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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하고 깔끔한 타건음을 원한다면

 

기계식 키보드에 입문하면서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는 부분은 디자인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타건음이 아닐까 생각된다. 물론 타건감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그런 마음에 드는 타건감 뒤에는 듣기 좋은 타건음이 따라 다니게 되어있다.

 

때로는 유튜브 타건영상을 시청하다가 마음에 드는 소리를 찾게되면 똑같이 만들어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커스텀 키보드를 찾게되고 키보드 모딩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어있다. 오늘은 그런 깔끔한 타건음을 만들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테이프 모드에 대해서 알아보려 한다.

 

테이프 모드 - 다이소 천원짜리 마스킹 테이프로 해결

 

알고보면 너무나도 쉬운 테이프 모드 (천원으로 해결)

 

기계식 키보드는 겉에 키캡을 눌러서 입력하지만 그 안에는 스위치가 있고 스위치는 키보드 기판에 체결되어 컴퓨터에 입력된 문자의 신호를 전달해준다. 결국은 보강판이나 흡음재를 타고 타건음이 만들어지는데 타건을 하다보면 여러 가지 잡소리가 거슬리게 된다.

 

이런 잡소리를 없애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바로 오늘 소개할 테이프 모드이다.

 

테이프모드는 간단하게 설명하면 마스킹 테이프와 같은 것을 기판의 밑면에 붙여줘서 타건시 기판에서 발생되는 잡소리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또한 단단한 타건음과 약간은 로우피치의 음을 만들어서 안정적인 타건음을 얻기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생각된다.

 

테이프 모드를 위한 준비물은 마스킹 테이프만 있으면 된다. 가장 많이 알려진 제품은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천원짜리 마스킹 테이프를 구매하면 정말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테이프모드 - 꼼꼼하게 붙여주면 된다

 

우선 키보드를 분해해서 기판을 분리해야 하는데 언제나 조심할 것은 바로 도터보드나 무선 키보드의 경우 배터리 연결선을 끊어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분리해야 한다.

 

그리고나면 기판의 아랫면에 마스킹 테이프를 길게 꼼꼼하게 붙여준다. 마스킹 테이프의 장점은 접착력이 강하지 않아서 나중에 분리하기도 쉽고 끈적거림이 없다는게 장점이다.

 

테이프모드 - 요즘은 세겹을 선호하는거 같다

 

기판의 아랫면이 모두 채워지도록 테이프를 붙여준다. 취향에 따라서 1, 2, 많게는 3겹까지도 테이프를 붙여준다. 개인적으로는 한겹만 붙여도 잡소리가 대부분 사라진다. 정말 효과만점이다.

 

테이프를 모두 붙이고 나면 마지막 할 일은 키보드 커넥터나 스위치 자리 등에 테이프를 부분적으로 잘라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주는 일이다.

 

테이프모드 - 조립할 때 커넥터 연결은 반드시 해주자

 

오늘은 알고보면 쉬운 기계식 키보드 모딩의 방법 중에 테이프 모드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그동안 저가형 기계식 키보드를 통해서 극적인 효과를 내기 위한 커스텀을 많이도 연습했는데 그중에서 테이프 모드가 가장 눈에 띄는 효과를 만들어주었다. 집에 잡소리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기계식 키보드가 있다면 분해해서 테이프 모드를 실행해보자.

 

단 돈 천원으로 시끄러웠던 기계식 키보드를 조용하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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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예쁜 커스텀 키보드

 

코로나가 막 유행하던 시기에 구입한 키보드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이제 포스팅해본다. ik75 pro를 구입하고 뭔가 생각보다 도각거림이 적어서 아쉬움을 느끼던 와중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 만난 제품이다. 이 제품이면 디자인도 멋지고 도각거림도 괜찮게 커스텀 할 수 있는거 같아서 충동적으로 구매했는데 결과는...

 

오늘 소개할 KF068이라는 키보드는 역시 키캡과 스위치가 포함되지 않은 베어본 제품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TM680이라는 모델명으로도 판매되고 있는데 같은 제품으로 보인다. 요즘은 67, 68키 모델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GAS67, GMK67, ik65와 같은 유사한 모듈이 저렴한 가격에 너무나도 잘 나오고 있지만 과거에는 KF068 이모델이 너무나도 매력적으로 보였던거 같다.

