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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성과를 내는 리더가 되는 법은?


성과를 내려면 원칙을 비틀어라 / 제이크 브리든 / 한국경제신문



  리더십에 관한 많은 책들이 있지만 이 책 안에서의 한 가지 예시 때문에 나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과연 나는 효율적으로 일하고 있는가? 리더십이라는 측면에서 나는 어떻게 일을 처리하고 있는가? 한 번쯤 고민하고 깊게 생각해 볼 그런 주제라 생각된다.



많은 똑똑한 리더가 한 번에 한 가지 일을 하는 인내와 자제심을 보이지 않고, 한 번에 너무나 많은 일을 하려고 무리하게 덤빈다. 최고의 리더조차 모든 사람을 위한 존재가 되려고 애쓰는 잘못을 저지른다. 안타까운 사실은 그들이 열심히 '노력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너무 열심히 '노력하기 때문'에 이런 실수를 저지른다는 것이다. 열심히 일하는 리더의 머리속에는 하나의 목소리가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려고 브레인스토밍 회의를 주재할 때, 그 목소리는 비용 문제도 생각해야 한다고 속삭인다. (본문중에서 p29)


   지금처럼 무한경쟁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일을 바라보는 자세는 일단 기회를 포착하고 열심히 달려야 한다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중간중간 쉼표를 생각하고 합리적으로 실행에 옮기기 위한 고민이 필요한 것인데 대부분의 경우가 현실에 안주하거나 그저 열심히 달리기만 한다는 것이다. 열심히는 하지만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 그 어떤 상황보다도 이해가 가지않고 안타까운 상황이다. 한 번쯤은 멈추고 전체를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리더는 밋밋한 균형을 택할 수도 있고 과감한 균형을 택할 수도 있다. 아니면 아예 균형 따위 신경도 쓰지 않을수 있다. 밋밋한 균형을 선택한 리더는 휴대폰을 가져가서 계속 확인하기만 하면 딸을 데리고 지역 축제에 가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딸과 함께 관람차를 타다가 상사의 이메일을 받고 급히 답장을 보낸 후 '휴대폰을 가져오길 잘했어'라고 안도한다. 과감한 균형을 선택한 리더는 관람차를 탈때는 딸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푹 빠졌다가 다음 날 아침 출근해서 상사의 이메일에 명확하고 요점에 맞는 답장을 쓴다. 그리고 균형에 신경 쓰지 않는 리더는 딸을 한 번도 지역 축제에 데려가지 않는다. (본문중에서 p34)

 

   이 글을 읽고 필자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다. 나는 어떤 타입인가. 아마도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은 대부분 휴대폰을 가져가거나 지역 축제에 한 번도 가지않는 타입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아니 필자만의 문제일지도...... 때로는 과중한 업무가 강박을 만들어내고 그런 심리적인 문제들이 결국은 삶의 균형이라는 측면에서 문제를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때로는 왜 일을 하는가라는 주제에 대해서 생각해 보아야 한다. 위에서 말하는 과감한 균형이라는 시각은 필자에게 새로운 깨달음을 주었다.

 

 

기본적으로 혼자 일한다고 해도 시기가 적절할 때는 협력을 중시하고 도모할 수 있다. 모두가 구체적인 결과를 위해 독립적으로 일하다 보면, 협력이 필요한 부분이 저절로 두드러진다. 반면 모든 사람을 항상 한데 모아놓으면, 협력하고자 하는 본능이 협력해야 하는 필요를 앞지르고 만다. 그러면 누가 또는 무엇이 정말로 결과에 기여할 수 있는지 모호해진다. 협력은 비용을 수반한다. 따라서 리더는 협력을 선택할 때마다 비용을 계산해야 한다. (본문중에서 p65)

 

   관리를 한다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면 별로 할 일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모두가 균형적으로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 하지만 개인적인 작업과 협업을 해야할 때를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바로 리더의 능력이 아닐까 생각된다. 우리가 사무실 안에서 회의라는 활동 하나에도 많은 비용이 뒤따른다. 결국 회의의 목적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그 비용은 그냥 소모되는 것이다.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 이것이 리더의 능력이 아닐까 생각된다.

