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굴곡이 확실한 사람들은
삶에 대한 자세가 남다르다.
롭 스턴스가 말하는 승리의 법칙
역시 남다르다.
인생을 새롭게 열어주는 승리의 법칙 / 롭 스턴스 / 아르고스 / 2005년
이책의 저자 롭 스턴스는 자신의 굴곡있는 삶을 통해서 패배가 무엇인지 뼈져리게 아는
사람이다. 사업의 성공 뒤에 큰 실패, 이혼과 갑작스런 투병생활 한 사람에게 한 가지도
매우 힘들텐데 그는 이 모든 것들을 이겨내고 승리의 법칙을 써냈다.
비장함이 묻어나지만 그의 삶을 들여다보면 당연한 이치이다.
패배는 인생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아니라 일개 사건일 뿐이다.
한밤중에 아이들이 차버린 이불을 다시 덮어주는 실직자를 '실패자'라고 부를 수 있는가?
한 번 혹은 연속적으로 패배를 겪었다고 다시 승리할 수 없거나 인간으로서 '실패'했다고
말할 수 없다. 이는 여러분이 극히 정상적인 사람이라는 뜻이다. (머리말에서 p16)
패배는 일개 사건이다. 왜냐하면 다시 일어나서 성공하면 되니까.
그래서 되도록 빨리 실패를 경험해 보라고 말하나 보다.
실패해본 자만이 그 아픔을 알고 다시 실패하지 않기위해 더욱 노력하게 되니 그런가보다.
1. 패배라는 현상을 이해하여 자신의 행동을 바꾼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패배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는 조직을 성공으로 이끌 수 없다.
2. 자신의 지식과 행동 기준을 요약한다.
당신을 따르는 조직 구성원들은 여러분이 아는 것을 알아야 한다.
최소한 패배를 겪으면서, 혹은 겪은 이후에 자신들이 따라야 할 행동의 기준을 이해해야 한다.
3. 자신의 지식을 전달한다.
조직의 모든 구성원에게 여러분의 기준을 알리고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하도록 권장하여
그것의 취지와 이론적 근거를 명확히 밝힌다.
4. 개선적인 행동 단계를 구체적으로 정한다.
모든 구성원이 따라하도록 여러분이 먼저 자신의 행동 기준을 잘 지킨다면 신뢰를 얻을 수 있다.
5. 기준에 따라 행동을 바꾸고, 행동 단계를 실천하는 구성원에게 보상한다.
여러분의 기준을 따르도록 구성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려면 그들이 바람직하게 변화했을 때,
즉시 보상을 제공하라. (본문중에서 p26)
조직의 리더입장에서 패배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절차화 해놓았다.
패배의 이해 - 행동기준 정립 - 행동기준 전달 - 개선행동 단계설정 - 지속적인 관리 및 보상
큰 틀에서는 이행하고 규칙을 정해서 개선한다는 내용인데, 실제로 적용하기는 쉽지않다.
쉽지 않은 이유를 생각해보면 우리들 대부분은 실패를 겪고나면 좌절하는 기간이 너무길거나
실패에 대해서 무감각해져서 그저 다시 일상을 시작하기 때문인 것 같다.
짧은 시간이라도 자신의 실패에 대해서 분석하고 어떻게 해야 개선할 수 있을까하는 시간을
가지면 달라질 것이라 생각된다.
일어나야만 승리할 수 있다. 힘이나 용기가 전혀 남지 않았다면 순전히 의지로 일어나야 한다.
일어나려고 안간힘을 쓰다가 다시 쓰러진다 해도 다시 일어나야 한다.
아무리 힘겹고 고통스러워도 반드시 다시 일어나야 한다.
패배할 때마다 어떻게 해서든 자신을 일으켜 세워야 한다. (본문중에서 p46)
의지로 일어난다. 자력으로 성공한다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다.
