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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키보드의 다양한 타건음을 즐기자

 

기계식 키보드에 빠져들면 타건음에 목숨을 걸게되는데(?) 정말 원하는 타건음을 만들기 위해서 여러 가지를 하는거 같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신경쓰는게 바로 스위치가 아닐까 생각된다.

 

처음 시작했을 때는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짤칵거리는 청축의 소리에 이끌려서 그리고나서는 리니어축의 깔끔함에 이끌리고 택타일의 도각거림에 반해서 이리저리 끌려다니다가는 사무실에서는 저소음축의 정숙함에 이런저런 스위치를 써보게 된다.

 

그리고 다양한 스위치를 사용하면서 거치는 과정은 아무래도 풀윤활이 될것이고 지금에 와서는 다양한 스위치들에서 약간은 취향이 생기면서 정리가 되어가는거 같다. 물론 가끔씩 타이핑하고 싶은 축들이 있어, 여러대의 키보드를 넘나들고 있지만...

 

그래서 그동안 사용해봤던 기계식 키보드 스위치에 대해서 분해해보고 어떤 특성들이 있는지 정리해보려 한다.

 

 

무소음에 가까운 오테뮤 저소음 복숭아(Outemu Silent Peach)

 

기계식 키보드를 계속해서 쓰고는 싶은데 사무실에서 시끄러울까봐 신경이 쓰인다면 이때부터 찾아보는 스위치가 바로 저소음 계열의 것들이다. 하지만 기성품 키보드 시장에서 저소음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순간 가격이 많이 올라간다.

 

그래서 결국 대안으로 생각하게 되는게 역시나 오테뮤사의 저소음축들이다. 가격을 보면 체리사의 제품보다 너무나도 저렴하다. 그리고 품질도 나쁘지 않다. 최근에는 저소음축들이 일반화되어서 오테뮤의 제품들 중에는 복숭아충과 라임축이 어느정도 유명해진거 같다.

 

오테뮤 저소음 복숭아축

 

그럼 오테뮤 저소음 복숭아축을 만나보자. 우선 클릭해보면 복숭아축은 키압이 적당하다. 외형은 방진축 형태를 하고 있고 색상은 복숭아축이라는 이름처럼 복숭아색으로 깔끔하다.

 

오테뮤 저소음 복숭아축

 

아래를 보면 전형적인 오테뮤의 3pin 구조를 채용하고 있다. 최근에 나오는 버전은 5pin 제품도 있는거 같다. 핫스왑 기판이라면 3/5핀을 모두 지원하는지 확인하면 좋다.

 

오늘도 같은 스위치 오프너를 사용해서 분해를 해본다. 여러 가지 형태의 스위치 오프너가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다른 것도 사용해보고 싶다.

 

오테뮤 저소음 복숭아축

 

상하판의 이음새는 체리스위치 타입이 아닌 일자로 연결된 형태라 알맞은 스위치 오프너를 사용해줘야 한다. (보통은 두가지 타입을 지원하니 잘보고 사용하자.)

 

스위치 오프너에 올려놓고 엄지손가락으로 꾹 눌러주면 딸깍하면서 스위치의 상판과 하판이 분리된다. 다른 스위치들은 정말 분리가 잘되는데 가끔 오테뮤 스위치들은 한쪽으로 스위치가 쓰러지면서 분리가 잘안되는 경우가 있다. 이 스위치도 분리가 잘안되서 고생을 많이했다. 스위치 오프너가 문제인건지 잘 모르겠다.

 

오테뮤 저소음 복숭아축

 

상판을 드러내면 안쪽에 스템과 스프링이 보인다. 저소음 복숭아축은 키압이 적당하면서 완전 저소음이라기 보다는 특유의 서걱임이 약하게 있다. 하지만 기분좋은 서걱임이라고 말하고 싶다.

 

오테뮤 저소음 복숭아축

 

스템과 스프링을 드러내보면 일반적인 하판의 모습이 보이고 택타일에 비해서 리니어 특유의 작은 스템이 보인다. 스프링의 길이가 생각보다 길어서 놀랐다. 그렇다고해서 키압이 높은 느낌은 절대로 아니다.

