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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계속되는 회의

뭔가 말은 해야겠는데

할 말은 없고

뭐 좋은 방법 없을까?











짜증나는 회의를 멋지게 돌파하는 방법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필요로하는 회의가 수시로 발생한다. 

때로는 무리할 정도로 순번을 정해 좋은의견(?)을 묻곤한다. 이런 순간이되면 미리 준비되어 

있거나 순간적인 임기응변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당황을 넘어 짜증 그 자체가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항상 이런 순간을 우리는 짜증만으로 채워가야 할것인가? 아니면 나름대로의 대처방안을 

가지고 방어의 논리를 만들어가야 할까?

항상 깨어있으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을 것이다. 

살다보면 매일 같은 일상의 반복에서 삶에 둔감해지는 것이 인간의 모습이 아닐까. 

그래서 많은 성공한 이들은 변화의 자양분을 얻기위한 방편으로 독서를 권한다.
그 이유는 간접경험 안에서 주위를 환기하고 새로운 활력과 시도를 할 수 있는 무한한 재료를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물론 독서라는 것은 말그대로 간접적인 경험이다. 

우리가 직접적으로 경험하여 느낄수 있는 것들이 아니라는 말이다. 결국 효과적인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독서를 통해서 변화의 방향을 설정하고 체험을 통해서 자신만의 무엇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막연하게 자신만의 것을 만든다는 것은 사막에서 바늘찾기처럼 힘든 작업일 수 있다. 

결국 독서를 통해서 저자가 의도하는바를 이해하고 거기에 자신의 생각을 더해 글로 표현해본다면 

나의 것을 만들기에 한 발 다가설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주기적으로 관심이가는 주제를 정해 에세이 형태로 정리하는 것이 이런 자신의 생각을 

주장이라는 결과물로 만들어내는 힘이 될 것이다.


결국 항상 깨어있으라는 말의 논지는 하얗게 밤을 지새우면서 고민하는 것도 있겠지만 나만의 

생각을 정리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가는 창조적인 시간의 요청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이와같은 방법이 하루아침에 번득이는 아이디어를 물어다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와같은 과정의 반복이 쌓이다보면 우리의 몸과 마음이 자동으로 창조의 과정을 체득하게 

될것이고 그때쯤이면 아이디어 회의의 중심에는 당신이 위치하고 있을 것이다.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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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책을 쓴다는 것

어렵다.

왜 어려울까?

저마다의 사정은 있겠지만

난 이렇게 생각한다.










왜 책을 쓰는 일은 어려울까?


왜 책을 쓰기 어려운가?

나만의 책을 쓰겠다고 선언하고 계속해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이글을 읽고 있는 누군가도 같은 경험을 하고 있을지 모른다.

어느순간부터 들었던 의문이지만 일상의 반복에서 그저 지나가는 상념이 되어버렸다.

오늘도 그렇게......


언제나 문제에 봉착하면 그 근본적인 것에서 해결책을 찾으면 실마리를 풀어갈 수 있다.

책을 쓰기 어렵다는 것은 결국 책을 쓴다는 행위 본질에 집중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행위 본질에 대해서 생각해본다면 왜 책을 쓰려고 했을까? 무엇을 쓰려고 했는가?

단순하게 다른 일이 바빠서 쓰지 못하는 것인가?

너무 책을 쓰기 위한 준비작업에만 매달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수많은 질문들을 자신에게 해볼 필요가 있다.

그러고 나면 어느정도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필자의 경우는 책을 읽는데에 너무나 많은 시간을 보내다보니 정작 나만의 책을 쓰려했던 목표를

잠시 잊고 있었던 것이 눈에 들어왔다. 그렇다면 본질적으로 자신의 책을 쓰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실천에 옮겨야 할까?


첫째로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방법적인 집중이 필요하다

방법적인 집중이라 함은 자신이 생각했던 책을 쓰기 위한 소재에 대해서 집중해야 한다.

만약 여행기를 컨셉으로 책을 쓰기로 했다면 어떤 여행기를 쓸것인지, 어느 지역에 대한 여행기인지,

관련 정보는 어디에서 수집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 구체적인 계획을 실천에 옮기는 일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우선은 컨셉에 알맞은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서는 관련된 지식트리를 만드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최근에는 마인드맵 형태로 깔끔하게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도구들이 많이 있으니 활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물론 꼭 컴퓨터를 활용하지 않아도 좋다. 백지에 펜으로 적어도 좋다.


이렇게 정리하고 나면 어디에서 어떤 자료를 수집해야 하는지 감이 잡힐 것이다.

그리고 나면 그 자료들을 수집하기 위한 일정계획을 세우고 그대로 실행하면 된다.


자료가 어느정도 수집되면 그 자료들을 읽어보자.

처음에는 가볍게 읽어나가면서 필요한 자료들을 추려본다.

정리된 자료들을 컨셉의 내용별로 분류하고 분류된 내용에 대해서 나름대로 분석하면 나만의 책을

쓰기 위한 좋은 재료가 될 것이다.


우선 여기까지만 실행해도 책을 쓰는데 굉장히 가까워졌다고 말할 수 있다.

그 이후에는 책을 써야하는데, 여기서부터가 정말로 공을 들여야 하는 작업인 것이다.


책을 쓰는 방식은 작가별로 천차만별일 것이다.

물론 목차를 쓰고 목차에 따라서 차근차근 써가는 방식도 있겠지만,

필자의 경우는 조금은 다른 방식을 시도해 보고 싶다.


책을 쓰기 위한 긴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때는 목차대로 책을 써내려간다.

그리고 순간순간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짧은 시간 밖에는 할애할 수 없을때는 그때그때의

느낌을 짧은 글로 옮겨보자. 물론 지금 쓰고 있는 책의 컨셉에 벗어나도 좋다.


이렇게 짧은 글들을 계속해서 쓰다보면, 여러군데에 흩어져있는 글 재료들을

한 곳에 모을 필요를 느끼게 될 것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기기를 활용해서 글을 쓸 수 있기에 그것들을

한 곳에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휴대폰에서 작성하거나, 컴퓨터에서 작성한 문서들을 자신만의 폴더로 정리해서 최근에 무료로

제공해주는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와 같은 공간에 정리해보자. 자신이 어디에 있건 인터넷 접속만

된다면 쉽게 글을 쓸 수 있을것이다.


이런 형태를 반복하다보면 자신이 생각했던 책도 조금씩 완성해 나가면서 짧은 글들이 모여 새로운 컨셉의 책을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다. 필자도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짧은 글들을 모아봐야겠다.


-Real P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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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스포츠에 관심이 많지 않다면
다소 지루할 수 있는 책
결론까지 도달하기가 힘들었던 책
잡힐듯 말듯.......








계속 성공하고 싶은 개인과 조직이 꼭 가져야 할 힘 자신감 / 로자베스 모스 캔터 / 황금가지

이상하게도 진도가 잘 나가지 않았던 책이다. 흔히 외국작가들 책을 읽게되면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바로 문화의 차이다. 약간의 의문은 필자가 좋아하는 스포츠를 주제로해서
자신감이라는 주제를 풀어나갔는데도 문화차이를 느낀 것을 보면 나중에 다시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다.


일단 시작되면 연승, 연패의 운은 가속도가 붙는 경향이 있다.
리더가 자신감의 토대를 마련해 준다면 방향 전환은 충분히 가능하다. (본문중에서 p30)


리더의 자신감. 영화 'Any Given Sunday'를 보면 미식축구 락커룸에서 경기에 출전하기 전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알파치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정말 보이지 않는 힘을
불러오기 위한 러디쉽 그런게 아닐까?


물 위를 걷는 자에게는 디딤돌이 필요하다. 그 돌덩이는 딛고 올라설 단단한 기반이 된다.
굳건한 기반 위에 섰을 때, 승리를 거듭하며 긍정적 궤도를 밟아 갈 수 있다.
책임 의식과 협력 의식, 솔선 의식 그리고 동료에 대한 믿음을 가질 때 불가능해 보이던 일을
성공시킬 수 있다. 이러한 교훈은 선도적인 스포츠 팀, 회사, 국가뿐 아니라 인생 전반에서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본문중에서 p42)


흔한말로 비빌 언덕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점프하기 위해서는 도약대가 필요하다.
도약대는 여러가지 요인이 될 수 있겠지만, 정신적인 안정을 위한 기반이 될 수도 있다.
위에서 말하는 동료에 대한 믿음에서 오는 정신적 안정이 이미 성공으로 가기위한
좋은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옹고르는 강조한다. "농구에서 상대편에게 20점 뒤질 때가 있죠. 하지만 절대 표기하면 안
됩니다. 압박감을 느낄 때 오히려 긴장을 풀고 서로 격려해 주어야 합니다. 잃은 것에
집착하는 대신, 이런 질문을 던져 보십시오. 이 상황을 역으로 이용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본문중에서 p46)


흔히 농구경기에서 점수차이가 많이나면 지고있던 팀이 갑자기 빠른 속도로 점수차를
좁히는 경우를 많이본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가 오는 것이 스포츠 세계이듯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안에서도 성공을 위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언젠가는
기회가 오리라 확신한다.


버라이존은 기준을 높이 세움과 동시에 성공을 가능한 것으로 만들었다.
직원들이 회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매일 정확히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알 수 있도록
모든 일을 실행과 측정이 가능한 하부 단위로 쪼개었다. 측정 가능한 목표 설정은 작업이
정치적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이루어짐을 시사했다. (본문중에서 p67)


국내에도 버라이존과 같은 성과를 측정하기 위한 도구들이 많이도 도입되었고 이미
수많은 기업에서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필드에서 컨설팅 작업을 위해 기업들을
방문하고 그 측정을 위한 도구활용 실태를 조사해보면 사실 형식적인 부분이 많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측정은 측정대로하고, 기존의 연공서열에 얽힌 또는 인정에 의한
업무관리를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을뿐이었다. 사람과 도구의 사이 어떤 것이 그 사이를
메워줄 수 있을까?


연승을 누리는 이들은 두 가지 면에서 승리하는 셈이다.
경기에서 이기고, 더 큰 자기결정권을 얻는 데서도 승리하는 것이다.
연승하는 자들은 자기 운명의 주인이 된다. 그러한 자기 효능감, 상황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는 의식은 자신감의 핵심이다. 한두 번 이기는 것은 그저 기분이 좋은 것이지만,
연속해서 이기는 것은 승자에게 엄청난 힘을 부여한다. (본문중에서 p89)


자신의 인생에 운명의 주인이 된다는 것, 그리고 상황을 완전하게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인생에 대해서 즐기면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상황을 의미한다.
그런 인생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오늘도 각자의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있는 것 아닐까?
결국은 그런과정에서 승리라는 과정을 경험하게되면 그것이 다시 자신감이라는 감각을
만나 가속도가 붙게 만들어주나보다. 여기에서도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결국 자아에 대한
운명개척의 주인이 자신이 되었을때 성공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는 진리다.


위대한 기업도 성공 주기에서 이탈할 수 있다. 자신감이 흔들릴때 생기는 위험이다.
자신감은 아무 발이나 먼저 내딛는 것이 아니라 단단한 디딤돌을 놓는 것에서 시작된다.
기본 원칙을 팽개치고 지지하는 시스템을 붕괴시키며, 동료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고 책임을
전가하기 시작하면, 그때가 바로 이행할 수 없는 약속을 하기 시작하는 때이다.
그리고 연승이 끝나 버리는 때이기도 하다. (본문중에서 p123)


운동을 하면서도 허들을 넘거나 여러가지 장애물 앞에 섰을때, 자신이 넘을 수 있는지
확신이 없다면 주춤할 수 밖에 없다. 자신감이 있을때는 과감하게 시도할 수 있지만
그 조차도 확신할 수 없다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에 빠지고 만다.
결국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 교착상태에 빠지는 그때가 바로 승리와는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필드의 득점 게시판에는 0대 0이라고 나와 있을지 모르나, 과거의 게시판은 이미 숫자가
채워져 있었었다. 경기마다 점수를 0으로 다시 맞추고 시작하는 게 아니다. 각 분기는
회사에게 새로운 출발점이 아니며 하루하루가 사람에게 새 인생의 시작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다. 오래된 차의 주행 기록계를 0으로 다시 맞추어도 그 차는 여전히 낡은 차다.
잘하고 못 하는 것은 유산과 기록을 남겨 다음 판으로 이어진다. (본문중에서 p155)


아마도 그래서 우리는 출신성분(?), 그러니까 흔하게 말하는 집안배경, 학력, 재력 등을
따지나 보다. 우리 모두는 출발점이 모두 다르다. 태어날때부터 출발점이 다르기에
서로가 잘할 수 있는 일이 다른 것이다. 출발점에 뒤처져서 출발하는 사람은 더욱 노력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지만 어떻게 된일인지 우리 주변에는 그런 핸디캡을 극복한
사례들이 더욱 눈에 띄니 신기할 따름이다.


이러한 조치들은 속담에도 나오는 두 가지 원칙에 위배된다.
'제 얼굴 혼내 주려고 제 코를 베지는 마라', '강을 건너다 말고 말을 바꾸어 타지 마라.'
라는 원칙이다. 코를 베어 내면 숨을 못 쉴 수 있다.
강을 건너다가 말을 바꾸면 물에 빠져 죽을 수 있다.
연승은 연속성과 지속적인 투자가 특징이며, 연패는 분열과 변동, 흔들림 그리고 투자결핍을
특징으로 한다. 승자는 쉽게 추진력을 얻지만 패자는 힘을 얻기가 몹시 힘들다.
부유한 자는 점점 부유해지고 문제 해결에 필요한 자원을 금세 축적할 수 있지만 가난한 자는
인생을 더 힘겹게 만드는 수많은 고난도 직면해도 해결하거나 제거할 자원도 얻지 못한다.
(본문중에서 p189)


아마도 우리는 대부분 처음부터 좋은조건에서 일을 시작하지 못할 것이다.
남들보다 우월한 위치에서 무슨일이든 시작한다는 것은 타고난 조건 등 밖에는 없을 것이다.
결국 우리는 이러한 핸디캡을 뛰어넘기 위해서 남들이 상상할 수 없는 수많은 노력을 통해서
그 벽을 뛰어넘곤 한다. 결국 저자가 말하는 자신감은 이런 벽을 뛰어넘기 위한 최고의
무기가 된다는 것이다. 어떠한 조건도 남들보다 뛰어나지 못하다면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것은
바로 심리적인 자신감을 통한 노력의 의지를 불태우는 것 아니겠는가. 노력의 가속도를 통해서
자신감을 통한 성공의 결과를 즐기자.


이전 리더들이 이미 신용을 잃은 상황에서 새 리더는 과거에 짊어진 실패의 무게를 벗어
버리는 가능성의 상징이다. 쇠퇴기에 머물다간 경영자들이 이제 와서 실수를 인정하고
새로운 방법을 포용한다해도 턴어라운드에 필요한 조직적 에너지를 불러일으키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본문중에서 p222)


어려서는 대의명분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잘 이해하지 못했다. 사실 지금도 그렇다.
어떠한 문제가 생겼을때 희생양이 필요하다는 말을 흔하게 하곤 한다. 우리에게 선입견
이라는 부분은 존재해서는 안되겠지만, 어떤 사건에 의한 안좋은 인상이 생기면 만약
그 대상이 리더에 해당된다면 사실 다시 돌이키기는 어렵다. 그래서 더욱 자신감으로
무장하고 한점 부끄럽없도록 행동해야 하는 것이 리더의 자리인가보다.


밝은 분위기는 어디서나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밝은 분위기는 이기는 팀에서 그러하듯
전염성이 강했다. 긍정적 기대치는 이 사람에서 저 사람으로. 이 그룹에서 저 그룹으로
전이되며 자신과 동료에 대한 자신감을 강화시켰다. 협력 의식은 행동 습관에 녹아 들었고
팀워크를 장려하는 조직 구조에 깊이 뿌리박혔다. 더 큰 책임 의식과 솔선 의식이 자신감을
강화시켰고 회복된 자신감은 업무 실적에 그대로 반영되었다. (본문중에서 p308)


이 전염성이 강한 자신감이라는 바이러스는 리더에서부터 퍼져나가기도 하지만, 각 개개인의
사고의 전환과 노력에서부터 퍼져나가기도 한다. 때로는 우리네 인간들의 정신에서 개인의
이익이라는 이해관계를 지워버린 모습을 상상하곤 한다. 그러면 우리는 서로가 협력하며
즐겁게 일하고 있지 않을까? 한 번씩은 생각해보자. 일의 본질에서 이익에 관계없이 자신감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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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초반에 읽기어려운 책이
뒤로 갈수록 몰입도가 높다.
자가진단을 해보니 나도 워커홀릭
여러분도 해보시기를.....








워커홀리즘 / 브라이언 로빈슨 / 북스넛 / 2009년

회사에서 일을 할때면 농담반, 진담반으로 '우리회사에는 집없는 사람이 너무 많아'라는
말을 하곤 했다. 실제로 우리의 직장에는 집이나 가족이 없어보일 정도의 워커홀릭들이 많다.
이 책에서 전하는 강한 메시지가 바로 워커홀릭이 알콜중독자보다 가족들에게 더 큰 피해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우리 주변의 수많은 직장인들에게 이책을 권하고 싶다.

이 책은 일중독자의 내면을 들여다보기 위해 쓰여졌다. 나는 임상적, 경험적 연구와 사례를
통해 일중독의 정체를 분석하고 잘못된 통념을 바로잡으며 올바른 심리학적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들어가는 글중에서 p10)



사실 지금과 같은 경쟁사회 안에서 워커홀릭이 아니라는 것이 오히려 직장내에서는 이상하게
여겨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우리가 일을 하는 이유도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잘 살기위한 것이 아니겠는가. 특별하게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새로운 발견을
위해 매일매일 밤샘을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면 자신의 가정을 돌보며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일도 한다면 더없이 좋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사실 현실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


예를 들어 배우자와 자녀의 물질적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과로하는 성인을 들 수 있다.
재정적 욕구가 수입을 초과하는 상황은 초과근무, 2개의 직업을 가져야 할 상황 또는
승진과 월급 인상을 위한 경쟁을 야기한다. 어떤 경우 가족 구성원들은 일중독자에게 혼합된
메시지를 보낸다. 한편으로는 물질적인 편안함을 요구하면서 또 다른 한편으로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것이다. (본문중에서 p57)


위의 경우는 꼭 그렇다기 보다는 사회적인 분위기도 문제인 것 같다. 사회 분위기에 어느정도의
삶이 일반적이라는 고정관념이 생겨버리면 거기에 도달하기 위해서 모두들 같은 노력을 하게되고
그 노력이 결국은 워커홀릭을 만들게 된다는 논리이다. 또 다른 경우는 예전보다는 우리의
직장환경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부당한 업무지시에 대해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 우리네
직장이라고 생각된다. 이경우에는 단순하게 '생존'을 위한 직업의 유지를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워커홀릭의 대열에 서는 경우도 많다.


일중독자들은 단지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가족들에게 풍족한 삶을 제공하기 위해, 회사에 충성하기 위해 또는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일에 탐닉한다고 변명한다. 하지만 그들의 동기는 훨씬 더 자기중심적이다.
(본문중에서 p72)


때로는 직장내에서 이렇게 일중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아주 쉽게 접한다.
아니 나자신인지도 모른다. 완벽주의라는 사슬에 빠져버리게되면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일한다는 외부적인 이유로 무장하고 그 일에 대해서 자신은 즐기고 있게 된다.
결국 자기중심적인 사고안에서 가정보다는 일을 먼저 선택하기에 발생하는 일인 것이다.


이런 두려움을 악화시키는 것이 직장 내 만연한 다음과 같은 믿음이다.
일중독이 능률과 생산성을 보증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일중독에서 회복될 경우 그 사람의
업무 능력과 생산성이 예전 만하지 못할 것이라는 편견 말이다.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고 해서 무조건 일의 질이 향상되는 것은 아니다.
일중독자들은 '양의 통제'에 관심이 있는 반면 건강한 근로자는 '질의 통제'에 관심을
둔다. (본문중에서 p78)


신입사원 시절부터 의문이었던 것은 밤늦게까지 앉아있는 우리 팀장님은 도대체 이렇게
많은 시간동안 무엇을 하고 있을까였다. 신입사원 시절에는 일이 서툴러서 그랬다고 하지만
지위가 높아질수록 여유가 생겨야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했었던 기억이다.
안타깝게도 내 주변에는 두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첫째는 부당하게 짜여진 스케줄에 의한
야근과 철야를 밤먹듯하는 부류와 야근수당과 상사의 눈치를 보며 직장내 '생존'을 위한
부류의 두부류만 있을 뿐이다.


