과 수평선을 보았다.
지구의 모습을 온몸으로 느끼는 감동이 있었다.
눈에 비치는 것 전부가 신선하고, 더 흥미로운 것은 없을까 하며 여행 내내 그저 걷고 또 걸었다.
(안도 다다오 '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 (본문중에서 p237)


직접 경험한다는 것. 그 어느것보다도 사실적이고 흔한말로 진짜라고 할 수 있지 않겠는가.
물론 현실적으로 모든 것을 직접 경험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어린시절의 경험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평생에 큰 자신을 만들어가기 위한 중요한 자산이 된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그것이 여행이던, 일이던간에, 나이를 먹으면서 이런 경험에 제약사항이 생기곤 하는데 잘 생각하면
그런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한 노력이 결국은 나이를 먹어가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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