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피자헛, KFC, 타코벨을 성공으로 이끈

얌브랜드의 혁신 전략










이기려면 함께 가라 / 데이비드 노박 / 흐름출판



이 책은 제목부터 착착 붙는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이 요즘 경제경영 서적 안에서의 새로운

리더십을 말해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필자도 이미 십수년을 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지만

조직 내에서 함께 의견을 모아 목표를 향해 정진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일은 아니었다.

그래서 더욱 이 책의 내용이 궁금했다. 함게 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라고......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알아내면 제품을 홍보하고 특별한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데 필요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이런 통찰 기반의 접근법은 단지 마케팅에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리더십이 필요한 모든 상황에서 디딤돌로 삼을 수 있다. (본문중에서 p27)


사실 기업환경에서 기능적인 측면으로 접근하면 신입사원이나 고위직에 있는 임원이나 큰 차이를

느끼기는 어려울지 모른다. 아니 젊은 사원들이 기능적으로는 더 뛰어난 능력을 보여줄지도 모른다.

하지만 경험에서 나오는 통찰력이라는 것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능력으로 되돌아오니 그것이 바로

조직 내부에서 전달되고 새로운 넛지로 인식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데이비드 노박은 바로 이러한 상황을 리더십에서 필요한 새로운 촉매제로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나에게 많이 물어보는 질문 중 하나가 상사와 의견이 다를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다. 이

질문에 나는 항상 "팀이 함께, 팀을 따로"라고 답한다.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최상의 결정을 함께

만들어 내는 것이 "팀이 함께"다. 상사가 당신의 의견과 다른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면 그 의견을

지지하라. 상사는 상사라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상사의 의견에 찬성하지 않더라도 그 일에 최선을

다하고 당신 자신에 충실하라. 이것이 "팀을 따로"다. (본문중에서 p63)


뭔가 깔끔하다. 그리고 고민의 여지가 없다. 누구나 회사에서 만나는 문제에 대해서 명쾌하게

답을 주고 있다. 최선의 결정을 위해서는 자신의 의견을 통해서 팀과 함께 고민하고 상사의

의견을 인정해야 하는 시점에는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라는 메시지. 정말 합리적으로

보인다. 우리가 흔히들 잊는 것중에 하나가 '회사가 잘 되어야 직원도 잘된다'라는 메시지인데

누군가 말한 성과급제인지 월급제인지의 차이로만 보기에는 우리가 갈길이 너무나 멀다.



현실을 파악하고 방향을 설정할 때, 나는 내 자리를 대체할 유능한 인물을 가상으로 설정한다. 

"내일 어떤 사람이 나를 대체하게 될 것이다. 그 사람의 목표는 나보다 일을 더 잘 해내는 것이다. 

그는 나의 단점과 내가 놓친 기회들을 지적할 게 분명하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어떻게 나보다

더 잘 해낼 것인지 설명할 것이다." 당신도 이 방법을 활용해 보라. 가상의 대체자가 무슨 말을 할

것인지 생각해 보고, 당신에 대해 건설적인 불만을 받아들여라. (본문중에서 p137)


우리가 시크릿류의 수많은 책에서 보아왔던 심리치료 기법 중에서 '자기암시'를 하기위한 가상의

인물과의 대화를 나누는 기법들이 있다. 예를들면, 저자와 대화를 나누듯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생각을 읽어보는 그런 것처럼 자신이 일을하고 평가라는 부분을 다시 가상의 평가위원이 되어

자신이 평가한다면 어떤 부분을 지적할 것인지 판단하는 기법이다. 우리가 보고서를 작성하고

나서 출력한 뒤 빨간펜으로 오타 등을 수정하는 것처럼 우리의 업무에 대해서 스스로 빨간펜

선생님이 되어보라는 쉬워보이지만 너무나 중요한 메시지를 주장하고 있다.



그는 그곳에서 오늘날의 그를 만들어준 비즈니스의 교훈을 배웠다. "나는 아버지가 손님에게 심한

말을 들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 모습을 보고 나는 깜짝 놀랐습니다. 아버지는 남에게 그런 

소리를 듣고 가만히 있을 사람이 아니었거든요. 그러나 아버지는 나에게 다가와서 "얘야, 

사업에서든 인생에서든 때때로 자존심을 접어야 할 때가 있단다."라고 하셨죠. 

(본문중에서 p176)


직장생활이 어느정도 익숙해질 때 쯤이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겪게되는 갈등의 순간이 아닌가 생각

된다. '참아야 하는가, 자리를 박차가 나가야 하는가'라는 딜레마. 현실의 장벽 앞에서 자신을

가다듬고 후일을 도모하며 비즈니스 세계의 냉정함을 온몸으로 받아들인다는 것.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순간이다. 하지만 우리의 부모님 세대들이 모두 그러셨듯 우리도 하루하루를 그렇게

잘 이겨내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런 환경 안에서 교훈을 얻고 자신이 

더 나아질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평생 참으면서 살던가 아니면

평생 자리를 옮겨다니는 말썽장이가 될 뿐이다.



"당신은 상당히 훌륭하신 분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것입니까?"

갑자기 조용해졌다. 사람들이 모두 나를 쳐다보면서 내가 무슨 말을 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무것도 안 할 것입니다." 나는 그를 쳐다보며 말했다. "정말로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겁니다. 

이 모든 문제를 바로잡을 사람은 내가 아니라 여러분들이니까요. 나는 공장장을 불러 

여러분들이 이야기했던 것을 목록으로 정리할 겁니다." 그리고 내가 적어 놓은 메모들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6개월 뒤에 다시 오겠습니다. 그때 여러분들이 발전한 모습을 제게 보여 

주십시오." (본문중에서 p216)


아!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정말 간결하면서도 결단력 있어보이는 대처방법이다. 이렇게 대처하면

안될 것 같은데 왜 멋있는 것일까. 뭔가 개선을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보인다. 주어진 자리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대해서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다는 것만큼 유능한 것은 없어보인다. 그것이

바로 위의 사례라고 생각된다. 