 

오테뮤 저소음 복숭아축

 

오테뮤의 저소음 복숭아축은 저소음 백축과는 약간 다르다. 그 특유의 서걱임이 구분감을 줘서 타이핑하는 재미도 있다.

 

오테뮤 저소음 복숭아축

 

저소음 피치축(복숭아축)은 백축과는 다르게 하판 옆면에 고무 댐퍼가 확실하게 붙어있어서 소음을 막아주고 있고, 아마도 이 댐퍼를 통해서 특유의 서걱임을 만들어주는거 같다.

 

오테뮤 저소음 복숭아축

 

결국 이런거를 생각한다는 것은 커스텀 키보드의 세계로 깊숙하게 들어간다는 의미이다. 아래에는 제조사에서 말하는 오테뮤 저소음 복숭아축의 스펙을 간단하게 정리해본다.

 

 

Outemu Silent Peach Switch

 

Switch Type : Linear

Bottom Out Force : 45gf±10gf

Spring : 20mm

Travel Distance : 3.3mm

Pre-travel Distance : 2.0±0.6mm

 

저렴한 가격으로 사무실에서 조용한 기계식 키보드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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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키보드의 다양한 타건음을 즐기자

 

기계식 키보드에 빠져들면 타건음에 목숨을 걸게되는데(?) 정말 원하는 타건음을 만들기 위해서 여러 가지를 하는거 같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신경쓰는게 바로 스위치가 아닐까 생각된다.

 

처음 시작했을 때는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짤칵거리는 청축의 소리에 이끌려서 그리고나서는 리니어축의 깔끔함에 이끌리고 택타일의 도각거림에 반해서 이리저리 끌려다니다가는 사무실에서는 저소음축의 정숙함에 이런저런 스위치를 써보게 된다.

 

그리고 다양한 스위치를 사용하면서 거치는 과정은 아무래도 풀윤활이 될것이고 지금에 와서는 다양한 스위치들에서 약간은 취향이 생기면서 정리가 되어가는거 같다. 물론 가끔씩 타이핑하고 싶은 축들이 있어, 여러대의 키보드를 넘나들고 있지만...

 

그래서 그동안 사용해봤던 기계식 키보드 스위치에 대해서 분해해보고 어떤 특성들이 있는지 정리해보려 한다.

 

 

무소음에 가까운 오테뮤 톰 저소음 넌클릭(Outemu TOM Silent)

 

기계식 키보드를 계속해서 쓰고는 싶은데 사무실에서 시끄러울까봐 신경이 쓰인다면 이때부터 찾아보는 스위치가 바로 저소음 계열의 것들이다. 하지만 기성품 키보드 시장에서 저소음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순간 가격이 많이 올라간다.

 

그래서 결국 대안으로 생각하게 되는게 역시나 오테뮤사의 저소음축들이다. 가격을 보면 체리사의 제품보다 너무나도 저렴하다. 그리고 품질도 나쁘지 않다.

 

회색이 은근 이쁘다 - 오테뮤 톰

 

그럼 오테뮤 톰 저소음 넌클릭을 만나보자. 우선 클릭해보면 TOM은 키압이 어느정도 세다. 외형은 방진축 형태를 하고 있고 색상은 회색으로 깔끔하다.

 

다른 오테뮤 스위치에 비해서 깔끔하다

 

아래를 보면 전형적인 오테뮤의 3pin 구조를 채용하고 있다. 뭔가 다른 오테뮤의 스위치들보다 단단하게 만들어진 느낌이다.

 

오늘도 핑크 오프너 출동이다

 

오늘도 같은 스위치 오프너를 사용해서 분해를 해본다. 여러 가지 형태의 스위치 오프너가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다른 것도 사용해보고 싶다.

 

스위치를 분해해보자

 

상하판의 이음새는 체리스위치 타입이 아닌 일자로 연결된 형태라 알맞은 스위치 오프너를 사용해줘야 한다. (보통은 두가지 타입을 지원하니 잘보고 사용하자.)

