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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키보드를 보자

 

앞에서는 Akko ACR pro alice plus 블랙핑크 색상의 개봉기 성격이 강했다면 이번에는 키보드 자체와 블랙핑크 색상으로 키캡을 배열한 모습으로 채워보려 한다.

 

사실 블로그에 올리기 전에 계속해서 사용해보고 있는데 화이트 버전에서 실버축은 경쾌하고 약간은 키압이 있는 버전이었다면 블랙핑크 색상의 크리스탈축은 가볍고 정숙하면서 도각거림이 약간은 살아있는 타건음이 마음에 든다.

 

키압이 낮아서 생각보다 빠르게 타건하는데 최적화 되어있다는 느낌이다. 일주일 정도 사용해보니 실버축을 사용할 때는 힘이 많이 들어간다.

 

 

블랙핑크 색상으로 변신시켜보자

 

우선 비닐 포장에서 ACR pro alice plus 본체를 꺼내어본다. 기본은 스위치와 키캡이 조립되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기본적으로 키캡은 올블랙으로 조립되어 있고, 여분의 핑크 키캡과 포인트 키캡으로 커스텀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묵직한 느낌이다

 

유선 모델이기 때문에 외관은 단순하다. 기본적으로 후면 오른쪽에 USB c 단자가 배치되어 있다.

 

하판은 투명이라 가스켓 구조가 보인다

 

하단에는 눈에 들어오도록 테이프 모드 스티커와 같은 이미지가 그려져있는데 나름 귀엽다. 그리고는 매우 튼튼한 동그란 범폰이 충실하게 자리잡고 있다. 상판은 블랙 페인트가 스프레이 도색이 되어있고, 하판은 속이 비치는 형태의 검은색으로 만들어져있어, 하판에서 기판이 보이도록 되어있다.

 

하단 양각과 스티커는 은근 귀엽다

 

불을 끄고 기본 RGB 색상을 감상해본다. 물론 불을 켜도 광량은 어느정도 충실하다. 클리스탈축 때문에 더욱 RGB가 부각되는 느낌이다.

 

불을 켜도 광량은 부족하지 않다

 

키캡을 뽑아보면 투명색의 크리스탈 스위치가 보인다. 잠시 투명 키캡을 사용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바로 포기한다. (당분간은 그만사자)

 

크리스탈 스위치가 보인다

 

키캡은 ASA라는 Akko의 자체 프로파일로 만들어진 제품인데 두툼하니 하이피치 타건음이 잘 부각되도록 만들어져있고, SA의 변형 프로파일로 타건하는데 아주 편하다.

 

ASA 프로파일 은근 괜찮다

 

마지막으로는 여분으로 들어있는 포인트 키캡과 핑크 키캡을 조합해서 블랙핑크 버전으로 만들어본다.

 

이렇게 핑크 키캡으로 블랙핑크 버전 완성

 

핑크색은 약간 올리비아 키캡이 생각나는 색상인데 블랙과 은근하게 잘 어울린다. 당분간은 ACR pro alice plus에서 빠져나오지 못할거 같다. 별다른 커스텀이 필요없을만큼 기본적인 품질이 좋다.

 

신뢰감이 가는 타건감.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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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블랙핑크 버전이다

 

일전에 화이트 색상의 AKKO ACR pro alice plus를 사용해보고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서 메인 키보드로 사용하게 되었는데 이제는 사무실에서도 손목이 아파 앨리스 배열 기계식 키보드를 쓰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에 광군제와 블랙프라이데이가 눈앞에 아른거리고 장바구니에 뭔가를 담아놓아지만 고민만하다가 아무것도 구입하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DM으로 날아온 쿠폰에 그만 넘어가고 말았다.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던 AKKO의 앨리스 배열 키보드가 마지막 하나 남은 재고를 구입해달라고 DM이 와버리니 그냥 바로 구입!

