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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와 자선활동에서의 회고록
빌 게이츠의 모습이 보이는
그의 아버지의 책








게이츠가 게이츠에게 / 빌 게이츠 시니어, 메리 앤 매킨 / 국일미디어 / 2006년

이책은 빌 게이츠의 아버지 빌 게이츠 시니어가 작성한 책이다.
보통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빌 게이츠는 어떤 부모밑에서 자라 지금의 성공을 가져왔을까하는
생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책이다. 그런 측면도 있지만, 이책은 그가 살아온 인생에 대한
회고라는 측면에서 접근하는 편이 더 편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배운 교훈은 삶은 늘 우리에게 도전과 기회를 함께 제공한다는 것, 그리고 그
도전과 기회에 우리가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본문중에서 p50)


도전과 기회. 우리 삶에 계속되는 과정이다. '도전하지 않는자는 일하지도 마라.'라는
문구를 서가에서 본적이 있는것처럼 살아있다면 계속해서 도전의 연속이어야 한다.
세월이 흐르면 어떤 일에 익숙해지겠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재미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 이런 것들이 모두 우리가 도전할 수 있는 과제들이고 동시에 기회가 되는 것이다.

미국 유나이티드웨이 이사회에 몸담고 있을 무렵 메리는 IBM 회장인 존 오펠 같은 리더들과
함께 활동했다. 실제로, 아들 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IBM을 위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오펠에게 알린 사람도 메리였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와 IBM의 합작사업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진행되었다.
IBM의 어느 중역에 의하면 IBM PC 프로젝트의 검토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연구 제안서를
받아든 오펠 회장이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아, 이 친구가 바로 그 메리 게이츠의 아들이군요."
그 중역은 트레이의 어머니가 아들을 추천했던 일이 잘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본문중에서 p62)



위와 같은 글을 읽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럼 그렇지'라고 말할지 모른다.
저런 배경이 있으니까 그가 성공한거지. 역시 일반인하고는 달랐어. 집안의 배경이 되니
성공한거였구나. 이런 말들을 할지 모른다.
하지만 빌 게이츠의 아버지가 이런말을 자신의 책에서 할 정도로 미국의 정서는 우리의
그것과는 다르다. 결국은 최근의 여러서적에서 말하듯 성공하는 사람에게는 그들만의
노력도 존재하지만 시대의 요구와 그 기회를 잘 잡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나는 부모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이런 조언을 해주고 싶다.
부모로서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라고.
자녀양육과 관련해 자신이 부로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배우자.
그렇게 부모로서 자신의 역량을 드러내자. 자신이 어떤 부모가 되고 싶은지, 또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자주 갖자.
참으로 제대로 된 부모가 된다는 것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하는 어떤 일보다 중요할 수 있다.
(본문중에서 p94)


그렇다.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역시 쉽지 않다.
우리가 결혼할때도 그렇듯, 모든일들이 다 처음인 것이다. 처음에는 서투를 수밖에 없고,
또 익숙해지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요즘은 육아에 대해서 수많은 정보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만, 사실 자신의 생각과 기준을 가지고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어떤 비장한
각오를 가지고 임해야 할 것 같다.
이전에 비슷한 이야기를 아는 선배에게 한 적이 있는데 그 선배의 답이 기억에 남는다.
'너무 부담가지지 말고 그냥 백지에 그림을 그린다고 생각하면 어떻겠니?'


 

나는 우정을 지키기 위해서는, 아끼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그들을 늘 생각하고 소중히
여긴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주는 '수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게 그건 그들에게 편지를 쓰거나 전화를 걸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그 보답으로 평생 동안 돈독하고 변함없는 우정을 돌려받는 것에 비하면 그런 배려와 정성은
턱없이 적은 대가다. (본문중에서 p124)


우리곁에는 편리한 도구들이 너무나 많다. 전화만 하더라도 이제는 언제 어디서든 전화를
할 수 있다. 원한다면 얼굴을 보면서도 전화할 수 있는 시대다.
하지만 당신은 자신의 친한 친구들에게 얼마나 자주 전화를 하는가.
바쁘다는 핑계로 회사 책상앞으로 자신을 내몰기 일쑤다. 하지만 다음에 하겠다던 그 전화는
그냥 평생 다음으로 남을 뿐이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바로 지금이다.
그리고 지금 내가 필요한 사람들은 바로 나의 소중한 사람들인 것이다.