일본의 가족연구가인 이시야마 교수는 이렇게 적고 있다.
과로와 격무에 지친 남편에게 가정은 정서적 휴식 없이 친숙한 잠자리 시설만을 제공하는
장소가 된다. 그러한 남편은 주된 책임감이 가정에 돈을 벌어다주는 것에 국한되고 가족
활동이나 자녀 양육과는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지 않은 변두리 거주자처럼 느끼게 된다.
가족이 주변인 아버지를 제외한 내부적 동맹을 형성할 때 그는 사정에서 소외당하고 자신을
쓸모없는 존재처럼 느끼게 된다. 이는 다시 친숙한 업무 환경으로 되돌아가고 싶은
욕구를 강화시킨다. (본문중에서 p145)


위에 한가지가 더 추가되는게 요즘의 현실이다. 남편과 아내는 모두 맞벌이로 직장생활을
하며 가사의 분담을 통해서 슈퍼대디와 맘의 역할을 해내야 하는 것이 요즘의 현실인 것이다.
너무나 비관적인 현실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내주변의 대부분 직장인들은
그렇다. 한마디로 지금은 뭐든 잘해야만 한다. 그런 강박관념들이 결국 직장내에서도
워커홀릭을 양산할 수 밖에 없다. 필자의 경우는 그런현실안에서 얻은 결론은 '잠을 줄이자'
정도였는데 물리적으로 가능한 부분은 이미 정해져있기에 사실상 큰 의미는 없다는 생각이다.

 가까운 나라 일본이어서 그런지 뭔가 우리 아버지세대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나이가 먹을 수록 늦게 귀가하는 것이 아버지들에게는 차라리 마음이 편하다는 그런 인식.
아버지가 집으로 돌아오면 TV를 끄고 아이들은 각자의 방으로 묵묵히 숟가락만을 놀리다가
잠자리에 드는 그런 모습이 상상되곤 한다.
적어도 우리세대에 와서는 이런 모습들이 많이 없어지기를 바란다.


'완벽한 가족'에서 즐거운 표정을 보이고 행복한 얼굴을 하는 것은 가족의 불문율이다.
가족들이 보내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올바른 것을 말하고 행동하라. 설령 그렇지 않을
때조차 매사가 순조로운 척 하라' 통제력, 완벽성 그리고 타인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기는
일부 일중독 아이들에게 강화된 성격적 특성이다. (본문중에서 p213)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충격을 받았던 것은 일중독으로 살아가는 부모아래에서
자란 아이들은 결국 성격적인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었다. 뭐하고 있냐는 아이의 질문에
이제는 '일하고 있어'라는 대답을 줄여야겠다. 오히려 그 질문은 '나하고 놀아줘'정도로
빠르게 이해하는게 좋을 듯 하다.


부모화는 2가지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즉, '어머니 또는 아빠의 어린 조수'가 되거나
'부모의 꿈'을 실현시키도록 유도된 아이가 되는 것이다. 어린 조수는 타인을 돌보느라
자신을 희생하는 성격을 갖게 된다. 아이는 조수가 됨으로써 부모에게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을 얻게 된다. 부모의 '꿈을 대신 이루는 아이'는 부모를 위해 자신의 자아를
포기하고 자아발전을 이루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2가지 방법 모두 돌봄중독증과 일중독증이라는 결과는 낳는다. (본문중에서 p216)


위와같이 부모화 현상까지 다다르면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생각을 가지지않는 크나큰
심적질병을 남겨주게 된다. 자신의 자아를 인정하지 않고 결국은 자존감의 상실로 이어져
자아를 형성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너무나 무섭지 않은가?
우리의 아이들에게 자유로운 미래를 선물하기 위해서 열심히 일한것 같은데 그 아이들이
다시금 일중독의 피해자가 된다니 그저 몸서리 쳐진다.


당신을 은행 예금 계좌로 생각하라. 항상 인출만 한다면 감정적 파산 상태가 될 수 있다.
잔고가 마이너스가 되지 않게 하려면 계좌에 입금을 해야 한다. 매일 스스로를 위해 쓸 수
있는 15분을 떼어놓고 그것을 내면의 시간 또는 매일의 예금 시간이라 부르도록 하라.
(본문중에서 p234)


위와 같은 내용에 대해서 필자는 흔히 건전지에 대해서 비유하곤 했다.
충전해서 써야하는 건전지를 계속해서 사용하다보면 우리는 조금이라도 더 사용하기 위해서
깨물거나 던져서 잠시동안 건전지를 더 사용하곤 한다. 그리고나면 결국은 쓰레기통으로 보내지듯
우리의 삶은 사용하고 충전하는 반복적인 행동이 필요로하다.
많은 사람들이 충전을 위해서 명상, 낮잠 등을 추천한다.


무기력감은 은퇴 시기 동안 일중독자들 사이에서도 발견된다. 심리학자 이시야마 교수에 따르면
일본 아내들은 갈 데 없이 부인 치맛자락만 24시간 졸졸 따라다니는 퇴직 후의 남성을
누레 오치바(일본말로 젖은 낙엽-역주)라고 부른다고 한다. (본문중에서 p262)


위의 말에 단순하게 필요한 것이 보험일까? 늘어난 수명앞에서 우리에게는 무엇인가 일이 필요하다.
그것이 퇴직후라면 자신을 위해서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일을 찾아보는 것이 좋아보인다.
그만큼의 여유를 가지기 위해서는 퇴직전까지 또 정신없이 달려야 하는 것인가?
아 현실을 생각하면 워커홀릭에서 벗어나는 것이 정말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엄연하게 심리학적인
질병이라는 인식을 가져야한다. 가정을 위해서 일의 우선순위를 조금만 낮춰보면 어떨까?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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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종류의 책은 오래간만이다.
이외수작가와도 오래간만이다.
벽오금학도를 읽은게 언제였던가.
좋은 표현이 많은 책








아불류시불류 / 이외수 / 해냄 / 2010년

요즘 이외수 작가는 트위터를 통해서 한층 가까워진 느낌이다. 아주 예전에 '벽오금학도'라는
책을 읽고는 오랜시간 동안 그의 책을 읽지 않았다. 물론 어떤 의도를 가지고 읽지 않은 것은
아니고 나이가 들면서 자기계발, 경제경영 서적과 친해지다보니 그렇데 되었나보다.
오래간만에 그의 책을 꺼내어 들어본다.


떡밥도 없는 빈 낚시를 일상의 강물에 드리우고 성공이라는 이름의 대어가 걸려들기를 바라는
조사들이여. 자신이 욕망과 나태의 바늘에 걸린줄도 모르고 찌가 움직이기만 기다리고 있는
모습, 이 노인의 눈에는 참으로 가련해 보이네. (본문중에서 p18)


때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는 스스로
되뇌인다. "난 대기만성형 인가봐." 또는 "조금만 더 하면 될거야" 물론 그럴수도 있지만,
가장 치명적인 것은 노력없이 그저 긍정적인 생각으로 기다리는 경우이다.


인간은 딱 두 가지 유형밖에 없다고 단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한 유형은 자기와 생각이 같은 사람
한 유형은 자기와 생각이 다른 사람이다. 그리고 자기와 생각이 같은 사람은 좋은 놈, 자기와
생각이 다른 사람은 나쁜 놈이다. 이상한 놈? 그런 건 없다. (본문중에서 p29)


생각을 말랑말랑하게 한다는 것. 각박한 세상속에 살아가다보니 그저 내편인가 아닌가에만
집중하는 것 같다. 어느 것이 올바른 일인가를 생각하기 보다는 나에게 이익이 되는가 아닌가만
생각하는 것이 우리들 세상아닐까? 다함께 잘사는 사회 결국 우리모두가 만들어야 하는데
쉽지 않구나.


지구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고 우주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다.
물론 사람들 인생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대개 자신의 인생 전체가
봄이기를 바라기 때문에 불행해진다. (본문중에서 p72)


잠깐 웃어 보았다. 때로는 순리를 거스르면 문제가 된다는 어른들 말씀이 생각나곤 한다.
억지로 해서 되는 일은 없다는 그런 말들. 봄이 오면 봄에 알맞은 것들을 하면 되고, 여름이
오면 ...... 결국 참지못하고 자신의 생각만을 내세우는 것은 우리의 욕심 아닐까?
다가오는 것들을 나만의 해석으로 재정리하자. 마음이 편하게.


지갑이 빈곤해서 친구와 술 한 잔, 밥 한 끼를 같이 먹지 못하던 시대는 지났다.
그러면 무엇 때문에 친구와 술 한 잔, 밥 한 끼를 같이 먹지 못하느냐, 결론은 하나,
지갑은 두둑해졌는데 감성이 빈곤해졌기 때문이다. (본문중에서 p101)


공감한다. 필자도 아무리 친한 친구라 하더라도 여러가지 이유 (핑계이겠지만)로
일년에 한손을 꼽을 정도로 만난다. 감성의 빈곤은 결국 우리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도 혼란스럽게 만들어 버리나 보다. 정말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괜찮다. 인간이 실수를 할 수도 있지. 다음부터는 절대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하자."
당신이 똑같은 잘못으로 이런 소리를 세 번 이상 들었다면 그 다음 잘못부터는 몇 대
처맞아도 할 말이 없어야 한다. (본문중에서 p108)


역시 삼 세번인가?ㅋㅋ 신입사원때 일하기 싫으면 농담으로 상사가 세번째 이야기하면
그때 일을 시작하면 된다고 말하던 내가 기억난다. 물론 실제로는 그렇게 하지 않았지만.
실수에 대해서 관대해 질수 없는 것이 현대사회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실수에
대해서는 무한자비를 베푸는 습성이 있다. 남에게 싫은 소리를 하려면 우선 자신에게
더욱 엄격해지자.


남들이 다 하는 것을 자기가 못하면 바보가 되는 줄 알지만 남들이 다하는 것을 자기가
따라 하기 때문에 오히려 바보가 되는 것이다. 남들이 다 하는 것을 자기도 따라 한다는
것은 보편화된다는 뜻이며 뒷북을 친다는 뜻이니 절대로 폼나 보일 까닭이 없다.
(본문중에서 p143)


우리네 인생 자체가 계속해서 따라가기 인생을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옆집에서 큰 차를 사면 우리도 사야하고, 옆집아이가 영어학원에 다니면 우리아이도 보내야
하고, 이런 것들. 결국 나에게 물어보게 된다. 나는 누구인가? 결코 내 생각은 없는 것인가?
잘들 생각해 보시기를 머리를 만져보면 나에게도 뇌가 있었구나 하고 느끼게 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생각인 것이다.


사대육신이 멀쩡한 사람이, 징검다리 없는 개울을 건너면서, 발끝에 물 한 방울 적시지 않을
생각이라면, 결국 남의 등에 업혀가겠다는 속셈인데, 현실적으로 이런 사람들이 점차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죽으면 아마도 기생충으로 다시 태어나지 않을까. (본문중에서 p148)


촌철살인 이럴때 쓰는 말인가? 흔한말로 '거저 드실려고 하시는 군요.' 이런 표현을 쓰곤하는데
주변에 그런사람들이 정말 많다. 물론 필자도 그런지는 모르지만. 어릴적에나 듣던 땀의 소중함에
관한 이야기는 이미 헌신짝이 된지 오래고, 손가락 몇 번 까닥여서 모든 것을 처리하려는 것이
현대인들의 그것 아니겠는가. 이러다가 정말 어릴적 만화에서 보아오던 외계인의 모습으로
인간이 진화하는 것은 아닐지 걱정된다.


젊었을 때 돈을 못 버는 것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낀 적은 없었다. 다만 돈을 못 버는 것을
가족을 사랑하지 않는 것으로 간주하는 주위 시선들이 나를 죽고 싶을 정도로 억울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몇십 년이 지난 지금, 세상 잣대는 왜 그대로인가. (본문중에서 p171)


참 어렵다. 하지만 이런 시선에도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은 내가 우선이고 나의 생각에 의해서
나는 행동한다는 원칙을 잘 지키면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남들의 시선이 어찌 신경쓰이지 않겠는가. 하지만 그런 것에 초연해지지 못한다면 결국
따라하기에 동참하여 나의 뇌는 냉장고에 고이 모셔놓고 다녀야하는 사태가 발생하니 너무
슬퍼지지 않을까? 변하지 않는 진리는 난 나다!


사람들은 대개 프라이팬 위의 파전이나 빈대떡은 곧잘 뒤집으면서 자신의 생각이나 신념은
좀처럼 뒤집으려들지 않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그런 사람들의 인생은 한쪽 면이 타버렸거나
한쪽 면이 익지 않아서 맛 대가리가 없다. (본문중에서 p188)


아. 정말 표현이 맛있다. 예전에 아이들의 말을 전혀듣지 않는 어른들을 보면 이렇게 생각했다.
'나이가 들면 듣고 싶은 말만 들을 수 있는 귀가 생기나봐'하고. 그리고는 다짐했었다.
나는 나이들면 저러지 말아야지. 하지만 세월이 흐른뒤에 나를 바라보면 역시 나도 그러고 있는것 같다. 감성적인 청력의 퇴화를 막기위해서는 역시 감성이라는 수분을 계속해서 섭취해야 하나보다.


남을 위해 살아가는 일이 곧 당신을 위해 살아가는 일이다. 숙고해 보면 당신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겨우 자신의 밥그릇 하나를 부지하기 위해 온갖 발버둥을
치면서 한평생을 살아야 한다면 인생이란 얼마나 불쌍하고 무가치한 것인가. (본문중에서 p220)


유명한 사람들이 남을 돕기위한 자선행사를 보면서 감탄을 하곤 하는데 정작 필자는 전화버튼
몇 개만 누르면 도울 수 있는 것도 수십번 생각하고는 하지 못한다.
결국 인생의 의미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지 못하나보다. 'We are the World' 인 것을 쩝.
선뜻 내가 나서기는 어려운걸 보면 나도 어쩔 수 없는 인간인가보다.

이외수 작가의 책을 오래간만에 읽었지만 트위터에서 친숙한 이미지 때문인지 더욱 친근감있게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아마도 이번 책을 계기로 그의 작품들을 다시 찾아 읽을 것 같다.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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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경에 나온 자기계발 서적의
트렌드는 다 이랬다보다.
반복되는 세뇌로 전파한다.
믿어야 한다. 믿어야 한다.








더 시크릿(The Secret) / 론다 번 / 살림Biz / 2007년

2000년대 초반부터 자기계발 서적을 시계열 적으로 읽어보면 그 트렌드가 보인다.
2006년에서 2007년 경에는 시크릿과 유사한 계열의 책들이 많이 나온 것 같다.
물론 더 시크릿은 사상초유의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아직도 국내 자기계발 서적에도
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적 분류상 더 시크릿이 자기계발 서적이 아니라는 주장도
많지만 그건 독자가 활용하기 나름으로 독자의 판단에 맡겨주고 싶다.)


인간으로서 우리가 할 일은 원하는 대상을 집중하여 생각하고, 그 대상이 어떠해야 하는지
아주 명확하게 정하는 것이다. 그러면 우주에서 가장 커다란 법칙인 끌어당김의 법칙이
발동한다. 당신은 자신이 가장 많이 되고 싶어하는 존재가 되고, 당신이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을 끌어당긴다. (본문중에서 p24)


사실 수많은 서적에서 '끌어당김의 법칙'이 인용되고 있다. 때로는 네트워크 마케팅에서
말하는 마케팅 기법처럼 들리기까지 하는 끌어당김의 법칙 보다 더 눈에 들어오는 것은
원하는 대상에 대해서 명확하게 정하는 것 이라는 문구이다. 무엇을 해야할지 알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정의할 수 있으면 이미 그 일은 절반이상 끝난 것이라 말하고 싶다.


부정적인 일이 삶에 나타나려면 부정적인 생각을 정말로 많이 하고 꾸준히 해야 한다.
일정 시간 동안 부정적인 생각에 매달리면 그것이 실현되어 나타날 것이다.
그러니까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어쩌지 하고 걱정하면, 더 걱정하게 되고, 이것이 다시
증폭되어 버린다. 앞으로 오직 좋은 생각만 하겠다고 결심하라. 그리고 좋은 생각은 모두
강력하지만 부정적인 생각은 약하다고 우주에 선언하라. (본문중에서 p39)


 삶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자 정도로 해석하고 싶다. 마치 우주에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존재가 있는데 우리가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면 혼내준다더라 이런 느낌으로는
신뢰감을 가지고 책을 읽을 수 없기에, 긍정적인 마인드가 결국은 좋은 일로 이끌어준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싶다.


아인슈타인의 말을 더 깊이 파고들어가 보면, 이렇게 주장할 수 있다.
"이 우주는 근사한 곳이다. 우주는 내게 온갖 좋은 것을 준다. 모든 일에서 나를 도와준다.
내가 어떤 일을 하든지 나를 지지한다. 내게 필요한 것을 즉각 보내준다."
받아들여라! 이 우주가 우호적인 곳임을. (본문중에서 p59)


흔히 성공한 사람들이 하는 말로 '어쩌다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또는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모두에게 감사합니다.'와 같은 표현들을 아인슈타인은 겸손의
표현으로 우주에게 빗대어 말한게 아닐까. 이렇게 말을 하지만 그들의 삶을 잘 보면
끝없는 열정과 노력으로 점철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우주에게 말하고 끌어당김의 법칙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은 단지 성공하기 위한
준비작업 즉, 워밍업 정도 밖에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아주 좋은 패턴이다. 유명한 사람의 말을 더 깊이 파고들어가 나만의 주장을 만들어낸다.
모방을 기반으로한 덧붙임은 새로운 창조가 되는 것이니 이것만큼 훌륭한 것이 있으랴 생각된다.


당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바로 그것이 당신이 할 일이다. 명확하지 않으면 끌어당김의 법칙이 당신 소망을 들어주지 못한다.
뒤죽박죽된 신호를 전송하면 뒤죽박죽된 결과만 얻을 뿐이다. 태어나 처음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정말로 원하는 것을 한번 기록해보라. (본문중에서 p65)


앞에서도 말했지만, 위의 말은 전적으로 동감한다. 명확하게 자신의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그래야만 이룰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는 그것을 글로 표현하거나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최대한 구체화하고 그에 따른 실행계획을 세우자.
그러면 성공은 당신의 것이다.


어떻게 하면 믿을 수 있을까? 믿는 척 해라. 아이처럼, 그런 척 해보라.
원하는 게 이미 당신에게 있는 척 해보라. 그러면 정말로 이미 받았다고 믿기 시작하게 될 것이다.
지니는 지배적인 생각에 반응한다. 요청하는 순간의 생각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대문에 요청한 뒤에는 반드시 계속해서 믿어야 한다. 믿어라. (본문중에서 p68)


우리가 보통 복권에 당첨되는 그 돈으로 무엇을 할까하고는 다른 이야기이다.
이미 나에게 와있다고 생각하되 그것을 얻으려면 무엇을 해야할지에 집중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저 파티에서 즐기고 있는 상상속의 나만을 꿈꾸는 몽상가가 될 뿐이니까.
핵심은 '끌어당김의 법칙'에 겉모습에 속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그 안을 들여다보고
실천의 의지를 불태워야 하는 것이다.