 

 

당신의 머릿속에서 팀원들의 능력을 계발하고자 하는 욕구와 탁월한 성과를 내고자 하는 욕구 사이에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가? 이 문제는 모든 리더가 겪기 마련인 자연스러운 딜레마다. 그런 상황에 처했을 때 과감한 균형을 기억하면 두 가지를 모두 이룰 수 있다. 그런대로 잘할 것이라는 믿음을 보여줌으로써 강력한 동기를 부여하면, 팀원들 스스로가 탁월성을 중시하게 된다는 뜻이다. 리더 혼자서 탁월성에 대한 모든 부담을 지고 가면 팀원들은 학습과 계발의 기회를 얻을 수 없다. (본문중에서 p141)

 

   필자의 경우도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다. 사실 미래를 생각하면 팀원들의 자기계발이라는 측면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현실은 언제나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일들로 채워져 있다는 것. 물론 자기계발이라는 형태로 시간을 배치했을 때 리더가 원하는 만큼의 성과가 나오기는 어렵다는 것이 또 다른 위험이다. 결국은 이런 의사결정 안에서도 과감한 균형이라는 말이 떠오르는데 아무래도 어렵다. 강력한 동기를 부여한다는 것도 사실 리더의 권한 안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집착적 열정을 가진 리더에게는 심각한 압박이 특히 위험하다. 조화로운 열정을 지닌 리더는 삶의 다른 측면에도 관심을 기울이기 때문에 위기에 닥치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할 수 있다. 그러나 집착적 열정은 열정의 대상 외에 모든 것을 몰아낸다. 일이 주는 강한 압박은 집착적인 열정을 지닌 리더를 덫에 가둔다. 이때는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해줄 누군가를 곁에 두어야 한다. 부상을 당한 축구선수가 경기에 복귀하기 전에 주치의의 승인을 받아야 하듯이, 리더에게는 다음 경기에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줄 사람이 필요하다. (본문중에서 p203)

 

   필자도 그렇고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시달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일벌레처럼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언제 멈춰야 할지 본인이 판단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아마도 우리가 일하는 환경자체가 그런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의 전반을 이루는 용어는 '과감한 균형'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전통적으로 알고 있는 직장 안에서의 일 들을 새롭게 생각해보고 새로운 시각으로 균형을 만들어가다보면 새로운 리더십에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과감한 균형'을 만들어 가기위해 노력해 보면 어떨까?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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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얻는

프란치스코 리더십의 

12가지 비밀




사람을 얻는 프란치스코 리더십의 12가지 비밀 / 제프리 A. 크레임스 / 매일경제신문사


  프란치스코 교황과 관련해서는 이전의 교황들 보다 더 언론에 주목을 받는 것 같다. 최근에 그가 보여준 낮은 곳으로 향하는 자세에 대해서는 누구도 찬사를 보내고 진정성에 대해서 의심하지 않는 분위기로 보인다. 얼마전 한국을 방문했을 때에도 수많은 말들이 있었지만 소형차를 타고 이동하는 그의 모습에서 무엇보다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 했어도 다들 공감할 수 있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하고 싶다. 


   이 책 안에서는 그런 낮은 곳으로 향하는 그의 리더십에서 배울 점을 12가지로 축약해서 정리하고 있다. 그리고 그 리더십을 기업 안에서 적용할 수 있는 예시와 함께 저자의 느낀점으로 표현하고 있다.


