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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프린스의 독서노트/경제경영

스타트업 성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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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구축에서 출구 전략까지,

스타트업 창업의 6단계

스타트업 성공학




스타트업 성공학 / 아니스 우자만, 유석호 / 민음인


  최근에 스타트업 하면 뭔가 많이 듣는말 중에 하나이다. 약 십여년 전에 우리가 자주 들어왔던 말중에 벤처 열풍처럼 최근에는 스타트업의 열풍이다. 창업과 관련된 경진대회가 주변에 많아진 것을 보아도 그 열풍은 가히 짐작이 어려울 정도다. 하지만 스타트업에 대한 성공의 결과만을 기사에서 접하기 쉬워 그 과정이나 어떠한 준비가 필요한지는 잘 알기 어려운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이미 일본에서 베스트셀러로 인정받은 '스타트업 성공학' 이 책을 통해서 그 시작이 될지 모르는 스타트업의 세계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본다.


스타트업에서 같이 일하면 안 될 사람 리스트

1. 말로는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이 얘기하지만 변변한 성공 경험이 없는 사람

2. 작은 팀 내에서도 파벌을 조성하고 편 가르기를 하며 오너 편에만 서는 사람

3. 일을 한 번 맡으면 한도 끝도 없이 잡고 끙끙대는 사람

4. 매사에 부정적이고 안 될 경우만 생각하며 걱정과 불만투성이인 사람

5. 일하는 가치를 돈에만 두고 야근이나 휴일 근무도 일일이 계산하는 사람

6. 습관적으로 지각을 하거나 약속 시간에 늦는 사람

7. 회의 시간에 아무 말도 내놓지 않고 자기 의견을 얘기하지 않는 사람

8. 누구누구를 안다고 늘 말하고 다니지만 정작 중요할 때는 도움 받을 수 있는 없는 사람

9. 업무 시간에 불필요한 웹 서핑이나 과도하게 SNS / 게임 등을 하는 사람

10. 편한 것만 좋아하고 직접 외근을 하거나 나서서 일하는 것을 꺼리는 사람

(본문중에서 p63)


   개인적으로는 3, 4번에 해당하는 사람과 일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고, 지금도 그렇다. 필자의 경우는 실무에 가깝게 일을 하다보니 더욱 성과가 나오지 않거나, 추진력이 없는 사람과는 일하기 싫어진다. 사실 위의 10가지 목록은 스타트업에만 해당되는 목록이라기 보다는 어느 회사에서도 또는 프로를 지향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지켜야 하고, 주의해야 하는 목록이라 생각한다.



스타트업은 장사가 아닌 사업을 해야 한다. 단지 먹고살기 위해서 일을 한다면 창업보다는 안정적인 직장을 선택하는 편이 낫다. 다시 말하면 스타트업은 '놀고 먹기'를 위해서 해야지 '먹고살기'를 위해서 하면 안된다. 그런데 이 '놀고 먹기'가 얼마나 힘든지는 경험해 보지 않으면 감히 얘기 꺼내기도 어렵다. 필자는 20여 년간 다양한 스타트업을 하면서 이러한 '놀고 먹기'의 단계에 이르렀지만 그때마다 생각보다 오래 놀고 먹지는 못했다. 그냥 계속 놀고 먹는 일이 얼마 못 가 공허하고 재미 없었기 때문이다. (본문중에서 p65)


   사실 필자와 같은 일반 직장인에게는 공감하기 힘든 말이라 생각된다. 경제적으로 자유를 얻었을 때 해보고 싶었던 일들이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가라는 생각. 하지만 그런 것들을 목록으로 옮겨 놓았을 때 대부분 돈이 있으면 할 수 있는 일들로 채워져 있을 것이다. 정말 돈이 많다면 그런 것들을 이룰수 있겠지만 누리는 시간은 아주 짧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런 것들이 모두 끝나고 나면 우리는 어디로 향해야 할까?


   언젠가 매일 바쁜 일상을 보내다가 하루의 휴가라는 여유가 생겼을 때 무엇을 해야할지 몰랐던 기억이 있는가? 아니면 그런 날도 자신도 모르게 일에 대한 생각을 해보거나 일을 했던 기억이 있는가? 열정이 있다면 귀소본능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 아마도 일을 즐기는 사람의 자세가 아닌가 생각된다. 하지만 경제적인 자유라는 부분 즉, 놀면서 일하기라는 것을 해보고 싶은 것은 대부분 직장인의 로망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Q : 스타트업을 경영하면서 가장 어려운 일은 뭔가요?

A : 사람들이 행동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부하 직원이나 고객에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말해 주고 그에 따라 행동하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어렵습니다. 고헤어컷닷컴은 기존의 생활 패턴을 바꾸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더욱 어렵습니다. (본문중에서 p186)


   정말 현장에서 공감하는 말이다. 사람들을 행동하게 만든다는 것, 트렌드를 이끌어간다는 것, 그저 흔한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우리 주변의 생활의 일부분이 되어가고 있는 기업인 애플,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등을 생각해보면 우리의 생활, 행동의 얼마나 많은 부분을 유발시키고 있는지 생각해보자. 하루중 이메일, SNS, 통신과 관련된 시간을 얼마나 많이 할당하게 만들어주고 있는가.



프리젠테이션 방법

1. 나쁜 사례

회사의 정보 -> 시장의 동향 -> 제품의 설명 -> 수익의 계획


2. 좋은 사례

무엇이 문제인가 ->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 시장의 규모 -> 팀

(본문중에서 p213)


   스타트업 입장에서 프리젠테이션으로는 문제해결이라는 측면의 발표가 더 없이 좋은 모습이겠지만 공공기관을 상대로 오랜시간 발표를 해온 필자의 입장에서는 나쁜 사례의 전형을 십수년 반복해 온 기분이라 조금은 불편하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정말 고객 입장에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개선해주는 상품이 필요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저 밋밋한 홍보 중심의 설명은 그저 시간낭비로 여겨질 뿐일 것이다.


   이 책은 스타트업을 처음 기획하는 단계에서부터 최종적으로 매각하는 단계까지는 간단간단하게 설명하고 있다. 스타트업이 무엇이고,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알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고 생각된다.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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