이제 "난 꼭 주차할 자리가 있단 말이야"라고 말하는 사람이 왜 주차공간을 잘 확보하는지
이해하리라. 또는 "난 항상 운이 좋아. 늘 이기거든"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왜 계속해서
이기는지 이해할 것이다. 이 사람들은 그런 결과를 기대한다. 멋진 일을 기대하라.
앞날에 멋진 인생이 창조될 것이다. (본문중에서 p85)


어려서부터 필자는 나의 아버지로부터 '자기암시'라는 용어를 자주 들어왔다.
된다고 생각하면 실제로 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자라면서  더 많이 들은 용어는 '머피의법칙'
이지만, 결국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자기암시'를 해아한다. 물론 준비를 수반한 상태에서.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현 상태를 바라보면서 "이게 나야"라고 말한다. 그건 당신이 아니다.
그건 과거의 당신이다. 예를 들어 당신에게 현재 돈이 얼마 없거나, 원하는 배우자가 곁에
없거나, 원하는 만큼 건강하지 않다고 해보자. 그건 당신이 아니라, 과거의 생각과 행동이
만들어낸 결과다. 이렇게 우리는 과거에 우리가 한 생각과 행동의 결과 속에서 계속 살아가고
있다. 현재 상태를 보고 그것으로서 자신을 정의하면, 앞으로도 그 이상을 얻지 못할 암울한
운명에 자신을 가두어버리는 셈이다. -제임스 레이 (본문중에서 p95)


물론 우울한 과거의 생각만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미래에 대한 걸림돌이 되기만 할 것이다.
하지만 과거의 잘못된 부분 만큼은 철저하게 분석해야 한다. 그래야 미래에게 더 나은
모습을 만들수 있으니까. 기존의 시각과는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우리는 우리의 핸디캡이
되는 부족한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 그래야만 새로운 터닝포인트를 만들 수 있다.


돈을 더 많이 끌어당기려면 돈에 좋은 감정을 느껴야 한다. 돈이 별로 없을 때 돈을 좋게
여기지 않는다는 점은 이해가 간다. 하지만 그 부정적인 감정 때문에 돈이 더 많이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 당신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하고, 끊으려면 돈에 좋은 감정을 느끼고 이미
가진 것에 감사해야 한다.  (본문중에서 p132)


이런 문구를 읽을때마다 한숨이 나온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좋은 생각만을 하자.
감사하자. 다 좋은 이야기다. 말 그대로 그냥 좋은 이야기다. 더이상 말하지 않아도 필자의
의도를 이해하시기를 바라면서.


과거를 돌아보며 지난날의 어려움에 집중하면, 지금 자신에게 어려움이 더 많이 찾아오게
될 뿐이다. 어떤 일이 있었던지 다 놓아버려라. 자신을 위해 놓아버려라. 지난 일에 대해
누군가를 탓하거나 앙심을 품으면 스스로 다칠 뿐이다. 당신에게 어울리는 삶을 창조할 이는
오직 당신 자신밖에 없다. 원하는 것에 의도적으로 집중하고 좋은 감정을 발산하면, 끌어당김의
법칙이 그에 응답할 것이다. 당신은 그저 시작하기만 하면 된다. (본문중에서 p197)


시크릿에서도 자기계발 서적에서 보아왔던 자기경영을 위한 수많은 공통점들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그 많은 공통점들 안에서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내 자신이 스스로 원하는 것을 찾아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계획하고 실행하는 모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 과정이 없이는 복권을 사놓고 일주일동안 즐거워하다가 주말이면 허탈해지는
인생의 반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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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지 않을까?
내 책을 내보고 싶다는
그 꿈은 어떻게 이뤄야 할까?








일하면서 책쓰기 / 탁정언, 전미옥 / 살림 / 2006년

필자또한 어려서부터 꿈이 내 책을 내는 것이다.
하지만 나이롱 완벽주의 성격때문인지 망설이고 망설이고 있어 아직 내 이름을 달고 있는
책을 서점에서 만날수는 없다.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찬 일이지만 이렇게 끄적거리는 서평
이외에는 뚜렷한 글이 없기에 차일피일 미루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바로 이 책. 일하면서
책쓰기와 같은 것이 나에게는 더욱 소중한가 보다.


단순히 책쓰기에 대한 자신감과 용기 이상의 것을 주려고 한다. 일에 쫓기고 생활에 지칠 때,
시들해진 열정의 불씨를 살리고 싶을때, 잠자고 있는 감성을 깨우고 싶을 때, 직장인으로서
나의 브랜드를 높이고 싶을 때, 그 모든 경우의 탁월한 처방전으로 글쓰기의 맛을 알게
해주고자 한다. (본문중에서 p6)


글쓰기의 맛. 책을 읽다보면 언젠가는 독서에 중독되게 된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무엇인가
활자로 이루어진 것을 읽고 있지 않으면 불안하고 조금의 자투리 시간이 생겨도 읽고있는
것처럼. 글쓰는 것도 하루라도 무엇인가 끄적거리지 않으면 불안한 그런것이 생기나보다.
글쓰기의 탁월한 처방전 어떤 것일까?


물론 글을 전혀 안 쓰고도 먹고 살 수는 있다. 그러나 사람이 먹고 사는 문제만 해결된다고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데 글을 쓰고 책을 내는 일은
풍요롭고 만족도가 높은 활동이다. 그리고 여기에 무엇보다도 글쓰기가 중요한 생존방식이
되어가고 있음도 외면할 수 없다. (본문중에서 p17)


최근에는 하나의 직장으로는 말그대로 먹고살기 힘들다는 세상이다.
치솟는 물가와 사교육비에 짓눌린 우리의 부모들은 생활전선에서 돌아오면 다시 집에서는
투잡이라는 이름으로 뭐든 해야하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물론 돈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책을
쓴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 결국 목적과 그 의도가 책속에
고스란히 녹아버리게 될테니까. 하지만 생존방식으로의 글쓰기 또한 뭐라 나무랄수는 없는
것이다.

또한 자신이 속한 업계의 지식과 정보를 쌓으려는 노력도 필수적이다.
그러기 위해선 정기적으로 경제 주간지 및 국내외 관련업계 정보지를 살펴서 최신 정보를
얻어야 한다. 이때 한 가지만 접하는 것보다 일주일 단위로 서너 개를 보고 비교해보면서
주요한 뉴스가 겹치는 것을 보면 이슈를 보다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필요한 부분은 스크랩해두고 언제든지 꺼내 볼 수 있도록 하자. (본문중에서 p47)


요즘은 정보에 대해서는 정말 얼마든지 얻을 수 있다. 오히려 필요한 정보가 어디에 있는지
찾기 어려울 정도로 홍수를 이룬다. 잡지, 책, 인터넷기사, 논문 등 원하는 것은 뜻만 있으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그리고 달라진 컴퓨팅 환경이 어디에서든 정보에 접근할 수 있고
좋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수집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도 있다.


그의 책을 출간한 한 출판사 편집장의 말을 빌면 "한비야씨는 글을 멋지게 쓰려고 노력은 하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글을 잘 쓰려면 미사여구, 유식한 단어를 써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야 한다. 내 책엔 초등학생이 모르는 단어가 한 개도 없다. 그렇게 쉬운 단어로도
얼마든지 책을 쓸 수 있다."는 말로 글쓰기의 원칙을 전한다.
그의 글이 말처럼 느겨지는 이유는 전부 자신이 쓴 글은 꼭 소리내어 읽어 본다는 그의 습관에서
찾을 수 있다. "글은 노래이자 이야기이자 호흡이다. 나와 독자가 호흡이 맞으려면 소리 내서
읽을 때 껄끄러운 표현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신조다. (본문중에서 p64)


일명 '한비야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독자와의 호흡을 강조한 말이다. 아무리 좋은 뜻을
전달하려해도 독자들의 관심을 벗어난 주제나 어려운 필체로 써내려간 글을 누가 읽으려
하겠는가. 어려운 것을 쉽게 표현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어려운 것을 어렵게 표현하는 것은
둘 중에 하나라고 생각되기에. 자신도 잘 모르고 있거나, 글쓰는 능력이 떨어지거나.

숨겨진 니즈를 찾았다면 이제 시즈(Seeds)를 갖춰야 한다. 시즈란 니즈를 충족시킬 능력을
말한다. 경험과 지식, 정보와 데이터를 체계화하고 그것을 책으로 쓸 문장력을 갖춰야 한다.
시즈는 단번에 이뤄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시간을 갖고 꾸준히 준비해야 한다.
일하면서 책을 내고 싶다면 지금 당장 블로그,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
(본문중에서 p103)


필자도 같은 방법으로 글을 쓰고 있지만, 블로그나 홈페이지라는 공간이 대부분의 사람들은
독자들을 위한 공간일 수 있지만 때로는 자신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실제로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통해서 수많은 책을 출간한 블로거들도 많이 접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그 증거다. 또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독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주는 글을 쓰는 것인데
이 부분은 흔하게 말하는 글발만 가지고는 해결하기 어렵다. 정말 그들이 가려워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능력이 없기는 충족시켜 줄수 없기 때문이다.


여기서 주목하라. 그들은 아이디어를 바로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될지 안 될지 그 가능성을 위해 조사와 인터뷰, 자료 수집, 트렌드 추적,
관련 분야 스터디, 사례분석, 전략의 적용 등 하나의 아이디어를 뒷받침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기반이 튼튼해진 아이디어는 컨셉이 되어 어떻게 쓰고 편집하고 표지를 만들고
영업하고 광고할지 전략을 마련하게 된다. (본문중에서 p124)


우리가 보통 문서를 작성할때 1페이지부터 써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우선은 주제를 정하고
거기에 따른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고나서 그 방향에 따라 골격을 만든다. 골격이 목차라는
형태로 정리되면 그 다음부터는 쉽게 문서를 작성할 수 있다.
위에서 말하는 것은 바로 이런 문서작성에서의 절차를 글쓰는 절차로 옮겨놓았다고 생각된다.
무작정 쓰기 보다는 우선 어떻게 쓸것인지 생각하고 그 가닥을 잡아놓으면 정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한 권의 책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필자는 아직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지만..

일하면서 책을 쓰려는 사람이라면 더욱 더 컨셉을 간단명료한 말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
나의 컨셉이 아무리 좋아도 말로 전하지 못하면 출판사는 이해하지 못한다.
아니,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다. 노력해야 한다.
책을 쓸 아이디어를 구하고 대상을 찾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출판기획을 준비하는 과정 이상으로
컨셉을 간단명료하게 표현하는 데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본문중에서 p183)


이런 작업을 위해서 우리는 출판기획서라는 문서를 작성해야 한다. 소위 이 책이 팔릴만한
책인지 출판사를 설득해야 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보통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서는 제안서라는
문서를 작성해서 우리가 이렇게 잘하겠으니 좀 뽑아주세요라는 문서를 작성하곤 한다.
마찬가지로 책을 자비출판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형태가 아니고 정상적인 작가로서 등단하기
위해서는 출판사를 설득하는 과정이 필수라 하겠다. 내 이름으로 된 책 한 권을 내는 작업이
어찌 만만한 작업이겠는가.


스티븐 킹은 "책을 별로 안 읽는 사람들이 글을 쓰겠다면서 남들이 자기 글을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터무니없는 일이다. 그러나 나는 그런 사람을 많이 보았다. 어떤 사람이
나에게 작가가 되고 싶지만 '독서할 시간이 없다'고 말할 때마다 꼬박꼬박 5센트씩 모았다면
지금쯤 맛있는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었을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하여 좀 더 솔직히 말해도 될까?
책을 읽을 시간이 없는 사람은 글을 쓸 시간도 없는 사람이다." (본문중에서 p197)


 아. 정말 의표를 찌른다. 읽은 시간이 없는 사람 쓸 시간도 없다는 말.
다독이건 정독이건. 많이 읽어본 사람이 좋은 작품을 선별할 수 있고, 또 좋은 작품은 어떻게
쓰여져있고라는 것을 이해해야 자신이 글을 쓸때에도 자신의 취향에 맞춘 좋은 작품의 형태를
본보기 삼아 좋은 글을 쓰기 시작할 것이다.
'일하면서 책쓰기' 사실 말처럼 쉽지 않다. 요즘처럼 직장에서 살아남기도 어려워 매일 계속되는
야근에 철야, 주말근무까지 소화하는 직장인들이 자투리 시간을 내어 글을 쓴다는 것은 말 그대로
열정 이상의 그 무엇이 함께해야 가능한 영역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그런 어려운 역경을 딛고 만들어진 작품이야말로 개인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도 가치있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주저없이 펜을 들어보자.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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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운영될까?
궁금했던 부분을 조금이나마
간접경험 할 수 있는 책
아주 살짝만








출판사 습격기 / 조희경 외 / 서해문집 / 2009년

이책은 출판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쓴 책이다.
전문 작가들이 쓴 책이 아니라 전문성은 떨어질 수 있지만 그 열정 만큼은 전문가 못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접하기 힘든 출판사들의 숨은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정리하고 있다.

돌베개 이경아 팀장 인터뷰 중에서
Q. 그럼 처음부터 출판 편집 일에 관심이 있었나요?
아니요, 저는 그전에 연구원에 있었는데, 처음엔 지금보다 더 재미있었어요.
선배들에게 기초부터 배우고 시키는 일만 했으니까요. 스펀지처럼 쭉쭉 빨아들였죠.
그때만 해도 선배들에게 배워 가며 일하는 풍토가 있었어요. 요즘은 교육기관이 있어서
모두 배워서 들어와요. 게다가 웬만한 외국어 한두 개는 다들 하는 듯하구요.
지금 같으면 저는 못들어오죠. (본문중에서 p32)


일하는 환경이야 계속해서 변해가겠지만 필자도 위의 이경아 팀장처럼 그랬던 것으로
기억한다. 신입사원 시절에는 아는것도 없이 그저 회사에 2박3일 코스로 출근해서
주간에 일과가 끝나면 밤샘을 하면서 선배들이 내준 숙제(?)를 하면서 보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요즘 들어오는 젊은 친구들을 보면 프로필이 정말 끝내준다. 하지만 함께 일을
해보면 뭔가 위기관리나 사고대처능력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런게 바로 경험치인가보다.

도제식으로 운영하는 체제가 문제가 많다고들 이야기하지만, 역시 그 인간미가 키워내는
시너지는 시스템으로 건조하게 이루어지는 체제와는 다르다고 말하고 싶다.
이전보다 말이 없어지고, 테크닉은 뛰어날지 모르지만 결국에는 커뮤니케이션의 오류로
인한 문제점들이 더 커지는게 현실이니 적절한 믹스가 필요하지 않을까?


보리 편집장 인터뷰 중에서
"결국 교육은 정서죠. 정서는 몸에 배는 것, 즉 습관을 말합니다.
아이들은 습관으로 자랍니다. 어른이 되어서 머리로 학습된 것은 아무 소용없는 거예요."
(본문중에서 p58)


그렇다. 어른이 되어서 학습하는 것들은 어느순간 자신의 의지만 있다면 가능한 것이다.
정서이자 몸에 배어 자신의 습관이 되는 것. 그것이 중요한 교육이라고 이야기 하는데에
동의한다. 흔하게 이야기하는 살아있는 교육이라는 것이 이런 것 아닐까?


산처럼 윤양미 대표 인터뷰 중에서
"그래도 요즘은 마케팅 하는 것이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어요. 예전에는 서점 담당자들과
술 먹으면서 밥 먹고 친해져야 영업에 유리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아요. 담당자들도 좋은
책에 대해서는 인정해주죠. 요즘은 인터넷 서점에서 판매되는 비율이 커지는 추세라
인터넷 서점 인문서 MD들과의 교류가 중요해요. 그래서 인문서는 내용이 허술하지 않은
양질의 책을 내는 게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본문중에서 p93)


물론 업계에 따라서 다르기는 하겠지만, 요즘은 두가지를 다 잘해야 하는것 같다.
소위 밤에 하는 영업도 잘하고, 일도 잘해야 하는...... 한마디로 참 어렵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일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말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진심으로 파악해서 고객의 목마름을 해소시켜주는게 바로 임무 아니겠는가
하지만 필드에서 단지 비용이 싸다는 이유로 다른 업체에 밀릴때면 그저 씁쓸할 뿐이다.


효형출판 송영만 사장 인터뷰 중에서
"우리가 경쟁을 위해 쉼 없이 달리기보다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욕심 없이 산으로 걷기
원합니다. 럭셔리한 골프와 향내 짙은 와인에서 즐거움을 찾기보다는 쉽게 구한 허름한
등산화를 신고 허물없는 이웃과 따뜻한 막걸리를 나누기 권합니다. 이것은 '진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문중에서 p162)


최근에 여행의 중요성이나 또는 다운쉬프트에 의한 귀농도 많은 화제를 불러오고 있는데
바로 그런 느리게 생활하기가 우리에게는 새로운 능력을 만들어주는 것 같다.
누구나 꿈꾸는 부유한 생활에서 오는 권태보다는 열정적인 삶과 자연과의 교감을 느끼는
인간의 모습에서 결국 삶의 본질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사)행복한아침독서의 한상수 이사장 인터뷰 중에서
"책을 좋아하는 아이와 싫어하는 아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책을 많이 접해 본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가 있을 뿐입니다." (본문중에서 p178)


출판사 사장님이어서가 아니라 교육을 위해서라는 시각으로 보면 너무나 좋은 말이다.
결국 그런 환경을 만들어서 우리의 아이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선물해 주겠다는 포부로
들린다.


아침독서운동?
아침독서운동은 학교에서 수업을 시작하기 전, 아침자습시간에 학생과 교사가 함께 책을
읽자고 하는 운동이다. 이런저런 일로 차분하게 책 읽을 시간이 없는 학생들에게 최소한
하루에 10분이라도 책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자는 것이 아침독서운동의 주장이다.
아침독서운동에는 "모두 읽어요, 날마다 읽어요, 좋아하는 책을 읽어요, 그냥 읽기만 해요"
라는 네 가지 중요한 원칙이 있다.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이 원칙들만 제대로 지킨다면
아침독서운동은 소기의 목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본문중에서 p188)


아침독서운동 너무나 좋다. 우리네 학창시절의 아침은 이랬다.
우선 교실에 들어서면 걸레를 꺼내어 자신이 맡은 구역을 청소한다. 그리고는 각자의 자리에서
마루바닥에 걸레로 광을내기 시작하는 일과였고, 그후에는 조회와 함께 하루를 시작했다.
일제의 잔재라는 이런의식(?) 들이 최근에도 벌어지고 있는지 모르지만, 아침독서운동과 같은
좋은 학습활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으면 좋겠다.


결국 특별한 도서를 출간해서 베스트셀러가 되지 않는한 출판사를 개업하고 5~6개월 동안에는
아무런 수익 없이 지속적으로 비용만 지출하게 된다. 그리고 수익이 발생하는 시점에도
출판사 장부상의 매출액 대비 10~15% 정도만이 수금으로 이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한 달에 천만 원의 운영비를 수금액으로 충당하기 위해서는 출판사 장부에 약1억의
매출이 잡혀 있어야 한다. 1억이라면 정가 만 원짜리 책의 경우, 출고가가 약 6천 원이므로
17,000권 정도가 출고되어야 하는 것이다. (본문중에서 p208)


100쇄 이상의 베스트셀러를 찍어내는 출판사라면 위에서 말하는 어려운 현실은 관계 없겠지만
대부분의 출판사는 아마도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기 힘들것이다. 최근에는 최소의 비용으로
운영하기 위한 1인 출판사도 다수 생겨나고 있다. 자비 출판이라는 제도도 있지만 작가입장에서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언젠가 파주출판단지에 들러서 멋진 출판사 건물들을 보고서는 "아 여기있는 출판사들은 그래도
어느정도 잘되나보다"하고 혼잣말을 했었는데 역시 현실은 냉혹한가 보다.
최근에 태블릿PC의 보급으로 전자책을 말하곤 하는데 대중교통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책을 보고
있는 모습으로 채워졌으면 좋겠다.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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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막인가
2천 페이지를 넘는 대작이
끝을 향해 달려간다.
하지만 지루함은 없다








1Q84 Book3 / 무라카미 하루키 / 문학동네 / 2010년

"아무도 만나지 않고, 아무와도 말하지 않고, 좁은 곳에 혼자 틀어박혀 있는 건 실제로
해보면 그리 쉬운 일이 아니야. 아무리 터프한 인간이라도 얼마 못 가서 신음을 흘리지.
특히 누군가에게 쫓기는 그런 경우에는." (본문중에서 p54)


우리들 모두 이런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사이버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누군가를 만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자신만의 공간에 자신을
가두면서 살아가는 우리들을 말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1Q84의 세계에서의 아오마메에게
일어나는 일이지만...


