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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을 모르는

경영자의 전략노트










경영은 전쟁이다 / 고야마 노보루 / 흐름출판


필자의 경우는 이 책의 저자인 고야마 노보루를 아주 예전에 쓰여진 그의 책 '아침청소 30분'에서

만났던 기억이 있다. 그 책에서 다루는 회사에 대한 이야기가 특이해서 기억에 남는데 책에 대한 

홍보를 위해서인지는 모르지만 회사간부의 절반이상이 폭주족 출신이라는 홍보문구가 기억난다.



맨 처음 회사의 장기 계획을 세웠을 때, 직원들은 '사장님, 과연 그게 가능합니까?'하고 말했다.

그런데 실제로 5년 후에 계획을 100% 달성했다. 5년 후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올해, 이번 달

, 오늘, 이런 식으로 역산해서 당장 할 일을 결정하고 실천에 옮겼기 때문이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첫걸음은 사장이 회사를 좋은 회사로 만들기로 결정하는 것이다. 회사란

사장이 애정을 가지고 대하면 발전하고, 애정이 없으면 나빠지게 되어 있다.(본문중에서 p22)


최근의 트렌드가 장기계획이라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것이기는 하지만 계획이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인 것이다. 하지만 고야마 노보루가 이야기하는 장기계획이라는 것은 좀 다르다.

장기계획이기는 하지만 치밀하게 기간을 역산해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는

것이다. 결국 치밀하게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이 바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힘이 되는 것이다.



실행하기 전에 입으로 말하기를 꺼리는 사람이 있다. 이는 선언했던 목표가 달성되지 못했을 때

입을 타격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앞서 

있는 것이다. 하지만 목표를 선언하고 그 목표를 향해서 노력하고 달성했을 때의 기쁨도 크다. 

목표 선언을 하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즐기면서 정면으로 돌파하라. 이렇게 하면 조직의 

사기가 올라간다. (본문중에서 p28)


자기계발의 고전이 아닌가 생각된다. 목표를 정하고 선언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 했기 때문에 자신과의 약속을 넘어 공식적인 다짐으로 지킬수 밖에 없는 안전장치를

만드는 것이다. 더군다나 조직안에서 어떤 목표를 선언이라는 형태로 공표하는 것이라면 더욱

지킬수 밖에 없는 것이고 또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더욱 성공에 근접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내가 새로운 일에 투자를 하자고 제안하면, 간부들은 '일을 벌이지 않으면 수익을 더 낼 수 있

습니다.'하며 말린다. 말은 안해도 그렇게 생각하는 직원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경영이익

을 몇 퍼센트 달성하느냐는 나에게 큰 의미가 없다. 오늘 당장의 이익보다는 5년 후를 살아나가기

위한 판단을 해야 한다. 이것이 경영자가 가져야 할 사고다. (본문중에서 p50)


사업이라는 형태로 생각의 관점을 가져간다면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가는지 단기적인 안목으로

생각하는가에 따라서 그 대처 방법이 다를 것이다. 우리가 흔한말로 '장사 하루이틀하나?'라는

말이있다. 장난같은 말로 들리지만 요즘은 생존이라는 주제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공모델을 실천해

나가는 것 또한 비즈니스 환경 안에서의 화두가 아닌가 생각된다. 고야마 노보루도 바로 눈앞의

이익보다는 5년 후의 폭발적인 이익을 위한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것이다.



열심히 했다는 말은 상당히 애매한 말이다. 자기 딴에는 열심히 했다고 해도 실적에 기여한 바가 

없으면 나는 인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자기만족에 그치기 쉬운 '열심히 했다'는 말을 입에

올리지 말라고 얘기한다. 열심히 한 결과가 숫자로 어떻게 나타나는가 하는 점이 중요하다.

(본문중에서 p85)


아주 어릴적에 한 벤처신화를 이루어낸 대표이사의 인터뷰에서 '열심히만 하는 직원이 회사의 가장

큰 적이다. 그런 직원은 필요없다.'라고 말하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고 상당히 비인간적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십수년 한 지금에 와서는 그 말의 의미를 조금이나마 알 것 같다.