그동안 직장 내에서 수많은 갈등과 최선의 판단을 위한 고민들이 우리를 괴롭혀 왔는가.

물론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정답은 없다. 하지만 성공사례는 얼마든지 있다. 그렇지만 우리가 그간

읽어온 수많은 성공사례를 나열한 책들과는 다르게 데이비드 노박은 자신이 실패했던 사례에서부터

작은 성공과 그리고 지금의 괄목할만한 성장에 대해서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다뤄주고 있다.

너무 복잡하지도 않고 너무 어렵지도 않게... 그리고 깔끔하기 까지.



- Real Prince -








팁텍톡!의 글이 유용하다고 생각되시면 아래를 활용하셔요.
Follow JoyfulPrince on Twitter 트위터로 만나고 싶으시면 눌러주세요.
  이메일로 연락하고 싶으시면 눌러주세요.


반응형

'리얼프린스의 독서노트 > 경제경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즈니스 컨피덴셜  (0) 2013.05.16
경영은 전쟁이다  (0) 2013.01.27
최선의 결정은 어떻게 내려지는가  (0) 2012.12.06
행복의 경제학  (0) 2012.11.28
벼랑 끝에 선 중국경제  (0) 2012.11.17
728x90
반응형

선거가 있는 해라 그런지

책 제목이 다들 이런 스타일인듯

마케터도 모르는

한국인의 소비심리라는 부제로...









대통령과 루이비통 / 황상민 / 들녘


원인은 바로 소비심리에 있다. 더 큰 욕망, 더 다양한 욕망을 충족시키려는 마음, 이른바 '욕망의

블랙홀'에 빠진 탓이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려면 무조건 더 많이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특별한 그 무엇'을 얻기 위해 인생을 저당 잡힌다. (본문중에서 p27)


최근에는 인식이 달라지고 있지만 얼마전만해도 부동산이라는 부분이 바로 소비심리 안에 

있지 않았나 생각된다. 물론 최근에 와서는 명품소비에 대한 부분이 특별한 그 무엇을 대변해

주는 대표적인 케이스가 되겠지만. 사실 욕망의 충족이라는 것이 상대적이고 또 매순간 달라질 수 

있는 것이어서 불완전한 존재인 인간에게 있어서는 순간의 행복을 쫓다보니 오히려 행복과는

멀어지는 아이러니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왜 모두들 자신이 알고 있는 달만 생각하면서 공주의 마음을 알려고 하지 않았을까?

그들은 당연히 자신이 알고 있는 달과 공주가 생각하는 달이 같을 것이라고 믿었다. 모두들 똑똑하고 훌륭했지만, 아니 달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었지만, 정작 달을 가지고 싶었던 공주의 마음이 

무엇인지는 알려고 하지 않았다. (본문중에서 p100)


한번쯤은 들었음직한 이야기이지만 공감백배의 이야기이다. 필드에서 컨설팅이라는 작업을 수행하다

보면 언제나 고객과의 사이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 '요구사항 대로 처리한 겁니다.'

'아니 내가 언제 이런걸 요구했어요? 내가 원한건 이게 아니라구요.' 이런 대화가 오가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잘못되어도 뭔가 한참 잘못되었다. 분명 똑같은 한국말로 쓰여진 문서를

백이면 백 모두의 해석이 다를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무한한 수용성을 가지고 대화를 통해서

상대의 의도를 파악하고 또 파악해서 서비스나 재화를 제공해야만 성공까지는 아니더라도 뒤탈이 

없는 것이다.



잠재적인 관객은 누구인가? 이런 질문의 답을 찾으려면 먼저 연구문제를 분명히 설정해야 한다.

문제가 분명해지면 답을 찾기 쉬워진다. 질문이 달라지면 대답이 달라진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일단 답을 알게 되면, '그 다음에 어떤 일을 할 것인가?'를 알아내기가 수월해진다. (본문중에서 p172)


컨설팅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런 과정들을 정형화해서 표현한 규칙을 '방법론'이라는 용어로

표현해서 사용하곤 한다. 뭔가 하기는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자신에게 주어진

문제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확인해보는게 지름길이 아닌가 생각된다. 대부분의 문제는 그 문제가

원하고 있는게 무엇인지만 알아도 이미 반이상은 해결한 것이다. 대상이 무엇인지만 알면 해결방법을

찾는데에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대부분 우리의 문제는 문제에 대해서 모르는

상태에서 해결방법을 찾는것이 바로 문제아닌 문제인 것이다.



소비심리에 대한 탐색은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소비행위 창출을 모색하는 것일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특정한 소비행동이 현재의 소비자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정확히 아는것'이다. 왜냐하면 각기 다른 소비자 집단이 특정 소비행동에 대해

가지는 의미가 다르다는 것을 이해할 때, 우리는 비로소 현재 소비행동의 핵심 소비자 집단이

누구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본문중에서 p186)


비슷한 맥락으로 결국 소비자가 누구이고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는데에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대부분 냉정하게 이성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지 않기 때문에 정규화 되어있지 않은

그들의 행동에서 의미를 찾아내는 것이 바로 마케팅의 열쇠가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유형안에서 소비행동의 집단을 분류하고 끄집어 낼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마케팅 고수가 되는

숨겨진 비밀이 아닌가 생각된다.



