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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 표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방송인 정재환님의 의견에

더하기 해본다.











정재환의 외래어는 괄호 속으로에 더하기


위클리 공감 12월 26일자에 방송인 정재환님의 '외래어는 괄호속으로'라는 글이 실렸다. 
이 글은 외래어를 괄호안의 한글로 표기하고 순우리말로 대체하자는 의견이다.
한글사랑이라는 측면과 우리것을 지킨다는 것을 생각하면 좋은 의견이라 말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변화를 이끌어간다는 것이 언제나 어려움을 수반하게 되는데 
외래어 표기에 대한 것이 바로 직결되는 문제가 아닐까 생각된다.

필자의 입장에서도 정재환씨의 의견에 공감을 느끼지만 공감에 실린 글에 예시들을 읽어보면 
아무래도 낯선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포장판매(테이크아웃), 누리잡지(웹진), 
늑장졸업족(엔지족), 공인자격(스펙), 앞선사용자(얼리어답터) 등등)

그간 표준어에 대한 행보를 보면 대중의 익숙함을 이끌어내지 못했을때 외면받기 일쑤였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자장면인데 한때 자장면과 잠봉이라는 유머를 만들어낼 만큼 모두가 
어색해 했던 기억이 남는다.
그렇다면 이러한 어색함을 조금이라도 덜어내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로 외래어 한글표기에 대한 표준발표가 필요하다.
위의 자장면의 사례처럼 대중의 취향이라는 벽을 넘기는 매우 어렵지만 그래도 표준을 제시하고 
사용을 권장하는 과정이 없이는 혼란만을 불러올 뿐이다. 위에 표기된 외래어 한글표기도 
결국은 표준을 제시하지 않으면 아무리 그 취지가 좋다한들 우리의 무의식 안에 자리잡기 
어려워 보인다.


둘째로 에스엔에스와 같은 대중 서비스에 널리 사용하도록 홍보하는 것이다.
널리 홍보한다는 것은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채널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데 
공중파를 통해서 한다면 가장 좋겠지만 시청율 지상주의로 흘러가는 요즘의 방송행태를 
봤을때는 쉽지 않아보인다. 젊은이들 사이에 빠르게 전파하려면 역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에스엔에스를 통하는 것이 쉬워보인다.
140자의 트윗 안에서도 외래어 표기를 조금씩 바꿔나간다면 어느순간 익숙한 용어로 전파되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가져본다.


셋째로 관련 협회 또는 기관 등의 공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재환님이 작성하신 글에서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 직함을 보고는 바로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하지만 홈페이지안에서 외래어 표기표준 등의 자료를 찾기란 매우 힘들었는데 이런 부분의 
개선이 홍보대사로 우리 눈에 익숙한 연예인들 사진보다는 우선시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다.

아울러 홍보대사 역할을 하는 연예인을 중심으로 방송출연시에 한가지 단어라도 쉽게 
풀어쓴 외래어를 사용하고 트위터를 할때에도 함께 사용한다면 대중의 취향을 생각보다 
쉽게 바꾸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본다.

물론 이러한 노력을 위해서 여러가지 제약사항이 있기에 지금까지 어려웠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작은 노력이 모여 큰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하는 희망을 
이 글안에 적어본다. 필자를 비롯해서 정재환님의 글을 읽고 느낀바가 있어 다시금 이런 글을 
쓰게되니 그것만으로도 작은 변화가 생긴것은 아닌가 자위하며 글을 마친다.

이글은 위클리공감에 작성된 방송인 정재환님의 글을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Real P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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