 

 

블랙핑크 색상과 크리스탈 스위치는 또 다른 매력이

 

사실 먼저 영입했던 화이트 색상의 모델은 박스가 없어서 패키징을 정확하게 알 수 없었다. 물론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 어느정도 알고는 있었지만 공홈에서 판매되는 버전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되는 버전이 약간의 옵션 차이가 있어 구성품이 다른거 같았다.

 

Akko의 키보드를 주문하면 정말 튼튼하게 뽁뽁이를 두껍게 감아서 배송해준다. 덕분에 박스의 배송상태가 다른 제품에 비해서 아주 좋은 편이다.(물론 테두리에 약간의 찌그러짐이 있었지만...)

 

튼튼하고 이쁜 박스 최고다

 

속 비닐을 벗겨내면 아름다운 색상의 박스가 보인다. 가스켓 마운트를 강조한게 실제로 이 제품을 사용해보면 정말 푹신푹신하다.

 

은근 중독되는 색상이다

 

박스 옆면에는 스펙이 명시되어있는데 프리빌트 제품이라 스위치와 키캡이 체결되어 있다.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먼저 화이트 버전에서는 실버축이었는데 블랙핑크 버전은 크리스탈축이 포함되어 있다.

 

프리빌트라 바로 사용가능하다

 

박스 뒷면에는 아름다운 앨리스 배열의 모습이 그려져있다. 누가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인체공학적이라는 말이 딱인거 같다.

 

배열이 정말 마음에든다

 

 

Akko의 제품은 정말 구성품에 진심이다

 

물론 이 제품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정가로 구입하면 약 16만원 정도하는 제품이라 가격대에 알맞게 아주 충실한 구성품을 포함하고 있다. Akko가 구성품에 대해서는 정말 잘 챙겨주는거 같다.

 

드디어 개봉이다

 

박스 위에 스티로폼을 걷어내면 매뉴얼 등 여러 가지 구성품이 보인다.

 

뭔가 다 이쁘다

 

먼저 매뉴얼은 영어와 중국어로 작성되어 있다. 단축키 등 꼭 필요한 내용으로 작성되어 있다.

 

잘 안보지만 언젠가 보게될듯

 

테이프 모드가 가능한 디자인 스티커가 들어있는데 접착력이 좋은 편은 아니라 Monsgeek M1 때도 사용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도 패스할거 같다.

 

이건 접착력이 좋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추가적인 하판 흡음재가 들어있다. 기판에 부착가능한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정숙한 타건감을 극대화하려면 하판을 분리하고 넣어주면 된다. 두툼하니 아주 좋다.

 

하판 흡음재는 투툼하니 좋다

 

그리고는 프리빌트되어있는 키보드가 보인다. 화이트 때의 감성과는 완전 다르다. 기본은 블랙키캡으로 되어있고, 포인트 키캡을 적용하면 블랙핑크 색상으로 커스텀 가능하다.

 

화이트와 느낌이 전혀 다르다

 

 

구성품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기타 구성품은 별도의 박스에 들어있는데 박스도 아주 튼튼하다.

 

기타 구성품은 별도 박스에 들어있다

 

케이블, 키캡 등 다양한 구성품이 보이는데 바라만봐도 배가 부르다.

 

뭐가 많이 들어있다

 

우선 케이블은 코일 케이블 타입이다. USB A to C 형태의 케이블을 제공하고 코일 양쪽 끝에는 Akko 캐릭터가 양각으로 새겨져있다. 그리고 케이블 타이도 Akko를 새겨놓았다. 세심하다.

 

케이블에도 디테일이 살아있다

 

풀배열을 염두한 키캡을 넣어주는데 공홈에서 구입하면 여분의 풀배열 키캡을 넣어주지만 알리에서 구입한 블랙핑크 버전은 문자키는 없고 풀배열 기준 여분의 키와 포인트 키캡을 넣어주는 차이가 있다.

 

풀배열 기준으로 여분 키캡이 들어있다

 

풀배열을 염두한 여벌의 키캡이라 긴 스페이스바도 포함되어 있다.

