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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키보드 정말 끝이없다

 

유튜브를 보면 기계식 키보드에 수천만원을 썼다는 동영상도 나오던데 그정도는 아니더라도 기계식 키보드에 빠지면 정말 헤어나오기 어렵다는거를 실감하고 있다.

 

요즘은 최대한 자제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그래도 신제품이 나오거나 특가 제품, 저렴한 중고제품이 눈에 보이면 아무래도 손이 근질거린다. 덕분에 참으면서 눈팅을 반복하고 있는데 어찌할바를 모르는거 보면 아무래도 중독성이 있는거 같다.

 

지금도 키보드가 많아서 잘 보관할 거치대가 필요한 정도인데 최근에 관심이 가는 키보드가 있어 포스팅을 하면서 달래보려 한다. 물론 이러다가 갑자기 구입을 할지도 모르겠다.

 

Pixabay 로부터 입수된  laszlo zakarias 님의 이미지 입니다.

 

 

저렴한 가성비 3mode 가스켓 베어본 - GMK67

 

물론 출시된지는 좀 된 모델이다. 이 제품과 비교할만한 제품이 바로 GAS67이라는 제품이 있는데 약간은 호불호가 있는거 같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GMK67이 더 좋아보이는데 제품 품질에 대해서는 GAS67이 더 좋은 평가를 받는거 같다.

 

그래서인지 GAS67은 가격이 계속해서 떨어지지않고 GMK67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지금은 할인받아서 3만원대 초반이면 구입이 가능하니 아무래도 자꾸만 손이간다.

 

이제는 가스켓 마운트 스타일이 일반화되어 과거에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했지만 과거에 반값 수준이면 저렴하고 품질이 좋은 제품을 만날 수 있는거 같다.

 

저렴한 가스켓 마운트 베어본의 단점이라면 대부분 VIA를 지원하지 않고 키매핑 프로그램 불편함 정도가 아닌가 생각되고 내구성에 대해서 약간은 불안하다는거 정도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이 모든건 가격을 생각하면 다 용서가 된다. GMK67도 3mode 지원에 볼륨노브도 달려있고, 기본적인 기보강 흡음재, 하판 흡음재가 모두 들어있으니 별도로 모딩을 해줄게 없어보인다.

 

상황에 따라서 스테빌 윤활이나 홀리모드 정도 해주면 되지않을까 생각된다. 스위치와 키캡만 잘 고르면 정말 자신만의 멋진 기계식 키보드를 만들기에 더없이 좋은 선택지가 될거 같다.

 

하지만 67키 배열이 불편하고 최소한 텐키리스 87키 배열은 되어야 키보드 사용이 편하다면 선택지는 아닐거라 생각된다. 아무래도 67키 배열은 휴대성이 좋으니 자리를 옮기면서 간편하게 무선으로 사용하는 용도라면 좋은 선택이겠다.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계속해서 구매를 안하고 있는 제품 중에 하나다.

 

 

엄청난 가성비 풀알루미늄 베어본 Leobog HI75

 

제품을 고르는 기준이 그런건지 뭐든 다 가성비 제품으로 눈이 쏠리는거 같다. 최근에는 Monsgeek M시리즈 제품이 나오면서 가성비 풀알루미늄 시장이 새롭게 열린거 같은데 Leobog 제품을 보면서 깜짝놀랐다.

 

타오바오에서 할인 가격이 4만원에 풀알루미늄 베어본을 만날 수 있다는게 정말 놀라웠다. 볼륨노브를 보면 뭔가 촌스럽지만 나머지 부분은 정말 완벽해 보였다.

 

사용기를 좀 찾아보면 대부분 Monsgeek M1보다 더 나은 품질을 보여준다는 의견도 많다. M1이 출시되었을때도 정말 가성비라는 의견이 많았는데 Leobog HI75는 다시 절반 가격에 출시되었으니 믿기 어려운 수준이다.

 

좀 찾아보면 구매대행을 통해서 아직도 4만원대에 구입 가능한거 같다. 유선 제품이기는 하지만 풀알루미늄 베어본에 매력이 있다. 갈수록 품질이 좋은 가성비 제품들이 많이 나오는거 같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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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텀 연습을 위한 초가성비 기계식 키보드를 찾는다면

 

기계식 키보드에 관심을 가지면서 커스텀 키보드에 도전하기 위해서 가성비 제품을 많이 써본거 같다. 그동안은 콕스와 앱코 제품을 통해서 커스텀을 위한 연습(?)을 많이했었는데 최근에는 알리익스프레스나 타오바오와 같은 직구를 위한 사이트를 통해서도 말도안되는 저렴한 가격에 높은 품질의 커스텀 키보드가 공급되고 있어서 기계식 키보드 매니아들에게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거 같다.

 

시간은 조금 흘렀지만 한동안 초가성비 기계식 키보드 제품으로 관심을 모았던 제품이 있는데 바로 오늘 소개할 AIGOA100이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준수한 패키징에 3만원대 가격에 기본적인 유무선 풀배열을 지원하는 초가성비 제품이다.