"누군지 아니까 괜찮아요." 후카에리는 말했다.
"전화를 건 게 나인 줄 미리 안다는 얘기?" "다른 전화는 안 받아요."
하긴 그럴 수도 있을 거라고 덴고는 생각했다. 그 역시 고마쓰에게서 걸려오는 전화는
어쩐지 그의 전화라는걸 안다. 전화벨이 성급하고 신경질적으로 울리는 것이다.
(분문중에서 p131)


전화벨은 원래 같은 크기로 울리는거 아닌가? 하지만 왠지 공감이 가는건 왜일까?
지금 키보드를 두드리면서도 왠지 세게 치면 글자가 진하고 크게 써질 것만 같다.
기술이 좀 더 진화하면 그런 것들이 가능해 지겠지만, 우리의 감성이 기계에 반영된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무섭다.


"그리고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혹시나 해서 다시 말씀드리지요.
요청하신 토픽에 대해 입수할 수 있는 정보는 모두 입수했습니다. 우시카와 씨가 그 내용에
불만이 있다 해도 우리는 책임을 질 수 없습니다. 기술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기
때문입니다. 보수는 노동에 대한 것이지, 결과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본문중에서 p165)


아 정말 깔끔한 말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마음이다.
언제나 고객에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을지 하는게 직장인들의 마음아닐까?
보수는 노동의 몫이고 결과에 대한 것은 아니라는 말. 언젠가는 꼭 써먹어 보고 싶다.
뭐 핵심은 당신의 요청대로 처리했기 때문에 결과는 책임질 수 없다는 것이지만 가장 판타지하게
느껴지는걸 보면 현실은 역시 거리가 먼가보다.


그리고 남이 하는 말에 - 그것이 어떤 말이건 - 주의 깊게 귀를 기울이는 것을 습관으로
삼았다. 거기에서 뭔가를 얻으려고 항상 유의했다. 그 습관은 이윽고 그에게 유익한 도구가
되었다. 그는 그 도구를 사용하여 수많은 귀중한 사실을 발견했다.
세상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의 머리로 뭔가 생각한다는 걸 아예 하지 못한다. - 그것이
그가 발견한 '귀중한 사실' 중 하나였다. 그리고 생각을 하지 못하는 인간일수록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 (본문중에서 p229)


너무 공감이 가서 할 말이 없을 지경이다. 정말 우리는 하루에 얼마나 자신만의 생각을 하는가?
생각을 하는 것이 정말 내 생각일까? 가장 공감하는 부분은 생각을 할줄 모르는 인간일수록
남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는 것이다. 전에는 나이가 들면 그렇게 변하는 것인줄 알았는데
나이와는 관계 없다는게 최근의 생각이다. 내 자신도 그런것은 아닌지 가슴에 손을 얹고 '
생각해본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진리로 여겨지는 것들이 대부분의 경우 상대적인 것에 불과하다는 인식을
키워나갔다. 또한 그는 배웠다. 주관과 객관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만큼 명료하게
구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만일 그 경계선이 애초에 명료하지 않다면 의도적으로 그것을
이동시키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작업이 아니라는 것을. (본문중에서 p305)


조금은 어렵게 쓰여진 문장이지만, 우리의 삶 자체가 이렇게 주관과 객관 사이에서 적절하게
타협하는 순간들로 메워져 있는 것은 아닐까? 나이가 들면서 어떤 것에 대한 정의는 없다고
말하곤 한다. 정의는 없고 오로지 의도만 있다고...... 사실 슬픈이야기 이지만 살아가는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 그렇게 이해할 수 밖에 없다.


고마쓰는 코 양옆에 주름을 잡은 채 오래도록 생각에 잠겼다. 그러고는 한숨을 내쉬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정말 기묘한 세계로군. 어디까지 가설이고 어디서부터 현실인지, 그 경계가
갈수록 모호해져. 이봐 덴고, 자네는 소설가로서 현실이라는 것을 어떻게 정의하겠나?"
"바늘로 찌르면 붉은 피가 나는 곳이 현실세계예요." 덴고는 대답했다. (본문중에서 p450)


어지러운 현실에 대한 심플한 해답. 우문현답인가?
답으로는 명쾌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자체가 혼돈 그 자체 아닐까?
그래서 그 혼돈의 세상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역시 자기 자신을 붙잡는 것이라 생각한다.
세상의 중심에 내가 있어야만 이 혼돈의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다.
이글을 읽고 자신의 손가락을 바늘로 찔러 보는 이는 없기를.....


"사람 하나가 죽는다는 건 어떤 사연이 있건 큰일이야. 이 세계에 구멍 하나가 뻐끔 뚫리는
거니까. 거기에 대해 우리는 올바르게 경의를 표해야 해. 그러지 않으면 구멍은 제대로
메워지지 않아." 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구멍을 그냥 놔둘 수는 없거든." 아다치 구미는 말했다.
"그 구멍으로 누군가 빠져버릴지도 모르니까." (본문중에서 p594)


 하루키의 소설을 읽으면 뭔가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는 다른 차원의 세상에 자유롭게
이동하는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그 이동을 통해서 대리만족을 느껴가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열광한다고 생각한다. 필자도 그 중에 한 사람이지만 1Q84의 끝자락에 서서 그의
스타일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는 느낌이지만, 아주 길었던 장편에서 지루한 느낌이 전혀없이
읽어진 세 권의 책을 보면서 다시금 그의 창작력에 경의를 표한다.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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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좋은문구들이 많아
태깅한 포스트잇이 세기 어렵다.
뭔가 자기계발 서적들의 패턴이 보인다.
하지만 패턴만 보인다.
실천의 힘은 아직 저 멀리에......









보이지 않는 차이 / 연준혁, 한상복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요즘 책들은 그바닥의 말로 제목을 정말 잘 뽑는다.
서점에 가서 책 표지를 보고 있으면 정말 한 번씩은 펼쳐보게 만들어준다.
이책도 짧은 제목에서 함축되어있는 의미가 궁금하도록 만들어져 있어 책을 펼치게 되었다.

이 책은 행운과, 그것을 둘러싼 사람들에 대한 일종의 탐사 기획물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차이를 탐색하다가 우리는 그것이 운이 작동하는 매커니즘과
닿아 있음을 발견했다. (프롤로그 p10)


운이 작동하는 매커니즘이라는 측면에서 이책은 동양과 서양의 것들이 잘 버무려져 있다.
대부분의 자기계발 관련서적들이 서양의 것을 많이 차용해서 써지는데 반해 동양철학의
사상을 일부 차용해서 더욱 자연스럽게 만들어주고 있다.

행운은 영원한 것이 아니다. 운은 구른다. 글자에도 그런 의미가 담겨져 있다.
'운'이라는 글자는 세 부분으로 나뉜다.
운 = 천천히 걸어갈 착 + 덮을 멱 + 수레, 바퀴 차
-> 수레 위에 싣고 덮은 뒤(그래서 알 수 없다) 천천히 이동해간다. (본문중에서 p24)


어릴적 한문을 배우던 기억이 난다. 문자의 기원을 알아보면서 자연스럽게 그 의미를 이해해
갈 수 있는 것들. 바로 이 책에서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운이라는 것에 대해서 파헤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경제학자이자 전설적 투자가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였던 피터 번스타인은 '포브스'가
선정한 대부호 1302명을 대상으로 성공 요인을 분석했다. 대부호들의 공통점은 네 가지로
압축됐다. 승부욕과 경쟁심, 그리고 행운과 타이밍이었다. 승부욕과 경쟁심은 내적인 요인이고,
행운과 타이밍은 외적인 요인이다. 성공의 절반은 '어찌해볼 수 없는' 외부의 영향을
받는다는 얘기다. (본문중에서 p31)


어찌해볼 수 없는 외부적 영향. 하다못해 떠나고 있는 버스를 붙잡아보려해도 잡기 어려워
허탈해하고 있을때 떠난 버스의 사고소식이 들리듯 우리의 인생은 어쩔 수 없는 요소들이
너무나 많다. 하지만 이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런 요소들도 결국은 우리의 노력에
의해서 일부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행운과 타이밍이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만을 믿는 데 익숙해져 있다. 선명하게 보이며, 이해할 수 있으면서
증명과 예측이 가능한 것만을 진실이라고 믿는다. 논리적이고 합리적이지 않은 것은 진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비논리적이며 불합리하다는 딱지를 붙여서 관심 영역 밖으로 밀어낸다.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행운은 이해하거나 설명 또는 증명과 예측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논리와 합리의 범위를 벗어나는 것이다. 우리의 이성과 인식을 넘어서는 영역인
것이다. (본문중에서 p41)


어떤 광고계의 유명한 사람이 한 말이 생각난다. 우리는 로직과 매직의 절묘한 조화 속에서
살아간다고. 세상 모든일이 어찌 논리적인 증명을 통해서만 이해될 수 있을까?
일을 하다보면 오로지 모든 일을 논리에만 맞추어 이해하려는 사람들을 많이본다.
이런 사람들은 절대 논리의 벽을 뛰어넘지 못한다. 우리는 논리를 뛰어넘는 그 무엇인지
모를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 그것이 새로운 행운의 영역인 것이다.

행운을 불러들이는 것은 '불모지에서 지하수를 찾아내는 방식'과 비슷하다.
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여러 장소를 선정하고 파이프를 박는다.
지하수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수많은 시도'를 감수해야 한다는
점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물이 나올 때까지 반복해서 파이프를 뚫는다. (본문중에서 83)


우리가 '인디안 기우제'라는 문구를 많은 책에서 접해 봤을 것이다.
인디안들이 기우제를 통해서 항상 비를 부를 수 있다는 것은 바로 비가 올때까지 기우제를
지낸다는 단순한 방법이었던 것처럼, 흔한 말로 될때까지 한다는 것이다. 물론 그 가능성에
대한것은 철저하게 검증하고 해야겠지만,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영역이라 믿었던 행운의
영역도 결국은 열정과 그에따른 노력에 의해서 바꿀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왜 격변기에 큰 행운의 기회가 몰려 있는 것일까?
그것은 격변기가 게임의 규칙이 바뀌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격변기는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기이다. 기존 패러다임에 커다란 균열이 생기면서 새로운 승자와 패자가 출현한다.
안타깝게도 규칙에는 자비심이 없다. 우리 스스로 변화하지 못한다면, 어쩔 수 없이 규칙이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을 감당할 수밖에 없다. (본문중에서 p116)


필자는 삶이라는 자체를 웨이브 즉, 파동이라고 표현한 적이있다. 개인적인 차이에 의해서
그 파동의 크기는 각자 다르겠지만, 인생에는 상승곡선과 하향곡선의 반복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는 논리이다. 바로 상승곡선이 예상될때 그에 알맞은 자신의 행동을
해야만 바로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말하는 바로 계획에 의한 준비이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자신의 책 '현명한 투자가'를 통해 이렇게 밝힌 적이 있다.
"한 번의 커다란 행운이 평생에 걸친 평범한 노력들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낸다.
그러나 그런 행운 뒤에는 철저한 준비와 훈련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본문중에서 p195)


결국 아무런 대가없이 얻어지는 행운은 없다는 말이 아니겠는가. 우리가 최근에 화두로
떠오르는 1만시간의 법칙에서 말하듯, 무엇인가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노력 뿐만아니라 그분야를 바라볼 수 있는 식견을 얻기위한 수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대중은 그 결과만을 바라보고 '행운'이라는 단어를 되뇌일 뿐이다.

지금은 요구하는 게 많은 시대다. 스페셜리스트이면서 제너럴리스트이면서 휴머니스트이기를
한꺼번에 요구하는 시대다. 우리는 이른바 컨버전스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컨버전스 시대에 적합한 인재는 다양한 지식을 연결시켜 전혀 낯선 것으로 만들어낼 줄 아는
창의성 넘치는 사람이다. (본문중에서 p263)


전에 인문학 관련 책을 읽을때 용어를 이해하기 위해서 연계, 융합, 통섭과 같은 단어들을
찾아본 적이있다. 최근에는 수많은 지식들이 오픈되어 있다. 누구나 접할 수 있지만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것들은 아니다. 우리는 융합과 통섭이라는 단계를 거치기 위해서
수많은 지식들을 이해하고 그들간의 관계를 파악해서 새로운 것을 창조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지금의 세상이 요구하는 인재상인 것이다.

우리는 남의 삶을 따라 살면서 비평에 민감해졌고 스스로 비평가가 되었다.
제일 편한 게 비평이기 때문이다. 남의 흉을 보는 데는 대단한 노력이나 행운이 필요 없다.
밑천 안 들이고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게 비평이다.
영국의 백만장자 콜린 터너는 "수많은 동상들은, 살아 있을 때 비판을 받았던 사람들을 위해
세워진 것이다. 그러나 비판을 했던 사람들을 위해 세워진 동상은 없다.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수군거리는 것을 멈추는 그날이, 바로 당신이 성장을 멈추는 날이다."
(본문중에서 p296)


일을 할때도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대부분의 고객들 중에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문서에 대해서 지적하기는 정말 쉽다.
하지만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정말 어렵다. 우리는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밑그림을 계속해서 그려야 한다. 그리고 전체의 이미지를 조망할 수 있게되면 비로소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누군가 나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드높이면 이렇게
생각하자. '아. 뭔가 나의 목소리가 나타나고 있구나. '

성공하는 사람들은 비평으로부터 자유롭다. 비평가들은 남과 '다른 점'을 흉본다.
그러나 성공하는 사람들에게 '다른 점'은 곧 '나다움'이다. 나다움이야말로 그들이 추구하는
삶의 방식이며, 성공의 원동력이다. 만약 그들이 나다움을 죽이고 하루살이처럼 남들을
쫓아다녔다면 남들과 다를 바 없는 인생을 살았을 것이다. (본문중에서 p297)


하루하루에 따라서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변해간다. IT분야만 그런것은 아니지만 기술의
생명주기가 너무나 짧아서 새로나오는 기술들을 쫓아가기에도 하루는 너무나 짧다.
하지만 쫓아가는 것이 올바른 것일까? 언제까지 쫓아가기만 하면 앞서갈 수 있을까?
나만의 목소리, 나만의 생각, 물론 기존의 것들 기반에서 나오기는 하지만, 적절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 쫓아가는 시간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만
적절하게 선별하여 최대한 짧게 하자. 나만의 목소리가 필요한 세상이다.
그것이 바로 '보이지 않는 차이'아닐까?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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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어떤 나라일까?
한 번도 생각해본적 없지만 생각하게 만든 책
앞부분의 임팩트가 뒷부분까지 이어지지 않아
아쉬운 책
하지만 최근 읽은 어떤 책 보다도
태깅을 많이 한 책








천재가 된 제롬 / 에란 카츠 / 황금가지 / 2007년

이스라엘이 어떤 나라인지 잘 아느냐고 물어보면 아마 대부분은 잘 모른다고 말할 것이다.
이책을 통해서 약간이나마 이스라엘 사람들의 역사적인 배경을 이해할 수 있어 좋았고,
또 그들의 탁월함을 키워준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과 다른 현실을 상상하면 이 현실에서는 부족한 기회와 논리를 하나 더 갖게 되고,
결국엔 그것을 이루게 된다는 거예요." (본문중에서 p67)


우리가 흔하게 말하는 자기계발 방법 중에 하나가 원하는 것을 아주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그것을 실천하라는 말이다. 결국 지금과 다른 현실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꿈이라는 도구를
활용하는데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오늘도 모두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그 구체적인 상상이 기회를 만들고 왜 이루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리를 채워주는 것이다.
간절하게 바라고 또 바라면서 계속해서 질문을 하자. 어떻게 해야 이룰 수 있을까?

"보통 다른 사람들은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룰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생각하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유태식 세미나에서는 이렇게 가르칩니다.
자기 현실에 비추어 볼 때 말도 안 된다 싶은 것을 상상하라고. 자기에겐 조금 벅찰 수도
있는 비현실적인 목표를 세워서 그것을 어떻게 이룰 수 있는지 그 실제적인 방법에 대해
생각하는 거죠. 그건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모든 게 다 가능하죠." (본문중에서 p73)


위의 방법은 기업가들의 방법에서 많이들 볼 수 있다. 누가 생각해도 전혀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고민하다보면 가능한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항상 가능한, 안전한 일만을 생각하면 당장은 편하겠지만, 결국 내일은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뿐만은 아닙니다. 본능이란 개념에는 일상생활 속에서 상황을 분석하고 새로운
상황과 빠른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도 포함되어 있죠. 이런 성향은 유태인들에게 잘 발달되어
있는데 이것은 유태인들이 한 번도 정주할 공간을 가지지 못했다는 사실과 관계가 있습니다.
그들은 언제나 '떠날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자신들이 내쫓길 때를 대비해서.
그런데 항상 그런 상황과 맞닥뜨렸지요. 또한 유태인들의 특출한 능력은 그들이 늘 대도시에
몰려 살았다는 것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본문중에서 p83)


우리가 직장인과 개인사업가를 비교할때 비슷한 말을 하는데,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사람은
어디를가도 성공할 수 있다. 물론 한분야에 집중해서 노력해야 한다는 말과는 다른 말이다.
환경의 변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위기가 닥쳐도 헤쳐나갈 힘이있다.
최근 아이들에게 부족한 것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바로 위기대처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아닐까?

이것이 바로 위의 유태인의 그것이 필요한 이유이다.

"창조적인 모방이란 필요한 예에 알맞게 바꾸는 것과 이미 존재하는 것의 효율성을 포함하는
겁니다. 노트북은 가정용 컴퓨터를 모방해서 발전시킨 거잖아요. 매트리스는 갈대 매트를
모방해서, 자동차는 마차를 모방해서, 자동문은 대문을 모방해서 발전시킨 겁니다."
(본문중에서 p115)


기본이 중요하다는 말은 이런 것이다. 새로운 것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무엇인가 기반이
있어야 한다.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빅뱅을 일으켜 창조한다는 것은 신의 영역인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창조의 영역은 기존의 틀을 깨서 새로운 것에 도달하는 것이 바로
창조인 것이다.

"예외적인 행동이 예외적인 결과를 낳습니다. 남들이 어떻게 하는지를 배워서 그 내용을
비슷한 상황에 적용시켜 보아야 합니다. 내가 그 성공한 것을 재구성할 수 있느냐는 게
문제가 아니라 내가 어떻게 그것을 하느냐는 것이 핵심이지요. 그런 전략은 제대로 된
사람에게 배워야 합니다." (본문중에서 p127)


우리는 성공한 사람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을 가장 빠르게 일을 습득하는 방법이라고
배워왔다. 그렇다면 성공한 사람의 발자취는 어떻게 따라가야 할까?
대부분의 위인이나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그들의 주변에는 또 다른 유명인들이 있다.
물론 그들이 유명해지기 전부터 그렇다. 아마도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이 행운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만나기 어렵다면 직접 찾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보인다.

내가 말했듯이 당신이 모방할 만한 모델이 있다면 당신이 단지 그에게서 배우기만 할 뿐만
아니라 배울 만한 내용을 자신 있게 자기에게 적용시키게 될 겁니다.
자신감은 그렇게 해서 생겨납니다. 누군가 그 일을 해서 이미 성공을 거두었고 당신은 그
누군가를 통해 영감을 얻는 거지요. 다른 사람으로부터 배우는 것보다 영감을 주는 사람으로부터
배우는 것이 더 효과가 있습니다. 그렇게 이 대단한 사람이 나의 정신을 이끌었지요."
(본문중에서 p139)


영감을 주는 사람. 결국 자신의 롤모델이 되는 사람을 말한다.
앞에서 말한 좋은 스승을 만나기 어렵다면 또 다른 방법은 이미지 트레이닝과 같은 방법이
있다. 최근에 많은 심리치료 도서를 통해서도 소개되었지만, 가상의 멘토를 만들어 대화를
나누는 방법 등을 활용하면 자신의 행동을 교정하고, 자신의 꿈에 한 발더 다가서기 위한
조언을 상상을 통해서 받을 수 있다는 그런 기법이다.
이미지 트레이닝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신의 롤 모델을 가슴속에 품고 있는 것은 꼭 필요하다.