잭 웰치와 프란치스코 교황은 많은 것에 상반되는 의견을 가지고 있겠지만, 몇 가지 중요한 리더십 원칙에는 동의할 것이다. 예를 들자면, 웰치는 자신의 100억 달러 기업을 동네 구멍가게에 비교하기를 좋아했다. 그는 사원들이 선반 위의 제품과 고객의 이름을 친밀하게 그리고 확실하게 알고 있기를 바랐다. '유능한 지도자의 특징 중 하나는 그들이 먼저 모범을 보임으로써 사람들을 리드한다는 것이다.' (본문중에서 p20)


   낮은 곳으로 향한다는 것이 단순하게 사람들을 돌본다는 의미를 넘어서 솔선수범하여 남들이 하지 않으려는 영역 안에서 동기를 이끌어내고 사람들의 의욕과 하고자하는 바를 극대화 시킨다는 데에서 리더십을 발휘한다고 생각한다. 수많은 기업에서 일을 해오지만 기업의 대표의 뭔가 직접 움직이는 모습에서는 다들 직원들이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왔다는 것이다. 앞서서 깃발을 들고 지휘하는 모습 안에서 사람들은 목표를 알고 따라갈 수 있는 것은 진리이다. 바로 내가 앞장설 때라야만 사람들은 뒤따르는 것이다. 



그의 고해성사를 들어준 신부에게 매료된 그는 자신의 목표를 다시 설정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그 시각, 그 신부를 통해, 그 교화 안에서 하느님이 자신을 부르는 것을 느꼈다. 그는 그 부르심을 따랐다. 나이트클럽 기도, 수위, 화학 기술자, 문학 선생까지 다소 독특한 이력을 거쳐, 베르고글리오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비야데보또 대주교 관할구 신학대학인 인마쿨라다 콘셉시온 신학대학에 입학했다. (본문중에서 p39)


   우리는 흔히 지금은 유명해진 사람들의 과거에 대해서 궁금해 한다. 교황이라는 자리가 전세계 안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지도자의 자리이지만 지금의 교황의 자리에 있는 프란치스코의 과거에 나이트클럽 기도가 있다는 것은 더욱 의외라는 반응을 자아낸다. 사람은 누구나 과거라는 모습을 가지고 있고, 미래의 또 다른 나라는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인생이라는 것이 끝까지 알 수 없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우리는 우리자신을 계속해서 가꾸어 나가는 것이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이 아닐까 생각한다. 



"종교인으로서 나는, 내가 가진 모든 것들이 신이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신론자인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믿기 어려운 사실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나는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그저 내가 믿는 것을 행할 뿐입니다. 앎이 있는 곳에서 우리는 존경과 애정, 그리고 우정을 볼 수 있습니다. 내게는 믿지 않는 자들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권리가 없습니다. 모든 인간은 자신만의 미덕과 장점, 그리고 위대함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중에서 p52)


   모든 사람들의 가치관에 대한 인정과 다양성의 인정에서부터 대화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진다는 것은 그저 책에 나오는 이야기로 치부되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실천에 옮긴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모두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같은 종교를 믿지 않아고 모두를 안을 수 있다는 것. 정말 중요한 리더십이 아닐까 생각된다. 수많은 종교 안에서 조금은 부담스러울 정도의 포교활동을 통해서 거부감을 가졌던 기억이 누구나 있을않을까 생각된다. 하지만 교황의 이런 모습이 더욱 신뢰감을 가져온다고 생각한다. 자신에게는 그런 것을 판단할 권리가 없다는 겸손함. 그냥 멋지다.



그리고 그는 2013년에 했던 인터뷰에서 성급한 결정들을 내렸던 자신의 지난날을 스스로 비난했다.  "나는 의사결정을 내릴 때 첫 번째로 떠오르는 판단을 언제나 조심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대부분이 잘못된 판단이기 때문이다. 기다려야 하고 가치를 잘 판단해야 하며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한다. 통찰의 지혜는 우리를 삶의 불가피한 모호함으로부터 구원해주고 좋아 보이거나 강해 보이는 것이 아니라 가장 타당한 의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본문중에서 p196)