지금 우리 국민이 이처럼 즐겁고 여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것도 우리가 과거 세대의
어깨 위에 서 있기 때문이다. 과거세대는 그들의 '현재'만이 아니라 공동의 복지, 그리고
우리 후세들의 '미래'에까지 투자했다.
우리가 그들로부터 많은 것을 물려받았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이제 우리는 그 보답으로 '다음 세대에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본문중에서 p154)


수십년을 봉사와 자선사업에 바쳐온 빌 게이츠의 아버지 다운 말이다.
때로는 그런 생각을 해본다. 내가 정말 많은 돈을 가지고 있다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좋은 일을 할 수 있을까? 내가 늙었을 즈음에는 지금의 아이들이 참 어려울 것이라고들
하는데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
자기계발에 대해서는 매일 실천해야 한다고 외치고 있지만, 남을 돕는데에는 그런 말을
잘 하지 않는 것 같다. 작은 도움이 모이고 모여서 큰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자.

나는 노인이 된다는 것이 어떤 느낌이냐는 질문에 시사주간지 '뉴리퍼블릭'의 전 편집장
고 브루스 블리벤이 했던 말을 떠올린다.
"나 스스로 노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체력이 약간 떨어지는 젊은이일 뿐이죠"
나는 지금도 변함없이 기억력 향상을 위한 연습을 꾸준히 한다.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계속
키가 자란다고 생각하던 손자들과 놀라우리만치 비슷한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우리는 누구나 '성장'을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그것이 꼭 키가 자란다는 의미의 성장만은 아닐것이다. (본문중에서 p167)


우리에게는 나이가 들면서 관리해야 할 것중에 건강도 중요하지만, 모든 사물들과의 관계를
자신의 성장을 위한 도구로 잘 관리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서 몸도 마음도 예전과는 다르게 모든것이 위축될 수 있는데 '빌 게이츠 시니어'의
'체력이 약간 떨어지는 젊은이일 뿐이죠.'라는 말은 정말 자신의 성장을 위한 마인드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훗날 나이가 들어서 우리도 할 수 있는 말이니 잘 기억해두도록 하자.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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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의 명함 관리부터 소셜 네트워크 활용까지,
뭔가 시작할 듯 하다 끝나는 책
두터운 비즈니스 인맥 만들기는 아마도 직접해야 하는듯







비즈니스 네트워킹 / 올리비아 폭스 카반, 신동호 / 인더북스 / 2010년

빌 게이츠가 대학을 중퇴하고 마이크로소프트를 설립한 사실은 익히 알고 있겠지만, 그의
어머니가 IBM PC 사업부를 맡고 있던 고위층 임원들과 같은 자선 단체에서 활동했던 사실은
생소할 것입니다. 빌 게이츠의 어머니는 고위층 임원들에게 공개 입찰을 하도록 설득했고,
이로 인해 당시 조그만 기업이었던 마이크로소프트가 IBM과의 계약을 따내는 데 성공했던
것입니다. (머리글에서)


아마도 위의 이야기는 빌게이츠의 아버지가 쓴 책인 '게이츠가 게이츠에게'의 한 대목인 것 같다.
정말 이제는 인맥 자체도 자신의 능력이 되는 시대인 것이다.
좋은 기술로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아무도 알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자신의 직장이나 주변을 둘러보자. '저 사람은 실력은 없는데 어떻게 저 자리에 있을까 '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이 여럿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잘 들여다보면 자신이 몰랐던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비즈니스 네트워킹이다.