"유태 민족도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맹인처럼 노력했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겠어요.
유태인들도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에서 기억력을 계발하려는 동기를 갖게 되었고요.
그들의 정신적인 삶의 핵심은, 유태 민족이라는 존재를 지키기 위해 자신들의 전통을
외워 다음 세대로 물려주는 것이었어요." (본문중에서 p170)


결국 민족적인 특성도 있지만 생존이라는 주제에 따른 간절함이다.
생존이라는 단어에는 그 어느누구도 절박하게 매달리게 될 것이다. 살아야 하니까.
물론 좋은 환경에서 심리적으로 편하게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자기계발을 하면 좋겠지만
우리 모두에게 그런 기회가 있으리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소크라테스도 유태식 교육 방법을 알고 있었던 것 같네. 그는 선생이나 다른 사람이 학생을
가르치면 학생의 머릿속은 지식으로 채워질 수 없다고 했지. 지식이 쌓이고 지적 능력이
발전하는 방법은 학생 스스로가 지식을 구하려고 할 때만 가능하다고 말일세.
다시 말해서 소크라테스는 교사의 역할이란 학생이 스스로 연구를 통해 그 내용에 대해
생각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했다네.
'교육'이라는 말은 라틴어에서 왔는데, 그것은 '밖으로 끄집어내는 것'이라는 뜻이지.
(본문중에서 p207)


많이 인용되는 말인데 교육이 바로 숨겨진 재능을 발굴해내는 것이라는 말이다.
우리의 학교에서 해야할 교육의 목표가 이런 것 아닐까? 물론 학생 자신이 하고자하는 마음을
만들어주는 것도 학교에서 해야할 교육 중에 하나이지만. 학습의 동기를 부여하고 의지를
키워주는 것 또한 가장 어려운 일이 아닐까 생각된다. 우리가 학교 밖에서도 평생동안
계속해서 가져야할 마음가짐이 바로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한 열정과 의지를 키우는 것 아닐까?

"헤브루타 관계를 맺으면 그뿐만 아니라, 교사가 되어 다른 사람을 가르칠 때 짝을 지은
상대방을 가르쳐야 하다는 의무감을 갖게 되어 주제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려는 강한
동기가 생기게 된다네. 이렇게 하면 공부한 내용이 빨리 잊혀지는 것도 막으면서 학생이
교사의 입장을 잘 알 수 있게 되지. 이런 속담도 전해지지 않나. '사람은 향수와 같아서
그 자신으로부터 향기가 나온다.'는 말 들어 보았겠지?" (본문중에서 p208)


예전에 해외여행 관련 프로그램에서 유태인들이 탈무드 공부를 하며 서로 가르쳐주기도하고
토의를 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서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바로 헤브루타 관계였나보다.
우리가 권장하는 학습법 중에 하나로 자신이 습득한 지식을 남에게 가르쳐보라는 방법이 있다.
그 순간 그 지식이 자신의 것이 된다는 것이다.

사실 '천재가 된 제롬'에서 말장난 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책의 후반부에 제롬이 정말
천재가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스라엘인들의 역사적인 배경을 통해서 우리가
삶에 임하는 자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을 너무나 많이 알려주고 있다.
가끔씩 읽어보면서 사회생활에 지침서로 삼아도 좋을 듯 하다.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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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멘토링의 이단아처럼 느껴지는 저자
기존의 시각과는 다른 주장들
읽다보면 이상한 미소를 자아낸다
은근 재미있다!









회사라는 사막이 오아시스로 바뀌는 100가지 물방울 / 스기야마 히로미치 / 에이지21 / 2007년

사실 이 책의 판형과 편집된 형태를 보고 별로 기대는 안했다.
초반에 내용도 평범하여 한 자영업 비즈니스맨의 경험담적인 에세이 정도로 생각했는데
읽으수록 재미있는게 저자의 특이함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뭔가 어색한듯 하면서도 자신의 경험이 묻어나는 필체가 흥미를 불러온다.

아무리 좋은 말이라고 해도 참뜻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면 불에 타지 않는 음식물쓰레기와
같다. 어려운 것을 어렵게 전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어려운 것을 쉽게 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쉽게 생각한다.
(본문중에서 p22)


쉽게 전달하기 위해서 쉽게 생각한다. 회사에서 일을 하다보면 어려운 일도 아주 쉽게
처리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을 볼때마다 부럽다는 생각인데, 그 사람들이 일을
처리하는 방식을 배우기 위해서 옆에서 잘 들여다보면, 어려운 일이라고 고민만 하기보다는
기본적인 방법부터 생각해보고 확신이 서면 그대로 실행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서 어려운 일도 쉽게 표현할 수 있도록 생각해보자.

이런저런 주의를 주는 사람은 이 세상 어디에나 있다.
그러나 나를 생각해서 꾸짖어 주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상사나 동료가 없는 나는, 끊임없이 스스로 자신을 꾸짖는 수밖에 없다.
독립이나 창업을 한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결여되어 있는 것은 이 부분이다.
어떻게 해서든 '자기'를 꾸짖어 주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 (본문중에서 p33)


좋은 이야기이다. 최근에 와서는 1인기업가의 형태가 일반화되어가고 있다.
프리랜서, 개인사업자와 같은 형태가 여기에 해당되는데, 필자도 그렇지만 이런 형태로
일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스스로 채찍질하는데 익숙해져 있다. 조금만 고삐를 늦춰도
뒤처지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시간은 그냥 흘러간다. 아무도 내게 말해주지 않는다.
어떻게 가는 것이 올바른 길인지. 바로 내가 판단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1인기업가가 되면 여기저기 기웃거리게 되나보다.

성장은 지속적으로 이어진다. 성공은 간단하지만 성장은 어렵다.
성공은 목적을 완수한 시점에서 끝이다. 하지만 성장은 끊임없는 진행형이다.
성공보다 성장 쪽이 훨씬 어렵다. 좀 더 자세히 말한다면 성공 따위는 하지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면 OK다. (본문중에서 p49)


저자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야기하지만, 나는 지속적인 성공을 말하고 싶다.
작은 목표부터 계획을 세워 이루어 나가다보면, 그날의 할 일목록에서 하나씩 지워나가듯
성공하는 일들도 그렇게 쉽게 이루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만약 단순히 하루하루를 견뎌내기만 하는 것이라면 샐러리맨의 일생은 매미의 그것과 같다.
매미는 땅속에서 7년 동안을 보내고 지상으로 나오면 7일 만에 죽는다.
샐러리맨으로서의 긴 세월을 그런 매미의 땅속 생활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면 샐러리맨은
괴로워서 견딜 수 없을 것이다. 어둡고 습한 땅속에서 태양이 내리쬐는 지상으로 나왔을 때는
이미 정년이 되어 있어서 하늘을 날 수도, 교미를 할 수도 없다. 그래서는 매미보다 못한
인생을 살다 갈 것이다. (본문중에서 p55)


아. 참 많이 느끼게 하는 말이다. 우리들 대부분이 직장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이렇게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직장을 영원한 보호막으로 생각하면서 매달 받는 월급봉투에 만족하면서 살아가는
그런 생활들이 결국은 매미를 만들어 버리나 보다.
결국 틀을 깬다는 것이 우리에게는 고통을 수반하지만, 결국 그 틀을 하루라도 빨리 깨버리는
사람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어떤 사업이든 일단 시작했으면 하루라도 더 길게 지속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도 무리한 계획을 세우지 말고 가능한 범위 안에서 계획을 짜서 장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쟀든 장수하는 자가 승리한다.
하루라도 더 장수하려면 톱을 노릴 것이 아니라 일단 6위 입상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본문중에서 p90)


장수한다는 것. 최근의 무한경쟁 시대안에서의 기업들을 바라보면 쉽지 않은 이야기이다.
그래서 더욱 우리네 직장생활이 전쟁터인가 보다. 하지만 직장인들의 꿈은 역시 눈에 띄지
않는 조용하고 일없는 자리에서 퇴직때까지 일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한 번 살다가는 인생 폼나게 자신의 일을 자신이 계획하고 이루어나가는 것이 더
낳지 않을까? 폼나게 살아보자.

너무 친한 관계는 백해무익이다.
서로를 잘 알고 있을수록 별 것 아닌 사소한 문제 때문에 큰 다툼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가장 해로운 관계는 부모와 자식이다. 자식을 평가하는 부모의 의견은 99%
그릇된 것이다. '나는 20년 이상이나 너를 키웠다.'는 자부심 아래에서 나오는 의견은
틀림없이 썩은 편견 덩어리다.
부모는 존경의 대상이지만 복종의 대상은 아니다. (본문중에서 p117)


우리네 기존 사고와는 조금 다르다. 부모는 복종의 대상은 아니다. 사실 그렇다.
어찌 자기 자식이라고 자식의 삶을 부모 마음대로 하겠는가. 모두가 독립된 개체로서
살아가는 인격체이니까. 적당하게 거리를 두고 서로를 도와줄 수 있는 사이가 된다는게
가족이라는 관계에서는 힘들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흔하게 읽어오던 위인전 안의 부모들은
모두 그러지 않았는가

작은 회사의 사장은 가정과 자기 자신도 모두 담보로 제공하고 있다.
그러니까 누가 뭐라고 하건 자기 하고 싶은 일을 하면 된다. 회사만 무너뜨리지 않는다면
세상과 법률이 반드시 지켜준다. 다른 사람에게 고용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사업을 시작한
사장이 자신이 임금을 주고 부리는 사원의 눈치를 본다는 것은 웃기는 일이다.
사장이 공과 사를 구분하지 않는 태도야말로 회사가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이다. (본문중에서p156)


이또한 기존의 시각과는 다른 의견인데, 전에 함께 일하던 분으로부터 사장이라는 자리에
대해서 들은 이야기가 있다. '사장은 모두가 존중해 주어야 하는 자리야. 왜냐하면 그 사람이
수많은 직원들의 가족까지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기본적으로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지'라는 말이다.
지나고 생각하면 신입사원 시절에는 하는 일이 마음에 안든다, 급여가 너무 작다 등등 불만
투성이 였던 것 같다. 하지만 입장을 바꾸어 월급을 주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이해가 가는 상황이었던 기억이다. 사장이란 자리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실행하지 않고 후회하게 되는 일은 한시라도 빨리 신청해야 하는 특허뿐이다.
1분이라도 빨리 실행에 옮기지 않으면 패배하는 비즈니스뿐이다. 그것은 실질적인 피해가
눈에 보이기 때문에 후회하는 것이다. 좋고 나쁜 것은 제쳐두고, 손해를 보지 않으면 아무도
후회하지 않는다. 함부로 실행했다가 수천만 원의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
하지 않으면 그것으로 끝날 일을, 실행했다가 최악의 결과를 낳는다면 실행해 보고 후회를
했을 때는 이미 늦다. 반드시 실행해야 할 일은 그렇게 많지 않다. (본문중에서 p175)


기존의 시각과 다른 의견들은 언제나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는 보통 생각나는 것을
최대한 빨리 실행에 옮기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비즈니스 맨의 시각에서 봤을때는 그것 중에서
꼭 실행해야 할 것을 선별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머리 속에서 수많은
생각들을 통한 가상화를 해보나 보다. 물론 너무나 많은 고민을 하는 것도 문제이다.
그래서 중도를 거친 실행을 한다는 것이 힘든 작업인 것 같다.

성공은 언제든지 할 수 있고 누구나 매일 나름대로의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인생에서 유일한 실패는 죽음뿐이다. 인생을 승리와 패배로만, 또는 성공과 실패로만 바라보는
사람은 무슨 일이든 가위바위보를 이용해서 결정하면 된다. 결과는 어디까지나 결과일 뿐이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심각해야할 이유가 없다. 중요한 것은 그 과정을 즐길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본문중에서 p208)


멋지다. 그리고 깔끔하다. 실패는 죽음뿐이라. 그렇다. 우리는 매일매일 자신의 계획안에서
조그만 때로는 아주 큰 성공을 반복하고 있다. 개인별로 그 차이가 있을 뿐.
자신의 일을 즐길 수 있다는 것. 결국 일의 본질에 접근하고 있다는 의미로 들린다.
단순하게 돈만을 생각하고 일하는 것이 큰 의미를 주지 못한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나를 보면
나이가 들어가나 보다.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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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니 어느새 끝에 다다른 책
짧고 굵은 메시지를 전달해
실천적인 자기계발 방법을
세뇌시켜주는 책








춤추는 고래의 실천 / 켄 블랜차드 외 / 청림출판 / 2009년

이제는 자기계발 서적들의 패턴이 1권이 성공하면 실천편이라는 이름으로 2권을 발행하는데
이책도 그런 측면에서 실천 중심의 자기계발 서적이다.
때로는 이런 마케팅 방법이 상투적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책을 사는 것을 보면
어쩔 수 없게 만드는 무엇인가가 있나보다.

체중을 줄이려면 식이요법이 필요한 것처럼 '아는 것'과 '실천' 사이에 있는 도무지 좁혀지지
않는 틈이 이 책을 통해 없어지길 바란다. 이 책은 그 틈을 없애기 위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간단한 지침들을 소개할 것이다.
당신의 목표가 성취되고, 이를 통해 우리가 꿈꾸는 것 역시 실현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프롤로그 중에서 p9)


그렇다. 직접 해보지 않고는 알 수 없듯이 자기계발에 있어서도 책에서 읽은 내용을 좋은
이야기로만 감상하지말고 꼭 자신의 생활에 적용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결국은 다른 사람의 성공스토리에 감탄하고 부러워하는 시간은 짧을수록 좋다.
이제는 우리가 성공할 시간이니까.

지식과 실천의 틈을 메워라!
 - 책을 읽거나, CD를 듣거나, 강연회에 참석하는 등 많은 교육을 받지만 행동으로 옮겨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 첫 번째 이유는, 지식을 너무 많이 흡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식을 쉽게 얻기 때문에
 행동의 변화가 잘 일어나지 않는다.
 - 두 번째 이유는, 부정적 잣대로 걸러내는 마인드이다. 부정적 태도는 행동을 가로막는다.
 - 세 번째 이유는, 실천하고자 하는 것을 이뤄내는 의지가 약하기 때문이다.
 -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의 틈을 메우는 것은 반복이다.
 (본문중에서 p43)

이전에 시각과는 조금 다르다. 우리가 너무나 많은 지식을 습득하기에 더욱 실천과 멀어진다는
논리이다. 흔한말로 '정보의 홍수'속에서 정신 못차린다로 해석된다.
결국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만을 선별하여 섭취하고 활용하는 것이 실천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다는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세 번째 이유가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고 세미나에 참석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일은 아닙니다. 책을 읽는 것은 근본적인
학습 방법이고,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일이에요. 다만 우리가 새롭게 얻은 지식을 통합하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여유를 갖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지식을 접하게 되면 문제가 생기는 거지요.
더구나 이런 식으로 계속 정보를 접하게 되면 머릿속이 뒤죽박죽 엉켜버리고 맙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이유로 정보의 바다에서 익사해버리는 거랍니다." (본문중에서 p55)


결국 책을 읽을때에도 책을 읽은 이후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다. 책에 대한 느낌을
정리하고 또 자신에게 적용해보는 과정을 거쳐야만 책에 대한 의미를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고 또 자신의 생각과 융합하여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과정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얻어지는 것이 바로 실천 아닐까?

"저는 어떤 책이든 처음 읽을 때는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쭉 읽습니다.
말 그대로 통독을 하죠. 두 번째 읽을 때는 주요 개념에 밑줄을 그으면서 읽습니다.
그리고 세번째 읽을 때는 생각을 정리하면서 메모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네 번째
읽을 때에는 학습 파트너나 동료들과 함께 내용에 대해서 토론을 합니다." (본문중에서 p64)


일반인들이 이런 같은 책을 네 번 읽기는 어렵지만, 캔 블랜차드가 이야기하는 새 번째
책읽기 까지는 가능하다. 사실 네 번째도 아무도 없는 방에서 화이트보드에 책을 정리하면서
가상의 청중에게 강의하는 형태로 실천할 수 있다.
정독과 다독을 적절하게 결합한 독서의 형태야 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다.

정보의 과부하
 - 한 번 읽거나 들은 내용은 단지 일부만 기억에 남는다.
 - 따라서 우리는 많은 정보를 얻는 데 치중할 것이 아니라 적은 정보라도 더 자주 반복하면서
 읽고 배워야 한다.
 - 무언가 마스터하기 위해서는 소수의 중요 개념에만 초점을 맞추어 여러 번 반복함으로써
 그 생각이나 기술을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 일정한 간격을 둔 주기적인 반복이 바로 열쇠이다.
 - 사람들은 일단 자신의 업무에 숙달되면, 훨씬 더 창의력을 발휘하여 큰일을 해낼 수 있다.
 (본문중에서 p90)


결국 많은 정보를 접하되 그 정보안에서 자신에게 필요하고 중요한 정보에 대해서는 조금 더
자세하게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그 과정이 반복이라는 단어로 정리될 수 있다.
반복학습을 통해서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과정에서 그 지식을 자신의 업무나 삶에 녹아들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은 이런 과정이 창의력을 도와주는 매개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거부에서 동화까지
첫 번째 노출 : 거부 - 나는 그것이 기존의 내 생각과 대립되기 때문에 거부한다.
두 번째 노출 : 저항 - 이해는 할 수 있지만 받아들이지 못하겠다.
세 번째 노출 : 부분적 인정 - 그 생각에는 동의하지만, 실제 적용하는 것은 유보하겠다.
네 번째 노출 : 완전한 인정 - 내가 생각하던 바를 그대로 표현했군.
다섯 번째 노출 : 부분적 동화 - 오늘 이 생각을 실천에 옮겨봤는데 아주 좋았다.
여섯 번째 노출 : 완전한 동화 - 나는 이생각을 우리 사원들에게도 알려주었다.
이 생각은 말 그대로 내 생각이 되었다. (본문중에서 p129)


반복의 변화과정을 위에서 보여주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익숙한 환경을 좋아한다.
회사에서도 불합리하고 비논리적인 업무처리과정이 있어도 예전부터 그렇게 해왔으면 그대로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변화라는 것에 대부분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경우에 위와 같은 반복을 통해서 개선이라는 단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좋은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데에는 이렇게 많은 노력이 필요한가 보다.

"배움에 대한 의욕과 계획이 없는 사람은 성공하기가 무척 힘듭니다. 무엇보다 고생을 참고
견딜 수 있는 동기 부여가 없기 때문이죠. 예컨대 아버지는 제게 그 차를 조립해야 하는
필요성과 계획을 마련해 주신 셈이죠. 그리고 저는 스스로 해냈기에 더 많은 애착을 가지고
열망을 가지게 되었고요. (본문중에서 p182)


'배움에 대한 의욕과 계획' 정말 중요하다. 아무리 많은 학습지와 같은 좋은 도구들이 있어도
자신의 의지가 없다면 다 무용지물이다. 의지없는 이가 컴퓨터 학원에 앉아서 하루종일
들어오지도 않는 이론을 배우는 것보다 게임을 해봐야 겠다는 의지로 DOS명령어 공부를 밤새워
하는 것이 더 낳은 것 아닐까? 결국은 그렇게 이루어낸 것이 자신의 것이 되는 거다.

사후관리의 부족
 - 배움을 열망하고, 배움을 위한 계획을 갖고 있는 사람만이 성공한다.
 - 자신이 배운 것을 실천하는 일을 운에 맡겨선 안 된다. 우리가 가진 올바른 의도를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체계와 지원, 책임감을 제공하는 사후관리 계획이 세워져야 한다.
 - 알려주고, 보여주고, 시켜보고, 관찰하고, 나아진 점을 칭찬하거나 잘못된 점을 바로잡아주는
 과정을 반복하는 일은 잠재적인 승자를 진정한 승자로 만들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진 사후관리
 계획이다. (본문중에서 p227)


'실천을 운에 맡겨서는 안된다.' 왜일까? 결국 자신의 인생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인생을 남에게 또는 운이 마음대로 하게 내버려둘 수는 없지 않은가?
그렇다면 억울하지 않을까? 로버트 기요사키는 뮤추얼 펀드에 투자하지 말라는 조언을 하면서
항상 하는 이야기가 있다. '펀드 매니저'들이 당신이 투자한 돈을 자신의 돈처럼 관리해 줄까요?
라고 이야기 한다. 나의 인생을 남들이 결정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정말 바보같은 것이다.