 

다른 배열의 키보드에도 적용 가능하다

 

포인트 키캡은 핑크 색상인데 아코의 캐릭터 문양이 귀엽고 이쁘다.

 

블랙과 핑크의 조합은 정말 멋지다

 

스위치 풀러, 키캡 풀러, 스크류 드라이버가 들어있다. 스위치 풀러 디자인이 이쁘다.

 

모든 부속품에도 Akko가 새겨져있다

 

여분의 가스켓이 들어있는데 양말 타입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여분이 들어있다. 물론 가스켓도 블랙이다. 또한, 여분의 도터보드가 들어있어 안심이다.

 

여분 도터보드라니 세심하다

 

마지막 구성품은 높이 조절을 위한 2단 조절기가 들어있다. 양면 테이프로 부착하는 방식이라 잘 사용하지 않을거 같다.

 

높이조절은 잘 안쓸듯

 

오늘은 Akko ACR alice plus pro 블랙핑크 모델의 언박싱을 중심으로 구성했는데 다음번에는 키보드와 RGB light, 블랙핑크 색상으로 커스텀한 모습을 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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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챙겨주는 AKKO ACR alice plus pro

 

보통은 키보드에 대해서 사진찍고 사용해본 느낌을 정리하고 끝내는데 아코의 앨리스배열 이제품에 대해서는 부속품을 별도로 포스팅해보려한다.

 

왜냐하면 처음 제품을 보고 놀랐던게 정말 큰 박스도 있지만 그 안에 포함된 부속품들이 너무나도 충실하고 잘 챙겨줘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보통 비슷한 가격대의 키보드들과는 다른 모습이다.

 

물론 최근에 가성비 알루미늄 키보드로 이름을 날리는(?) Monsgeek도 잘챙겨주는 편이지만 alice plus pro는 그정도 수준이 아니다. 정말 세심하다.

 

 

여분의 도터보드까지 챙겨주는 아코

 

비닐 포장으로 남겨놓았는데 정말 이것저것 구성품이 많다. 구성품 중에서 케이블은 사실 코일케이블이 들어있다. 분실해서 다른 케이블로 채워넣었다. 키캡까지 풀세트로 한 벌 더 들어가있는게 정말 감동이다. 하나하나 살펴보자.

 

그냥 많다. 감동이다

 

이 제품은 특이하게 높이조절 부품을 별도로 넣어주고 있다. 원제품은 고무 범폰으로 지지하고 있지만 만약 높이조절이 필요하다면 키보드 바닥에 붙여서 2단으로 높이조절을 하라는 의도이다. (사실 사용할거 같지는 않다. 왜냐하면 개인적으로 높이조절을 좋아하지 않는다.)

 

요건 잘 안쓸거 같다

 

스위치 풀러를 제공하는데 일반적으로 키캡풀러와 같이 붙어있는 제품을 주는데 별도의 전용으로 제공하고 Akko를 음각으로 새겨놓는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다.

 

모든 부품에는 디테일이 있다

 

다음은 상하판 분리할 때 나사를 풀기위한 렌치를 제공하고 있다. 이거야 일반적으로 보인다.

 

이건 일반적이다.

 

다음은 와이어드 타입의 키캡 풀러를 제공하는데 이것도 Akko의 캐릭터를 새겨넣어 디테일을 살리고 있다.

 

깨알같이 Akko 가 들어가있다.

 

그리고 감동적인게 모딩을 감안해서인지 도터보드를 여분으로 넣어주고 있다. 혹시라도 USB를 연결하는 단자에 문제가 생기면 교체하라고 넣어놓았는데 이런경우는 처음보는거 같다.

 

여분 도터보드는 감동이다

 

그리고 슈타입의 실리콘 재질 가스켓 마운트 여분을 넣어주고 있다. 뭐 이쯤되면 없는게 없다. 기본적으로 이 제품은 조립이 된 상태로 제공되기에 사실 해줄게 없다. 하지만 뭔가 추가적인 커스텀을 하겠다면 이렇게 부품이 추가적으로 주어지니 정말 만족감이 하늘을 찌른다.