 

유튜브에서 영상을 보고 그냥 충동적으로 구매했는데 여러 가지로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제품이다.

 

KF068 - 박스도 나름 이쁘다

 

무한 귀여움과 3mode의 편의성까지

 

KF068은 펑션키 사용의 불편함만 감수한다면 공간효율, 디자인의 극대화, 볼륨노브, 3mode 유무선 지원 등 부족한게 없는 커스텀 키보드이다. 이런 장점들 때문에 구입하게 되었다.

 

우선 박스는 67+라는 글자에서 67키 모델임을 알 수 있다. 뭐 중요한지는 모르겠지만 제조사명은 잘 모르겠다. 그냥 KF068, TM680 등으로 소개되어 있는 모델이다. 박스 아래에는 제품그림과 주요 기능에 대한 소개가 중국어로 표시되어 있다.

 

KF068 - 박스 아래는 주요기능이 중국어로

 

박스를 밀어내는 방식으로 분리하면 내부에 다시 무지박스가 들어있다. 가격에 비해서 나름 포장이 고급스러운 편이다. 물론 해외배송 특성상 박스 겉면은 약간의 흔적이 남아있다.

 

KF068 -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다

 

박스를 개봉하면 키보드 본체, 매뉴얼, 키캡/스위치 풀러, 2.4GHz 리시버, USBc to A 케이블이 다시 작은 박스에 담겨있다.

 

KF068 - 구성품도 꼼꼼하게 챙겨준다

 

디자인은 비슷한 배열 키보드 중에 최고!

 

과거에 5만원대에 구입 가능했던 제품으로 기억하는데 더스트 커버도 포함되어 있다. 정말 디자인이 너무나도 귀엽고 예쁜 키보드라 지금도 잘 쓰고 있다. 화이트 베어본에 파스텔톤의 키캡을 선택한다면 정말 최고의 디자인이 되는거 같다. 노브마저 너무나도 찰떡 디자인이다.

 

KF068 - 정말 아름답지 아니한가

 

더스트 커버는 사실 얇은 재질로 만들어져 있지만 기본적인 기능을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KF068 - 더스트커버도 포함되어 있다

 

하판은 플라스틱 재질로 4개의 고무 범폰이 미끄럼 방지를 하고 별도의 높이조절은 불가능하다. 가운데 벌집 모양의 공간은 LED를 보여주는 곳인데 주변을 어둡게 하면 뒤로 은은한 불빛이 나온다.

 

KF068 - 하판에도 LED가 나온다

 

키보드 자체는 RGB LED를 지원하는데 옆면에서도 LED 불빛이 나온다. 물론 타이핑하면서 볼일은 별로 없지만 이게 은근히 멋지다. 정말 디자인에 몰빵한 커스텀 키보드인거 같다.

 

KF068 - 옆면 RGB 은근하게 이쁘다

 

전반적으로 너무 좋지만 약간의 아쉬움도

 

스위치는 처음에 도각임의 극대화를 위해서 오테뮤 판다축을 선택했었다. 그런데 하판을 분리해보니 공간이 너무나도 없어 흡음재를 넣기가 애매했다. 간단하게 얇은 흡음재를 넣고 판다축을 체결했는데 도각임은 거의 없었다. 완전 실망... 그래서 선택한 스위치가 바로 오테뮤의 복숭아축이다. 오테뮤 스위치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건 역시나 저렴한 가격의 저소음 축들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중에서 복숭아축이 최고!

 

KF068 - 하판공간이 적어 저소음축이 최고

 

KF068은 역방향 기판을 채용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역방향에 체리 프로파일 키캡을 체결해도 간섭을 느껴본적이 없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OEM profile 키캡을 체결해본다.

 

KF068 - 오테뮤 복숭아축은 최고의 선택이었다

 

커스텀하는 과정에서 한가지 가장 주의할 점은 이제품의 기판이 도터보드를 채용하지 않아 3mode 유무선 기능이 기판에 연결되어 있어 분리하고 다시 조립할 때 유무선 스위치 부분은 심하게 늘려 조립하지 않으면 이렇게 스위치가 부러지기 쉽다는거다. ㅠㅠ 덕분에 유선으로만 사용하게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럴줄 알았으면 저렴한 유선제품으로 구입할걸...) 혹시라도 구입을 고려하는 분들은 반드시 주의해서 조립하시기를 (테이프 모드나 흡음재를 넣으실 분들이 아니라면 상관없다.)

