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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모니터암까지는 설치를 끝냈기 때문에 모니터를 배치하는 일이 남아있다. 사실 그동안 여러가지 형태의 모니터를 사용해보면서 배치를 어떻게해야 가장 효율적일지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아니 지금도 거치고 있는 과정이라 하겠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겠지만 아무래도 모니터 배치는 주관적인 영역이기도 하고 주로하는 작업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많이 달라질 있는 영역이라 말하기 어렵다.

 

그동안 시도했던 모니터 배치들

 

그동안 시도해봤던 모니터 배치들을 나열해본다. 아래에 여러가지 방식을 사용해봤지만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았다. 한가지씩 뒤돌아보겠다.

 

  • 49인치 싱글모니터(UHD) - 가로
  • 32인치 듀얼모니터(QHD) - 가로
  • 32인치 듀얼모니터(QHD) - 세로 + 34인치 싱글모니터(WFHD) - 가로

 

크게보면 이렇게 세가지 조합으로 모니터를 활용해 온거 같다. 먼저 ’49인치 싱글 모니터’는 우선 모니터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사실 모니터라 표현했지만 정확하게는 TV를 모니터로 활용하였다. 49인치라는 크기가 사실 모니터로 활용하기에는 너무나도 큰 사이즈였고 이렇게 사용하려면 책상의 크기도 상당하게 커야한다. 여러개의 창을 사용하기에는 정말 편했지만 아무래도 높이가 높아서 고개를 계속해서 쳐들고 사용하기 어려워서 포기했던 기억이 있다. 또한, TV를 모니터로 활용하다보니 화질 문제가 있어서 눈이 아팠던 기억도 한몫을 했다.

 

두번째 조합은 32인치 QHD 모니터를 가로로 배치해서 듀얼로 사용하였다. 49인치를 사용하면서 눈이 아프고 고개도 아파서 사이즈와 높이로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QHD 해상도도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았다. 물론 아직도 UHD 해상도에 대한 부족함이 느껴지지만 그래도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다만, 이 조합에서 단점은 가로로 듀얼 배치를 하니 중앙에 모니터 연결이 발생해서 주모니터 개념이 없어지고 허리를 틀어서 양쪽의 모니터에 분산해서 뭔가를 봐야한다는게 너무나도 불편했다. 이렇게되니 결과적으로는 한쪽 32인치 모니터를 보조로 사용하게 되는데 잘 안보게되는 단점이 발생했다. 32인치 가로 듀얼은 결론적으로 시선이 끝까지 가기 어려웠다. 

 

세번째 조합은 필요에 의해서라기 보다는 데스크테리어 영상을 보다가 트리플 모니터 조합이 너무나도 멋지게 보여서 시도해봤다. 우선 32인치를 세로로 세워서 사용하는게 굉장하게 유용해 보여서 시도해봤는데 결론 역시 실패했다. 기존 가로로 사용하던 32인치 듀얼 모니터를 양쪽 사이드에 세로로 세워서 배치했다. 그리고 가운데에는 34인치 와이드 모니터를 배치했는데 문제는 34인치 모니터의 해상도에서 발생했다. WFHD해상도가 아무래도 많이 부족했다. 그리고 세로 배열을 양쪽에 배치하는 한쪽은 잘 안보게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결국은 이 배열도 시각적으로는 멋지게 보였지만 활용도 측면에서는 실패였다.

 

그래서 그동안의 실패를 가지고 여러가지 고민을 해보고 새로운 조합을 시도하게 되었다.

 

트리플 모니터 배열의 새로운 조합

 

지금 사용하게된 조합은 우선 시선 분산이 최대한 되지 않도록 가운데로 모니터를 모아야 한다는 거에서 시작했다. 그래서 수직배열을 알아보게 되었고, 가로를 2층으로 수직 배열하는 형태가 의외로 많이 시도한다는걸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 알게되었다. 그래서 찾아본 모니터암이 바로 카멜마운트의 FMA-V 수직 듀얼모니터암이었다. 

