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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키보드 철심소리가 고민이라면

 

전에 일반 키보드를 쓸때는 신경도 안썼던 것들이 기계식 키보드를 쓰면서는 눈에 들어온다. 아니 귀에 들어온다. 아무래도 기계식 키보드를 쓰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원하는 타건음을 얻기 위해서가 아닌가에서 출발하는거 같다.

 

그중에서 가장 거슬리는게 바로 스테빌 철심소리가 아닌가 생각된다. 처음에 기계식 키보드를 쓸때는 그냥 뽑기운이 아닌가라고 생각했었는데 특정 키보드는 이상하게 스테빌 소음을 잡는게 너무나도 힘든 경우가 있다. 아무리 윤활을 해도 조금만 지나면 찰찰거리는 철심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어 고민했는데...

 

오늘 소개할 홀리모드를 이용하고 나서는 그런 고민이 싹 사라졌다. 홀리모드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너무나도 쉬운 다이소 마스킹 테이프 활용 홀리모드

 

준비물은 다이소에서 1,000원이면 구입할 수 있는 마스킹 테이프만 있으면 된다. 기존에 많이 활용하는 스테빌 소음을 잡는 방법은 스테빌을 분리하고 윤활제를 발라주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는데 절대적으로 소음을 잡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찾아본 방법은 바로 홀리모드인데 이 방법은 스테빌을 분해하고 사진과 같이 마스킹 테이프를 아주 가늘게 잘라 분해된 스테빌 사이에 넣어서 모양으로 붙여준다.

 

홀리모드 - 스테빌 소음 잡는데 좋은 방법

 

기본적으로 테이프이기 때문에 잘 달라붙는다. 하지만 알맞은 폭으로 자르기가 힘든데 조금은 작게 잘라도 괜찮다. 결국 철심이 닿는 면만 잘 막아주면 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사진처럼 자 모양으로 꼼꼼하게 붙여주면 그냥 끝이다. 쉽지 않은가. 물론 붙이는 과정에서 생각보다 붙이는게 힘들다는 경험을 할 수 있지만 그래봐야 10분이면 끝난다.

 

홀리모드 - 윤활제가 왜이리 많아졌는지

 

모든 스테빌에 다 붙여주고 다시 스테빌 철심을 조립하면 된다. 이렇게 홀리모드를 스테빌에 적용하면 철심소리가 절대로 나지 않는다. 하지만 단점도 있는데 약간은 먹먹한 느낌이 들 수 있다. 그리고 목탁소리와 같은 스테빌(특히 스페이스바) 소리를 좋아한다면 홀리모드 적용시에는 그런 소리를 듣기 어려울 수 있다.

 

스테빌 홀리모드

 

하지만 조용한 사무실에서 약간의 철심소리가 너무나도 거슬렸다면 홀리모드는 적극 추천한다.

 

1,000원으로 기계식 키보드 스테빌 흡음처리를 할 수 있다면 당장 해봐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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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하고 깔끔한 타건음을 원한다면

 

기계식 키보드에 입문하면서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는 부분은 디자인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타건음이 아닐까 생각된다. 물론 타건감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그런 마음에 드는 타건감 뒤에는 듣기 좋은 타건음이 따라 다니게 되어있다.

 

때로는 유튜브 타건영상을 시청하다가 마음에 드는 소리를 찾게되면 똑같이 만들어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커스텀 키보드를 찾게되고 키보드 모딩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어있다. 오늘은 그런 깔끔한 타건음을 만들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테이프 모드에 대해서 알아보려 한다.

 

테이프 모드 - 다이소 천원짜리 마스킹 테이프로 해결

 

알고보면 너무나도 쉬운 테이프 모드 (천원으로 해결)

 

기계식 키보드는 겉에 키캡을 눌러서 입력하지만 그 안에는 스위치가 있고 스위치는 키보드 기판에 체결되어 컴퓨터에 입력된 문자의 신호를 전달해준다. 결국은 보강판이나 흡음재를 타고 타건음이 만들어지는데 타건을 하다보면 여러 가지 잡소리가 거슬리게 된다.

 

이런 잡소리를 없애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바로 오늘 소개할 테이프 모드이다.

 

테이프모드는 간단하게 설명하면 마스킹 테이프와 같은 것을 기판의 밑면에 붙여줘서 타건시 기판에서 발생되는 잡소리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또한 단단한 타건음과 약간은 로우피치의 음을 만들어서 안정적인 타건음을 얻기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생각된다.

 

테이프 모드를 위한 준비물은 마스킹 테이프만 있으면 된다. 가장 많이 알려진 제품은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천원짜리 마스킹 테이프를 구매하면 정말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테이프모드 - 꼼꼼하게 붙여주면 된다

 

우선 키보드를 분해해서 기판을 분리해야 하는데 언제나 조심할 것은 바로 도터보드나 무선 키보드의 경우 배터리 연결선을 끊어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분리해야 한다.

 

그리고나면 기판의 아랫면에 마스킹 테이프를 길게 꼼꼼하게 붙여준다. 마스킹 테이프의 장점은 접착력이 강하지 않아서 나중에 분리하기도 쉽고 끈적거림이 없다는게 장점이다.

 

테이프모드 - 요즘은 세겹을 선호하는거 같다

 

기판의 아랫면이 모두 채워지도록 테이프를 붙여준다. 취향에 따라서 1, 2, 많게는 3겹까지도 테이프를 붙여준다. 개인적으로는 한겹만 붙여도 잡소리가 대부분 사라진다. 정말 효과만점이다.

 

테이프를 모두 붙이고 나면 마지막 할 일은 키보드 커넥터나 스위치 자리 등에 테이프를 부분적으로 잘라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주는 일이다.

 

테이프모드 - 조립할 때 커넥터 연결은 반드시 해주자

 

오늘은 알고보면 쉬운 기계식 키보드 모딩의 방법 중에 테이프 모드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그동안 저가형 기계식 키보드를 통해서 극적인 효과를 내기 위한 커스텀을 많이도 연습했는데 그중에서 테이프 모드가 가장 눈에 띄는 효과를 만들어주었다. 집에 잡소리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기계식 키보드가 있다면 분해해서 테이프 모드를 실행해보자.

 

단 돈 천원으로 시끄러웠던 기계식 키보드를 조용하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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