 

KF068 - 부러진 버튼, 아직도 눈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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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무난한 75% 배열 커스텀 키보드?

 

개봉기에서도 말했지만 최근까지도 알리에서 판매되는 키보드들을 보면 75% 배열에서는 Feker ik75가 많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그만큼 인지도도 있고 가성비 커스텀 키보드에서는 나름의 품질도 보장되니 그 인기를 유지하는거 같다.

 

사용하면서 몇가지 단점도 있지만 그래도 장점이 많은 키보드이기 때문에 가성비 커스텀 키보드를 선택해보라면 반드시 목록에 올려놓을 키보드를 생각하고 있는 모델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판매가 되고 있지만 나중에 소개할 Feker의 키캡까지 구매한다고 생각하면 최근 판매되는 Feker ik75 ultra 모델도 가성비가 좋아보인다. (그러는 중에 최근에는 ik65 모델이 출시되어 역시 반응이 좋은거 같다.)

 

먼저는 개봉기였고 오늘은 여기에 스위치를 체결하고 키캡도 끼워줘서 완성한 모습을 간단하게 정리해보려 한다. 물론 약간의 커스텀도 시도했는데 결과는 생각보다 그냥그랬다. 그 부분은 뒤에서...

 

75% 배열에서는 최고아닌지 - ik75 pro

 

강력한 배터리와 3mode의 편의성이 좋은

 

ik75 pro 모델의 장점이라면 아무래도 유선, 2.4GHz, 블루투스의 세가지 모드를 지원한다는점과 8,000mAh 용량의 대용량 배터리를 지원한다는게 가장 크게 보인다. (한 번 충전하면 언제 다시 충전할지 모를정도다.)

 

많은 사람들이 하단에 스위치가 있는 모델을 싫어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별다르게 불편하다고 느낀적은 없다. 자주 만질 필요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오히려 별도의 2.4GHz 수신기 수납공간이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보인다. 다만 제품 설명 스티커는 조금 부실해보인다.

 

투명하판에 검은색은 다이소 흡음재

 

제품 뒷면에는 USB c 포트가 좌측에 위치한다. 최근에는 항공케이블이나 코일케이블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가운데인지 좌우 방향에서 대해서도 많이들 체크하는거 같다.

 

케이블 커넥터 주변도 넓어서 제약은 거의없다

 

오테뮤 판다와 젤리 키캡으로 마무리를

 

ik75 pro는 스위치와 키캡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두가지 별도 구입과 조립이 필요했는데 우선 스위치는 오테뮤사의 판다축을 선택했다. 홀리판다가 유행할 때 그 가격을 보고 유사품을 많이도 찾아봤다. 아무래도 오테뮤가 저렴했다. 다들 평이 매우 비슷하다고해서 구입했다.

 

키캡의 색상이 붉은색으로 매우 강렬하게 보이고 실제로 강한 스프링의 키압과 바닥을 치는 택타일 스위치의 경쾌한 소리가 호불호가 확실한 스위치로 느껴졌다. 처음에는 흑축처럼 강한 키압의 구분감을 좋아했는데 요즘은 조금 피곤하게 느껴져 키압이 낮은 스위치를 선호하게 되었다.

 

오테뮤 판다 스위치는 뭔가 강렬하다

 

원래는 화이트 베어본을 구입하려했는데 품절되어 투명 베어본을 구입해 키캡 매칭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스위치의 울림이 중요할거 같아서 우선 체리 프로파일은 피하고 OEM 프로파일의 젤리 키캡을 선택했다.

 

ik75 pro - 오테뮤 판다 스위치, 젤리키캡

 

나름 무난무난한데 타건감도 나쁘지 않았고, 약간의 높이도 확보되어 울림도 적당하게 있었다. ik75 proLED 광량이 약하다는 의견이 많은데 젤리 키캡을 사용하니 그래도 약해보이지는 않았다.