 

그리고 두번째 생각했던 부분은 시선을 최대한 가운데로 모으기 위해서 마지막 세번째 모니터를 세로로 배치하는 형태였다. 주로 문서를 보거나 보조자료 등을 보는 용도로 사용할 목적으로 32인치 모니터를 세로로 배치했다. 세로 모니터를 좌측으로 할지 우측으로 할지 많은 고민을 했는데 해가 들어오는 반대쪽에 배열하기 위해서 우측으로 배치했다. 

 

트리플 모니터 배치

 

활용은 32인치 QHD 모니터를 가운데 배치해서 주 모니터로 활용하고, 위로 올라간 34인치 WFHD 모니터는 주로 메신저나 상태창, 또는 유튜브 영상을 틀어놓는 용도로 사용하고, 우측에 세로로 배치한 32인치 QHD 모니터는 문서나 보조자료를 보는 용도로 사용하게 되었다. 이렇게 사용해보니 그동안 단점으로 생각되었던 것들이 보완되었고, 나름 만족도가 높아졌다. 

 

트리플 모니터 배치

 

다만, 최근 들어서는 아주 큰 사이즈(40인치 이상)의 모니터를 싱글로 사용해서 깔끔하게 데스크를 정리하고 싶은 생각이 들고있는데 기존 트리플 모니터를 처분해도 그다지 돈이 안되서 너무나 많은 비용이 예상되어 망설이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은 현재의 조합이 좋기 때문에 당분간은 계속해서 사용할 생각이다. 

 

트리플 모니터 배치

 

오늘은 트리플 모니터 배열에 대해서 다뤄봤다. 모니터 제품에 대해서는 이후에 추가로 다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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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테리어 시리즈를 시작하면서 사실 오랜기간 여러가지 사례를 유튜브를 통해서 검색했고, 머리속으로는 완성된 형태를 고민하면서 여러번 시뮬레이션을 거쳤다. 그리고는 방을 다시 정리하면서 중요한 부분은 하루에 다 마무리하였고, 추가적으로 필요한 요소들은 구입해서 배송이 오는대로 설치하는 형태로 완성했는데 게으름때문에 포스팅이 계속해서 늦어지고 있다.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고 다음 프로젝트로 넘어가려 한다. 

 

그중에서 오늘은 여러대의 모니터를 사용하는 특성상 세로형으로 배치를 위해서 피봇이 가능한 싱글 모니터암카멜마운트 MSH-27B’모델을 소개하려 한다. 전에 책상편에서 말했지만 책상의 상판이 너무나도 두꺼워 클램프 타입의 모니터암 사용이 불가능하여 선택하게된 제품이다. 제품명 뒤에 알파벳 B 검은색 제품이라 블랙색상을 의미하는거 같다.

 

 

신뢰감이 가는 모니터암 카멜마운트

모니터암 제품은 여러가지 브랜드가 있지만 카멜마운트라는 브랜드명이 주는 편안함이 있는거 같다. 물론 많이 사용해본건 아니다. 지금 사용하는 수직 듀얼제품과 오늘 소개할 이 제품이 전부이지만 주변에서도 평이 좋아서 선택하게 되었다. MSH-27B 제품은 생각보다 가격도 높지 않아서 부담없이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이었다. 

 

카멜마운트 제품의 박스는 고유의 노란색과 화이트 색상이 섞인 친근한 모습을 보여준다. 박스 상단에는 제품의 특징에 대해서 그림으로 쉽게 설명이 되어있어 주요 스펙을 한눈에 알 수 있다. 27인치까지 사용가능하다는 표기도 있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32인치 모델도 안전하게 사용가능했다. (물론 모니터의 무게에 따라서 사용이 불가능 할수도 있겠다.)

 

카멜마운트 MSH-27B

 

제품은 틸팅, 엘리베이션, 스위블, 피봇 거의 모든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베사마운트는 75/100mm 지원하고 있어 범용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100mm이상이 필요하다면 아마도 무게를 버틸수 있는 범위는 아닐것으로 생각되기에 사용할 일이 없을거 같다.