 

완성품인데 부품이 어마어마하다

 

그리고는 풀사이즈 키보드에 맞춰진 ASA 프로파일의 키캡을 제공하는데 이게 실제로 타이핑해보면 정말 품질이 좋다. 경쾌한 타건음을 만들기에 충분하고 손에 닿는 촉감이 좋아서 자꾸만 타이핑하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다른 베어본을 영입하면 끼워주고 싶다.

 

풀사이즈 기준으로 ASA 키캡 한 벌까지 주다니

 

부속품만 봐도 다음 키보드는 Akko 제품이다

 

요즘 Monsgeek 신제품들을 보면서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데 Akko와 관련있는 회사라 구매 버튼 앞에서 흔들리고 있다. 이렇게 잘 챙겨주면서 품질을 유지해주는 제품이라면 아무래도 다음 기계식 키보드를 구입한다면 반드시 AkkoMonsgeek 제품으로 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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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이 아프다면 무조건 앨리스배열로 가자

 

결국은 여기까지 왔다. 기계식 키보드가 뭐지?에서 시작했던게 청축의 짤짝거림, 광축, 리니어, 택타일을 넘어 풀알루미늄이 어쩌구 그랬다가 이제는 앨리스 배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상하게 중독성이 있는게 바로 기계식 키보드가 아닐까?

 

우연한 기회에 영입하게 되었는데 그냥 인체공학 키보드라고 뭐가 다르겠어? 이런생각을 했었는데 사용해보고 그냥 보유하고 있는 키보드를 모두 앨리스 배열로 바꾸고 싶은 생각이 들게되었다. 계속해서 말하겠지만 정말 손목의 편안함이 비교할 수 없다.

 

중요한 한가지는 기존에 말로만 들어봤던 AKKO 브랜드의 제품(사실 MonsgeekAkko의 자회사로 알고 있는데... 생각해보니 이미 사용해봤다.)에 대한 무한신뢰를 하게 되었다는거다. 가격대비 품질이 너무좋다.

 

 

편안함에 단단함, 부드러움까지

 

이 제품은 이름이 조금 길다. Akko ACR alice plus pro 정말 기억하기 어렵고 길다. 플러스에 프로까지 붙어있다. 도대체 뭐가 얼마나 좋길래 이런 수식어가 제품명에 붙어있을까? 의문이었는데 5분정도 타건해보고 아하! 이런 느낌표가 들어왔다. (고가 키보드를 사용안해봐서 이럴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다.)

 

그냥봐도 단단해보인다

 

전에는 키보드 작업을 오래하면 그냥 손목이 당연스레 아프겠지 생각했는데 앨리스 배열 키보드를 처음 사용해보고 그 원인을 알 수 있었다. 기존 키보드는 손목을 안쪽으로 꺾어서 타건해야했는데 앨리스 배열은 자연스러운 각도로 손목을 편안하게 해주기 때문에 오래 타이핑해도 전혀 피곤하지 않다.

 

Akko ACR alice plus pro는 구성품도 정말 잘 챙겨주기 때문에 프리미엄 제품같은 느낌을 받을 정도인데 구성품이 많아서 별도로 포스팅 해보겠다.

 

제품의 첫인상은 그냥 단단해보인다. 배열의 특이함도 있지만 ASA라고 말하는 자체 프로파일의 키캡도 한몫을 단단히 하는거 같다. 키캡 퀄리티도 너무 좋다. 깔끔한 타건음에 키캡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실물도 정말 이쁘다

 

하판을 보면 너무나도 이쁘다. 다른 Akko 제품들도 박스를 보면 귀여운 캐릭터 그림들이 눈에 들어왔는데 이렇게 특징있는 그림이 붙어있으니 자꾸만 하판도 보게된다. 제품명도 양각으로 개성있게 새겨져있다. 확실한 범폰이 붙어있는데 별도의 높이조절은 없지만 구성품 안에 높이 조절기가 있어 이 부분은 별도 포스팅에서 설명하겠다.