어찌 보면 집단주의에 가까운 생각이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한국은 '집단주의와 개인주의'의

속성이 '주류와 비주류'의 사고방식으로 나타나는 사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시대와 사회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소수의 집단에 속하는 사람들이 비주류다'는 생각은

분명 오해임에 틀림없다. (본문중에서 p236)


물론 저자의 글안에서 비주류에 대한 해석은 이해가 가지만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통념 

안에서는 비주류 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결국 위의 설명이 성립되려면 '주류와 비주류'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차라리 다른 주장을 해본다면 흑백논리 스타일의

이분법적 사고가 과연 이 시대에 어울리는 것인지에 대해서 숙고해보는 것이 더나은 결론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한국인들은 대개 자기 개성이나 스타일을 뚜렷하게 인식하지 못한다. 개성을 죽이고 튀지 않는

삶을 가용받으며 자랐고 또 그런 교육을 주야장천 받아온 탓이다. 개서이라고 해봤자 자기가 

좋아하는 몇몇 브랜드를 통해서 드러내는 걸 전부라고 안다. 게다가 십중팔구 '비싼 것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문중에서 p332)


자기계발 분야에서도 빠지지 않는 단골메뉴가 바로 자아의 존재유무에 대한 물음이다.

자신만의 개성을 가지고 자아를 인정하며 자존감을 키워 자신만의 사고를 하고 남들의 눈치를

보지않고 소신있게 행동하는 양식을 가진다는 것. 물론 말처럼 쉽지않은 것이고 오랜시간

동안의 문화도 영향을 주는 부분이기에 우리사회 안에서는 자기주장이 강하다는 것 자체가 

자신의 평판에 영향을 주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자기주장이 뚜렷한 자아가 없이는 결국 행복이라는 자신이 누려야 할

권리도 결국은 자신의 것이 아닌 남들의 자아안에 투영된 허상으로 존재할 뿐이라는 것이다.


결국 저자가 말하는 한국인의 소비심리인 무의식 안에서의 우리의 정서와 문화가 내재되어 

있는 마케팅의 소비행동은 바로 우리가 개선해 나아가야 할 우리 문화 안에서의 현주소가

아닐까 생각된다. 


이 책을 모두 읽었음에도 아직은 저자가 말하는 마음MRI 기법이 기존의 마케팅 분석기법과

다른 점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겠다. 아마도 한 번 더 읽어야 되는 것인지 아니면 

유사한 기법 안에서 다른 의미가 있는 것인지는 조금 시간을 두고 생각해 보아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 Real Prince -



팁텍톡!의 글이 유용하다고 생각되시면 아래를 활용하셔요.
Follow JoyfulPrince on Twitter 트위터로 만나고 싶으시면 눌러주세요.
  이메일로 연락하고 싶으시면 눌러주세요.

반응형
728x90
반응형



오래간만에 만나는

신선한 책

경영이 뭔지 모르지만

정말 권하고픈 책

공감백배!












언리더십 / 닐스 플레깅 / 흐름출판


그런데 문제는 세상이 끊임없이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점점 발전하고, 사회는 계속 변화

한다. 경영은 20세기를 지배한 현상이었다. 그러므로 이제는 더 이상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왜 그럴까? 그동안 사람들은 출근할 때 자신의 지능과 창의력은 회사 문 앞에 놓아두고 직장이라는

좁은 테두리 안에서 남들이 다 생각해놓은 것들을 처리하기만 하면 되었다. 하지만 이제 많은 사람들

이 이런 상태를 견디고 받아들이기에는 자의식과 자기결정 능력이 너무 강하다. (본문중에서 p27)


우선 이 책에서 다루는 회사와 관련된 모든 이야기는 그냥 공감백배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다.

누가 읽어도 매우 공감할 수 있는 그런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저자가 말하는 알파기업과 베타기업의

특징으로 나누어 자신이 속한 회사를 비교해 본다면 더욱 흥미롭게 이 책을 읽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

이다. 아마도 대부분의 독자들이 다니는 회사는 알파기업의 분류에서 머물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시장을 비롯해서 우리를 둘러싼 환경 자체가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변화에 편승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현실파악과 철저한 분석 등이 필요하다는 말

보다는 이 책에서 말하는 베타기업으로서의 체질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조심스레

해본다.



시장의 변화가 위험이 아닌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기업을 구성하면, 다시 말해 경영이 아니라 시장이

기업을 이끌어가면 재미있고 신나게 일할 수 있다. 불쾌한 압박이 사라지고 쾌적한 끌림이 있기 때문

이다. 언제나 새로운 자극과 해결책, 자기발전을 맛볼 수 있다. 시장 자체에서 나오는 조절능력보다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것은 없다. 여기에 기업이 참여하려면 조직의 주변부에 권한을 주어야 한다.

그리고 중앙에서는 이들을 돕는 역할만 맡으면 된다. 이것이 바로 네트워크 조직이다.

(본문중에서 p86)


사실 이 책의 앞 부분에서는 저자의 주장을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다. 위에서도 네트워크 조직에

대해서 다소 복잡한 듯 설명하고 있고, 또 기존의 알파기업에 대해서 지적하는 내용의 글들이 많다.

하지만 매우 디테일하게 베타기업으로의 개선을 위한 방향과 그 방법을 설명하고 있고, 그 설명

자체가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은 실제 기업들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사례로 채워져 있어 더욱

신뢰와 공감이 간다.



위계질서와 관료주의가 있는 곳은 어디나 컴포트존이 있다. 먼저 이 두 가지 적부터 물리쳐야 한다.

개인이 책임을 떠맡는 일을 위험부담으로 느껴서는 안 된다. 잘못을 개인에게 전가하는 문화부터

버려야 한다. 또 지시하는 문화도 포기해야 한다. 스스로 할 수 있고, 또 해야 하는데도 지속적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사람은 베타 조직에서 불필요한 잉여직원이므로 해고하는 것이 마땅하다.