 

 

다양하게 제공하는 각종 추가 부품들

카멜마운트의 MSH-27B 제품은 정말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 가능한 나사 및 베사마운트의 유격을 잡아주는 부품을 제공하고 마운트 연결 나사도 크기에 따라서 4세트를 제공하고 있다. 거의 대부분의 모니터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배려하는 부품제공이 마음에 들었다. 

 

구성품은 하단 받침판이 있는데 매우 묵직하다. 모니터가 넘어지지 않도록 정말 묵직한 받침판을 제공하고, 모니터 거치를 위한 중심봉도 아주 묵직하게 만들어져있다. 중심봉에는 선정리를 위한 홀더를 제공하고 있어서 최소한의 선정리는 가능한 제품이다. 하단받침판과 중심봉은 6 나사로 연결되는데 나사를 돌리기 위한 전용렌치도 제공하고 있다. 

 

카멜마운트 MSH-27B

 

간편하게 설치가능한 카멜마운트 MSH-27B

설치는 너무나도 쉽다. 하단 받침판과 중심봉을 연결하고 모니터와 베사마운트를 연결한다. 그리고 베사마운트를 스탠드에 연결해주면 된다. 고정레버 나사를 조여서 모니터가 고개를 숙이지 않도록 조절해주면 끝이다. 그리고는 원하는 배치형태로 피봇 기능을 사용해서 모니터를 돌려주면 된다. 

 

카멜마운트 MSH-27B

 

블랙색상의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어서 MSH-27B 제품을 구매하였고, 색상에서오는 나름의 일체감이 있다. 나중에 소개하겠지만 현재 트리플 모니터 구성을 사용하고 있어 우측에 피봇을 활용한 세로 형태로 거치해서 잘 사용하고 있다. 32인치 세로 배치가 조금은 부담스럽지만 문서를 보거나 각종 보조자료 조회를 위해서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된다.

 

카멜마운트 MSH-27B

 

클램프 타입의 모니터암 사용이 어려운 환경에서 피봇 형태로 모니터를 활용하고 싶다면 카멜마운트 MSH-27 모델이 정답이라고 생각된다. 피봇 스탠드를 지원하는 모니터의 가격이 대부분 엄청나게 비싸기 때문에 2만원대의 모니터 스탠드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면 합리적인 소비라고 생각되고, 나름의 사용성도 좋으니 필요하다면 구매해보기를 바란다.

 

카멜마운트 MSH-27B

 

데스크테리어 모니터 편에서 스탠드를 조금 소개할 있을거 같다. 모니터스탠드 편은 여기에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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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거치 필수템 - 모니터암

 

이제 데스크테리어를 위한 기본적인 뼈대에 마지막에 해당될 모니터암이다. 보통 모니터암이라고하면 정말 로봇팔처럼 생긴 그런 모니터암을 생각할텐데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그냥 수직형 듀얼 모니터암 제품이다.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모니터 배열을 위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책상 때문이 크다. 책상 상판과 아래 금속 프레임의 두께가 무려 10cm에 달하기 때문에 클램프 타입의 모니터암을 설치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서였다.

 

또한 모니터 배열이 수직으로 듀얼 모니터 배열이 필요해서 이렇게 된 이유도 있고, 모니터 배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시도를 통해서 정착하게 된 형태인데 이 부분은 모니터편에서 다시 설명하기로 한다.

 

 

32인치도 쉽게 수직 듀얼 모니터암 카멜마운트 FMA-V

 

모니터암 제품이 정말 많이 있지만 그래도 시중에서는 카멜마운트의 제품이 많이 보이는거 같다. 물론 가격대가 조금 나가는 제품들도 많이 있지만 수직 듀얼 모니터암을 생각하면서는 그다지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거 같다.

 

우선 카메마운트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생각하면 쉽게 선택할 수 있었다. FMA-V라는 수직 듀얼 모니터 배치가 가능한 모니터암 제품인데 지금은 단종되어 FMA-V2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인터넷에서 약 4만원 정도에 구입이 가능한 제품이다.

 

카멜마운트 FMA-V

 

수직으로 듀얼 모니터 배치를 할 예정이라 책상의 가운데를 표시하고 자리를 잡아주었다. 사진에서는 여러 가지로 지저분해 보이는데 중간에 북엔드를 통해서 다른 제품 거치를 위해서 붙여놓아서 그렇고 원래 제품에는 저런 중간 북엔드는 없다. (나중에 모니터 라이트를 소개하면서 설명하겠다.)