 

ik75 pro LED 광량은 나쁘지않다

 

전반적으로 너무 좋지만 약간의 아쉬움도

 

ik75 pro는 전반적으로 베어본 품질도 좋고 기본 흡음재와 기보강 흡음재, 가스켓 마운트 등 가격에 비해서 구성품이 너무나도 훌륭하다. 블랙프라이데이 할인까지 적용하니 너무나도 저렴하게 구매해서 더욱 좋았다. 거기에 다양한 구성의 스위치와 키캡을 마음껏 교환할 수 있으니 최상의 커스텀 키보드 중에 하나가 아닌가 생각되는 제품이었다.

 

다만 약간의 아쉬움은 커스텀을 잘못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투명 베어본의 경우 약간 스위치의 울림이 먹어들어가는 느낌이 있어서 도각도각 소리를 선호한다면 전용 실리콘 흡음재 등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겠다. 약간 소리가 퍼지는 느낌이라 경쾌함이 필요하다면 조금 고민이 되는 베어본이었다. 이외에는 모든게 다 좋았다.

 

ik75 pro 전반적으로 좋다

 

FEKER IK75 pro

 

스위치 : Outemu Panda Switch

연결방식 : 유선(USB C), 무선(2.4GHz, 블루투스)

키캡 : PBT 이중사출(화이트 젤리)

스테빌라이저 : 체리식

부가기능 : Rainbow LED

커스텀 내역 :

- 흡음재 : 다이소 문풍지(10mm)

- 테이프모드 : 다이소 마스킹 테이프

- 윤활제 : Superlube 에어로졸 + Superlube Gr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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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배열 커스텀 키보드를 고른다면?

 

기계식 키보드에 관심을 가지면서 처음 접하는 것들은 아무래도 기성품 중에서 저가형, 가성비 이런 단어가 어울리는 제품들을 찾기 마련이다. 그러면서 스위치도 다양하게 써보고 싶어지고 키캡 놀이도 해보다가 뭔가 허전함을 느끼게 된다.

 

그 허전함 이후에 생각하게 되는 코스라면 바로 커스텀 키보드에 도전하는 것인데 대부분 여러 가지 사용기와 타건 영상을 보면서 나도 저런 소리가 나는 디자인이 멋진 키보드를 가지고 싶다는데서 시작된다. 지금은 너무나도 많은 종류의 베어본 형태의 커스텀 키보드들이 출시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지만 약간의 과거로 돌아가면 몇가지 제품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거 같다.

 

그런 상황에서 75% 배열 커스텀 키보드에 가성비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키보드가 있었으니 바로 FEKER사의 IK75 모델이 그것이다. 요즘은 가성비인지 아닌지 잘 알기 어렵게 가성비 제품들이 많아졌지만 과거에는 IK75 만큼의 커스텀 베어본을 만나기 어려웠던거 같다.

 

IK75 pro 가격에 비해서 박스포장이 완벽하다

 

다양 구성품에 실리콘 가스켓까지

 

최근에는 가스켓 마운트 커스텀 키보드들이 일반화되었지만 IK75가 나올때만해도 일반화까지는 아니었는데 이 제품의 구성품을 보면 너무나도 충실하고 가격대를 생각하면 혜자라 할 수 있겠다. 아마도 10만원 이하 커스텀 키보드 베어본 중에서는 손꼽을 구성이라 하겠다. (물론 지금은 비슷한 제품들이 많아졌다.)

 

구성품은 튼튼한 박스를 개봉하면 더스트커버가 버티고 있고, 그 안에 구성품들이 배치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더스트커버, 설명서, PC보강판(메탈보강판이 기본 장착 되어있다.), 키캡리무버, 스위치리무버, USB C to A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다. 별도로 PC보강판을 포함하고 있는게 역시나 혜자라 할 수 있다.(보통은 별도품으로 판매한다.)

 

분해해보면 메탈보강판에 실리콘 가스켓이 마운트 되어있어 부드러운 타건감을 살려준다. 물론 PC보강판으로 교체하면 더 부드러운 타건감을 살릴 수 있다. (타건할 때 키보드가 푹신푹신해진다.)

 

더스트커버에 FEKER 글자는 좀 별로다

 

부족함이 없는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

 

이 제품은 커스텀 키보드를 구성하기 위한 베어본으로 스위치와 키캡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서 별도로 구매해서 조립하는 방식이다. 물론 최근에는 IK75 Ultra 제품이 나오면서 FEKER의 스위치와 키캡을 포함해서 판매하는 패키지도 있다.