(본문중에서 p138)


이 책에서는 때로는 서양의 군더더기 없는 정확한 일처리와 논리적인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듯 하면

서도 때로는 기존의 틀을 깨어, 기업이라는 정의를 새로운 측면에서 해석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조직 내부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때 그저 희생자를 찾는데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을 말하고

있다. 단, 스스로 필요한 일처리를 하지않는 자에 대해서는 단호한 처단(?)을 요청하고 있다.



"우리 모두가 추구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똑같다."는 기치 아래 전 직원을 기업가로 대하면 직원들은

누가 지시하지 않도 알아서 비용을 절감하고, 과감하고 신속하고 실용적이고 우호적으로 자신감

있게 일한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동기부여가 자연스럽게 밑받침될 때 기업은 성과를 기대하고 또

요구할 수 있다. (본문중에서 p158)


자발적인 동기부여라는 부분은 정말 어려운 부분이다. 모두가 좋은 직원일 수는 없듯, 자발적으로

모든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해석해서 일하는 직원으로의 변화를 불러일으키키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누구나 회사의 주인처럼 일하다는 표현보다는 근본적인 회사의 방향 및

일을 바라보는 자세를 일치화 시킴으로써 동기를 유발하겠다는 말 기억해보자.



각 시기마다 해야 할 과제와 요구가 있다. 어느 하나 그 자체로 안좋은 시기는 없으며 매 시기마다

의미가 있다. 주문이 밀려들 때는 성장의 문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반대로 주문이 줄어들때는

기초를 다지는 작업을 해야 한다. 이것은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것처럼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다.

(본문중에서 p202)


어쩌면 숨을 쉬는것처럼 지극히 당연한 일들이 저자에게는 베타기업의 특징으로 분류되었나 보다.

모든 분야에서 그렇지만 시장이 보내는 신호에 대해서 잘못된 해석이나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면서

그 문제는 시작되는 것 같다. 언제나 원칙을 지키고 자신만의 확신을 가지고 움직이는 것이 우선시

되는 건 아닌가 생각해본다.



직원의 98퍼센트가 신뢰할 가치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나머지 2퍼센트 때문에 98퍼센트를 포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 비뚤어진 자가 올바른 자를 인질로 삼게 해서는 안 된다. 신뢰할 가지가 없는 2

퍼센트는 견뎌내야 한다. 어차피 소수일 뿐이다. 그리고 제대로만 한다면 신뢰를 악용하는 직원들이

점점 줄어들 것이다. 이제는 누가 신뢰를 악용했는지 금방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본문중에서 p238)


사실 기존의 일반적인 회사들을 보면 보상이라는 부분보다는 처벌과 관련된 부분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는 생각이다. 물론 모든 상황들이 이상적으로 흘러갈수는 없겠지만 베타기업으로의

전환을 통해서 기다려줄 수 있는 여력이 있다면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은 약간의 의문을

자아낼 수도 있겠다고 생각된다.



예측은 원칙적으로 확실하지 않은 미래의 일을 가정한 것일 뿐이다. 언제든 완전히 빗나갈 수 있다는

말이다. 미래의 일을 정확히 알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경제전문가든, 도박사든, 경영자든 그들이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과거뿐이다. 미래에 관한 진술은 예측이지 예언이 아니다. 이것은

미래를 두고 거는 내기일 뿐 과학적인 연구 결과도 아니고 신비한 지식도 아니다. 미래는 계산할 수

없다. (본문중에서 p265)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필자는 확신이 약하다. 물론 부분적으로는 다르겠지만, 계획이라는 자체가

필요없다는 것은 조금 납득하기 어렵다. 아마도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은 변화가 많은 현 시장

상황을 보았을때, 지속적인 협의와 공감대 형성을 가져간 베타기업의 특성을 적용하면 별도의

계획을 마련하기 보다는 현상을 지속적으로 파악해서 문제해결 및 개선을 위한 기반은 매 현재에

직접 실행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세상은 어떤가? 미래에 결정할 일을 오늘 고민하는 게 왜 소용없는 짓인가? 미래에 결정할 것을

지금 미리 결정하면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 답은 간단한다. 그것은 마치 다음 주에 길을 건너겠다

고 결정하고 신호등이 파란불인지 빨간불인지, 자동차가 달려오고 있는지 어떤지를 지금 미리 보아두

는 행위와 똑같다. (본문중에서 p333)


재미있다. 앞에서말한 저자의 의도파악에 이 문구가 많은 도움이 된다. 예시로 설명하고 있는 신호등

건너기는 바로 그런 당연한 일들, 또는 현상이 파악되면 결정이 당연한 것들, 또 현장에서 곧바로

실행해야만 하는 것들에 대한 대처를 말하고 있다. 또한 이런 당연하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일들

에 있어 기존의 알파기업들은 상당히 소모적인 시간과 비용을 들였다는데에 공감한다.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인가? 공동의 가치와 원칙을 따르고, 비전을 갖고 서로 공조하는 것만으로 충분

하다. 대부분의 기업이 제대로 돌아가는 이유는 좋은 전략이 있어서라거나 그것을 잘 실행하기 때문이 아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책임있게 행동하는 직원들이 있기 때문이다. 전략이나 계획에 아랑곳하지 않고 매 순간 꼭 필요한 일을 하는 사람들 말이다. 그들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기업과 그 기업이

추구하는 가차와 원칙에 어울리고, 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본문중에서 p345)


결국은 수많은 자기계발 서적에서 느꼈듯 기업 안에서 중요한 공감대 형성은 바로 원칙이다.

그들만의 원칙을 가지고 서로간의 신뢰감을 느끼며 기존 기업의 수직적인 구조를 벗어나 수평적인

상호간의 권한과 책임을 공유하며 긴밀하게 협조하는 기업이 바로 베타기업의 모습인 것이다.