고야마 노보루 또한 바로 애매한 말이라는 '열심히 했다. 최선을 다했다'와 같은 성과를 알 수 없는

자기 위안의 말보다는 성과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정량적인 성과측정 중심의 결과를 요구하고

있다. 정확하게 비즈니스 마인드를 가진 사업가의 언어이다.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A라는 사람의 능력이 부족했다며 담당자를 바꾸는 케이스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A에서 B로 사람을 바꾸면 문제는 해결된다.

하지만 B가 회사를 그만두고 담당자가 C로 바뀌면 다시 똑같은 문제가 발생한다. '발생한 일'

과 '발생시킨 사람'을 나눠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생한 일을 분석해서 원인을 규명한다.

그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이다. (본문중에서 p138)


아, 정말 깔끔하다. 현실에서 적용하기는 어려울지 모르지만 프로정신을 가진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느끼는 것이지만 큰기업에서는 덜할지 모르지만 결국은 사람이 중요한

것이다. 일에 대해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지 사람에 대해서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결국 회사 입장에서는 일이 잘 되기 위해서 조치를 하는 것이지 단순하게 사람을 바꾼다는 것으로

대체한다는 개념이 아니라는 것이다. 바로 문제의 본질에 접근해서 해결한다는 것이 프로정신을

그리고 회사와 사람을 생각한다는 일거양득의 논리로 접근하는 것이다.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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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사원의 절반은 아르바이트 사원
그 중 3분의 1은 폭주족 출신인 회사가
청소 하나로 최고의 회사가 되었다는
성공기







아침청소 30분 / 고야마 노보루 / 박미옥 / 소담출판사 / 2010년

머리말에서 소개하고 있는 문제많은 회사가 청소로 성공했다는 이야기가 참 신기하다.
청소라는 것이 사실 별것아니라는 생각에 그냥 지나칠 책이었다.
하지만 그 안에는 나름의 확실한 철학이 있었고, 그것이 새로운 힘을 만들어냈다.

반면 환경정비는 하는 만큼 성과가 보이는 일이다. 성과가 눈에 보이면 성취감으로 이어진다.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싶다면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체험을 많이 하게 해야 한다.
사람이란 타인이 아무리 지적해도 쉽게 변하지 않는 존재다.
스스로 깨달았을 때라야만 변할 수 있다. (본문중에서)

정말 멋진말이다. 스스로 깨달아야만 변할 수 있다.
청소라는 컨셉은 결국 쉽게 접근해서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하는 도구였을 뿐이다.
청소처럼 어렵지 않은 작업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하여 자신감을 키워주고 그것이 다른 작업의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도록 한 경영방침은 정말 깊은 생각을 통해서 만들어낸 아이디어로 보인다.
최근에 많이 느끼는 부분은 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는 것이다.
쉬워야 할 수 있고, 모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다.

IT관련 설비라면, 도입하기만 하면 이내 다른 회사를 따라잡을 수 있다.
잘 팔리는 제품이 있다면, 수입해서 팔면된다.
그러나 우수한 인재는 짧은 시간의 교육과 훈련만으로 따라잡을 수 없다.
오랜시간과 공을 들여 철저하게 교육하면서 고객, 동료, 가족, 자신, 회사 전체를 생각하는 인재로
키워나가지 않으면 쉽게 얻어질 수 없다. (본문중에서)

사람에 대한 소중함을 아는 기업은 역시 다를수 밖에 없다.
10년이 넘게 회사일을 하고 있지만 역시 가장 어려운 것은 인력관리이다.
수많은 방법론과 매뉴얼에 따라서 해보지만 역시 감성과 지성을 넘나드는 영역에서 인간을 크게 만든다는 것은
가장 어려운 업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이 청소라는 작업이 더욱 오랜시간의 철저한 교육으로 가치를 발한다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고객의 눈길이 맨 처음 닿는 곳은 상품과 서비스의 질이 아니기 때문이다.
먼저 눈으로 보고 첫눈에 '이것이 좋겠다.'고 직감한 다음에야 비로소 내용을 눈여겨본다.
그렇다면 일단 고객의 눈에 띄었을 대의 모습을 반듯하게 정돈해두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특히 소매업 분야에서 두드러지는 현상이다. (본문중에서)

