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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프린스의 독서노트/자기계발

멋지게 한 말씀 - 스피치, 연설을 위한 좋은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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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로 나오는 멋진 한말씀만 보아도
저자의 화려한 30년의 경력이 눈에 보이는듯한 책
제목 그대로 멋지게 한말씀의 대가의 책








멋지게 한말씀 / 조관일 / 쌤앤파커스 / 2010년

사람들 앞에서 짧은 말을 한다는 것은 단순한 대화를 뛰어넘어 쉽지 않은 일이다.
'자..누구씨. 한마디해봐'라는 제안을 받으면 우선 가슴부터 콩닥콩닥 뛰는게 보통아닐까?
이책을 읽어보면 누구나 예외가 아닌 이런 일들이 어떻게 극복되어지고, 또 좋은사례는
무엇일까하는 해결점이 조금은 보인다. 거기에 기발한 한말씀까지 있으니 일석이조 아닐까?

외국어 능력만이 인재의 조건인 것은 아니다. 우리말도 '회화'가 가능한 수준을 훨씬 뛰어넘어 남들이 감탄할 수준이 되어야 한다. 그것 또한 차별화된 인재가 되는 훌륭한 능력관리 방편이다.
(본문중에서 p21)


흔히들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국어를 잘해야 한다고 말한다.
마찬가지로 말을 잘하려면 우선은 국어 즉, 우리말을 잘 알고 있어야 가능한 일이리라.
모든 것들이 기본을 잘 다져놓으면 다 잘할 수 있는 것처럼.

교향악단 지휘자처럼 CEO가 회사를 운영한다고 가정해보세요. 큰일이 납니다.
저희는 생산만 했지, 소비자가 뭘 생각하는지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니까요.
연주가 다 끝나고 나서 박수를 받을 때만 관객석을 향합니다.
박수 받을 때만 관객석을 보는 지도자는 안 됩니다.
이어령 '지성에서 영성으로'중에서 (본문중에서 p29)


더없이 좋은 이야기다.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사장실이라는 문턱이 너무나 높아보인다.
최근에는 많은 회사들이 사장실을 축소하고 벽을 없애거나 여러가지 방법을 쓰는 것처럼
결국 사원들과 넓게는 고객들과 벽을 없애야만 그들의 생각을 알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우리가 연설을 할때에도 그렇다. 청중들의 생각을 읽으려고 노력해야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현장의 상황은 단순하다. '인삼축제다(행사주제)', '갑자기 추워졌다(날씨)'
'사람들이 무척 추워한다(청중)', '긴 연설을 원치 않는다(분위기)'. 이것이 현장의 상황이다.
바로 그것이 스피치의 열쇠이다. 이때 연설의 치밀한 계산은 끝낸 셈이다. (본문중에서 p49)


위에서 설명한 이 책 저자의 방법은 필자도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다.
갑자기 좋은 이야기 해달라고 하면 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 그래서 항상 그날의 주제가
무엇인지 이 사람들이 왜 모였는지, 원하는건 뭘까 하는 생각을 하고는 몇 가지 포인트를
정해서 강단으로 올라가곤 했다. 짧은 시간에 많은 이야기를 하는 것은 오히려 하품만을
불러올 뿐이다. 포인트를 정하자.

즉석 스피치와 연상작용 : 현장의 상황을 유심히 파악한다. -> 키워드와 특이현상을 캐치한다. ->
그것으로부터 유용한 다른 용어나 관념을 연상한다. -> 그것과 관련된 사례,예화를 생각해낸다. -> 지금까지 연상하고 생각해낸 것을 상호 연결하여 '찍어다 붙이기'를 한다. -> 멋진 논리로 표현한다.
(본문중에서 p71)


즉석연설에서의 순발력을 위한 방법이 절차별로 잘 설명되어 있다.
관련된 사례, 예화 등을 생각해 내려면 사실 알고 있는 것이 좀 있어야 한다.
힌트를 어디서 얻을까 하는 것은 결국 사람들이 잘 아는 내용을 붙이는 것이 좋다.
미디어를 뒤덮고 있는 이슈에 붙이거나, 대중적인 책에 있는 내용이나, 가장 좋은 것은
자신이 직접 경험한 에피소드와 같은 내용들 말이다.

스피치를 할 때 지켜야 할 원칙으로 'KISS'가 있다. 'Keep It Short & Simple'을 말한다.
이것이 능숙한 연설가들의 공통점이다. 즉 연설은 짧아야 하고, 특히 어휘를 구사할 때
진부하거나 과장된 표현, 전문용어, 어려운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평이하고 단순하되 청중의 심금을 울리는 감동적인 표현을 하는 것,
그것이 바로 명연설가가 지켜야 할 원칙이다. (본문중에서 p99)


토론이나 논쟁이 아닌 이상은 정말 간결하면서 꼭 필요한 이야기만 하는 것이 능력이라
생각한다. 그 중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중에 진부한 표현과 어려운 말인데, 대부분은
이런 표현들을 들어보았기 때문에 바로 귀를 닫아버리게 만든다.
항상 새로워진다는 것이 어렵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연설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는 항상 메모하자.

어떤 주제를 잡아서 1분 스피치를 해보라. 그것을 녹음한 후 다시 글로 환원해보라.
여러분의 스피치가 얼마나 어법에 맞지 않고 엉성한지 알게 된다. 정말로 좋은 스피치는
말을 글로 썼을 때에도 '하자'가 발견되지 않는 스피치다. (본문중에서 p145)


이것은 정말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말을 바로 글로 옮길 정도의 내용으로 다듬는 것.
사전에 준비된 연설이 아닌 이상은 이정도의 수련을 거쳐야만 즉석 스피치에 어느정도
자신감이 생길것이다. 결국 요즘 세상은 자신의 주장을 효과적으로 펼칠 수 있는 자가
더욱더 돋보이는 세상이 아니던가. 말하고 또 말하자. 다듬고 또 다듬자.

그러나 단순히 책을 읽는 데 그쳐서는 그 소망을 이룰 수 없다.
말하기는 이론으로 되는 게 아니다. 책을 읽어서 유식해진다고 능력이 향상되는 것도 아니다.
아무리 머리를 굴려서 손에 쥐어주듯 요령과 기법을 전달해도 여러분이 활용하지 않으면
말짱 헛일이다. 저자들이 심혈을 기울여서 글을 쓰고 애타는 심정으로 호소할 때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것을 읽어야 한다. 그것을 '정독'이라 하던가?
특히 화술에 관한 책은 한 줄 읽고 한 번 음미하고, 한 줄 읽고 한 번 해보고, 그런 식으로
읽어야 한다. 그래야 '약발'이 있고 '효험'을 볼 수 있다.
그것이 곧 '자기계발' 아니던가. (본문중에서 p315)


최근에 많은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부분이다. 다독도 좋지만 읽고난 후에 정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지식을 섭취하고 소화를 시켜야 하는데, 그 과정이 필요하다.
연설이라는 것도 자신에게 소화되지 않은 지식을 전달하는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읽고 생각하고 쓰고 말하고를 반복해야 한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지식을 단순하게 전달하기만 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모방의 천재가 주름잡는 시대라하지만, 언제나 자신만의 생각으로 리터칭해보자.
끝없는 리터칭 뒤에는 어느새 훌쩍 커있는 자신이 있지 않을까?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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