 

카멜마운트 FMA-V

 

책상 상판의 두께 때문에 설치가 불가능한게 아닌가 고민했는데 기존 클램프를 제거하고 약간의 두께 조절을 해주니 겨우 설치가 가능하게 되었다. 원래 제품은 나사방식으로 돌려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클램프가 동봉되어있다.

 

모니터 거치를 위한 봉의 길이가 약 80cm 정도에 달하기 때문에 32인치 듀얼 모니터를 수직으로 세우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물론 아래 모니터의 시선을 위해 10cm 이상 위로 띄워준다는 가정에도 넉넉하다. 베사 마운트는 75x75, 100x100을 지원한다.

 

카멜마운트 FMA-V

 

베사 마운트에 해당하는 부품은 연결나사까지 다양하고 넉넉하게 지원하고 있어서 설치하면 이런 형태가 된다. 베사 마운트 금속판 연결부의 플라스틱 완충 부품도 제공하니 모니터 연결부에 상처가 날 염려는 없다.

 

중간 나사를 통해서 장력 조절을 해주면 모니터가 헐렁하게 고개를 숙일일도 없다. (사진에 모니터 모습은 듀얼 위쪽 모니터라 일부러 고개를 아래로 배치한 모습이다.)

 

카멜마운트 FMA-V

 

여러 가지로 시행착오를 거쳐서 마련하게된 모니터암의 최종 결과물은 모니터 편에서 설명하기로 한다. 지금까지 카멜마운트의 수직 듀얼 모니터암 FMA-V 제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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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소리를 위한 스피커 스탠드

 

전반적인 뼈대가 되는 책상과 의자를 세팅했고, 이번에는 사운드를 위해서 뼈대가 되는 스피커 스탠드를 세팅하려한다.

 

물론 별도의 스피커 스탠드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책상위에 올려놓는 방법도 있겠지만 이렇게 했을때는 책상 공간이 좁아지고 소리고 나의 귀높이에 맞추기가 어려워져서 스피커 스탠드를 고려하게 되었다.

 

스피커 스탠드도 책상위에 올려놓는 스탠드와 별도의 바닥부터 올리는 스탠드로 나눠지는데 책상의 공간 효율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별도의 긴 다리(?)를 가지고 있는 바닥부터 올라오는 스탠드가 필요했다.

 

 

묵직하니 높이조절에 좋은 중국산 스피커 스탠드

 

당근마켓을 통해서 중고 제품을 구하다보니 제품에 적힌 Made in China라는 문구 이외에는 어떤 제품인지 알 수 없는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다. 하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스피커 스탠드 제품과 기능면에서 다른점이 없어 나름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중국산 스피커 스탠드

 

사실 스피커 스탠드의 최적화된 설치는 벽면으로부터 최소 50cm 정도는 공간을 확보하라고 되어있는데 일반적인 방공간을 생각하면 불가능한 수준이라 벽면에 붙여서 설치하게 되었다. 이렇게 설치하면 후면에 바운딩되는 소리에 불리함이 있지만 공간효율을 생각하니 약간은 포기해본다. (덕트가 전면에 있는 스피커라 괜찮을거라고 위안해본다.)

 

중국산 스피커 스탠드

 

지금은 책상만 설치가 되어있어 약간은 스피커 스탠드의 위치가 답답해 보일 수 있는데 완성된 데스크테리어에서는 나름 만족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모습이 나와주었다.

 

스피커 스탠드의 높이가 고민이었는데 통상적으로 트위터와 미드레인지 유닛의 중간 정도가 귀높이에 오도록 설치하라고 권장하고 있어 의자 높이에 대략 맞춰본다.

 

중국산 스피커 스탠드

 

높이조절을 위해서는 스피커 스탠드 중간부분에 나사식으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고 이중으로 중간 금속 걸쇠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에는 안나왔는데 대롱대롱 걸쇠가 매달려있다.)