단순하게 기존의 시각과 다르다는 생각보다는 조금 더 깊이 생각하며 현장에서 적용해 볼 가치가

있는 내용이 담긴 책으로 생각된다.



- Real Prince -




팁텍톡!의 글이 유용하다고 생각되시면 아래를 활용하셔요.
Follow JoyfulPrince on Twitter 트위터로 만나고 싶으시면 눌러주세요.
 
 이메일로 연락하고 싶으시면 눌러주세요.

반응형
728x90
반응형



아 어렵다. 하지만 얻을 것은 있었다.
2008년 리먼사태로 유명해졌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의 책을 읽어보면 뭔가 남다르다.
읽어보자.







블랙 스완에 대비하라 /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 동녘 사이언스 / 2011년


바퀴가 달린 여행용가방을 제시하면서 '6000년 전부터 바퀴가 존재해 왔지만 이렇게 편리한
여행용가방은 아주 최근에야 발명됐다. 이렇게 단순한 응용을 왜 수천 년 동안 하지 못했을까
생각해 보면 인간이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이처럼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본문중에서 p10)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은 대부분 유사하다. 하지만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관점은 모두가 다르다. 결국은 서로가 어떤 관점으로 사물을 바라보고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바퀴의 응용에 대한 것도 누군가가 그 Viewpoint, 바로
관점을 달리해서 만들어낸 것이다. 주변을 둘러보자. 우리가 비틀어 바라볼 수 있는 환경은
무엇인가?


'체스경기를 잘 관찰해보면 초보선수들은 이기려고 애쓰지만 노련한 고수들은 지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실수만 피해도 꾸준히 노력하면 일류보다 앞서가고 행운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마불사'가 되면 블랙 스완이 닥쳤을 때 위험해질 수 있다.
S&P 500 상장 기업들의 흥망성쇠를 보면 큰 기업들은 사라지지만, 작은 기업들은 위기 때
더 잘 버티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본문중에서 p14)


마치 워렌버핏이 이야기했던 투자의 법칙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 지지않는 투자가 최고의 투자다. 우리의 삶이 그런 것 같다.
투자의 고전. High risk, High return. 기억하자.


2009년의 뱅크런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몇 사람이 저녁을 먹고 있다고 해보죠.
트위터 공동창업자 비즈 스톤도 거기에 낄 수 있겠죠. 누군가 트위터로 '아이슬란드가
걱정된다'라고 메시지를 보냅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저녁을 먹으면서 스마트폰으로 예금을
인출하거나 환매하기 시작합니다. 30초 만에 전 세계가 뱅크런이 됩니다.
(본문중에서 p40)


세상이 달라졌다. 최근에는 똑똑한 개미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
하지만 신문 경제사회면을 채우는 소식들은 언제나 권력형 비리에 대한 내용들 뿐이니
결국 고급정보에 대한 것들은 일반인들의 몫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모바일 중심의
최근의 환경 변화에도 혜택을 받지 못한다면 최근 저축은행 뱅크런 사태와 같은 것에도
소외돌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 아닐까?


이제 우리는 다른 유기체인 경제생활에 도달했다. 우리는 변동을 싫어하고 질서를 열망한다.
하지만 이런 감정에 따라 행동해서 심각한 위기를 초래했다. 무언가를 인위적으로 더크게
만드는 것은 심각한 붕괴에 더욱 취약하도록 만든다. 크기가 증가하면 검은 백조에 취약해진다는
점은 앞에서 설명했다. 2008년 붕괴는 이런 일이 다시 한 번 일어난 것이었다.
(본문중에서 p116)


2008년은 투자자들에게는 대부분 잔인한 한해였고, 그 여파는 상당히 오래갔다.
최근에는 상당히 다양한 투자상품들이 있지만, 역시 일반인들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대부분이다. 언제 닥칠지 모르는 대공황에 대비하기 보다는 블랙스완에 대비하기 위한
대책처럼 큰 원칙 안에서의 투자가 우리의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는 방법으로 이해된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었고 2008년 동안 새로울 게 전혀 없다고 주장하면서도 위기
동안 파산하기(앞과 동일한 유형의 종신 재정학 교수였지만 월스트리트에서 일했다가 지금은
파산한 사람들이 저지르는 오류) (본문중에서 p123)


너무나 공감이간다. 하지만 우리가 다 알고 있었다고 말하는 것은 언제나 결과값에 의존한
탄식일 뿐이었다. 2008년도 그랬다. 개구리를 물에 담그고 물의 온도를 조금씩 올리는 것처럼
빠른 변화에도 둔감할 수 있는게 우리같은 일반인들 아닐까?


독자들의 전형적인 불만은 행동으로 바로 옮길 수 있는 지침이나 더 좋은 예측 도구들은 없냐는
것이다. 이런 불만은 검은 백조에 희생된 자들과 동일한 특징을 드러낸다. 돌팔이들이 긍정적
조언을 한다. 이는 사람들이 부정적 충고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기 때문이다. '어떻게 파산하지
않을 것인가'는 좋은 조언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소수의 회사들만
파산을 피하기 때문에 죽음을 피하라는 것은 최고이자 가장 강인한 조언이다. (본문중에서 p126)


그동안의 경제학 관련 책들은 대중의 입맛을 위한 책들이 아니었을까? 긍정의 트렌드는
경제학에서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블랙스완을 내세운 저자의 성공은 어려운 용어를 설명하고
있지만, 단순하게 접근하면 오히려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구는 그저 도구일 뿐이다. 통계는 통계일 뿐이다. 어차피 의도만 있을 뿐이니까.
결과를 만들어놓고 근거를 끼워맞춘 자료에 속지말자.