   매사에 신중해야 한다는 것은 여러번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여러번 고민하면서 만든 문서 안에서 끝도없이 오타와 잘못된 부분이 나온다. 그리고 우리는 수차례 시행착오를 거쳐서 그 시간을 줄여나간다. 하지만 수백번 같은 일을 해와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검토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완벽에 가까운 형태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그런 것처럼 의사결정을 하는 과정에서도 단순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신중함을 더해서 결정을 내린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주 어릴적에 교황이 여의도 광장에서 미사를 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다시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습, 이전의 교황도 비교하는 말들도 많지만 그의 모습 만에서도 우리는 나름의 힐링을 느끼나보다. 무엇인가에 항상 기댈만큼 유약한 존재가 인간이겠지만 그런 메신저의 역할을 하는 교황을 통해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살아갈 힘을 전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얻어간다는 데에서 그저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나오지 않는다. 그 안에서 배워야 할 리더십.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배워본다.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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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 KFC, 타코벨을 성공으로 이끈

얌브랜드의 혁신 전략










이기려면 함께 가라 / 데이비드 노박 / 흐름출판



이 책은 제목부터 착착 붙는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이 요즘 경제경영 서적 안에서의 새로운

리더십을 말해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필자도 이미 십수년을 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지만

조직 내에서 함께 의견을 모아 목표를 향해 정진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일은 아니었다.

그래서 더욱 이 책의 내용이 궁금했다. 함게 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라고......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알아내면 제품을 홍보하고 특별한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데 필요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이런 통찰 기반의 접근법은 단지 마케팅에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리더십이 필요한 모든 상황에서 디딤돌로 삼을 수 있다. (본문중에서 p27)


사실 기업환경에서 기능적인 측면으로 접근하면 신입사원이나 고위직에 있는 임원이나 큰 차이를

느끼기는 어려울지 모른다. 아니 젊은 사원들이 기능적으로는 더 뛰어난 능력을 보여줄지도 모른다.

하지만 경험에서 나오는 통찰력이라는 것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능력으로 되돌아오니 그것이 바로

조직 내부에서 전달되고 새로운 넛지로 인식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데이비드 노박은 바로 이러한 상황을 리더십에서 필요한 새로운 촉매제로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나에게 많이 물어보는 질문 중 하나가 상사와 의견이 다를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다. 이

질문에 나는 항상 "팀이 함께, 팀을 따로"라고 답한다.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최상의 결정을 함께

만들어 내는 것이 "팀이 함께"다. 상사가 당신의 의견과 다른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면 그 의견을

지지하라. 상사는 상사라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상사의 의견에 찬성하지 않더라도 그 일에 최선을

다하고 당신 자신에 충실하라. 이것이 "팀을 따로"다. (본문중에서 p63)


뭔가 깔끔하다. 그리고 고민의 여지가 없다. 누구나 회사에서 만나는 문제에 대해서 명쾌하게

답을 주고 있다. 최선의 결정을 위해서는 자신의 의견을 통해서 팀과 함께 고민하고 상사의

의견을 인정해야 하는 시점에는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라는 메시지. 정말 합리적으로

보인다. 우리가 흔히들 잊는 것중에 하나가 '회사가 잘 되어야 직원도 잘된다'라는 메시지인데

누군가 말한 성과급제인지 월급제인지의 차이로만 보기에는 우리가 갈길이 너무나 멀다.



현실을 파악하고 방향을 설정할 때, 나는 내 자리를 대체할 유능한 인물을 가상으로 설정한다. 

"내일 어떤 사람이 나를 대체하게 될 것이다. 그 사람의 목표는 나보다 일을 더 잘 해내는 것이다. 