"우리가 행동을 바꾸기 위해 거쳐야 할 두 번째 변화 단계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것을
'마인드의 변화'라고 합니다. 마인드는 그 사람의 지식이 감정의 형태로 표현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어떤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혹은 부정적으로 느끼는 감정이 그것입니다.
마인드는 지식보다 바꾸기가 힘들죠. 사람들은 곧잘 '당신 말이 무슨 뜻인지는 알겠어요.
하지만....'이라고 말합니다. 만약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면 당장 그 '고약한 생각'을
던져버리십시오." (본문중에서 p240)


위에서 말하는 부분은 아직까지 미지수다. 내 자신도 어떻게하면 인간의 의지를 키워주고
또 배움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다.
이것은 향후 자녀교육과도 연결 될 수 있는 실마리가 된다.
결국 실천이라는 주제도 하고자하는 의지를 가진자에게만 시작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닐까?
그렇다면 론다 번의 '시크릿'과 같은 책은 그 의지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일종의 꼬심(?) 아닐까?
좀 더 고민해보자.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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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을 위한
도올선생의 추천사보다는
일반인을 위한 중국철학이
그나마 쉽게 녹아있는 책









중국의 품격 / 러우위리에 / 황종원 / 에버리치홀딩스 / 2011년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자세하게 접할 기회가 없어서인지 그저 피상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들 조차도 잘 알지 못했는데, 이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그들의 철학적인 발자취를
이해하게 된 것 같다. 시간이 흐른 뒤 관련서적과 함께 다시 읽어보면 좋을 듯 생각된다.

러우 선생이 "상박배신교, 하방배물교"라고 표현하는 중국인문정신의 가장 수긍하기 어려운
과제상황은, 그토록 훌륭한 인문정신을 왜 제도적으로 구현하지 못했냐는 것이다
신이라는 절대적 권력을 제거했다면 당연히 인간의 권리를 임의로 침해할 수도 있는 절대적
군주권력을 제약하는 제도적인 장치를 어떠한 방식으로든지 마련했어야 했다.
(추천사중에서 p14)

인문정신의 제도적 구현. 어려운 주제이다. 사실 우리가 실생활 안에서 만나는 법, 제도라는
부분은 사람을 위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형평성에 어긋나거나 현실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다. 결국은 우리들을 위한 법이고 제도인 것을.

제3세계의 대축인 중국은 개혁개방을 통하여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새로운 방식으로
과시해야만 하는 많은 숙제를 떠안고 있다. 그 방식은 반드시 기존의 안일한 자유민주주의적
클리쉐가 아닌 중국인문정신에 기초한 새로운 그 무엇이어야 할 것이다.
그 "무엇"이 과연 무엇이냐? 이러한 문제를 러우 교수는 "품격"이라는 테마를 통해 매우
차분하게 상식적으로 쉽게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추천사중에서 p15)

품격이라는 테마로 접근하는 것. 결국 핵심은 중국의 인문정신에 기초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 와서 인문정신이라는 테마가 서점가에도 많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어려운 주제를
차분하게 상식적으로 쉽게 접근한다는 자체가 어렵지만, 추천사 안에서는 나름의 기대를
심어주고 있다.

중국문화 특유의 품격은 바로 '인문정신'이라 할 수 있다.
인문정신에는 두 가지 두드러진 특징이 있다. 우선 인문은 신문 및 물문과 상대되는 개념이다.
중국인들이 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정신적인 삶이지 신이나 물질의 지배를 받는 삶이
아니다. (본문중에서 p21)

물론 현대사회 자체가 물질에 대해서 많은 지배를 받으며 생활하고 있으나, 최근에 와서는
그런 것들이 결국은 정신적인 부재를 통해서는 채워질 수 없음이 많이 강조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느끼고 있다. 넓은 아파트에서 좋은 음식을 먹어도 속된말로 밥먹고
똥싸는 데에만 힘쓴다면 그 삶이 풍요로운 삶인지는 다른 말이 필요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오늘날 사람들이 느끼는 가장 큰 정신적인 고통은 내가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되지 못하고
수많은 외적인 것들, 특히 물욕에 의해 지배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자신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게 되었을 때에는 다시 그것을 신에게서 구한다.
하지만 인간의 문제는 자신이 지닌 능동성을 발휘하여 인간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본문중에서 p26)

물론 사람은 주변환경에 대해서 지배당하거나 영향을 받는 존재다. 그 환경을 잘 이용하고
살아간다면 정말 이상적이겠지만, 정신적인 측면에서 자신의 철학이 없는 경우는 정말
안타깝기 그지없다. 물론 물욕이라는 측면에서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원칙을 지켜나간다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 중심에 자기자신이 없다면 결국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100년 전, 중국과 서양문화의 시대적 차이에 대한 주목이 나름대로 타당성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면, 오늘날 우리가 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각 문화의 유형상의 차이입니다.
그러한 유형상의 차이를 알아야만, 우리는 다른 문화들 상호 간에 서로 보완할 것이 무엇인지
더욱 훌륭하고 능동적으로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본문중에서 p60)

최근에 많은 서적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서양과 동양은 서로의 문화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서로가 서로의 문화와 역사를 연구하고 동경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우리 동양사람들은 서양문화에 대해서는 많이 접하고 이해하기 시작했지만,
상대적으로 우리의 문화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 결국은 지나침없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한국보다도 괜찮고요, 한국, 그리고 북한은 민족 정서가 매우 깊지요.
그래서인지 한자를 없애고 한자 상용을 금지시켰는데, 이로 인해 오늘날 한국과 북한의
젊은이들은 고대 문헌을 읽지 못하게 되고 말았습니다. 이게 바로 역사의 단절이 아닐까요?
(본문중에서 p67)

어린시절에 한자학습의 중요성에 대해서 열변을 토하시던 우리 아버님께 내가 했던 말이
기억난다. 지금와서 생각하면 참 버릇없지만 '이제는 한문 잘 안써요. 다 컴퓨터가지고
하고, 학교에서도 영어원서만 보는데 한문이 무슨 필요겠어요' 이런 말을 했던 것 같다.
지금은 그 말이 참 부끄럽기 그지없다. 세월이 흐른 뒤 이제서야 인문학 서적과 중국철학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나를 보면서 이것이 역사의 단절을 이어가지 위한 고통의 과정이 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중국의 인문정신은 '아래로 물질에 대한 숭배를 막는 가르침'이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들은 이 점에 매력을 느꼈던 거지요. 20세기 이후 서양에서 새로운
인문주의를 탐색하는 목적은 물질에 대한 숭배를 막는 가르침을 무한히 확대하려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17세기와 18세기에 서양에서 신의 전능함을 깨뜨리려고 했던 상황과 정확히 상응합니다.
서양에서 두 차례 주창된 새로운 인문주의는 모두 어느 정도 중국의 전통문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서양인들은 '위로는 신에 대한 숭배를 중시하지 않고 아래로는 물질에 대한 숭배를
막는 가르침'이라는 중국 전통문화의 인문주의적 가치를 발견했던 겁니다. (본문중에서 p95)

아마도 역사적으로 되돌아봐도 서양과 동양은 서로간의 문화교류를 통해서 서로의 철학에
대해서 보완하고 발전을 되풀이해 왔나보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중국의 인문주의적
가치. 이것이 바로 저자가 말하는 중국의 품격에서의 핵심이라고 한다.

사실 중국문화의 인문적 사유방식은 개별성을 강조하는 사유입니다.
그것은 동태적이고 총체적이며, 연관적이고 무작위적이며, 종합적이기 때문입니다.
과학적인 사유방식이 추구하는 것은 일종의 보편적인 적합상입니다.
보편적으로 유효해야만 과학인 것입니다. 어떤 이가 자신이 오랜 연구 끝에 발명을 했는데,
하나에만 적합하고 다른 것에는 적합하지 않다면 그 과학은 거짓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인문적인 탐구와 사유방법은 개체와 차별화된 것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곤 합니다.
(본문중에서 p116)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것들은 계속해서 정답만을 강요해왔다. 어떤 문제에 대해서는 항상
정답이 존재하고 그 정답을 쫓기위해서 학생들은 수많은 책들을 읽고 암기해 왔는데
결국은 이런 학습이 자신이 만나지 못한 문제에 대해서는 대처능력을 제로로 만들어버리는
곧, '자립'이라는 부분에서 그 능력을 키워주지 못했다고 생각된다.

맹자는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을 남깁니다.
"백성이란 일정한 생업이 있는 사람은 변치 않는 마음이 있지만, 일정한 생업이 없는 사람은
그로 인해 변치 않는 마음 또한 없어지는 법이다." 백성들에게 일정한 재산이 없다면 변치 않는
마음이 없어진다는 뜻입니다. 이른바 '항심'이 없다는 말은 안정된 마음상태를 갖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안정된 마음상태를 갖지 못하면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게 됩니다.
심지어 범죄까지도 말입니다. (본문중에서 p171)

이 부분은 현대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말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여러가지 사회부작용에 의해서
다른 형태의 범죄도 발생하지만, 최대한 모두가 다 같이 잘살기 위한 방법을 강구한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우리를 둘러싼 과제이다.

"반대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은 도의 움직임이고 부드러운 것은 도의 쓰임이다"라는 것
말입니다. 이것이 도가사상의 정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이 자주쓰는 '사물이 극한에
도달하면 반드시 반대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말과 같은 뜻입니다. (본문중에서 p242)

현대에는 주식시장에나 들어맞을 말처럼 느껴지지만, 조금 더 범위를 넓히면 심리학적인
측면에서도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 결국은 인생이라는 것은 하나의 파형을 웨이브 형태로
계속해서 그려나가는 과정이라고 말하고 싶다. 다만 사람에 따라서 그 파형의 크기가 다를뿐
오름이 있으면 내림이 있다는 것은 진리라고 말하고 싶다.

책을 많이 읽었다고 해서 그 사람이 반드시 똑똑한 것은 아닙니다. 그 사람이 책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뜻을 얻었으면 말을 잊는다는 말은 책 속으로 빠져 들어갈 수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책에서 빠져 나올 줄 알아야 함을 보다 중요한 것으로 요구합니다.
그래야만 책이 담고 있는 정신과 요점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중에서 p327)

이책 안에서 참 마음에 드는 말중에 하나이다. 결국 하나의 지식을 습득하는데 있어 몰입해서
그것을 습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후에는 한발 뒤로 물러나 객관적인 입장에서 다른
지식과 함께 바라볼 줄도 알아야 하고, 또 선입견없이 전체적인 관점을 견지할 수 있는
그런 힘이 필요하다는 말로 해석된다.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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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명기업들의 성공노하우를
일본의 현 경제상황과 매칭한 책
실천의 아이디어를 그들에게서 찾아보자










기업을 살리고 지역을 살리는 돈버는 감성 / 시마 노부히코 / 젠북 / 2008년

현재 세계가 처해 있는 디플레이션 구조는 1990년에 일어난 냉전 붕괴에서 비롯되었다.
그리고 추측컨대 이 디플레이션 구조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왜냐하면 구사회주의권의
노동 비용이 선진국 수준에 근접하지 않는 한, 값싼 물건을 계속 만들어 낼 것이기 때문이다.
구사회주의권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BRICs 가 신흥 성장국으로 등장했다. 중국, 동유럽의 임금
비용은 언젠가는 올라가겠지만, 그 뒤에는 또 브라질이나 인도 등의 나라가 대기하고 있는 것이다. (본문중에서 p30)


최근 중국 위안화의 가치상승에 대해서 여러가지 의견들이 있다. 위에서 말하는 디플레이션의
순환 구조에 대한 말은 멀리 볼 필요도 없이 우리의 시장에 나가보면 느낄 수 있다.
세계의 공장은 언제든지 다른 곳으로 옮겨갈 수 있으니까.

일본에서 건강이 커다란 사회적 테마로 자리 잡은 것은 1990년대에 들어서이다.
고도성장 시대의 지나친 업무를 비롯해 콘크리트와 컴퓨터에 둘러싸인 스트레스 환경,
운동 부족, 지나친 경쟁, 과식 생활 등으로 인해서 일본인들은 체력과 면역력이 약해졌고
그 결과 비만이나 당뇨병, 심장병, 뇌경색, 요통 등의 질환들이 증가하였다.
이 때문에 의료비와 의료 보험비가 증가해 국가적으로도 커다란 재정 문제가 되었다.
그리하여 의료와 보건, 건강은 사람과 사회, 재정 부문에서 가장 큰 테마가 된 것이다.
(본문중에서 p89)


건강이라는 주제가 크게 와닿는 것은 결국 모두가 편하게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모두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계속되는 순환에서 결국 우리 모두는 자신이 바쁘게
만들어낸 것들을 편하게 즐기지만, 일상에서는 편하게 즐길 시간이 너무나 짧다는게 문제인
것이다. 결국은 그러한 순환구조에 문제가 생기면서 원인은 다르겠지만, 최근의 일본지진에
의한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누출도 결국은 이러한 맥락으로 바라볼 수 있다.

'로크 필드'의 이와타 사장은 "우리 회사가 신뢰를 얻은 이유는 안전하고 신선한 상품을
갖춰 판매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가격이 비싸도 살 수 밖에요. 30종의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는 말하지만, 오늘날처럼 식구가 적거나 독신 생활을 하는 집에서는 도저히
그 많은 종류를 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회사에서는 '샐러드의 혁명'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30여 종류의 채소를 섞은 샐러드를 팔고 있습니다." (본문중에서 p100)


'불가능을 가능으로'라는 주제는 우리의 입에서만 맴도는 것이 아니었는가.
하지만 이제는 수많은 기업, 그리고 개인들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예전에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상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거나, 정말 비싼 값이라도
줄을서서 구입하게 만드는 애플과 같은 기업들의 등장이 결국은 혁명인 것이다.

샤프의 마치다 사장은 "규모가 아닌 독자적인 기술을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규모가 크지 않으면
고도성장기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지만, 선대들은 올바른 선택을 하여 독자적인 기술과 상품에
집중하면 반드시 살아남는다는 신념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것이 회사의 커다란 장점이 된
것 같습니다" (본문중에서 p152)


결국 단기적인 이익에 집착하느냐 장기적인 발전을 생각하느냐는 언제나 선택하기 어려운
숙제이다. 개인의 삶도 같은 맥락에서 설명할 수 있는데, 하루에도 이런 선택의 순간들이
수십번씩 지나갈 것이다. 매순간 최선을 다하라는 진부한 한마디로 마무리 될수는 없겠지만
독자적인 기술과 상품도 결국은 끊임없는 질문과 해결책을 찾기위한 노력에서 나올수 밖에는
없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일류 대학을 나와 일류 기업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람은 이류 학생이고,
일류 대학을 나와 미개발 분야의 경쟁자가 되는 것이 미국의 영웅이 되는 것이다.
스미스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졸업 논문에 썼다가 평가에서 'C'를 받았다. 그런 점수를 준
교수에서 본때를 보여주기 위해 회사를 설립했다고 했다. 또한 빌 게이츠도 하버드를 중퇴하고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했다. (본문중에서 p177)


최근에는 '학력파괴'와 같은 기존 사회의 시스템 밖에서의 성공들이 들려오기 시작한다.
기존 체계와 다른 곳에 서있는 사람들에게는 손가락질이 가해지지만, 그들에게는 다른 곳에
대한 점유권이 주어진다. 결국 아무도 가지않은 길을 가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보상은
클수밖에 없다. 역시 중요한건 세상의 기준 보다는 자기자신의 기준이다.

아사히야마 동물원, 주라우미 수족관이 번창하게 된 공통점은 동물을 좋아하고 바다와 물고기를
좋아하는 리더가 구상력과 정열, 포부 등을 가지고 오랫동안에 걸쳐 노력해 왔다는 것이다.
리더가 포기하지 않고 집념을 가지고 계속 꿈을 좇으면 언젠가는 꿈을 실현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전형적인 예인지도 모른다. (본문중에서 p227)

정말 많은 책에서 인용된 장소이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장소와 어울리지 않는 것을 하나씩
대입해보고 그중에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것을 실행해보자. 라고 정리할 수 있겠지만
현실의 우리들은 '아..잘될거 같은데 돈이 없네.', '너무 위험해' 들과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며 행여 같은 생각으로 누군가 성공한 소식을 들으며 가슴을 쓸어내리지는 않는지.

이시칸의 시미즈 회장은 "디플레이션 경제가 진행되고 전통 산업이 쇠퇴하는 이 상황에서 살아남아 성장을 달성하려면 소비자의 니즈, 마음을 붙잡는 상품을 제공해야만 합니다. 바로 저렴하고 질 좋은 기모노를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이시칸에서는 베트남에서 봉제를 담당하고,
재활용 시스템을 만들며, 인터넷을 활용함으로써 가격을 종전의 절반 이하로 낮추는 동시에
높은 품질의 기모노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습니다." (본문중에서 p238)


우리가 상품기획을 하거나, 또는 단순한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할때 흔히 하는 말이 있다.
'일단 돈은 생각하지 말고, 제일 좋은게 뭘까?'이런 고민에서부터 출발한다.
가장 좋은 것에 현실적인 제약사항과 문제점을 통해서 차선책을 찾으면서 새로운 안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위와 같은 방법은 차선책을 찾기 보다는 제약사항을 극복하는데 초점을
맞춰서 성공한 사례이다. 최근에는 이런 사례들이 더 많이 보인다.

남성이 회사를 위해 해가 떠서 해가 질 때까지 가족을 내팽개친 동안에, 여성은 견실하게
이탈리아적인 커뮤니티 라이프를 여기저기에서 만들어 노후가 되어도 인생을 즐기는 재주를 익히고 동료와의 장을 착착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이를 달리 생각해 보면 그런 여성들의 감성을
포착한 상품이나 서비스 등을 만들어 제공하지 않는 곳은 외면받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정리 해고나 정년퇴직으로 남성들이 사회에서 버림받으면 '거대한 쓰레기'나 '떨어지는 낙엽'
신세로 전락하고 마는 것과 비교가 되는 것이다. 이처럼 바로 여성들이 살아가는 방식 속에서
시대의 경향과 비즈니스의 트렌드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본문중에서 p298)


여성들이 읽으면 싫어할 내용이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어느정도는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필자와 같은 IT계열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경우, 일 이외의 대화를 시도하려고 하면, 사실
공감대 형성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결국은 다시 일 이야기로 돌아간다.
칼퇴근이라는 축복이 주어진 어느날에는 결국 주체할 수 없는 저녁시간을 어떻게 보내야할까
고민하다가 하루를 날려버리곤 한다. 때로는 여유를 가지자.
바쁜 중에도 주변을 둘러볼 여유를 가지지 못하면 어느순간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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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깨달음으로 가득한 책
이야기 전개방식에 따라서 자기계발 서적도
집중해서 읽게 할 수 있구나 하는 느낌을 준 책









나를 발견한 하룻밤 인생수업 / 로빈 샤르마 / 더난출판 / 2007년

책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저자가 책의 내용을 다루고 있는 그 배경자체가 흥미롭다.
누구나 선망의 대상일 수 있는 잘나가는 변호사가 어느날 갑자기 모든것을 버리고 사라진다.
그리고는 깨달음을 얻어와 자신의 앞에서 설명하고 있다. 말그대로 하룻밤에 이루어지는
인생수업이다.

하지만 자아를 찾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자기를 다스리고 몸과 마음과 영혼을 지속적으로
보살피는 것이 필요하네. 자신을 돌보지 않는 사람이 어떻게 남을 돌볼 수 있겠나?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면서 남을 사랑할 수는 없다네. (본문중에서 p40)


언제나 나 자신을 먼저 이해하고 남을 생각하라는 것은 모든 책이 같은 내용이다.
흔하게 들었던 말중에 가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자가 어찌 사회에서 큰 일을 할 수 있겠느냐
와 같은 진부한 말도 지금은 먼옛날의 이야기가 되어버렸으니 아침마다 거울을 보면서
나를 사랑해보자.

살면서 어떤 일을 당하든, 그 사건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지 선택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네.
모든 상황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쌓는다면, 삶은 최고가 될 걸세.
이것이 모든 자연의 이치중 가장 위대한 진실이라네.
인생에서 성공은 매일 매분 매초 마음속에 들어오는 생각에서 시작된다네.
외부 현실은 내면세계의 상태를 그대로 반영하지.
마음속에서 하는 생각과 인생에 대응하는 방식이 운명을 좌우한다네. (본문중에서 p59)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말은 아마도 이제는 지겨울 것이다. 너무 많이 들었으나 마음에는
와닿지 않으니. 누군가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누가 그걸 몰라요. 사는게 힘드니까 그렇지'
반복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만 다그치지 말자. 사람은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있다.
우리가 관심있고 알고 있는 내용만큼만 이 세상이 보인다. 많은 것을 보고 그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 그리고 좋은 것만 보도록 노력하자.