버냉키도 책임을 져야 하는 금융위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금융위기는 이전에 일어난 적이
결코 없었기 때문에 예측할 수도 없었다.' 그런데 멍청한 의원들 중 어느 누구도 '앨런 그린스펀,
당신은 이전에 80년 동안 단 한번도 죽은 적이 없소. 그렇다고 해서 당신이 영원히 죽지 않을
거라고 예측할 수 있겠소?'라고 외치지 않았다. (본문중에서 p143)


이책에서 가장 속시웠했던 대목이다. 잘 기억해뒀다가 써먹고 싫어질만한 표현이다.
일어난 적이 없어서 예측못했다라는 표현은 다소 무책임해 보인다. 예측하기 어렵기에
우리는 위험관리를 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누군가는 언제 일어날지도 모르는 단 한 번을
위해서 대비하는 것은 오히려 낭비하는 것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이 말에 대해서 버냉키나 그린스펀처럼 말해보고 싶다. '판단은 개인의 몫이라고...'


제4분면에서는 분명 검은 백조가 등장한다. 부정적 검은 백조라면 평균은 과거 결과값들에 의해
과소추정될 수 있다. 총잠재력도 제대로 측정되지 않는다. 인간의 기대수명은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길지 않다. 자료에 핵심적인 것이 빠져 있기 때문이다. 자료에는 대규모 전염병이 빠져있다.
우리가 보았듯이 위험한 투자에 대한 수익도 마찬가지다. (본문중에서 p204)


위에도 말했지만 자료는 자료일뿐이다. 수익전망을 좋게 써야 한다면 수익을 높여줄 수 있는
통계자료만을 골라내면 되는 것이다. 최근에는 정보에 대한 접근이 너무나 쉽다. 그래서
우리는 정보에 대한 착시현상에 빠지기 쉽다. 많은 자료를 접하고 또 공부하고 공부해야 하지만
이 자료가 정말 사실을 말하고 있을까 하는 검증의 시간이 더 많이 걸리니 정말 아니러니 아닐까?


언뜻 생각하면 위험회피에 대한 내용으로만 생각할 수도 있는 책이다. 독자입장에서
'그래서 피하기만 하라는 말인가요?라고 반문할수도 있다. 하지만 필자입장에서는 나름
통쾌하기까지 하다. 기존 답답했던 경제학과 금융기관 시스템에 대해서 속시원한 독설을
뿜어내는 저자에게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단순하게 기억해야 할 블랙 스완에 대비하라는
저자의 말이 단순한 안전자산에 90%를, 단순한 위험자산에 10%를 투자하라는. 기억하자.

여담이지만,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빠른 출간을 위해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편집 측면에서
많은 것이 아쉽다. 편집형태나 맞춤법, 띄어쓰기.....아쉽다.

- Real Prince -

팁텍톡!의 글이 유용하다고 생각되시면 아래를 활용하셔요.
Follow JoyfulPrince on Twitter 트위터로 만나고 싶으시면 눌러주세요.
 
 이메일로 연락하고 싶으시면 눌러주세요.

반응형
728x90
반응형


소셜 마케팅에 대해서 

기존의 트위터, 페이스북만을 들어왔다면

좀 더 시야를 넓혀보자.

소셜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Crush it! / 게리 바이너척 / 틔움 / 2011년


그야말로 소셜 바람이다. 그 어떤 용어에도 소셜이 들어가는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우리가

접하는 소셜은 페이스북, 트위터 정도가 다인 것 같다. 아니면 반값 정도?

그동안 블로그로 대표되던 개인미디어에도 이런 변화가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사실 필자는

잘 몰라왔다.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 책에서 약간의 실행방안은 찾은 것 같다.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들은 성공에 도움을 줄 뿐, 성공 자체를 만들어 주지 않는다.

당신의 꿈과 계획을 실행에 옮길 때 반드시 이점을 명심하라. 이 책에 언급된 소셜

네트워킹 도구들은 시간과 돈을 훨씬 적게 들이면서도 당신의 아이디어를 널리 퍼트려

주고 개인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하지만 그것들이 성공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다. (본문중에서 p23)



플랫폼은 플랫폼일뿐. 단지 우리가 잘 이해하고 잘 활용해야 할 대상인 것이다.

언제나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그에 따르는 도구들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

승리하곤 해왔다.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이라는 것도 사실 기존에 전혀 없던 것은 아니다.

우리는 페이스북이 있기 이전에도 싸이월드를 해왔고, 아이러브스쿨을 해왔다.

기본적인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본질적인 컨텐츠를 가지고 있고 이렇게

새로운 플랫폼안에 태워본다는 의미로 접근한다면 좋아보인다.



뛰어난 DNA를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직업적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좌절하고 비참해 하면서도

여전히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왜일까? 그들은 스스로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DNA에 새겨져 있는 예정된 일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란 말이다.

(본문중에서 p29)


DNA가 나와서 거창해보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우리는 모두 다르다. 누구나 잘하는 일이

다르고, 우리는 그런 것들을 취향이나 적성 등의 단어로 표현하곤 한다. 물론 현실에서는

그런 일들을 선택해서 직업으로 삼는 경우가 매우 적지만. 물론 요즘은 변하고 있다지만

그래도 아직은 국내분위기상 생계라는 현실에 부딪혀 자신의 원하는 일을 포기하는 경우가

더 많아보인다.