 

 

앞으로 Akko 제품은 관심을 가질거 같다

 

본 제품은 유선방식만 지원한다. USB c to A를 통해서 사용할 수 있다. 항공케이블은 아니고 코일 케이블이 기본 구성품으로 동봉되어 있다. 케이블에 대한 체결감도 딸칵하고 정확하다.

 

USB C 체결감이 좋다

 

최근에 Akko에서 인기있는 스위치라면 크림 옐로우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이 제품에는 실버를 선택했다. (물론 크림 옐로우로 구입도 가능하다. 그리고 핫스왑이니 제한은 없다.) 실버 스위치는 체리사의 실버축을 생각하면 곤란하다. Akko의 실버축은 리니어 타입으로 40g 정도의 키압이 편안하게 타이핑하기 너무나도 좋다. 아무것도 안해줬지만 공장윤활이 되어있는지 잡소리가 전혀없다.

 

아코 실버스위치 도각거리는 타건감이 좋다

 

앨리스 배열은 손목이 편안하지만 대부분 적응이 어려울거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타이핑해보면 정말 5분이면 적응이 된다. 그리고 스페이스바도 2개로 분리되어있고, B키도 2개를 지원해서 오타걱정은 없다. 말그대로 편안하다.

 

스페이스, B키 2개는 정말 편하다

 

68키 배열은 기존에 67키 구성을 많이 사용해봐서 적응할만한게 없다. 그냥 바로 사용하면 되었다. 지금은 앨리스 배열이 아니면 짧은 시간에도 피로감을 느낄정도로 적응된 상태다.

 

 

핫스왑 지원, 가스켓 마운트는 기본

 

워낙 마음에 들어서 오바하는 듯 기본기능을 이야기했는데 커스텀 키보드로는 당연하겠지만 핫스왑 기판에 가스켓 마운트는 기본으로 지원하고 있다. 흡음재도 충분해서 정말 통울림이나 잡소리 걱정이 필요없다.

 

Akko ACR alice plus pro - 깔끔하고 이쁘다

 

가스켓 마운트 세팅은 정말 폭신폭신해서 부드러운 타건감에 더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완성품 형태로 판매되기 때문에 별도로 모딩한건 없다. 아니 해줄게 없었다.

 

레인보우 LED도 이쁘다

 

마지막으로는 화려한 RGB를 올려본다. 최근에 Monsgeek M6 제품이 앨리스 배열로 출시되었던데 풀알루미늄 베어본에서는 어떨지 궁금해진다.

 

 

Akko ACR alice plus pro

 

스위치 : Akko silver Switch

연결방식 : 유선(USB C to A) 분리형 코일 케이블

키캡 : ASA PBT (키캡 2벌 제공)

스테빌라이저 : Akko Plate Mount Lubed

부가기능 :

- PC Plate, Silicone Gasket, Poron Plate Foam, Silicone Switch Pad, EVA Case Fo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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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배열 풀알루미늄 커스텀 키보드를 고른다면?

 

FEKER IK75 PRO를 만들고나서 도각거림에 대한 부족함을 느껴서 뭔가 약간의 실망감이 생기면서 기웃거리게 된건 아무래도 풀알루미늄 키보드였다. 유튜브 영상에서 풀알루미늄 계열의 키보드들을 보면 뭔가 깔끔하면서도 리니어 계열의 스위치의 도각거림을 극대화해주는 느낌으로 최면에 걸려버렸으니...

 

그러던중에 갑자기 눈에 들어온 키보드가 있었는데 바로 가성비가 갑이라는 MONSGEEK의 제품이었다. 나름 중급 이상의 제품으로 알고있는 AKKO의 자회사라고 하는데 스펙에 비해서 가격이 너무나도 좋았다. 보통 알고있는 풀알루미늄 키보드라고 하면 20만원 이상의 베어본 가격이었는데 직구를 잘하면 10만원 이하에도 구입가능한 MONSGEEK M시리즈 제품은 말그대로 혜자로운 가격이었다.