 

중국산 스피커 스탠드

 

하단부는 대부분의 스피커 스탠드가 삼각형 형태의 디자인을 채용하고 있는데 이렇게 만들어지면 소리의 안정감이 생긴다고 한다. 물론 바닥에는 높이조절을 위한 나사가 3방향에 설치되어 있다.

 

중국산 스피커 스탠드

 

설치한 모습이다. 상판은 약 23cm x 23cm 정도의 크기로 5인치 정도의 우퍼유닛을 가진 북쉘프 스피커라면 적당하게 설치할 수 있고, 바닥면에 약간의 쿠션감이 있는 완충제가 붙여져있어 진동을 막아준다.

 

중국산 스피커 스탠드

 

스피커를 올려놓은 모습이다. 인프라소닉이나 메이커 제품의 스피커 스탠드면 더 좋은 성능을 보여주겠지만 고가의 스피커를 사용하는 것도 아니니 이정도에 만족한다. 스피커는 나중에 소개하기로 하고 이제 하나씩 데스크테리어 완성을 위한 뼈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중국산 스피커 스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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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부터 시작하는 데스크테리어 - 의자

 

첫 번째 구성요소로 책상을 소개했는데 그렇다면 그 다음은 의자가 당연한 순서라 생각된다.

 

보통 데스크테리어를 한다고하면 가장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요소가 무엇일까 생각했을 때 PC, 모니터 등이 있겠지만 가구에서는 역시 책상과 의자가 아닐까 생각된다. 하지만 어느정도 데스크테리어라 할만한 요소들을 모두 갖추려면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성비라 할만한 제품들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의자의 경우는 아주 단순하게 접근했는데 그냥 사무실에서 쓰는 의자가 편했기 때문에 같은 모델로 접근했다.

 

 

역시 기본기능에 충실한 의자가 좋다 시디즈(SIDIZ T20)

 

현재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의자가 바로 시디즈 T20이다. 5년 정도 사용하고 있는거 같은데 워낙 기본 기능에 충실한 의자이고 오랜기간 사용해도 큰 하자없이 잘 사용하고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다. 물론 가장 중요한건 가격도 한 몫을 했지만...(인터넷 최저가로 구매하면 17만원 정도 하는거 같다.)

 

의자의 컬러는 기본적으로 화이트와 블랙이 있고, 시트 커버 색상은 웜샌드, 오션블루, 다크그레이 세가지로 판매하고 있다. 화이트에 다크그레이로 선택했다. 가정에서 사용하기에는 무난한 컬러라고 생각한다.

 

시디즈 T20

 

사무실에서는 블랙색상을 사용하는데 변색 걱정은 없지만 생각보다 먼지가 잘 보여서 주기적으로 닦아주는 중이다. 이상하게 화이트 색상이 먼지가 잘 안보여서 놀라는 중이다.(그래도 닦아줘야 한다. ㅋㅋ)

 

뒷면도 기본적으로 프레임이 튼튼하게 잡아주는 구조이다. 등판은 메쉬 소재를 적용해서 여름에도 땀이 차지 않아서 좋다.

 

시디즈 T20

 

시트는 적당한 쿠션감이 있어서 오랜시간 사용해도 엉덩이가 아프지 않다. 물론 여기에 별도의 방석을 사용해도 되겠지만 불필요할 정도의 쿠션감을 제공한다. 팔걸이는 높이조절을 지원하지 않는다. 가격대를 생각하면 이해한다. (오히려 어중간하게 높이조절을 지원하면 건들거리면서 거슬리는 경험을 해서 없는게 더 좋다.)

 

시디즈 T20

 

아래에는 좌측에 등판 기울기를 3단으로 조절 가능한 레버가 있고, 우측에는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레버가 있다. 등판 기울기 레버는 구분감이 확실해서 좋다.

 

시디즈 T20

 

헤드레스트도 적당한 쿠션감이 있어서 기대고 있으면 목이 편안하다.

 

시디즈 T20

 

헤드레스트의 뒷면은 각도조절과 높이 조절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전반적으로 꼼꼼하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기능들은 다 제공한다. 물론 더 디테일하고 세부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모델들은 번호가 올라간다. T40, T80 이런식으로...(물론 가격도 올라간다.)