또 다른 이유는 자신이 내린 결정을 부인하기 싫어서입니다.
'설득의 심리학'으로 유명해진 로버트 치알디니 박사는 사람들이 누군가에 대한 판단을
내리면, 자신이 내린 판단이 옳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서만 애를 쓰는 경향이 있음을 밝혀냈습니다.
위대한 경제학자로 추앙받는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는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바꾸기보다는,
바꿀 필요가 없는 이유만 찾는 경향이 있다.'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본문 p24)


물론 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 이 경향은
심해지는 것 같다. 보수적이거나 편협한 성향이 아니어도 나이가 많아지면 굳어지는 사고의
범위가 더욱 심화되는 경향이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때면 항상 마음속으로
되내이고 있다. '나는 이러지 말아야지'
말랑말랑한 수용성있는 뇌를 만드려면 자기수양 또한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마크 그라노베터 교수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매일 보는 사람들은 비슷한 정보를 가지고
있으므로 구직에 도움이 되지 않는 데 비해, 덜 친한 사람들은 전혀 새로운 정보를 가지고
있기에 구직에 도움이 되었다는 놀라운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인맥 형성에 있어 다각화의 힘은 실로 대단합니다. 모르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새로운
사람과 인연을 맺을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이고, 이로 인해 당신의 인맥은 더 넓어질 것입니다.
따라서 새로운 사람과 적극적으로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친구에게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보라고 강력히 권해보세요. (본문 p107)


뭔가 페이스북에서 보던 문구 처럼 보이지만 사실이 그렇다.
비즈니스 인맥이라는 것이 잘 알지 못하는 누군가와도 함께 일을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들을 알고 있다는 자체가 언젠가는 큰 힘을 발휘하게 된다.
실제로 일을 하다보면 잘 모르던 사람과의 연결을 통해서 새로운 사업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 그래서 언제나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 덧붙여지지만.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김용섭 소장은 디지털 인맥과 아날로그 인맥의 차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째, 아날로그 인맥은 수직적인 반면, 디지털 인맥은 수평적이다.
둘째, 아날로그 인맥은 수동적이자 태생적인 반면, 디지털 인맥은 능동적이자 자발적이다.
셋째, 아날로그 인맥은 혈연, 지연, 학연 등의 강한 연결이 지배했다면,
디지털 인맥은 취미, 정보, 비즈니스 등의 약한 연결이 지배한다.
넷째, 아날로그 인맥은 닫힌 인맥인 반면, 디지털 인맥은 열린 인맥이다.
다섯째, 아날로그 인맥은 독점을 지향한다면, 디지털 인맥은 공유를 지향한다.
(본문 p148)


첫번째 항목이 디지털 인맥 세계에 뛰어들기 위해서 적응하기 위한 중요항목으로 이해된다.
수평적인 인간관계라는 것은 디지털 이어서가 아니라 미래의 변화에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세상은 변하고 있고, 또 변하고 있다. 세상은 더욱 디지털로 채워질 것이고,
이전의 가치는 그저 이전의 가치일 뿐이다. 빠른 전환과 적응은 이제 필수 아닐까.

인맥 관리에 대한 여러 권의 책을 쓴 휴먼네트워크연구소 양광모 소장은 '100장의 명함이
100명의 인맥을 만든다!'에서 '인맥은 질 못지않게 양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명함을 많이 교환하고, 많은 모임에 나가고, 인터넷을 통해 광범위한 인맥을 구축하는 것이
인맥 쌓기의 기본이라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이 인맥 쌓기에서 질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숫자라고 말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는 앞에서 언급한 그라노베터 교수의 '약한 연결의 강한 힘'이란 이론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본문 p173)


최근에 페이스북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느끼고 있는데 은근히 투지를 불타게 만드는
부분이 내친구가 몇 명인가 하는 부분이다.
'내 인맥이 이정도 밖에 안되나'하는 회의가 들다보면 남들의 인맥을 쳐다보게되고,
더욱 디지털 인맥에 대한 욕심이 생긴다.
잘 알지 못해 전화하기 쑥쓰러운 상대에게 이런 디지털 도구들은 아주 좋은 사교의 장이되는 것 같다.
이 책에서 말하는 '약한 연결의 강한 힘'을 만들기에 좋은 도구가 바로 디지털의 힘이 아닐까.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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