 

AIGO A100 - 포장이 너무나도 꼼꼼하다

 

깔끔한 포장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키보드

 

한동안 직구 물량들이 많이 쌓여서인지 상당히 오랜시간이 걸려서 배송을 받을 수 있었다. 그만큼 AIGO A100 제품은 인기가 많아서 판매량이 많다는게 아닐까.

 

비닐 포장을 벗겨내면 부직포 스타일의 포장지에 본품 박스가 테이핑 되어있다. 박스 옆면에는 이 제품이 황축제품이라는 표시가 되어있다.

 

AIGO A100 - 박스가 약간 우그러짐

 

실제 제품 홍보광고를 보면 상당히 감각적인 디자인의 사진을 제공하고 제품 박스에 표기된 표시도 디자인이 뭔가 공들인 흔적으로 보인다.

 

AIGO A100 - 전반적으로 로그 등이 이쁘다

 

제품 밑면도 꼼꼼하게 테이핑되어 보호하고 있다.

 

AIGO A100 - 가격을 생각하면 포장이 꼼꼼하다

 

부직포를 벗겨내면 다시 비닐포장되어있는 박스가 있는데 박스 모서리는 조금 찌그러져서 왔다. 그래도 다른 알리에서 구입한 무지박스 제품들에 비해서는 너무나도 준수한 포장으로 판매되는 제품이다.

 

AIGO A100 - 모서리는 구겨졌어요

 

박스 밑면에는 각종 스펙에 대해서 쓰여있고 검은색과 노란색의 조합이 아주 잘 어울린다.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신뢰감이 가는 박스로 만들어져있다.

 

AIGO A100 - 박스 후면도 디자인이 이뻐요

 

겉박스를 밀어내면 다시 속박스가 나온다. 정말 꼼꼼한 포장이 아닐수 없다. 전에 10만원짜리 몬스긱 M1도 이정도 포장이었던거 같은데 포장은 정말 꼼꼼하다.

 

AIGO A100 - 정말 꼼꼼한 포장 속박스라니...

 

드디어 박스를 열면 AIGO A100 키보드 본체가 보인다. 본체도 다시 꼼꼼하게 비닐에 포장되어 있다. 상단에는 케이블 등 각종 부속품들이 들어있다.

 

AIGO A100 - 다시 비닐 포장이라니 대단하다

 

부속품을 써내어 살펴보면 우선 USB C to A 케이블이 들어있고, 키캡 및 스위치 풀러, 여분의 황축 스위치 2개가 들어있다. 가격을 생각하면 황송한 구성이다.

 

AIGO A100 - 적어도 5만원대 키보드 구성품처럼 충실하다

 

키보드 본품은 약간은 풀배열에서 일종의 변태배열(?)의 다른 구성을 하고 있어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형태다. 대신에 책상 공간 활용에는 유리한 구조로 만들어져 있고, 종이 매뉴얼이 들어있다.

 

AIGO A100 - 매뉴얼에 품질보증까지

 

얇기는 하지만 더스트커버까지 챙겨주고 있다. 3만원대 키보드의 구성이 맞나하는 생각이 계속해서 드는 그런 구성이다.

 

AIGO A100 - 얇지만 더스크커버까지 챙겨준다.

 

유무선 가격대로는 역시 최강의 가성비 키보드

 

스페이스바 앞쪽에는 인디케이터가 있는데 배터리 넘버락, 캡스락 등 필요한 내용이 LED를 통해서 표시되도록 구성되어 있다.

 

AIGO A100 - 뭐 없는게 없다

 

가격대에 어울리지 않는 키캡은 PBT로 만들어져있고, SA 프로파일과 유사한 형태로 일정부분 높이를 가진 형태로 배열되어 있다. 투톤으로 나름 과하지 않게 이쁜 컬러를 보여준다. 블랙 옐로우 구성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 구입하면 좋다.

 

AIGO A100 - 투톤 컬러가 생각보다 이쁘다

 

유무선을 지원하는 키보드인데 충전 및 유선 연결을 위해서 뒷면에는 USB C 연결 단자가 위치하고 있다.

 

AIGO A100 - 무선연결 품질도 좋다

 

하판은 4개의 고무 범폰과 2단으로 높이 조절이 가능하게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무선 연결을 위한 스위치가 있다.

 

AIGO A100 - 하판도 깔끔하다

 

2.4GHz 리시버 연결도 지원하는데 왼쪽 높이조절기를 들어올리면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분실의 우려를 잠재울 수 있다.

 

AIGO A100 - 리시버 수납함까지 디테일이 살아있다

 

이 제품은 황축과 청축을 선택할 수 있는데 황축으로 구매했다. 그냥 나쁘지 않은 스위치로 느껴지는데 Jerzzi라는 처음보는 스위치 제조사였다.