 

먼저 영입했던 CK87, RK855가 떨고있다?

 

더스트커버를 벗겨내면 메탈 보강판 아래로 기판이 보이는데 75% 배열로 역방향 3/5핀이 호환되는 핫스왑 기판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스위치가 호환되는 형태다. 다만 역방향 방식이어서 체리 프로파일 높이의 키캡에서는 간섭이 발생할 수 있다.(간섭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직접 판단해볼 필요가 있다.)

 

75% 배열은 텐키리스 보다도 더 필요한 키를 압축해서 구성해 놓았는데 펑션키 배열은 살아있기 때문에 거의 불편함이 없다. 오히려 추가로 볼륨 노브를 지원하고 있어서 멀티미디어 제어에 편리하다.(노브는 한 번 써보면 없는 키보드를 쓸 때 불편함을 느낄만큼 편하다.)

 

RGB를 생각하면 역방향인건가?

 

이 제품은 화이트/블랙 색상을 판매하는데 특이하게도 반투명 제품도 있다. 구매한 제품은 반투명 화이트 제품인데 조금은 유행이 지난 느낌이다. 나름의 장점이라면 레인보우 RGB가 도드라지게 보인다는거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유선/무선(2.4GHz, 블루투스)3mode를 지원한다는 것과 배터리가 무려 8,000mAh 대용량이 채용되어 한 번 충전하면 몇 달 동안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커스텀키 지원은 FKER에서 전용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고, VIA를 지원하는 모델은 별도로 판매된다.

 

지금은 시장이 달라지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은 75%배열 커스텀 키보드에서는 FEKER IK75 PRO를 고려해야 한다.(보통 3mode 제품이 7-8만원쯤 하고 블프 세일을 잘 노리면 5만원대에도 구입가능하다.) 이후에 스위치와 키캡을 체결한 포스팅을 이어가려 한다.

 

IK75 PRO-이 가격에 PC보강판까지 훌륭한 구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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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코 K664 ARC Gaming 게이밍 키보드의 내음이 풀풀

기본기 가득 게이킹 키보드 앱코(ABKO) K664 ARC Gaming

 

국내에서 저렴한 기계식 키보드에 입문하려하면 아무래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제품은 앱코(ABKO)와 콕스(COX)가 아닐까 생각된다. 가격대도 저렴하고(보통 3-6만원 선) 가격대비 구성품과 품질이 우수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더 훌륭하게 느껴지는건 이 가격대의 기계식 키보드들은 약간의 커스텀 작업을 통해서 약 10만원대 키보드의 소리를 만들어내기 쉽다는게 최대 장점으로 생각된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근본적인 가격대의 차이를 극복하기는 어렵지만 가성비라는 측면의 접근으로는 유의미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 소개할 키보드는 앱코(ABKO) K664v2 ARC Gaming 제품이다. 주로 PC방에서 많이 채용해서 사용한 제품으로 알고 있는데 블랙과 레드 투톤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구입하였다. 현재 인터넷 최저가 6만원 정도에 구입 가능한 제품으로 기본적인 기계식 키보드를 경험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다.

풀배열에 제품명이 잘 보이도록 적혀있다

다양하고 꼼꼼하게 챙겨주는 구성

 

앱코는 콕스와 동일하게 기본 구성품이 매우 훌륭하다. 구성품은 더스트커버, 키캡풀러, 스위치풀러, 청소솔, 매뉴얼, PC방용 스티커가 포함되어 있다. 구성품은 꼼꼼하게 필요한게 모두 들어있지만 리무버와 청소솔의 품질이 훌륭하지는 않다. COX CK87이 구성품 품질은 훨씬 좋아보인다.

 

K664v1, v2로 구분해서 판매되는데 차이는 블랙, 레드 투톤을 구성 차이만 존재한다. v2는 문자열이 레드 색상이다. 사실 다양한 키캡들을 구입해서 교체할 수 있지만 기본 키캡은 ABS 한영이중사출이지만 여러 사용기를 읽어보면 번들거림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파란색이 클릭축, 붉은색이 리니어축이다

언제나 그렇듯 기본기에 충실한 기계식 키보드

 

스위치는 카일 광축을 채용했는데, 클릭과 리니어로 나눠지고 클릭은 청축, 리니어는 적축과 유사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축교환 방식으로 핫스왑 방식처럼 교체가 가능하다.(스위치에 핀이 없는 방식이라 윤활을 위해서 분리/재장착하기 너무나도 편하다. 물론 호환되는 광축만 사용 가능하다.)