 

어렵게 열었다

 

스위치 오프너에 올려놓고 엄지손가락으로 꾹 눌러주면 딸깍하면서 스위치의 상판과 하판이 분리된다. 다른 스위치들은 정말 분리가 잘되는데 가끔 오테뮤 스위치들은 한쪽으로 스위치가 쓰러지면서 분리가 잘안되는 경우가 있다. 이 스위치도 분리가 잘안되서 고생을 많이했다. 스위치 오프너가 문제인건지 잘 모르겠다.

 

금색 스프링이 보인다

 

상판을 드러내면 안쪽에 스템과 스프링이 보인다. 톰 저소음 넌클릭은 키압이 적당하게 높기 때문에 타이핑하는 맛은 있지만 오래 타이핑하면 조금은 피곤할 수 있다.

 

이중 스프링이 단단하다

 

스템과 스프링을 드러내보면 일반적인 하판의 모습이 보이고 택타일에 비해서 리니어 특유의 작은 스템이 보인다. 스프링의 길이는 보통이지만 장력 확보를 위해서 2중 스프링 구조를 가지고 있다.

 

옆면에 고무재질이 특이하다

 

오테뮤의 톰 저소음 넌클릭은 저소음 백축과 유사하게 소리가 거의없다. 다만 키압에서 차이가 있는 느낌이다.

 

저소음 백축이나 피치축과는 다르게 하판 옆면에 고무 댐퍼가 아닌 뭔가가 발라진 느낌이다. 여튼 비슷한 소음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거 같다.

 

결국 이런거를 생각한다는 것은 커스텀 키보드의 세계로 깊숙하게 들어간다는 의미이다. 아래에는 제조사에서 말하는 오테뮤 톰 저소음 넌클릭의 스펙을 간단하게 정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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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키보드의 다양한 타건음을 즐기자

 

기계식 키보드에 빠져들면 타건음에 목숨을 걸게되는데(?) 정말 원하는 타건음을 만들기 위해서 여러 가지를 하는거 같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신경쓰는게 바로 스위치가 아닐까 생각된다.

 

처음 시작했을 때는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짤칵거리는 청축의 소리에 이끌려서 그리고나서는 리니어축의 깔끔함에 이끌리고 택타일의 도각거림에 반해서 이리저리 끌려다니다가는 사무실에서는 저소음축의 정숙함에 이런저런 스위치를 써보게 된다.

 

그리고 다양한 스위치를 사용하면서 거치는 과정은 아무래도 풀윤활이 될것이고 지금에 와서는 다양한 스위치들에서 약간은 취향이 생기면서 정리가 되어가는거 같다. 물론 가끔씩 타이핑하고 싶은 축들이 있어, 여러대의 키보드를 넘나들고 있지만...

 

그래서 그동안 사용해봤던 기계식 키보드 스위치에 대해서 분해해보고 어떤 특성들이 있는지 정리해보려 한다.

 

 

무소음에 가까운 오테뮤 저소음백축(Outemu Silent White)

 

기계식 키보드를 계속해서 쓰고는 싶은데 사무실에서 시끄러울까봐 신경이 쓰인다면 이때부터 찾아보는 스위치가 바로 저소음 계열의 것들이다. 하지만 기성품 키보드 시장에서 저소음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순간 가격이 많이 올라간다.

 

그래서 결국 대안으로 생각하게 되는게 역시나 오테뮤사의 저소음축들이다. 가격을 보면 체리사의 제품보다 너무나도 저렴하다. 그리고 품질도 나쁘지 않다.

 

그럼 오테뮤 저소음 백축을 만나보자. 다른 회사들의 백축은 짤깍 소리가 나는 클릭축인 경우도 있는데 오테뮤의 저소음 백축은 리니어축으로 정숙함에 최적화 되어있다.

 

뭔가 조용할거처럼 생겼다

 

아래를 보면 전형적인 오테뮤의 3pin 구조를 채용하고 있다. 백축이니 당연스럽게 하판이 흰색으로 만들어져 있다.

 

아무래도 저가형이 3핀이 많은거 같다

 

오늘도 같은 스위치 오프너를 사용해서 분해를 해본다. 여러 가지 형태의 스위치 오프너가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다른 것도 사용해보고 싶다.

 

오프너 색상이 눈에 들어온다

 

상하판의 이음새는 체리스위치 타입이 아닌 일자로 연결된 형태라 알맞은 스위치 오프너를 사용해줘야 한다. (보통은 두가지 타입을 지원하니 잘보고 사용하자.)