그는 나의 단점과 내가 놓친 기회들을 지적할 게 분명하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어떻게 나보다

더 잘 해낼 것인지 설명할 것이다." 당신도 이 방법을 활용해 보라. 가상의 대체자가 무슨 말을 할

것인지 생각해 보고, 당신에 대해 건설적인 불만을 받아들여라. (본문중에서 p137)


우리가 시크릿류의 수많은 책에서 보아왔던 심리치료 기법 중에서 '자기암시'를 하기위한 가상의

인물과의 대화를 나누는 기법들이 있다. 예를들면, 저자와 대화를 나누듯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생각을 읽어보는 그런 것처럼 자신이 일을하고 평가라는 부분을 다시 가상의 평가위원이 되어

자신이 평가한다면 어떤 부분을 지적할 것인지 판단하는 기법이다. 우리가 보고서를 작성하고

나서 출력한 뒤 빨간펜으로 오타 등을 수정하는 것처럼 우리의 업무에 대해서 스스로 빨간펜

선생님이 되어보라는 쉬워보이지만 너무나 중요한 메시지를 주장하고 있다.



그는 그곳에서 오늘날의 그를 만들어준 비즈니스의 교훈을 배웠다. "나는 아버지가 손님에게 심한

말을 들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 모습을 보고 나는 깜짝 놀랐습니다. 아버지는 남에게 그런 

소리를 듣고 가만히 있을 사람이 아니었거든요. 그러나 아버지는 나에게 다가와서 "얘야, 

사업에서든 인생에서든 때때로 자존심을 접어야 할 때가 있단다."라고 하셨죠. 

(본문중에서 p176)


직장생활이 어느정도 익숙해질 때 쯤이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겪게되는 갈등의 순간이 아닌가 생각

된다. '참아야 하는가, 자리를 박차가 나가야 하는가'라는 딜레마. 현실의 장벽 앞에서 자신을

가다듬고 후일을 도모하며 비즈니스 세계의 냉정함을 온몸으로 받아들인다는 것.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순간이다. 하지만 우리의 부모님 세대들이 모두 그러셨듯 우리도 하루하루를 그렇게

잘 이겨내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런 환경 안에서 교훈을 얻고 자신이 

더 나아질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평생 참으면서 살던가 아니면

평생 자리를 옮겨다니는 말썽장이가 될 뿐이다.



"당신은 상당히 훌륭하신 분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것입니까?"

갑자기 조용해졌다. 사람들이 모두 나를 쳐다보면서 내가 무슨 말을 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무것도 안 할 것입니다." 나는 그를 쳐다보며 말했다. "정말로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겁니다. 

이 모든 문제를 바로잡을 사람은 내가 아니라 여러분들이니까요. 나는 공장장을 불러 

여러분들이 이야기했던 것을 목록으로 정리할 겁니다." 그리고 내가 적어 놓은 메모들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6개월 뒤에 다시 오겠습니다. 그때 여러분들이 발전한 모습을 제게 보여 

주십시오." (본문중에서 p216)


아!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정말 간결하면서도 결단력 있어보이는 대처방법이다. 이렇게 대처하면

안될 것 같은데 왜 멋있는 것일까. 뭔가 개선을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보인다. 주어진 자리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대해서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다는 것만큼 유능한 것은 없어보인다. 그것이

바로 위의 사례라고 생각된다. 


그동안 직장 내에서 수많은 갈등과 최선의 판단을 위한 고민들이 우리를 괴롭혀 왔는가.

물론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정답은 없다. 하지만 성공사례는 얼마든지 있다. 그렇지만 우리가 그간

읽어온 수많은 성공사례를 나열한 책들과는 다르게 데이비드 노박은 자신이 실패했던 사례에서부터

작은 성공과 그리고 지금의 괄목할만한 성장에 대해서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다뤄주고 있다.

너무 복잡하지도 않고 너무 어렵지도 않게... 그리고 깔끔하기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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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굴곡이 확실한 사람들은
삶에 대한 자세가 남다르다.
롭 스턴스가 말하는 승리의 법칙
역시 남다르다.








인생을 새롭게 열어주는 승리의 법칙 / 롭 스턴스 / 아르고스 / 2005년

이책의 저자 롭 스턴스는 자신의 굴곡있는 삶을 통해서 패배가 무엇인지 뼈져리게 아는
사람이다. 사업의 성공 뒤에 큰 실패, 이혼과 갑작스런 투병생활 한 사람에게 한 가지도
매우 힘들텐데 그는 이 모든 것들을 이겨내고 승리의 법칙을 써냈다.
비장함이 묻어나지만 그의 삶을 들여다보면 당연한 이치이다.