 

시디즈 T20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은 바퀴가 쉽게 구르지 않는 싯브레이크 바퀴, 발받침대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의자는 신체에 직접 접촉되면서 오랜시간 사용하는 품목이기 때문에 너무 저렴한 제품을 고르기 보다는 그래도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한 제품을 고르려 노력했다.

 

이제 책상과 의자가 준비되었으니 기본적인 뼈대는 다 만들어진거 같다. 하나씩 채우면서 데스크테리어를 완성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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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부터 시작하는 데스크테리어 - 책상

 

시작하면서 두서없이 그냥 편하게 데스크테리어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하나씩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냥 배치를 시작한 순서대로 나열해보려한다. 그 시작은 당연하겠지만 책상이다.

 

타이틀이 테스크테리어이니 당연스럽게 책상을 우선 배치해야 다른 구성요소들을 놓을 수 있을거 같았다.

 

사실 책상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을 하지 않았다. 그냥 크면 좋겠다라고 시작했는데...

 

 

책상은 크면 클수록 좋다?

 

TV를 구입하는 기준이 크면 클수록 좋다는 말을 많이도 들었는데 책상도 그런게 아닌가 생각된다. 물론 자신의 스타일에 따라서 용도별로 책상의 형태가 길쭉한 일자형도 있을것이고 90도로 꺾인 형태로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배치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예전에는 1400x600 사이즈의 책상에 90도로 꺾인 사이드 테이블이 딸려있는 모델을 사용했었는데 생각보다 사이드 테이블을 잘 사용하지 않았고 듀얼 이상의 모니터를 사용하니 아무래도 공간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서 이번에 데스크테리어에 도전하면서 책상에 대해서 몇가지 원하는 기준을 만들어보았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이니 참고만 하시기를...

 

  • 가로 사이즈는 1400 이상, 세로 사이즈는 800 이상

(가로 사이즈는 길면 길수록 아이템 배치가 쉽고 듀얼 이상의 모니터와 스피커를 배치하려면 필수라 생각된다. 세로 사이즈는 32인치 이상의 모니터를 사용하기 위해서 시선처리를 위한 최소한의 거리가 필요했다.)

  • 상판은 옅은 나무색이면 좋겠다

(재질은 요즘 다양하게 나오지만 자연스러운 나무색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어떤 아이템과 접목해도 거부감이 없기 때문 아닐까.)

  • 일자형이고 다리는 네 개가 있어야 한다.

(일자형 구조는 과거에 서브테이블을 생각보다 잘 사용하지 않아서이고, 가끔 책장 등으로 한 쪽면을 받쳐서 다리를 대신하는 타입의 책상이 있는데 설치 등 공간활용에 제약이 커서 독립적인 4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는 책상이 필요했다.)

 

 

고르고 고른 책상 체어아웃렛 대형테이블

 

결과는 카페에서나 쓸거 같은 대형테이블을 구하게 되었다. 우선 사이즈가 넉넉해서 너무나도 마음에 든다. 대형 모니터와 스피커를 배치해도 공간이 충분하다.

 

체어아웃렛 대형테이블

 

또한 연한 나무색이 따뜻하고 자연스러움을 주기에 알맞았다. 4cm가 조금넘는 상판의 두께는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을거 같다.

 

체어아웃렛 대형테이블

 

물론 일자형이고 다리는 네 개가 별도로 고정되어 있다. 일단 원하는 기준은 모두 만족하는 대형테이블을 기본으로 배치하니 데스크테리어를 위해 자신감이 생겼다. 하단에 높이조절 나사도 있어 바닥이 평평하지 않은 경우 쉽게 높이를 맞출 수 있다.

 

체어아웃렛 대형테이블

 

다 마음에 드는데 단점을 꼽아보자면 테이블 다리를 분리할 수 없다는 점과 상판과 프레임의 두께가 너무나도 두꺼워서(9cm) 클램프 타입의 모니터암을 사용하기 어렵다는거다. 당연하겠지만 2미터 이상의 대형테이블은 가격이 좀 나간다. 하지만 중고로 알아보면 생각보다 가격이 착하다. 그래도 위에 열거한 장점이 이정도 단점은 상쇄시키기에 충분하다.