 

정확하게 올려놓아야 한다

 

스위치 오프너에 올려놓고 엄지손가락으로 꾹 눌러주면 딸깍하면서 스위치의 상판과 하판이 분리된다. 다른 스위치들은 정말 분리가 잘되는데 가끔 오테뮤 스위치들은 한쪽으로 스위치가 쓰러지면서 분리가 잘안되는 경우가 있다. (저소음 백축도 잘 분리가 안되는 경우가 많다.)

 

다른 스위치에 비해서 분해가 잘안된다

 

상판을 드러내면 안쪽에 스템과 스프링이 보인다. 저소음 백축은 키압이 낮고 때문에 조용해야 하기 때문에 스템도 짧고 스프링도 가늘도 짧다.

 

게이트론 등과 비교해서 재질이 약하다

 

스템과 스프링을 드러내보면 일반적인 하판의 모습이 보이고 택타일에 배해서 리니어 특유의 작은 스템이 보인다. 스프링의 길이는 매우 짧다.

 

스템도 짧고 스프링도 약하다

 

오테뮤의 저소음 백축은 체리사의 저소음 적축과는 다르게 서걱임도 없고 그냥 소리가 없다.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는 정말 최적의 저소음 스위치다. 다만 단점이라면 약간은 심심할 수 있다.

 

고무재질 댐퍼가 있는데 잘 안보인다

 

잘 보이지는 않겠지만 하판 사이 마찰이 발생하는 곳에 고무(?)재잴의 댐퍼가 들어있어 저소음이 가능하다고 한다.

 

결국 이런거를 생각한다는 것은 커스텀 키보드의 세계로 깊숙하게 들어간다는 의미이다. 아래에는 제조사에서 말하는 오테뮤 저소음 백축의 스펙을 간단하게 정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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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키보드의 다양한 타건음을 즐기자

 

기계식 키보드에 빠져들면 타건음에 목숨을 걸게되는데(?) 정말 원하는 타건음을 만들기 위해서 여러 가지를 하는거 같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신경쓰는게 바로 스위치가 아닐까 생각된다.

 

처음 시작했을 때는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짤칵거리는 청축의 소리에 이끌려서 그리고나서는 리니어축의 깔끔함에 이끌리고 택타일의 도각거림에 반해서 이리저리 끌려다니다가는 사무실에서는 저소음축의 정숙함에 이런저런 스위치를 써보게 된다.

 

그리고 다양한 스위치를 사용하면서 거치는 과정은 아무래도 풀윤활이 될것이고 지금에 와서는 다양한 스위치들에서 약간은 취향이 생기면서 정리가 되어가는거 같다. 물론 가끔씩 타이핑하고 싶은 축들이 있어, 여러대의 키보드를 넘나들고 있지만...

 

그래서 그동안 사용해봤던 기계식 키보드 스위치에 대해서 분해해보고 어떤 특성들이 있는지 정리해보려 한다.

 

 

가성비 짭홀 오테뮤 판다축(Outemu Panda)

 

결국은 기계식 키보드에 어느정도 빠지면 도각거림으로 넘어오게 되어있다.(?) 그러면서 만나는 스위치가 바로 택타일 계열의 홀리판다를 꿈꾸게 된다. 하지만 장벽이라면 비싼 가격인데 그래서 대안을 찾기 마련이다.

 

그 대안이 바로 짭홀이라 불리우는 여러 제조사의 제품들인데 찾아보다가 저렴한 가격에 이끌려서 구매하게된 스위치가 바로 저가 스위치의 대명사인 오테뮤사의 판다축이다. 과거 오테뮤의 스위치는 내구성에서 여러 가지 의심을 받았던 회사이고 저가 스위치의 대명사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가성비 스위치로 각광을 받고있고, 개인적으로는 특히 저소음 계열의 스위치가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그럼 오테뮤 판다축을 만나보자. 방진축의 모양을 하고 있고 투명 상판에 붉은색 하판이 강렬한 소리를 내어줄것만 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다.