존, 자네가 추구하는 것은 어떤 식으로든 타인의 삶을 발전시키거나 이롭게 해야 하네.
자네가 인생에서 할 일이 뭔지 알아내면, 세상에 생기가 생길 걸세.
아침마다 무한한 기운과 열정을 느끼며 깨어나게 되지. 모든 생각은 확고한 목표에 초점을
맞추게 될 거야. 낭비할 시간도 없을 테고, 그러니 귀중한 정신력이 쓸데없는 생각에 낭비되지도
않지. 걱정하는 습관은 자연히 없어지고, 더 효율적이고 생산적이 되지.
흥미롭게도 내면의 조화를 깊이 느기게 될 걸세. 뭔가에 끌려가 자네의 임무를 개닫게 되는
것처럼 말일세 (본문중에서 p70)


모두들 성공을 꿈꾸면서 상상을 하곤한다. '내가 성공하면 돈을 많이 벌어서 평생을 아주
편하게 살아야지'이런 상상들. 누구나 한 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현실에서 보면 부자로서 성공한 사람들도 많지만 자신의 재능으로 성공한뒤 많은 사람들을
아무런 조건없이 도와주며 더 큰 성공으로 자신을 기부하는 이들이 있다.
나 또한 성공을 꿈꾸지만 몇번씩 반문해본다. '나도 그렇게 남을 도울 수 있을까?'

걱정할 필요 없다네. 친구. 난 벌써 100년이란 세월을 살았고 당장은 떠날 계획이 없으니까.
생을 살면서, 물질적인 것이든 감정적인 것이든 육체적인 것이든 영적인 것이든 성취하고
싶은 목표가 뭔지 명확히 알고, 그것을 이루면서 시간을 보낸다면 궁극적으로 영원한 기쁨을
발견하게 된다는 게 내 요점일세 하지만 인생의 목표를 알고 지속적으로 실천하면서 이
비전을 현실에 분명히 드러나게 해야 하네.
우리는 이것을 '다르마 dharma'라고 부르지. 산스크리트어로 '삶의 목적'이라는 뜻일세.
(본문중에서 p94)


정말 어려운 단어중에 하나이다. '다르마'. 아직도 무슨 의미인지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아버님의 도움으로 몇 권의 불교서적에서 '다르마'의 해석을 보고 있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해보인다. 인생의 지향점을 알고 지속적인 실천을 하다보면 그 의미를 알 수 있지
않을까?

목표달성을 위한 5단계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 것을 기억하겠지.
일단 결과를 머릿속으로 명확히 그리고, 실천하라는 약간의 압력을 가하고, 마감을 정해
종이에 기록해놓으면 다음 단계는 요기 라만이 '마법의 규칙21'이라고 부르는 방법을 적용하면
되네. 시바나의 현자들은 새로운 행동이 습관으로 굳으려면, 21일간 하루도 거르지 말고
그 행동을 해야 한다고 믿었지. (본문중에서 p107)


습관이라는 것은 우리를 무의식 속에서 자연스레 행동하게 만들어주는 무기이다.
때로는 좋은 무기로, 때로는 나쁜 무기로 돌변하지만, 우리가 흔하게 만나는 현실은
역시 작심삼일이다. 현실속에서의 나는 언제나 새로운 목표점 앞에서 나약한 나와 조우하게
된다. 개인적인 생각은 습관을 키우기 위해서 3일이 4일이 되고, 5일이되는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위에서 말한 21일이 될때까지 한 번에 실천해야 한다. 그래야만 나의 행동방식이
되는 것이다. 때로는 마음을 독하게 먹자.

풍요로움은 책에서 얻는게 아니네. 궁극적으로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결국 자네라네.
책은 자네로부터 그런 변화의 힘을 끌어낼 뿐이라네.
존, 사실 책은 새로운 것을 가르쳐주지 않네. (본문중에서 p144)


위와 같은 의견에 어느정도는 동의한다. 나의 표현으로는 책이 전달해주는 지식에 대해서
'관점 비틀기'라는 용어로 설명하고 싶다. 사실 대부분의 책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을
전달하곤 하지만, 그 지식이 새롭게 다가오고 깨달음을 얻기까지 하는 이유는 바로
'관점 비틀기'에 있다. 내 자신이 새로운 관점으로 지식을 만나게되면 그것이 바로
나의 삶에 새로운 지식으로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한번 잘 살펴보게. 자세히 보면 가는 철사 여럿이 서로 겹쳐서 굵은 줄을 이루지.
하나하나는 얇고 약하지만 모이면 튼튼해져서 아주 강해지네. 의지와 자제심도 이와 비슷하지.
강철 같은 의지를 가지려면, 개인적인 수양의 미덕을 쌓기 위한 작은 행동들을 하는 것이
필수적이지. 작은 행동들이 쌓여서, 풍부한 내면의 힘의 원천이 된다네.
'거미줄이 모이면 사자를 꽁꽁 묶는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말이야. 의지를 풀어놓으면,
자기 세계의 주인이 되네. 자기를 다스리는 고대의 수행법을 지속적으로 실행하면, 극복하지
못할 장애가 없고, 넘지 못할 도전이 없으며, 어떤 재앙도 가라앉힐 수 있게 된다네.
꾸준히 자기 수양을 하면 삶의 작은 굴곡들 앞에서도 꿋꿋이 버틸 수 있게 되지. (본문중에서 p173)


동양에서는 화살에 비유해서 같은 말을 표현했듯, 작은 성공이 결국은 큰 성공으로 가기위한
출발점이다. 우리가 해야할 일이 많을때 흔하게 쓰는 방법 중 하나는 우선 할 일을 종이에
적는다. 그리고는 보통 우선순위를 정한다고 답하겠지만, 필자는 좀 다른 방법을 쓴다.
빨리 해결할 수 있는 일부터 처리한다. 하나씩 처리해서 지워나가다 보면 다른 일들에 대한
부담감이 조금씩 덜어지면서 마지막에 남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에서도 앞에서의 성공의
힘을 그대로 전달 받게 된다. 한 번 해보자.

그럼 생활을 간소화해보게. 모든 면에 고대의 '단순함의 의식'을 적용해보라구.
그런 좋은 것들을 누릴 시간이 더 많이 생길 걸세.
우리가 흔히 저지르는 불행은 현재의 삶을 즐기기를 '미루는' 것이라네.
마당에 피어난 꽃도 즐기지 못하면서 멀리 아름다운 장미 정원을 꿈꾸곤 하지.
그건 정말 불행한 일이네 (본문중에서 p197)


아~ 너무나 공감이 간다. 언제나 우리가 꿈꾸는 건 여름휴가에 멋진 해변가에서 안락의자에
누워 쉬고있는 자신을 상상하는지 모른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주말에도 사무실에서 한숨을
푹푹 쉬고 있지는 않은지? 우선은 조금의 시간을 내어 가족들과 동네 산책이라도 하면서
그간 나누지 못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소박하지만 진정한 행복아닐까?
필자 자신에게도 외쳐본다. '미루지 말자. 나에게 가까이 있는 행복들을......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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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치료를 위한
체크리스트를 활용하기 좋은 책
심리치료와 동양철학이 공존하는 책









마인드포스 / 양창순 / 흐름출판 / 2007년

마음의 치료와 관련된 책들은 대부분 심리학과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어서 그런지 사실
읽는다는 것이 쉽지 않다. 심리학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면 아무래도 읽으면서
생각해야 하는 내용들이 많다보니 조금은 힘들게 읽어지는 면이 있다.
하지만 뭔가 범상치 않은 제목이 나를 이끌어 이책을 읽게 되었다. 마인드포스!

이는 전적으로 내면의 힘을 키우는 것과 관계가 있다. 우리가 마음의 평화를 찾기 위해서건,
인생의 더욱 큰 성취를 위해서건 가장 먼저 내면의 힘을 키워야 한다.
여기서부터 비롯된 개념이 '마인드 포스(Mind Force)'다. 
마인드 포스란 "나의 내면을 강하고 매력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외모는 물론이고 인생 전체를
성공으로 이끄는 비결"이다. (본문중에서 p6)


내면의 힘을 키운다는 것. 수십년동안 살아오면서 마음을 다스린다는 것이 어느 한순간에
이루어진다는 것이 아니고 또한 마음의 평정심을 얻었다고 느꼈다가도 어느새 잃고 마는 것이라
지속적인 노력없이는 이룰 수 없는 것이 내면의 힘을 키우는 것이라 생각한다.
과연 내면의 힘을 얻기위한 마인드포스란 무엇인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뿐이다. 서로 마음을 여는 것이다. 즉, 관심을 갖는 것이다.
관심이 없으면 그 무엇도 보이지 않는다. 들리지도 않는다. 배추나방의 애벌레, 길가의
풀 한 포기도 내가 관심을 기울이기 전에는 아무 의미가 없다. 김춘수 시인이 말한 것처럼,
관심을 갖게 되면 그들은 예전의 애벌레나 잡초가 아니다. 좀더 의미 있는 존재가 된다.
(본문중에서 p20)


그렇다. 우선 시작은 관심을 가지는 것. 존재에 대한 인식이 있어야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쉬운 일이라고 생각해도 실천할 수 있는 관심을 가져야만 시작할 수 있고,
그 시작이 있어야만 이룰수 있는 것이다. 무엇인가를 이루고 싶은가? 그렇다면 우선 그것에
대해서 계속 생각하자. 그러면 우리는 한발 다가간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마음을 연다는 것은 편견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것은 내 생각과 달라서 싫고,
저 사람은 내 취향이 아니라서 싫다면서 골라내다 보면 결국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넓고, 사람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다양하며, 인생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일이 일어난다.
우리가 무언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그 분야에 대해 배우고 알아야 한다. 그런데 알면 알수록 내가 아는 것이 무척 적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러면 다른 사람의 말을 수용하고 겸손해진다.
더 배우려고 노력하게 되는 것이다. (본문중에서 p24)


우리가 어떤일을 시작할때는 그 어려움을 잘 모르다가도 조금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어려움에
대해서 알기시작하고 자신의 보잘것없는 능력에 좌절하게 되곤한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그런 좌절감이 새로운 의욕을 불사르기 위한 촉매제로 작용해 더욱 큰 열정을 불러오기도
한다. 정말 우리의 인생에는 언제 어디서 무슨일이 일어날지 누구를 만나게될지 알 수 없다.
언제나 어느곳에서나 최선을 다해야만 그 수많은 경우의 수에 대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명확한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믿고 스스로 소중한 존재라고 여기며 상황에 압도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그 반대로 행동할 때가 더 많다. 자신을 오히려 적으로 삼고, 믿지 못하며,
배척한다. 부정적인 감정들 때문에 마음에 노폐물이 쌓이기 때문이다.
그것을 막으려면 면역력을 키우는 수밖에 없다. 삶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채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나의 가장 강력한 후원자이자 친구는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본문중에서 p87)


최근에 자기계발 서적에서 화두가 되는 것은 믿어라. 그러면 이루어진다. 라는 주제이다.
이말에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이끌어내는 힘을 길러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결국 매사에 긍정적인 생각으로 무장하고 좋은 일을 만들어내기 위한 생각으로 모든일에
임한다면 좋은 일이 일어날수밖에 없다는 그런 말인 것이다.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역시 자신에게 힘을 불어넣어야
하지 않겠는가. 매일매일 자기자신을 응원하자.

사람들이 게으른 이유 중 하나는 안주와 수용을 혼동하기 때문이다. 안주와 수용은 엄연히 다르다.
안주는 지금 내가 서있는 곳에서 더는 발전을 도모하지 않는, 수동적인 상태를 말한다.
반면 수용은 좀더 능동적인 행동이다.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이 마음에 안 들어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장점을 찾아내어 그것을 더 크게 만드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게으를
여지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다. (본문중에서 p128)


우리는 하루중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매우 많다. 생각해보면 자신의 일과에서 휴식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있는 시간들이 일과의 사이사이에 많이 있을 것이다.
그 시간들 지나고보면 많이 아쉽지 않은가? 수용이라는 말도 우리의 일과중에서 중간중간에
자신이 시도하지 않은 일들이나 생각들을 받아들여 중간중간 끼워넣는 행위라고 설명하고 싶다.
그런과정들이 새로운 깨달음을 주고 나의 능력을 더 크게 만들어 더욱 성장하는 나를
만들어주지 않을까?

따라서 인생에서 좌절을 이기는 첫 번째 방법은 내가 누구인지를 알고, 결핍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능동적인 수용의 태도를 가지는 것이다.
나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되면 인생에서 내게 주어진 것을 수용할 수 있는 능력과 용기를
갖게 된다. 세 번째 방법은 불운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 것이다.
결핍된 부분을 채워나갈 때 우리는 원망과 좌절을 극복할 수 있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인생의 행운도 내 편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 (본문중에서 p173)


결국 요약하면 나를 제대로 이해하고, 단점을 채워나가기 위한 수용후에 좋은생각으로
나를 가꾸어 나가라. 라고 이해된다. 흔한말로 좋은생각만 하기에도 우리에게는 시간이
모자라지 않은가. 나를 더 잘 이해하고, 남들은 나의 고민에 어떻게 하는지 잘 살펴보고,
내가 원하는 일들이 이루어지는 상상을 하자. 왜? 난 충분하게 노력하고 나를 가꾸어
왔으니까.

안주에 대한 유혹을 뿌리친다.
열정에서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이 바로 안주에 대한 유혹이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다소 복잡하고 어렵다 싶으면 그냥 주저앉고 싶은 것이 사람 마음이다.
귀찮은 것을 싫어하는 내면의 목소리가 불필요한 데 에너지를 쓰지 말라고 속삭인다.
그런 유혹도 순간적인 결심만으로 뿌리칠 수 있다. 유혹에 지는가, 이기는가는 단 1분이면 결정된다.
그 1분을 결디자, 좌절에서 벗어나는 시간도 단 1분만 투자하면 된다. (본문중에서 p219)


1분만 더 생각하자. 더 노력하자. 요즘은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 물론 실내에서 타는
것이지만. 자전거를 타다보니 오래간만에 타서 그런지 1km가 넘기 시작하면 슬슬 힘들어진다.
그리고는 페달에서 발을 떼고 싶어진다. 하지만 내가 타기로한 목표를 생각하면서 기합을
넣다보면 어느새 절반을 넘어서고 있다. 그러고나면 이제 남은 길이 더 적다는 생각에
참고 다시 힘을 낼 수 있다. 우리의 일도 그렇게 해보자. 조금만 참으면 고지는 눈앞에 있다.

목수의 규칙을 배운다.
"치수를 잴 때는 두 번 재고, 자를 때는 단번에 자른다" 이것이 목수의 규칙이다.
결단력과 의지를 발휘하고 싶다면 이 규칙을 알아두는 게 좋다. 어떤 일을 결정해야 할 때는
먼저 그 일에 관한 정보를 충분히 모은다. 그쪽 일에 조예가 있는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리고 단호하게 결정을 내린다.
평소에 자기 나름대로 결정을 내릴 때는 어떤 순서, 어떤 방식으로 하겠다고 규칙을 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쇼핑할 때도 딱 세 번만 망설이고 네 번째 잡는 것을 반드시 산다는
식으로 가이드라인을 정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렇게 훈련을 계속하다 보면 어느 순간 결단력 있는 자신과 만나게 될 것이다. (본문중에서 p254)


좋은 이야기다. 자신만의 원칙과 규칙을 정하는 것. 살아가는데 정말 중요한 요소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셀수없이 수많은 결정을 해야한다. 하지만 그 결정의 순간에서 얼마나
많이 망설이게 되는가. 우리가 자신만의 원칙과 규칙을 가지고 있다면 그런 망설임의
순간에 흔들림없이 나자신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후회하는 일도 줄어들 것이다.
처음에는 '에이 몰라'하고 아무거나 선택해 버릴지 모르지만. 음식점에서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당당하게 고르듯 나만의 원칙을 생각해보자.

결단력과 의지. 결국은 원칙을 정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하다보면 달라진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는 이야기로 해석된다. 우리가 소지품 등을 어디에 놓았는지 집안에서 한참 찾는 경우가
있다. 이것을 방지하려면 흔히 쓰는 방법이 항상 모든 물건을 같은 위치에 놓아두면 쉽게
찾을 수 있는데 그 과정이 시간이 흐르면 무의식적으로 손이 가더라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어떤 결정을 내릴때 나름의 원칙을 정하고 반복하다보면 무의식 중에 빠른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그 안에 맹점은 깊이 생각하지 않을 수 있으니 사안에
따라서 역시 훈련이 필요해 보인다.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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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요리사다.
책은 언제나 나에게 새로운 공간을 안내한다.
가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말만 들어도 설레이는 뉴욕
그리고 맛있는 음식의 세계로......








뉴욕레시피 / 이준 / 청어람메이트 / 2011년

사람들은 자신을 변화시키지 않는다.
그저 지나칠 정도로 자신의 행복을 위해 일하고 즐길 뿐.
뉴욕은 아무것도 강요하지 않는다.
그저 이들의 꿈과 열정과 삶을 담아내고 있을 뿐.

다양한 문화들은 '뉴욕'이라는 용광로로 녹여진다.
그 용광로를 지나 말랑말랑해진 자신의 문화적 편견을 발견한다면
그제야 알게 된다.

뉴욕에는 이방인이 없다는 것을. (본문중에서 p22)


여행을 하거나 타지에 나가 혼자서 생활한다면 누구나 시인이 된다.
혼자서 무엇을 한다는 것은 혼자 있는 시간 속에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저자의 뉴욕스러운(?) 사진들과 함께 앞으로 펼쳐질 뉴욕레시피의 서막이라는 것을.

물론 좋은 레스토랑에서의 많은 경험을 통해 요리에 대한 열정이 더욱 커지는 경우도 있다.
엑스턴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졸업 후 취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레스토랑 비즈니스는 인맥관계가 좁기 때문에 자신이 일한 곳에서 인정을 받게 되면 다른
레스토랑을 가게 되더라도 같이 일했던 셰프에게서 추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그런 과정들이 모여 자신의 이름이 알려진다. (본문중에서 p54)


요리라는 분야 또한 많은 분야들 중에 도제식 학습법에 의해서 이루어진 분야인가 보다.
IT가 아무리 발달하더라도 우리의 감각을 활용한 요리와 같은 분야에서 이런 도제식 학습법은
깨지기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다른 분야에서도 도제식 학습법이 아니더라도
전문화된 자신의 분야 안에서의 인맥관계는 매우 좁을 것이다.
그래서 내가 어디에 있건 언제나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중에 하나로 추가해도 좋다.

잘난 기교를 배우려는 노력은 뒤로 하고 재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장 단순한 손질도
가장 완벽하게 할 수 있는 기본기를 갈고 닦는 것에 집중했다.
그것은 아주 단순한 경험에서 나오는 이해에서 비롯되었다. '최고의 음식'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최고의 재료'와 그 재료를 최고로 존경할 수 있는 '최고의 손질'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단순한 조리'라는 것을. 그리고 '최고'는 타협하지 않는다는 것을.
(본문중에서 p67)


언제나 초심자의 입장에서 무엇을 시작할때면 전문가의 멋진 기교를 흉내내고 싶어한다.
하지만 언제나 중요한건 기본이라는 것. 기본을 갈고 닦아야만 결국 멋진 기교에 다다를 수
있는 것이다. 요리에서는 '최고의 재료'가 그 기본에서의 시작점이 되고, 다른 분야에서도
'최고의 도구'를 가지고 학습에 임한다면 역시 좋은 결과에 빠르게 다다를 수 있다.
물론 '좋은 도구'가 갖추어진 이후에는 기본에 충실한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을 잊지말자.