 

체어아웃렛 대형테이블

 

[체어아웃렛 대형테이블]

2000mm(가로) x 800mm(세로) x 730mm(높이)

 

체어아웃렛 대형테이블

 

이제 책상을 준비했다. 도화지가 마련되었으니 이제 그림을 하나씩 그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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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키보드 이후 시작하는 새로운 프로젝트

 

그동안 기계식 키보드와 관련된 포스팅을 계속해서 써왔는데 최근에 와서는 포스팅을 거의 하지 못했다. 물론 아직 기계식 키보드와 관련되어 포스팅할 내용들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지금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한거 같다.

 

잘못된 생각일 수는 있지만 다양한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다가 뭔가 비슷한 패턴을 발견하게 되었고 거기에서 멈추게 된거 같다.(물론 새로 출시되는 여러 가지 베어본, 키캡, 스위치에 따라서 분명 다르다. 하지만 비슷하다.)

 

프로젝트라고 말하면 너무나도 거창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주제로 옮겨가보려 한다. 아마도 취미생활 안에서 같은 내용으로 머물러 있기에는 관심주제가 많은거 같다.

 

데스크테리어 - 과연 시즌1에서 최종결과물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새로운 프로젝트는 데스크 인테리어... 테스크테리어

 

언제부터인가 유튜브를 통해서 잘 정리된 책상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수많은 유튜버들이 데스크테리어라는 주제로 정말 많은 영상을 제작한걸 보니 조금은 부럽기도하고 저런 환경을 만들면 뭔가 엄청난 퍼포먼스를 낼 수 있겠다라는 착각아닌 생각까지도 하게되었는데...

 

예전에 일본 작가의 책을 읽으면서 주변을 잘 정리하고 청소하는 기업이 좋은 실적도 냈다는 글이 기억났는데 조금은 긍정적인 효과로 해석한다면 데스크테리어도 그런 효과를 내지 않을까라는 당위성을 만들어보면서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데스크테리어의 범위를 정하는건 물론 내 마음이지만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영상을 봤는데 요즘은 컨텐츠 측면에서 데스크를 벗어난 리빙룸의 범위까지 정말 넓은 범위를 커버하고 있는거 같다.

 

물론 데스크테리어라는 주제로 각 구성요소들을 하나씩 다뤄볼 것인데 생각보다 그 구성요소가 정말 많아서 놀랐다. 덕분에 자잘한 것까지 구입해야 할것들이 많아졌는데 대부분 가성비 제품이나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서 저렴하게 구성하려고 노력했다.

 

좋은 아이디어들이 떠오를 때마다 조금씩 업그레이드를 해나가겠지만 우선 현재 만들어놓은 데스크를 시즌1으로 생각하고 시즌2를 위한 준비까지가 이번 프로젝트의 범위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너무 진지한건 아닌지...)

 

 

우선 무작위로 구성요소를 정리해보자

 

사실 취미로 하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회사 업무를 하듯 체계적으로 정리할 생각은 없다. 우선 무작위로 어떤 요소들로 테스크테리어 시즌1을 완성할 것인지 정리해본다. 아마도 순서는 달라질 수 있지만 이런 구성요소들을 앞으로 포스팅하게 될 것이다.

 

  • 책상, 의자, 발받침대
  • 모니터, 모니터암, 모니터 조명, 모니터 스탠드
  • 서랍장, 장식장, 선반장
  • 스피커, 앰프, 턴테이블, 스피커 스탠드
  • 간접조명
  • 데스크매트
  • 충전기
  • PC, 키보드, 마우스
  • 선정리도구(어댑터함, 벨크로, 케이블 홀더, 케이블 커버)
  • 멀티탭
  • 플랜테리어(화분 등)

 

아마도 이 포스팅을 계속하면서 중간에 구성요소들이 늘어날거 같다. 지금도 주문한 물품들이 배송되고 있으니...

 

새롭게 시작하는 데스크테리어프로젝트 다음 포스팅부터 정리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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