 

리니어인줄 알고 구입했는데 클릭이어서 좀 찾아보니 클릭축 안에 철심을 분리하면 리니어와 동일하게 사용가능하다 하여 풀윤활을 하는김에 스위치를 하나하나 분리하고 철심을 분리하니 리니어와 똑같은 타건감을 보여줬다.

 

하판에는 네 개의 고무범폰이 미끄럼 방지를 하고, 높이 조절은 1단으로만 가능하다. 연결선은 가운데에 길게 패브릭 형태로 단자는 USB-A타입에 금도금 되어 있다. (가격을 생각하면 용서가 되지만 일체형 케이블은 언제나 불편하다.)

 

폴링레이트 1,000Hz, 무한동시입력 등 기본기는 다 갖추고 있고, 펑션(Fn)키를 통해서 멀티미디어 제어가 가능하고, 화이트 LED를 채용하고 있다. 분해하면 하판에 흡음재가 없기 때문에 채워 넣어주면 눈에띄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특이하게도 IP68 완전방수를 지원한다.

 

기본적으로 게이밍 키보드 특성상 화려한 LED효과를 기대할텐데 화이트 LED를 채용했고 대신에 측면에 레인보드 LED를 그리고 키패드 위에 투명 LED 판을 배치해 게이밍 키보드의 느낌을 한껏 살려줬다.(나름 고급스럽다.)

측면에 다양한 LED효과가 있다

커스텀 키보드 만들기 연습용으로 최고의 게이밍 키보드

 

이 제품은 K611제품과 동일하게 커스텀 키보드 만들기를 연습하기에 너무나도 부담이 없는 제품이다. 키캡놀이는 기본이고, 하판을 열어 각종 흡음재를 채워넣어 통울림을 잡아주고, 기판 반대편은 마스킹 테이프로 테이프모드 처리를 해서 잡소리를 잡아주고, 광축 스위치를 분해해서 윤활을 해주면 4만원이 아닌 10만원대 키보드의 소리를 만들 수 있다.(실제로 해보면 경험할 수 있다.)

 

K611과 다른점이라면 게이밍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만들어진 제품이라 묵직한 투톤 컬러 키캡과 각종 LED효과가 PC 게임을 할 때 그 분위기를 올려주는 제품이라 할 수 있겠다.

해커로고 투명아크릴에도 LED가 들어온다

ABKO K664 ARC Gaming

 

스위치 : Kailh Optical Switch (Click, 철심제거)

연결방식 : 유선(USB A 고정타입) 패브릭 케이블

키캡 : ABS 이중사출(블랙 레드 투톤)

스테빌라이저 : 체리식

부가기능 : White LED, 폴링레이트 1,000Hz, 무한동시입력, IP68 완전방수

커스텀 내역 :

- 흡음재 : 다이소 문풍지(10mm)

- 테이프모드 : 다이소 마스킹 테이프

- 윤활제 : Superlube 에어로졸 + Superlube Grease

- 스위치 : Click 스위치 철심제거

묵직한 느낌이 좋은 가성비 게이밍 키보드 K664 ARC Ga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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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게 커스텀 기계식 키보드 도전 앱코(ABKO) K611

 

기계식 키보드가 눈에 들어오면서 가장 많이 눈에 들어오는건 아무래도 멋진 외관도 있지만 그 타건음에 매료되는게 대부분이 아닐까 생각된다. 유튜브 키보드 전문채널에서 들려오는 타건음은 정말 매력적인데 어떻게하면 똑같은 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고민하게 만든다. 물론 고가의 커스텀 키보드를 구입하면 대부분 해결되지만 키린이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방법이기에...