이책의 저자는 소매업분야에 두드러진 현상으로 정리정돈을 말하고 있지만, 이제는 모든 분야가 그렇다고 생각된다.
지금처럼 정보의 접근성이 다양하고 쉬워진 시대에는 역시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 적재적소에 잘찾는자가 승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책상이던 자신의 컴퓨터이던 스마트 폰이던 간에 알기쉽게 잘 정리하는 사람이 승리할 수 밖에 없다.
이것은 회사의 사무실 환경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정리하자. 또 정리하자.

환경정비로 사원들의 행동과 마음가짐이 변화했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환경정비로 작은 개선이 쌓이고 쌓여 사원들에게 자신감과 자부심이 형성되었다.
그것이 이 회사의 영업담당자와 주문전화를 받는 사원들의 태도에도 자연스럽게 묻어나와 고객만족도로 이어진 것이다.
이 회사의 제조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거기에 높은 동기부여를 지닌 사원들이 가세한다면
호랑이에게 날개를 달아준 격이다.
다시 말하지만 환경정비는 인재 교육의 기본이다. (본문 중에서)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는 내용보다 횟수를 더 중요시한다.
그래서 관리직에게는 '감사 카드'를 한 달에 스무 장 이상 쓰도록 의무화하고,
그것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에는 5000엔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횟수를 채우게 함으로써 어떤 식으로든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하게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사소한 이야기를 자주, 많이 하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

내용보다 횟수를 중요시한다는 말에 반박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나의 이해는 우선은 실행을 해야만 그 뒤에 품질도 높일 수 있다는 의미로 들린다.
활발한 소통을 위해서 사소한 이야기를 자꾸하도록 장려한다는 것은 글을 잘 쓰기 위해서도
우선은 자꾸만 써야한다는 진리와 같은것이라 생각된다.

'simple is best'라는 말도 있지 않는가?
고객 입장에서도 필요 이상으로 상품의 선택지가 많으면 망설이게 된다.
가령 휴대전화의 요금체계도 전문가가 아니면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누구나 가능한 일이다.
가능한 한 단순하게 만드는 일이야말로 최고의 지성을 요구하는 작업이다. (본문 중에서)

저자를 만나서 칭찬이라도 해주고 싶다. 가장 단순하고 쉽게 만드는 작업은 정말 최고의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모든 일이 그렇다고 생각된다. 아무리 좋은 이야기도 쉽고 이해할 수 있어야만 쓰임새가 있고 공감이 가는것이지
접근하기 어렵다면 그저 좋은 이야기일 뿐이고, 결국은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버릴 뿐이다.

눈으로 보고 아는 것을 실제로 경험하고 나서 아는 것으로 만들려면 방법은 하나다.
즉 체험하게 하는 것이다. 환경정비 역시 마찬가지다.
훌륭한 환경정비를 실행하고 있는 부서에 가서 실제로 처험하게 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그러지 않으면 사원들에게 이상을 깨닫게 할 수 없다. (본문 중에서)

이것도 너무나 잘알고 있는 이야기이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부분중에 하나이다.
직접 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다. 체험이라는 부분은 가장 소중한 깨달음이다.
아무리 사진에 대한 이론을 잘 알아도 직접 찍어본 사람을 당해낼 수는 없다.
뭐든 해봐야 한다. 워낙 많은 정보들이 접하기 쉽기는 하지만 눈으로 읽어만본 정보는 그저 대리만족이자
흉내내기에 불과하다. 사전지식을 많이 쌓은 것은 동의하지만 꼭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

책을 다 읽고 나니 지금 글을 쓰고 있는 내 책상이 눈에 들어온다.
내 책상은 잘 정리정돈 되어 있는가.....아....
정리하자...!!!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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