 

AIGO A100 - 인지도는 없는 스위치이지만 나쁘지 않다

 

3만원이라는 가격대에 꼼꼼한 구성품과 포장, 높은 품질의 키캡, 유무선 지원 등의 초가성비 기계식 키보드 AIGO A100은 저렴하게 커스텀 기계식 키보드를 위한 최고의 선택이 될거 같다. 물론 핫스왑을 지원하니 커스텀은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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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용 기계식 키보드의 대명사 콕스(COX) CK87

기계식 키보드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아무래도 시간이 흐르면서 이것저것 눈에 들어오게 된다. 남들의 키보드가... 그러고나면 대부분 다양한 키감과 소리가 나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인 스위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그러면서 다양한 경험을 위해 저렴한 입문용에서 출발해서 고가의 고급형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입문용으로 접근하기 좋을만한 제품을 소개해본다.

 

오늘 소개할 키보드는 콕스(COX) CK87 크림블루 갈축 제품이다. 우연한 기회에 영입하게 되었는데 이 제품이 출시된 초기에는 가성비 입문용 기계식 키보드로 이름을 날린 제품이다.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되었지만 그중에서 부담없이 만날 수 있는 크림블루 색상이 인기가 가장 많은거 같다.(지금은 가격이 인상(7만원선)되어 가성비라 말하기는 어려울거 같다.)

 

처음으로 구입한 키보드가 Royal Kludge RK855의 청축 제품이라 다른 스위치에 대한 궁금증이 이 제품을 선택하게 만들었는데 게이트론사의 갈축 제품으로 청축보다는 조용하고 구분감은 있어서 심심하지 않다는 설명 정도만 알고 구입했다.

중고장터에 흔하게 보이는 제품중에 하나다 - COX CK87

다양하고 꼼꼼하게 챙겨주는 구성

콕스의 CK87은 출시 초기부터 꼼꼼하게 챙겨주는 구성품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다. 박스도 깔끔하고 꼼꼼한 비밀포장에 와이어방식의 키캡풀러, 부드러운 청소솔, 매뉴얼이 포함되어 있다. 가격에 비해서 구성품의 품질이 매우 뛰어나다.

 

크림블루 색상은 수수해 보이지만 쉽게 질리지 않으면서 나름 아름답다. 다른 색상은 화이트, 블랙, 네이비, 다크레드&그레이 등이 판매되고 있다. 사실 다양한 키캡들을 구입해서 교체할 수 있지만 기본 키캡의 품질도 훌륭한 편이어서 ABS 이중사출이지만 사용해본 결과 쉽게 번들거림이 생길거 같지는 않다. (실제로는 사진보다 연한 색상이다.)

 

플라스틱 하우징이지만 나름 단단한 느낌이다 - COX CK87

생각보다 기본기가 좋은 키보드

출시 초반이나 특가 이벤트를 하면 4만원대 후반에 판대되던 제품으로 처음 타건했을 때 나름 놀랐던 기억이 있다. 갈축이 처음이기는 했지만 적당한 키압과 확실한 구분감이 경쾌하게 타이핑하기에 너무나도 좋았고, 무엇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스테빌의 상태가 훌륭했다. (스테빌은 체리식에 기본 윤활이 되어있다.)

 

하판에는 큼직한 다섯 개의 고무범폰이 미끄럼 방지를 하고, 높이 조절은 2단으로 가능하다. 연결선은 가운데에 길게 패브릭 형태로 단자는 USB-A타입에 금도금 되어 있다. (지금의 가격을 생각하면 분리가 안되는 일체형 케이블이 아쉽다.)

 

스위치는 게이트론의 갈축이 장착되어 있다. 판매되는 제품들을 보면 청축, 갈축, 황축이 있는거 같고 아쉬운 점은 납땜이 되어있는 방식이라 축교환은 불가능하다.

 

폴링레이트 1,000Hz, 무한동시입력 등 기본기는 다 갖추고 있고, 펑션(Fn)키를 통해서 멀티미디어 제어가 가능하고, 화이트 LED를 채용하고 있다. 또한, 분해하면 하판에 기본 흡음재를 내장하고 있다.

게이트론 갈축, 화이트 LED를 장작하고 있다 - COX CK87

기본기가 충실한 기계식 키보드를 찾는다면 좋은 선택

이 제품은 기계식 키보드에 많은 투자를 할 생각이 아니라면 간단하게 오래 사용할만한 좋은 키보드로 판단된다. 넘버패드가 반드시 필요한 사용자가 아니라면 텐키리스 배열에 사무용으로 쓰기에도 손색이 없다. 스테빌의 정숙함과 깔끔한 타건감, 그리고 기본 흡음재 내장으로 통울림의 최소화 나름 기본기에 충실한 키보드라 말하고 싶다.

 

물론 최근에는 저렴한 커스텀 키보드가 다양하게 출시되어 가스켓 마운트에 기보강 흡음재가 기본으로 포함된 제품들이 다수 있지만 스위치와 키캡을 추가 구입하면 10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제품이 대부분이라 콕스의 CK87은 간단하게 구입해서 기계식 키보드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선택이라 생각된다.

 

COX CK87 크림블루 갈축

COX CK87

스위치 : Gateron Brown Switch

연결방식 : 유선(USB A 고정타입) 패브릭 케이블

키캡 : ABS 이중사출(크림블루 색상)

스테빌라이저 : 체리식(오일유 윤활)

부가기능 : White LED, 폴링레이트 1,000Hz, 무한동시입력, 흡음재 내장

커스텀 내역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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