 

그러던 중에 몇가지 영상을 보다가 따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그 주제는 바로 저가형 키보드를 이용해서 고가의 커스텀 키보드와 비슷한 품질로 만들기였다. 실제로 여러 가지 비슷한 영상들을 참고해보니 Before, After에서 엄청난 차이가 느껴져 너무나도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앱코 K611을 기반으로 커스텀 키보드를 만들다

 

그래서 오늘 소개할 키보드는 앱코(ABKO) K611v2 네이비 광축 리니어 제품이다. 핑크와 네이비 컬러의 제품이 판매되는데 화이트와 네이비 투톤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구입하였다. 현재 인터넷 최저가 4만원 정도에 구입 가능한 제품으로 기본적인 기계식 키보드를 경험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다.

 

다양하고 꼼꼼하게 챙겨주는 구성

 

앱코는 콕스와 동일하게 기본 구성품이 매우 훌륭하다. 이제품도 키캡풀러, 스위치풀러, 청소솔, 매뉴얼, PC방용 스티커가 포함되어 있다. 가격에 비해서 구성품의 품질이 매우 뛰어나다.(다만 COX CK87보다는 기본 구성품의 품질이 떨어진다. 물론 가격차이...)

 

K611v1, v2로 구분해서 판매되는데 차이는 화이트, 네이비 투톤을 구성 차이만 존재한다. v2는 문자열이 네이비 색상이다. 사실 다양한 키캡들을 구입해서 교체할 수 있지만 기본 키캡은 ABS 이중사출이지만 여러 사용기를 읽어보면 번들거림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가격대비 적당한 구성이다.

가성비로 무장한 텐키리스 기계식 키보드

 

스위치는 카일 광축을 채용했는데, 클릭과 리니어로 나눠지고 클릭은 청축, 리니어는 적축과 유사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축교환 방식으로 핫스왑 방식처럼 교체가 가능하다.(스위치에 핀이 없는 방식이라 윤활을 위해서 분리/재장착하기 너무나도 편하다. 물론 호환되는 광축만 사용 가능하다.)

광축의 장점은 핀이 휘어질 염려가 없다는거...

하판에는 큼직한 다섯 개의 고무범폰이 미끄럼 방지를 하고, 높이 조절은 1단으로만 가능하다. 연결선은 가운데에 길게 패브릭 형태로 단자는 USB-A타입에 금도금 되어 있다. (가격을 생각하면 용서가 되지만 일체형 케이블은 언제나 불편하다.)

일체형 케이블은 언제나 아쉽다.

폴링레이트 1,000Hz, 무한동시입력 등 기본기는 다 갖추고 있고, 펑션(Fn)키를 통해서 멀티미디어 제어가 가능하고, 화이트 LED를 채용하고 있다. 분해하면 하판에 흡음재가 없기 때문에 채워 넣어주면 눈에띄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특이하게도 IP68 완전방수를 지원한다.

개인적으로는 1단 방식도 충분하다.

커스텀 키보드 만들기 연습용으로 최고의 제품

 

이 제품은 커스텀 키보드 만들기를 연습하기에 너무나도 부담이 없는 제품이다. 키캡놀이는 기본이고, 하판을 열어 각종 흡음재를 채워넣어 통울림을 잡아주고, 기판 반대편은 마스킹 테이프로 테이프모드 처리를 해서 잡소리를 잡아주고, 광축 스위치를 분해해서 윤활을 해주면 4만원이 아닌 10만원대 키보드의 소리를 만들 수 있다.(실제로 해보면 경험할 수 있다.)

 

스위치 풀윤활 처리만 해도 엄청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보통 커스텀 키보드에 포함되는 흡음처리 정도만 해도 큰 변화를 느끼게 될 것이다.

체리 프로파일 키캡은 언제나 편하다.

ABKO K611v2

 

스위치 : Kailh Optical Switch (linear)

연결방식 : 유선(USB A 고정타입) 패브릭 케이블

키캡 : ABS 이중사출(네이비 화이트 투톤)

스테빌라이저 : 체리식

부가기능 : White LED, 폴링레이트 1,000Hz, 무한동시입력, IP68 완전방수

커스텀 내역 :

- 흡음재 : 다이소 문풍지(10mm)

- 테이프모드 : 다이소 마스킹 테이프

- 윤활제 : Superlube 에어로졸 + Superlube Grease

- 키캡 : 알리발 Purple Gradation Cherry Profile

첫번째 커스텀 키보드이지만 엄청나게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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