 

방진축 모양의 오테뮤 판다 스위치

 

아래를 보면 전형적인 오테뮤의 3pin 구조를 채용하고 있다. 아무래도 홀리판다의 핑크색을 보다가 오테뮤의 붉은색을 보면 적응이 안되지만 일단 가격을 생각하면 모든게 용서된다.

 

전형적인 오테뮤 3핀 구조

 

대신에 스위치 오프너를 핑크색으로 사용해본다. (알리발 저렴한 스위치 오프너다. 3,000원이면 구입 가능하다.)

 

두가지 타입을 지원하는 알리발 스위치 오프너

 

상하판의 이음새는 체리스위치 타입이 아닌 일자로 연결된 형태라 알맞은 스위치 오프너를 사용해줘야 한다. (보통은 두가지 타입을 지원하니 잘보고 사용하자.)

 

정확하게 올려놓자

 

스위치 오프너에 올려놓고 엄지손가락으로 꾹 눌러주면 딸깍하면서 스위치의 상판과 하판이 분리된다. 다른 스위치들은 정말 분리가 잘되는데 가끔 오테뮤 스위치들은 한쪽으로 스위치가 쓰러지면서 분리가 잘안되는 경우가 있다.

 

일직선으로 꾹 눌러주면 분해가 된다

 

상판을 드러내면 안쪽에 스템과 스프링이 보인다. 판다축은 키압이 높기 때문에 스템도 길고 스프링도 뭔가 강하다.

 

색상 때문인지 뭔가 강렬해보인다

 

스템과 스프링을 드러내보면 일반적인 하판의 모습이 보이고 택타일 스위치이기 때문에 스템의 다리가 긴편이다. 스프링의 길이는 일반적으로 보이지만 키압은 상당하다. (65g 정도로 표기되어 있다.)

 

기본 공장윤활 + 풀윤활하였다

 

판다축은 높은 키압 때문에 아무래도 강하게 타이핑해줘야 하고 그런 과정에서 바닥과 닿는 과정에 도각도각 소리가 과장되어 들리게 된다. 물론 베어본, 키캡, 흡음재 등에 따라서 그 소리는 조금씩 달라지게 된다.

 

핀이 조금은 부실하다

 

결국 이런거를 생각한다는 것은 커스텀 키보드의 세계로 깊숙하게 들어간다는 의미이다. 아래에는 제조사에서 말하는 오테뮤 판다축의 스펙을 간단하게 정리해본다.

 

 

Outemu Panda Switch

 

Total Travel : 3.3mm

Work Travel : 1.80 ± 0.5mm

Work Force : 50 ± 10gf

Tactile Travel : 65 ± 10gf

Tactile Force : 0.50mm

Min trigger Force : 25gf Min

End Force : 70gf Max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오테뮤 판다축은 택타일 중에 가장 인기많은 홀리판다의 보급형 버전으로 생각하면되고 품질도 가격대비 너무나도 훌륭하다. 충분히 홀리판다 대안이 될 수 있는 스위치로 생각한다.

 

저렴한 가격에 도각도각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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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무난한 75% 배열 커스텀 키보드?

 

개봉기에서도 말했지만 최근까지도 알리에서 판매되는 키보드들을 보면 75% 배열에서는 Feker ik75가 많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그만큼 인지도도 있고 가성비 커스텀 키보드에서는 나름의 품질도 보장되니 그 인기를 유지하는거 같다.

 

사용하면서 몇가지 단점도 있지만 그래도 장점이 많은 키보드이기 때문에 가성비 커스텀 키보드를 선택해보라면 반드시 목록에 올려놓을 키보드를 생각하고 있는 모델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판매가 되고 있지만 나중에 소개할 Feker의 키캡까지 구매한다고 생각하면 최근 판매되는 Feker ik75 ultra 모델도 가성비가 좋아보인다. (그러는 중에 최근에는 ik65 모델이 출시되어 역시 반응이 좋은거 같다.)

 

먼저는 개봉기였고 오늘은 여기에 스위치를 체결하고 키캡도 끼워줘서 완성한 모습을 간단하게 정리해보려 한다. 물론 약간의 커스텀도 시도했는데 결과는 생각보다 그냥그랬다. 그 부분은 뒤에서...