나는 패배를 겪은 사람들을 결코 '실패자'라고 부르지 않는다.
패배는 인생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아니라 일개 사건일 뿐이다.
한밤중에 아이들이 차버린 이불을 다시 덮어주는 실직자를 '실패자'라고 부를 수 있는가?
한 번 혹은 연속적으로 패배를 겪었다고 다시 승리할 수 없거나 인간으로서 '실패'했다고
말할 수 없다. 이는 여러분이 극히 정상적인 사람이라는 뜻이다. (머리말에서 p16)


패배는 일개 사건이다. 왜냐하면 다시 일어나서 성공하면 되니까.
그래서 되도록 빨리 실패를 경험해 보라고 말하나 보다.
실패해본 자만이 그 아픔을 알고 다시 실패하지 않기위해 더욱 노력하게 되니 그런가보다.

조직의 리더는 다음과 같은 일을 실천해야 한다.
1. 패배라는 현상을 이해하여 자신의 행동을 바꾼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패배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는 조직을 성공으로 이끌 수 없다.

2. 자신의 지식과 행동 기준을 요약한다.

당신을 따르는 조직 구성원들은 여러분이 아는 것을 알아야 한다.
최소한 패배를 겪으면서, 혹은 겪은 이후에 자신들이 따라야 할 행동의 기준을 이해해야 한다.

3. 자신의 지식을 전달한다.

조직의 모든 구성원에게 여러분의 기준을 알리고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하도록 권장하여
그것의 취지와 이론적 근거를 명확히 밝힌다.

4. 개선적인 행동 단계를 구체적으로 정한다.

모든 구성원이 따라하도록 여러분이 먼저 자신의 행동 기준을 잘 지킨다면 신뢰를 얻을 수 있다.

5. 기준에 따라 행동을 바꾸고, 행동 단계를 실천하는 구성원에게 보상한다.

여러분의 기준을 따르도록 구성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려면 그들이 바람직하게 변화했을 때,
즉시 보상을 제공하라. (본문중에서 p26)


조직의 리더입장에서 패배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절차화 해놓았다.
패배의 이해 - 행동기준 정립 - 행동기준 전달 - 개선행동 단계설정 - 지속적인 관리 및 보상
큰 틀에서는 이행하고 규칙을 정해서 개선한다는 내용인데, 실제로 적용하기는 쉽지않다.
쉽지 않은 이유를 생각해보면 우리들 대부분은 실패를 겪고나면 좌절하는 기간이 너무길거나
실패에 대해서 무감각해져서 그저 다시 일상을 시작하기 때문인 것 같다.
짧은 시간이라도 자신의 실패에 대해서 분석하고 어떻게 해야 개선할 수 있을까하는 시간을
가지면 달라질 것이라 생각된다.

특별히 운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면, 쓰러졌을 때 남은 힘과 용기를 모조리 끌어 모아 다시
일어나야만 승리할 수 있다. 힘이나 용기가 전혀 남지 않았다면 순전히 의지로 일어나야 한다.
일어나려고 안간힘을 쓰다가 다시 쓰러진다 해도 다시 일어나야 한다.
아무리 힘겹고 고통스러워도 반드시 다시 일어나야 한다.
패배할 때마다 어떻게 해서든 자신을 일으켜 세워야 한다. (본문중에서 p46)


의지로 일어난다. 자력으로 성공한다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다.
하지만 쉬운일이 아니기에 더욱 가치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모든 일들이 다 도전할 가치가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가 흔하게 듣는말 중에
하나가 유명연예인들의 오디션 탈락회수다. 수십 수백번의 오디션 탈락을 거치고 나서야
연예인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하고, 다시 경쟁을 수십 수백번 거듭해서 유명연예인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한 것이다. 안방에서 결과만을 보고 부러워하기 보다는 노력하자.