하지만 쉬운일이 아니기에 더욱 가치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모든 일들이 다 도전할 가치가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가 흔하게 듣는말 중에
하나가 유명연예인들의 오디션 탈락회수다. 수십 수백번의 오디션 탈락을 거치고 나서야
연예인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하고, 다시 경쟁을 수십 수백번 거듭해서 유명연예인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한 것이다. 안방에서 결과만을 보고 부러워하기 보다는 노력하자.
그리고 배가 침몰할 것이 분명한 경우, 승리란 여러분이 보호해야 할 사람들과 자신을 배에서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일이다. 승리하려면 살아남아야 한다.
살아남아서 다시 승리하려면 이따금 패배할 때를 선택해야 한다. (본문중에서 p59)
때로는 베짱으로, 때로는 인정때문에, 때로는 자존심 때문에 실패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냉정하게 현상을 파악하고, 피해를 최소화해서 다시 일어날 기반을 남겨야 한다면
재빠르게 그렇게 해야 한다. 패배를 인정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무엇인가 기회가 남아있다는 미련 때문인데, 우리는 주식시장에서 많이 보아왔다.
미련을 버리지 못해 휴지조각 앞에서 무릎을 꿇는 모습을......
하지만 아무리 심각하다 해도 패배는 유한하다. 이것이 요점이다.
아무리 큰 패배라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이것이 요점이다.
패배를 명확히 정의하고 과장하지 말라. 패배의 한계를 정하여 그 너머를 바라보라.
다음 번에 승리한다고 이전 패배를 돌이킬 수는 없다.
하지만 패배의 한계를 넘어서야 다시 승리할 수 있다. (본문중에서 p71)
패배는 유한하다. 패배는 한계가 있다. 긍정적인 정의는 역시 겪어본 자만이 할 수 있는
것인가 보다. 앞에서 패배를 정의하고 이해해야 극복할 수 있다는 말과 같은 맥락이다.
유한한 패배에 대해서 그 한계를 알아야만 극복할 수 있다.
대신에 그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역시 반복되는 아픔과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것을
감정의 강도를 개인적인 관점으로 파악하고 가능한 한 빨리 다음 승리에 초점을 맞추어라.
또한 '시간이 약'이라는 말도 안 되는 격언의 실체를 폭로하라. 이는 터무니없는 소리다.
큰 패배를 겪고 이 말처럼 시간의 효과를 믿는다면 더 큰 패배를 겪을 수 있다.
시간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못 믿겠다면 몇 년 전 겪었던 돌이킬 수 없는 패배를 떠올려보라. (본문중에서 p99)
'시간이 해결해줄거야'라는 말을 수많은 실패를 겪은 사람에게 습관적으로 하곤 했다.
하지만 역시 '오늘 하지 않은 일은 내일도 하지 않는다.'처럼 실패를 극복하기 위한
의지를 불태워야 하나보다. 결국 실패를 딛고 일어서야 할 사람은 바로 자신이다.
하루라도 빠르게 정신차리고 노력의 길로 들어서야 극복할 수 있으리라.
그것이 더 빠른시간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아니겠는가.
사람들은 '나는 괜찮다'를 '가까이 오지 말 것. 당신 도움은 필요없음'이라는 뜻으로 이해한다.
퇴짜 맞은 사람들은 여러분이 고군분투하도록 물러선다. 이는 여러분이 원하는 바가 아니다.
대패한 사람에게는 되도록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본문중에서 p110)
필자도 그렇지만, 실패에 대해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상당히 꺼린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큰 실패에 대해서 많은 도움이 필요한 것은
사실인데 그 도움을 받는 것에 익숙하지 못해서 그런 것 같다.
결국 이 출발은 도움을 받는데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 나의 실패를 인정하는데서
오는 것이라 이해된다. 겸허하게 자신의 실패를 인정해야 남들도 그 모습을 바라보고
도움의 손길을 뻗지 않을까 생각된다.
때로는 인정하고 필요한 도움을 요청하자. 그래야 더 빨리 일어설 수 있다.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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