나도 진정 나 자신만의 개인브랜드를 구축하고 이에 적당한 플랫폼을 찾을 때까지 오랜 

시간을 기댜려야 했다. 나는 와인 라이브러리 TV를 시작하기 전에 블로그가 대세임을 

직감했다. 기회도 보았다. 그러니 어떻게 해서든 블로그를 해야 했다. 하지만 거울에 비친

나 자신을 보며 물었다. "글 쓸 자신 있어? 아니....젠장!" 내 블로그에 멋진 글을 써 줄

사람을 고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기는 했다. 하지만 나는 사람들의 관심을 얻으려면 모든

것이 나에게서 비롯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본문중에서 p57)



위의 저자처럼 자신이 잘하는 일에 대해서 직접 실행해보며 고민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정말 중요한 일이지만 우리에게는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을 적절하게 잘 찾아내는 일이

아주 중요해 보인다. 결국은 그것이 그일을 끝까지 지속해서 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 줄 것이다.

최근에는 간절히 바라는 일들을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실행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을 지속할 수 있는 열정을 깨워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지각변동이 일부 산업에만 국한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너무 순진한 것이다.

이는 인간 상호작용에 기댄 모든 산업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다. 그런데 인간 상호작용에

의존하지 않는 산업이 어디 있는가? 인터넷에 의한 변화는 인쇄술만큼이나 콘텐츠 및 

관련 산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완전히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는 것이다.

개인 브랜드 구축은 그 때를 위한 것이다. (본문중에서 p71)


최근에 다시 바람이 불고 있지만 결국 본질은 사람을 이해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인본주의, 인문학 최근에는 전자제품에도 이런 사상들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니 세상이

변하기는 변했나보다. 결국은 사람이 편하기 위해서 만들어지는 기계들도 사람을 중심으로

생각해서 만들어져야만 가장 적절한 기술이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바로 그 전환점에 와있다



직장 생활도 만족스럽지 못하고, 당신이 품고 있는 열정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밝힐 수 

없는 그런 직장이라면 가능한 한 빨리 그곳을 빠져나와라. 당신에게는 개인 브랜드만이

유일한 기회다. 그것이 없다면 직업적으로 당신은 죽은 것과 같다. (본문중에서 p75)



다소 과장되어 보이기는 하지만, 현실적인 접근과 적절하게 타협하기도 한다.

현실적인 직장인으로 돌아온다면,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고 개인브랜드 구축을 위한 열정을

불사르기가 쉬울까? 하지만 그 정도의 열정을 쏟아내지 못한다면 성공은 저멀리에 있다는

딜레마에 빠지기도 한다. 어느것이 맞는 말일까? 물론 정답은 없다. 지금도 수많은 직장인들이

새로운 인생 2라운드를 위해서 퇴근 후 밤을 지새우며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다.




블로그를 집이라고 한다면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플랫폼은 휴가용 별장에 비유할 수 있다.

이런 플랫폼에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콘텐츠를 올릴 수 없다. 그리고 당신에게는 사람들이

회원 가입을 하지 않고도 당신을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사업장이 필요하다. 따라서 블로그에는

콘텐츠를 영구적으로 걸어두고,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플랫폼은 개인 브랜드를 알리고

사람들을 블로그로 안내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본문중에서 p112)



뭐 블로그를 오래동안 운영해온 사람이라면 이미 이런방식으로 운영하고 있겠지만, 블로그를 집,

트위터나 페이스북은 휴가용 별장이라는 표현이 재미있다. 유행하는 플랫폼은 항상 진화하고

발전한다. 그리고 끊임없이 변화한다. 하지만 자신만의 컨텐츠를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등의

형태로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향후 변화하는 플랫폼에 올려주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사람들의

반응에 함께 느끼고 즐기는 것 그것이면 된다.




400만에서 1000만 달러 규모의 사업을 이끄는 젊은 사업가들은 대개 자신의 뛰어난 수완과

열심히 일한 대가로 시계, 자동차, 멋진 집 정도는 받을 만 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극복해야 한다. 당신에게 주는 보상은 맨 마지막이다. 자신에게 돈을 쓰기

보다는 먼저 사업의 미래에 투자하라. (본문중에서 p136)



마치 로버트 기요사키의 책에 나오는 구절같다. 누군가 이런 대목에 대해서 당장 하루하루

살기도 어려운데 무슨 미래를 위해서 투자하라는 거라는 볼멘소리를 할지도 모른다.

병안의 마쉬멜로우처럼 우리는 참고 또 참아서 꼭 필요한때에 보상을 받았을때 그 기쁨은

배가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원하는 일을 성취하면서 얻는 성취감이 자신에게는

더 큰 보상이라는 것이다.




우선, 블로그 포스트를 작성하고 포스트를 배포하고 가능한 한 모든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에

콘텐츠를 노출시킨다. 그런 다음 다른 사람들의 포스팅을 주의 깊게 관찰한다. 그리고 

트위터 서치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당신의 관심사가 언급된 모든 항목을 검색하고, 검색 결과로

찾아낸 모든 블로그, 채팅방 포스트, 트위터에 덧글을 남긴다. (본문중에서 p143)


위의 과정이 쉬워보이지만, 생각보다는 어렵다. 그리고 처음에는 포스팅하는 시간보다도

노출시키고 그 내용을 모니터링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할 것이다. 소셜환경이라는 것이

마치 살아있는 인간 생태계 같아서 계속해서 변화하고 진화한다. 우리의 관리라는 손길이 없이는

개인브랜드의 구축은 쉽지 않다.



자유롭게 자기 의사 표현을 할 수 있도록 회사 분위기를 지금 당장 바꿔라. 웹 사이트도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더러운 빨래를 자기 빨랫줄에 걸 수 있어야 한다.

직원들에게 커뮤니케이션의 자유를 주는 것은 멋진 일이다. 직원들이 하고 싶은 말을 

못하게 막는 기업은 스스로 정보에 대한 접근 가능성을 제한함으로써 브랜드를 약화시킬

뿐이다. (본문중에서 p186)


미국 등의 나라는 어떨지 모르지만 아직 우리의 직장문화에서는 쉽지 않은 부분이다.