 

75% 배열에서는 최고아닌지 - ik75 pro

 

강력한 배터리와 3mode의 편의성이 좋은

 

ik75 pro 모델의 장점이라면 아무래도 유선, 2.4GHz, 블루투스의 세가지 모드를 지원한다는점과 8,000mAh 용량의 대용량 배터리를 지원한다는게 가장 크게 보인다. (한 번 충전하면 언제 다시 충전할지 모를정도다.)

 

많은 사람들이 하단에 스위치가 있는 모델을 싫어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별다르게 불편하다고 느낀적은 없다. 자주 만질 필요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오히려 별도의 2.4GHz 수신기 수납공간이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보인다. 다만 제품 설명 스티커는 조금 부실해보인다.

 

투명하판에 검은색은 다이소 흡음재

 

제품 뒷면에는 USB c 포트가 좌측에 위치한다. 최근에는 항공케이블이나 코일케이블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가운데인지 좌우 방향에서 대해서도 많이들 체크하는거 같다.

 

케이블 커넥터 주변도 넓어서 제약은 거의없다

 

오테뮤 판다와 젤리 키캡으로 마무리를

 

ik75 pro는 스위치와 키캡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두가지 별도 구입과 조립이 필요했는데 우선 스위치는 오테뮤사의 판다축을 선택했다. 홀리판다가 유행할 때 그 가격을 보고 유사품을 많이도 찾아봤다. 아무래도 오테뮤가 저렴했다. 다들 평이 매우 비슷하다고해서 구입했다.

 

키캡의 색상이 붉은색으로 매우 강렬하게 보이고 실제로 강한 스프링의 키압과 바닥을 치는 택타일 스위치의 경쾌한 소리가 호불호가 확실한 스위치로 느껴졌다. 처음에는 흑축처럼 강한 키압의 구분감을 좋아했는데 요즘은 조금 피곤하게 느껴져 키압이 낮은 스위치를 선호하게 되었다.

 

오테뮤 판다 스위치는 뭔가 강렬하다

 

원래는 화이트 베어본을 구입하려했는데 품절되어 투명 베어본을 구입해 키캡 매칭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스위치의 울림이 중요할거 같아서 우선 체리 프로파일은 피하고 OEM 프로파일의 젤리 키캡을 선택했다.

 

ik75 pro - 오테뮤 판다 스위치, 젤리키캡

 

나름 무난무난한데 타건감도 나쁘지 않았고, 약간의 높이도 확보되어 울림도 적당하게 있었다. ik75 proLED 광량이 약하다는 의견이 많은데 젤리 키캡을 사용하니 그래도 약해보이지는 않았다.

 

ik75 pro LED 광량은 나쁘지않다

 

전반적으로 너무 좋지만 약간의 아쉬움도

 

ik75 pro는 전반적으로 베어본 품질도 좋고 기본 흡음재와 기보강 흡음재, 가스켓 마운트 등 가격에 비해서 구성품이 너무나도 훌륭하다. 블랙프라이데이 할인까지 적용하니 너무나도 저렴하게 구매해서 더욱 좋았다. 거기에 다양한 구성의 스위치와 키캡을 마음껏 교환할 수 있으니 최상의 커스텀 키보드 중에 하나가 아닌가 생각되는 제품이었다.

 

다만 약간의 아쉬움은 커스텀을 잘못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투명 베어본의 경우 약간 스위치의 울림이 먹어들어가는 느낌이 있어서 도각도각 소리를 선호한다면 전용 실리콘 흡음재 등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겠다. 약간 소리가 퍼지는 느낌이라 경쾌함이 필요하다면 조금 고민이 되는 베어본이었다. 이외에는 모든게 다 좋았다.

 

ik75 pro 전반적으로 좋다

 

FEKER IK75 pro

 

스위치 : Outemu Panda Switch

연결방식 : 유선(USB C), 무선(2.4GHz, 블루투스)

키캡 : PBT 이중사출(화이트 젤리)

스테빌라이저 : 체리식

부가기능 : Rainbow LED

커스텀 내역 :

- 흡음재 : 다이소 문풍지(10mm)

- 테이프모드 : 다이소 마스킹 테이프

- 윤활제 : Superlube 에어로졸 + Superlube Gr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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