승리란, 배와 함께 침몰하는 것이 아니라, 배를 위험에서 끌어내는 것이다.
그리고 배가 침몰할 것이 분명한 경우, 승리란 여러분이 보호해야 할 사람들과 자신을 배에서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일이다. 승리하려면 살아남아야 한다.
살아남아서 다시 승리하려면 이따금 패배할 때를 선택해야 한다. (본문중에서 p59)


때로는 베짱으로, 때로는 인정때문에, 때로는 자존심 때문에 실패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냉정하게 현상을 파악하고, 피해를 최소화해서 다시 일어날 기반을 남겨야 한다면
재빠르게 그렇게 해야 한다. 패배를 인정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무엇인가 기회가 남아있다는 미련 때문인데, 우리는 주식시장에서 많이 보아왔다.
미련을 버리지 못해 휴지조각 앞에서 무릎을 꿇는 모습을......

이 실례를 들어 큰 패배의 심각함을 최소화하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무리 심각하다 해도 패배는 유한하다. 이것이 요점이다.
아무리 큰 패배라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이것이 요점이다.
패배를 명확히 정의하고 과장하지 말라. 패배의 한계를 정하여 그 너머를 바라보라.
다음 번에 승리한다고 이전 패배를 돌이킬 수는 없다.
하지만 패배의 한계를 넘어서야 다시 승리할 수 있다. (본문중에서 p71)


패배는 유한하다. 패배는 한계가 있다. 긍정적인 정의는 역시 겪어본 자만이 할 수 있는
것인가 보다. 앞에서 패배를 정의하고 이해해야 극복할 수 있다는 말과 같은 맥락이다.
유한한 패배에 대해서 그 한계를 알아야만 극복할 수 있다.
대신에 그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역시 반복되는 아픔과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것을

대신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려고 노력하라.
감정의 강도를 개인적인 관점으로 파악하고 가능한 한 빨리 다음 승리에 초점을 맞추어라.
또한 '시간이 약'이라는 말도 안 되는 격언의 실체를 폭로하라. 이는 터무니없는 소리다.
큰 패배를 겪고 이 말처럼 시간의 효과를 믿는다면 더 큰 패배를 겪을 수 있다.
시간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못 믿겠다면 몇 년 전 겪었던 돌이킬 수 없는 패배를 떠올려보라. (본문중에서 p99)


'시간이 해결해줄거야'라는 말을 수많은 실패를 겪은 사람에게 습관적으로 하곤 했다.
하지만 역시 '오늘 하지 않은 일은 내일도 하지 않는다.'처럼 실패를 극복하기 위한
의지를 불태워야 하나보다. 결국 실패를 딛고 일어서야 할 사람은 바로 자신이다.
하루라도 빠르게 정신차리고 노력의 길로 들어서야 극복할 수 있으리라.
그것이 더 빠른시간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아니겠는가.

자신의 패배에 대해 거짓말을 하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지 못한다.
사람들은 '나는 괜찮다'를 '가까이 오지 말 것. 당신 도움은 필요없음'이라는 뜻으로 이해한다.
퇴짜 맞은 사람들은 여러분이 고군분투하도록 물러선다. 이는 여러분이 원하는 바가 아니다.
대패한 사람에게는 되도록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본문중에서 p110)


필자도 그렇지만, 실패에 대해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상당히 꺼린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큰 실패에 대해서 많은 도움이 필요한 것은
사실인데 그 도움을 받는 것에 익숙하지 못해서 그런 것 같다.
결국 이 출발은 도움을 받는데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 나의 실패를 인정하는데서
오는 것이라 이해된다. 겸허하게 자신의 실패를 인정해야 남들도 그 모습을 바라보고
도움의 손길을 뻗지 않을까 생각된다.
때로는 인정하고 필요한 도움을 요청하자. 그래야 더 빨리 일어설 수 있다.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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