 

최근에는 M1, 2, 3, M1W 제품까지 출시되면서 너무나도 입소문을 타는 제품이 되어버렸지만 최초에 M1이 출시되면서는 잘 모르던 메이커의 제품이라 다들 간보는 상태였던거 같다. 개봉 및 사용기가 올라오면서 정말 가성비 제품이라는 입소문에 최근 M1W도 엄청나게 판매되는거 같으니 그야말로 가성비 풀알루미늄 키보드라면 몬스긱의 M시리즈를 손에 꼽아주고 싶다.

 

몬스긱이 아코의 자회사라더니 포장도 그렇다

 

역시나 세심한 구성품과 가스켓 마운트

 

MONSGEEK M175% 배열의 풀알루미늄 기계식 키보드 베어본 제품이다. 직구를 통해서 배송을 받았는데 매우 묵직한 무게에 뭔가 기대가 되었다. AKKO의 자회사라서 겉포장 비닐은 AKKO 테이프로 포장되어있다.

 

몬스긱 M1 - 포장이 너무 튼튼하다

 

튼튼한 비닐포장을 벗겨내면 다시 두꺼운 비닐에 M1 박스가 들어있다. 포장에 상당한 신경을 쓴 느낌인데 알리익스프레스 세일가격으로 10만원 정도에 구입했는데 가격에 비하면 포장이 너무나도 튼튼하다.

 

몬스긱 M1 - 로고도 너무나도 이쁘다

 

비닐을 분리하면 깔끔한 문양과 함께 검은색 박스에 제품명이 멋지게 프린트되어 있다. 박스를 옆으로 밀어내면 다시 속박스가 드러난다. 정말 튼튼한 포장은 신뢰감을 더해준다.

 

몬스긱 M1 - 겉박스와 속박스 역시 튼튼

 

부족함이 없는 다양한 구성품과 품질

 

박스를 열어보면 다른 고가의 제품처럼 전용 가방이 있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두꺼운 스티로폼으로 키보드 본체와 케이블 등 부속품이 들어간 부분이 파티션으로 나눠져있다. 우선 보이는 흰색 스티커는 기판 하단에 테이프 모드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우측에는 코일 케이블(항공케이블 스타일은 아니다)과 각종 부속품이 들어있다.

 

몬스긱 M1 - 테이프 모드 전용 종이가 들어있다

 

부속품을 모두 꺼내어보면 정말 다양하게 챙겨주고 있는데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혜자롭다. 우선 검은색으로 기본적인 기능이 나와있는 매뉴얼과 스테블 유격을 잡아주는 전용 스티커가 넉넉하게 들어있다.

 

몬스긱 M1 - 다양한 부속품이 너무나도 혜자롭다

 

또한 스테빌과 스테빌 나사가 들어있고, 하판 분리를 위한 렌치와 여분의 나사가 들어있다. 그리고 코일 케이블, 마지막으로는 풀알루미늄 본체와 더스트 커버가 들어있다. 컬러는 블랙으로 구입했다.

 

이 제품은 화이트, 블랙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되었는데 아무래도 블랙이 인기가 많아 초반에 수급이 어려웠다. 보강판은 기본적으로 PC를 제공하고 별도로 FR4, 알루미늄 등을 판매하고 있다.

 

몬스긱 M1 - 역시 키보드는 블랙인가

 

익숙한 75% 배열을 지원하고 볼륨노브 아래에는 4개의 키를 지원한다. 내수용 제품과는 다르지만 알리익스프레스나 공식몰에서 구입하면 VIA를 지원한다. 프로그램을 통해서 커스텀키 설정이 가능하다. 그대로 스위치와 키캡을 체결해서 사용하면 되는 컨디션이지만 나름 약간의 커스텀도 필요하기에 별도의 포스팅을 통해서 모딩을 이어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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