퇴근시간 이후에 자신의 행동에 통제를 받는 것은 아니지만, 온오프라인에서의 자유로운

의사를 표현하는 것은 아무래도 회사의 눈치라는 것을 배제할 수 없다. 이글을 읽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회사원이겠지만, 그동안 잠자고 있던 자신의 블로그부터 깨워보자. 하나하나 포스팅

하다보면 잃는 것보다는 얻는 것이 더 많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의 소셜을 활용해보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브랜드를 구축하게 될 것이다



- Real Prince -

 


팁텍톡!의 글이 유용하다고 생각되시면 아래를 활용하셔요.
Follow JoyfulPrince on Twitter 트위터로 만나고 싶으시면 눌러주세요.
 
 이메일로 연락하고 싶으시면 눌러주세요.

반응형
728x90
반응형



다소 상투적인 목차와 내용의 책
하지만 재테크 기본기에는 확실한 책
재테크 초보가 한 권만 읽자면 이 책








4개의 통장 / 고경호 / 다산북스 / 2009년

평범한 사람들이 땀 흘려 번 소중한 돈을 스스로 잘 관리하고 투자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나는 '수학의 정석'처럼 돈 관리와 투자에 관한 '기본서'가 되길
바랐고, '전자제품 사용 설명서'처럼 돈 관리 '매뉴얼'을 만들고 싶었다. (머리말에서 p10)


어느 분야던 간에 꼭 필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쉽고 실현가능한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실용서를 만든다는 것. 하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은 작업이다.
아마도 대부분의 분야에서 십수년 이상의 경험을 통해서만 가능한 작업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펀드 등에 투자하면서 단순한 평가 수익률을 확인해 보는 일도 중요하지만, 이처럼
복리 수익률을 계산해 보고 은행의 정기예금 이율과 비교해 보는 습관을 갖는 게 좋다.
그래야만 원금 손실 위험을 감수한 투자 결과에 대해 좀 더 합리적인 평가를 할 수 있다.
(본문 중에서 p35)


누구나 지금의 0.1% 수익이 수십년 후에 엄청난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차이를 어떻게 비교해서 만들어가는지는 잘 모른다. 그저 단순하게 은행에서
제시하고 있는 정기예금 금리 정도 밖에는. 그래서 결국 중요한 것은 쉬운 틀을 만들고
그 틀에 따라서 습관적으로 실천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처음에 틀을 만드는 작업은 꼭 해야 한다.

일본의 예를 들며 부동산 가격이 폭락할 것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런 일이 실제로
발생한다면 주식시장을 포함한 다른 자산시장도 안전하지 못할 것이다.
실제로 일본의 경우에도 부동산시장이 폭락하기 전 주식시장이 먼저 폭락했으며, 많은 기업과
금융회사가 도산했다. 이런 경험을 한 일본인 중 일부 은퇴자나 보수적인 사람들은 예금
이율이 0%에 가까운 은행에 돈을 맡기기보다는 철제금고를 집에두고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본문중에서 p147)


지금처럼 부동산 하락이 대세론을 이루고 있는때에는 더욱 투자에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언제나 정답은 없다. 판단은 본인이 하는 것이지만, 이것 또한 어느정도는 예측해야 하기에
기본적인 지식과 자신의 원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문제든 복잡하면 복잡할 수록 기본에 충실하게 생각해야 한다.
위의 말은 그런 기본에 대해서 잘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당장 자녀에게 좋은 옷을 입히고, 좋은 장난감을 사주고, 많은 용돈을 주면서 풍족함을
느끼게 해주기보다는 이런 비용을 아껴 자녀의 교육비 마련을 위한 펀드 계좌를 만들고 꾸준히
투자하는 게 좀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또한 지금 당장 자녀를 위해 허리가 휠 정도로 많은
사교육비를 지출하다가 노후에 자녀에게 짐이 되기보다는 부담을 줄여 자신의 노후를 위해
조금이라도 더 투자를 하는 게 훨씬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본문중에서 p178)


누구나 공감하는 말이지만 현실적으로 힘든 것은 가정 내에서의 이런 지출통제에 대해서
전반적인 합의를 이끌어내기가 참 어렵다. 매번 지출에 대한 것을 보수적으로 운영하기도 쉽지
않고, 때로는 원칙없이 지출을 반복하다보면 노후준비는 뒷전이 되는게 일반적인 것 같다.
더군다나 요즘처럼 고용이 불안한 시대라면 더욱 미래를 알 수 없으니 준비를 해야 하는데
역시 필요한 것은 독한 마음인가보다.

매월 저출할 수 있는 돈의 최소 20%를 할애한다.
자녀 대학 자금보다 노후 자금에 투자 비중을 더 두는 이유는 자녀의 교육은 당신이 직업을
갖고 수입을 유지하는 동안에 끝날 가능성이 높지만, 노후 생활은 당신의 수입이 중단된
이후에 비로소 시작되며, 사망하기 전까지 끝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에 대비해 더 많은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본문중에서 p194)


우리세대에서 노후준비를 이처럼 하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늘어가는 수명에 노후에 대한 불안감은 증폭되어만 가지만 무작정 열심히 일한다는 것이
그런 불안감을 해소시켜주는 시대는 아닌것 같다.
이책에서 제시하는 것처럼 나만의 비율을 정적하게 원칙으로 변환하여 실천해 나가는 것이
우선은 좋은 방법으로 이해된다.

- Real Prince -




팁텍톡!의 글이 유용하다고 생각되시면 아래를 활용하셔요.
Follow JoyfulPrince on Twitter 트위터로 만나고 싶으시면 눌러주세요.
 
 이메일로 연락하고 싶으시면 눌러주세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