뉴욕은 늘 바쁘다. 단 한 순간도 여유로워 보인 적이 없다.
그런데 이런 바쁨이 만든 한 가지 좋은 점이 있으니, 잠깐 서 있는 것조차
여유롭게 느끼게 해준다는 것이다. 걷고 또 걷는다. 그게 뉴욕이다. (본문중에서 p71)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열정을 가지고 임하다보면 이렇게 마음자세도 긍정적이 되나보다.
숨막히는 출근길. 인상쓰지 말자. 또다른 날의 시작에서 나의 호흡이 곧 살아있음 아니겠는가.
나에게 주어진 하루에 대해서 감사하자.

아침 서비스가 시작되자 우리가 새벽에 그러했듯 학생들이 졸린 몸을 이끌고 와 우리가
새벽부터 나와 만든 음식을 먹었다. 이들을 볼 때면 알 수 없는 뿌듯함이 느껴졌다.
그들보다 먼저 하루를 시작했다는, 그들의 하루를 우리가 열어주고 있다는 그런 느낌이랄까.
예전 텔레비전에서 봤던 광고문구인 '새벽을 여는 사람들'이 된 듯한 기분. (본문중에서 p133)


여유있는 하루를 시작한다는 것. 정말 중요하다. 하루의 시작에서의 여유가 하루종일의
에너지를 채워주고 우리의 정신을 맑게 만들어준다. 필자는 언제나 일찍 나선 출근길에서
책을 읽고 있다. 멍하니 먼산을 바라보면서 출근하고 있는 사람들을 볼때면 알 수 없는
뿌듯함이 느껴진다. 난 또 다른 내 미래를 위해서 책을 읽고 있으니......

매일 열심히 일하고도 돈을 받지 않는 생활이 길어질수록 내 통장의 잔고는 조금씩 줄어들었고
금전적인 보상이라는 다른 이들이 갖는 보람도 가질수 없었지만, 그곳에서의 일 자체로도 나는
행복했다. 지금 당장 내가 일하는 이유는 돈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나는 매일매일 그곳에서의 음식 철학을 느끼고 있었고, 겉으로 보기만 해서는 결코 알 수
없는 셰프의 철학과 재료에 대한 열정을 온몸으로 흡수하고 있었다. 물론 솔직히 말해 이렇게
일하고 돈까지 받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말이다. (본문중에서 p146)


배움에 무게를 저울에 달아볼 수는 없겠지만, 우리는 저마다 매일매일의 노동의 대가에
대해서 저울에 자신을 올려놓는다. 유독 한국에서는 학교교육 이외에는 교육의 범위가
한정되는 것 같다. 필자 또한 학교교육 이외의 (물론 학원도 포함하자) 곳에서 교육을
받는다는 형식의 가르침을 받은 기억이 없다. 때로는 낯선 카페에서 서로에게 공부를
가르쳐주고 있는 학생들을 보면 부러워 보이기는 하지만......

내가 요리를 창작하는 과정은 생각의 꼬리를 무는 방식과 같다. 일단 한 가지 재료를 정한다.
'정한다'기보다는 우연히 지나치다가 본 재료나 제철이되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재료,
아니면 난생 처음 보는 재료들이 내 머릿속에 '들어온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맞을 듯싶다.
그렇게 머릿속에 들어와 버린 재료를 일단 내가 알고 있는 요리에 적용시켜 본 후, 다시
나만의 해석으로 재구성을 하는 것이다. (본문중에서 p209)


어떤 분야던 창작이라는 작업은 일종의 고통을 불러오지만, 저자의 창작요리노트를
보고있으니 그 자체가 예술이다. 그림은 화가의 그것이고, 음식을 배열은 건축가의 그것이다.
나름의 방법론을 가지고 자신의 분야에 대한 나만의 무엇인가를 만들 수 있다면 그 사람이
바로 '프로' 아닐까?

CIA이기 때문에 엄청난 조리기술을 배운다든지, 단지 CIA를 졸업했기 때문에 엄청난 셰프가
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저 나에게 주어진 시간과 공간에서 내가 얻을 수
있는 최대한 많은 것을 얻기를 바랐을 뿐이다. 인간관계, 문화, 언어, 그 다음으로 요리와
레스토랑. (본문중에서 p274)


요즘처럼 취업이 어려운 젊은 세대들에게는 유학 등의 타이틀이 달콤한 유혹일지 모른다.
물론 더 넓은 세상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그 경험과 그 장소가 자신의 인지도를 위한
도구까지 되어준다면 더 바랄 것은 없겠지만, 우선은 자신이 정한 목표에 다가가기 위한
열정으로 그 도구를 활용했으면 좋겠다. 체계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고 그 목표에
다가가는 젊은친구들을 바라보면 더욱 분발해야 겠다는 생각을 일깨워준다.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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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듯 지루하지 않은
잔잔하면서도 간결하게 방향을 제시한 책
별것 아닌것 같지만 무엇인가 있는 책








행복한 이기주의자 / 웨인 다이어 / 21세기북스 / 2006년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애초에 신경질 같은 것은 존재하지도 않는다. 신경은 성질을 부리지 않는다.
인체를 해부해놓고 눈을 씻고 들여다봐도 성깔을 부리고 있는 신경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똑똑한 사람들은 신경질을 내지 않는다.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기에. 똑똑한 사람들은
의기소침해지기보다 행복을 선택하는 법을 알고 있다.
삶의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방금 그들이 문제를 '해결'한다고는
말하지 않았다. 그들은 문제 해결 능력이 아닌, 자신이 행복하고 소중해질 수 있는 능력을
똑똑함의 잣대로 삼는다. 문제가 해결되느냐 안 되느냐는 별개의 문제다. (본문중에서 p18)


우리가 기존에 알고있는 방법과는 사뭇다르다. 우리는 모든 방법이라는 것은 '문제해결'이라는
주제에 초점을 두어왔다. 하지만 저자는 '행복한 이기주의자'의 조건으로 문제해결능력이 아닌
자신이 행복하고 소중해질 수 있는 능력을 이야기하고 있다.
결국 자신의 행복과 자존감을 위한 방향으로 자신을 보호내나가면 자신을 위한 문제해결에
다가갈 수 있다는 메시지 아닐까.

성장을 동기로 삼는다는 것은 내가 인생의 모든 현재의 순간들을 직접 지휘한다는 의미다.
지휘를 한다는 것은 내가 나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말이다. 나는 그때 그때 대처에 급급하거나
세상을 그저 따라가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내 자신이 원하는 세계를 선택하는 사람이다.
조지 버나드 쇼는 '워런 부인의 직업'에서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사람들은 항상 자신의 현 위치를 자신이 처한 환경 탓으로 돌린다. 나는 환경이라는 것을 믿지 않는다. 이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스스로 일어서서 자신이 원하는 환경을 찾은 사람들이다.
만약 그런 환경을 찾을 수 없다면, 그런 환경을 만든다. (본문중에서 p39)


이 문장들을 읽는데에서 나는 숨이 차오른다. 언제나 자기계발 서적에서 내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거나 나를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해왔지만, 저자는 그것이 결국
자신이 원하는 환경을 찾거나 없으면 만드는 과정이라고 말하고 있다.
요즘 말로 '정말 이것이 최선인지, 확실한 건지' 확인하려면 남에게 그 질문을 하기 전에
내가 확인해야한다. 결국 내 인생이니까.

진정 노이로제 없는 자기실현을 원하고 자신의 선택을 통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 그리고
현재 순간들의 행복을 얻기를 간절히 바란다면 우리는 매우 어려운 과제, 즉 지금껏 몸에
익숙해진 습관을 떨치는 일에 위에서 언급한 대로 그런 혹독한 정성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런 식의 자기실현을 이루기 위해서는 내가 내 정신의 주인이며 나의 감정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고 끊임없이 마음 속에 되새겨야 한다. (본문중에서 p40)


수많은 자기계발 서적에서 말하는 되새김. 반복의 미학이라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다.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것을 외치던, 종이에 글로 표현하던 계속해서 반복해야 한다.
최근에는 트위터에 자신의 목표를 계속해서 외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남들에게 자신의 목표를 선언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노력으로 매일매일을 채워나가는 것도
이런 방법 중에 하나이다. 반복하고 또 반복하다보면 더욱 가까이 다가오는 목표가 더 크게
자신의 시야에 각인될 것이다.

정치가 부류는 대체로 신뢰받지 못한다. 그들은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의 동조를 필요로 한다.
인정을 받지 못하면 그들은 설 곳을 잃게 된다. 따라서 그들은 한 입으로 두 말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집단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서는 이런 말을 하고 저 집단의 칭찬을 얻기 위해서는 저런 말을 한다. 말하는 사람이 모든 이의 마음에 들 요량으로 교묘하게 이랬다저랬다 입장을 바꾸면 진실은 있을 수 없다. (본문중에서 p72)


나이를 먹은 뒤에는 진실이라는 또는 정의라는 말에 대해서 조금은 다른 뜻으로 해석하고 있다.
'진실이라는 것은 없다. 오로지 의도만이 있을 뿐이다.'
물론 좋은 의미에서 하는 말은 아니다. 주제에 따라서 다를 수 있지만 최근 사람들의 성향을
보면 진실이라는 것은 중요하지 않아보인다. 그저 자신의 방향성에 따라 그 진실을 만들어내는
경향이 짙다. 나이를 먹으면서 이런 때가 타기에 원칙을 소중하게 간직하는 사람들이 성공하나
보다.

부모가 몸이 아프다는 말을 들먹이는 것도 자식의 자책감을 만들어 내는 데 효과가 으뜸이다.
'너 때문에 혈압이 올랐다.' 등의 말을 하는 것은 효과적인 자책감 자극제다.
그뿐 아니라 으레 나이가 들며 몸에 고장이 생기는 것도 거의 모두 자식 탓으로 돌린다.
그런 자책감을 짊어지고 다니려면 웬만큼 어깨가 넓어서는 안 될 지경이다. 또한 그런 죄책감은
말 그대로 평생 지속될 수 있으며, 특히나 마음 약한 사람이라면 부모의 죽음도 자기 탓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본문중에서 p126)


평생 지속될 수 있다는 대목에서 뜨끔했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습관처럼 하는 말이 아닌가.
'누구 때문에 아빠/엄마는 너무 아프다.' 아무생각없이 하는 우리의 말이 아이들에게는
눈덩이처럼 큰 무게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을 어른들은 모른다.
왜? 너무 오래되어서 기억이 나지 않아서? 또는 우리도 어릴적 그런 말들을 듣고 자라왔으니까?
회사에서 자신의 상사에게 말을 조심하는 것처럼 아이들에게 그 반만큼이라도 주의할 필요를
느낀다.

걱정할 것 없다! 아무것도.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한 걱정 때문에
노심초사하면서 살아가고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아무리 걱정을 해도 변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걱정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 또는 미래에 일어날 일 때문에 현재의 자신을 옭아매는 것으로
정의 내릴 수 있다. 걱정을 미래를 위한 계획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장래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경우라면, 혹은 더 알찬 미래에 도움이 되는 경우라면 그것은
걱정이 아니다. 걱정이란 미래에 일어날 일 때문에 지금 어떤 식으로든 활력이 무디어지고
매사에 의욕을 잃는 상태만을 말한다. (본문중에서 p136)


우리는 흔하게 '지금 걱정해서 해결되지 않는 일이라면 걱정하지 않는 것이 낳다.'라는
말을 정말 밥먹듯 한다.
하지만 난 이말에 한마디를 덧붙이고 싶다. '정말 해결되지 않는일인가?'
5분만 더 고민해보자. 아니 1분만 더 고민해보자. 정말 해결방법이 전혀 없는것일까?
운동선수들의 수많은 실패들, 과학자들의 끝없는 시행착오들...
정말 해결방법이 전혀 없는것일까? 우리는 어디까지 고민해 보았는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포럼'지 1930년 10월호에서 이렇게 말했다.
'가장 아름다운 경험은 신비다. 신비야말로 모든 예술과 과학의 진정한 원천이다.'
그는 신비가 모든 '성장과 자극의 원천'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미지의 것과 위험을 동일시한다. 확실한 것만을 상대하고,
내가 향하고 있는 곳을 항상 잘 아는 것이 인생의 목표라도 되는 양 행동한다.
삶의 흐릿한 영역을 탐색하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무모한 사람이나 하는 짓거리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놀라고 상처입고 최악의 경우에는 무방비 상태에 이르게 될 것이라 생각하는 듯
싶다. (본문중에서 p150)


인간은 참으로 간사해서 매우 바쁠때에는 좀 쉬었으면 하는 생각뿐이지만, 한가할때에는
일이 하고 싶어진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기의 차이가 매우 작아 그저 비슷한
생활만을 계속해서 지속하다가 삶을 마무리하곤 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즐거운가? 책을 읽으면서 감동에 눈물 흘리는가?
언제까지 소비자로써 온실 안에서만 생활할 것인가? 윈드서퍼에게 강한바람과 파도의
오르내림이 없이는 그들의 재미와 성취감도 없다.
파도에 몸을 싣자.

경직된 사람들은 결코 성장하지 않는다. 늘 해오던 방식대로 일을 처리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대학원에서 현직 교사들에게 강의를 하는 동료가 있는데, 그는 곧잘 30년이 넘도록 교직에
몸담은 그 '노땅' 선생님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
'정말로 30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치셨습니까? 한 해를 재탕해 30번 가르치신 건 아니고요?'
(본문중에서 p154)


웨인 다이어. 심리학자답게 정말 순간순간 뜨끔하게 만든다.
보통은 한분야에서 10년 이상을 꾸준하게 일하면 그분야에서 전문가가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변화없이 정해진 일만을 10년동안 반복한 사람에게 전문가라는 칭호를 수여할 수
있을까? 이미 변하고 있지만 다가올 미래에는 우리의 나이도, 과거의 경력도, 자신을 설명할
복잡한 수식어도 모두 의미가 없어질 것이다.
그저 현재의 나만 있을 뿐이다.

도널드 마르퀴스는 뒤로 미루는 행위를 '어제를 따라잡는 기술'이라고 표현했다. 여기에 나는
'오늘을 회피하는 기술'이라는 말을 덧붙이고 싶다. 뒤로 미루기는 바로 그렇게 작용한다.
누구나 하고픈 일들이 있게 마련이다. 다른 사람이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하고픈 일들 말이다.
하지만 그런 일들 가운데 상당수는 마음속으로는 '해야지, 해야지'하면서도 절대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다. 지금 할 수 있는 어떤 일을 나중에 하겠노라 결심하는 것은 '즐거운 바꿔치기'다.
지금 실행하는 대신 결심을 하는 것이다. 지금 바로 하지않는다고 해서 자신과 타협하는
것은 아니라고 스스로를 속일 수 있으니까. (본문중에서 p225)


저자의 글에서 같은 내용의 글이라도 표현에 따라서 이렇게 다르게 와닿을 수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 '즐거운 바꿔치기', 그리고 실행과 결심의 사이.
작게는 출근시간에 울리는 알람시계와 이불 속의 자신과의 '즐거운 바꿔치기'이지만
세월이 흐르면 그 간극은 너무나 벌어져 평범한 소시민과 성공한 유명인 사이의 변하지 않는
미래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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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글 안에서의 큰 깨달음
다수 저자들의 수년의 경험들
긍정으로 모아진 힘
누구에게? 나에게...








자기긍정의 힘 Yes / 조 비테일 / 라이프맵 / 2006년

우리는 긍정적인 사고에 관련된 책들을 무수히 많이 접했다.
그리고는 그 실천에 대해서 또 무수히 많은 책에서 접했다.
하지만 우리생활 속에 긍정을 스며들게 하기에는 뭔지 모를 벽이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우리는 또 읽고 읽는다. 여기 긍정과 관련된 또 하나의 책이 있다.
평가는 여러분들 손에......

우선 종이를 꺼내 진심으로 원하는 것 한 가지를 적는다.
그러고 나서 그것을 얻는 데 방해가 되는 것을 모조리 적어본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무엇부터 타파해야 하는지 확실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시간을 투자해서라도 이 작업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본문중에서 p29)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말하는 책도 최근에 많이 읽었을 것이다.
간절히 원하는 것도 좋지만 그 출발은 원하는게 무엇인지 인지하는데 있다.
우선은 글로 표현하자. 내가 원하는게 뭘까?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이것을 얻으려면 뭐가
필요할까? 뭐가 방해가 될까?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우리가 검색엔진을 이용할 때, 핵심 단어나 문장을 치면 우리의 요구에 맞는 리스트가
줄줄이 뜨지 않는가. 우리의 마음도 그와 같은 방식으로 작동한다.
그래서 신중하게 질문을 가려서 던지는 게 중요하다.
양질의 질문을 던지면 양질의 대답을 얻는다. (본문중에서 p64)


그렇다. 정확하게 요구사항을 말하지 못하면 역시 돌아오는 답도 무루뭉술 할수밖에 없다.
식당에서 또는 카페에서 주문할 때를 떠올려보자. 우리는 얼마나 상세하게 주문하는가?
최소한 우리가 원하는 소원들도 그래야 한다. 눈을감고 마음 속에 그려도 손에 잡힐 정도로
디테일한 모습을 그릴 수 있으면 역시 실현도 그대로 된다.

수년간 이렇게 앞만 보고 달리며 나 자신과의 고통스러운 힘겨루기를 견디는 동안, 나는
친구들과 책과 일에 매달려 해결책을 찾으려 했다. 그때 어떤 깨달음 하나가 운명의 계시처럼
나에게 찾아왔다. 그것은 '나 자신의 가치가 모든 생각과 행위보다 소중하다'는 것이었다.
이때부터 모든 것이 변했다. 나와 내 인생, 주위 것들에 대한 수많은 믿음이 재구성됐다.
나 자신의 가치가 나의 생각과 행위보다 소중하다는 깨달음은 완벽함에 대한 중압감을 없애버렸다. (본문중에서 p101)


다른 책들을 읽을때도 느끼는 것이지만 언제나 출발점은 나자신을 이해하고 존중하는데에서
출발한다. 내가 없이는 아무것도 의미가 없다. 나에 대한 가치를 부여하고 난 이후에 주변에
무엇인가가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만약 그때 그렇게 했으면 지금은 어떻게 되었을까?' 이런 질문은 우리를 마음대로 조종하고
걱정하게 만든다. 이럴 때는 같은 생각이 자주 주위를 맴돌기 때문에 그것을 무시하지 않으면
우리의 발목에 족쇄가 채워진다. 마음이 '만약에?'라고 질문하면서 머릿속에 암울한 드라마를
틀기 시작하면 이렇게 되받아쳐라. '만약은 없어!' 주도권은 마음이 아니라 우리가 쥐어야 한다.
물론 살면서 자주 잊어버리기는 하겠지만. (본문중에서 p109)


우리가 많이 하는 생각들 중에 하나이다. '아...그때 그랬으면 좋았을걸...' 이런 말들
아마도 주기적으로 반복될 것이다. 이책에서 말하는 것과 조금 다른 주장을 해보고싶다.
이렇게 후회를 불러오는 사례들을 그때마다 적어놓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그 패턴이
보일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흔하게 말하는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면 안된다'라는
말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쏘지 않은 슛은 골이 될 수 없다.' 웨인 그레츠키가 한 말이다.
실패할 것이 두려워 행동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시도하지 않는 것은 실패한 것과 다름없다.
반대로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으로 이미 절반은 성공한 것이다.
목적을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값진 교훈을 얻게 될 테니까 말이다.
그리고 다음에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본문중에서 p116)


전에는 이런말들이 젊은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처럼 들렸었다.
하지만 지금처럼 점점 인간의 수명이 늘어가고 '평생직장'이라는 용어가 무색해지는 시대에는
계속되는 도전과 노력만이 성공으로 다가가기 위한 열쇠인지 모른다.
단순하게 확률적인 의미로 해석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이말의 의미는 '복권을 사놓고 당첨되기를 바래라'와는 좀 다르다.

윌리 민토스는 결과론(The Results book)에서 이렇게 말했다.
'만약 여러분이 자신의 역할을 완전히 외우지 못하고 있다면 일부러라도 역할을 연기해야 한다.
처음에는 그 연기가 어색하겠지만, 시간이 지나 그 역할을 완전히 외우고 나면 그것은 습관이 되고, 나중에는 본성이 된다.'
본성을 바꾸고 싶다면 새로운 역할을 연기하라. 처음에는 연극무대에 선 것처럼 어색할 것이다.
그러나 어색한 것도 잠시뿐, 곧 그 역할에 익숙해질 것이다. (본문중에서 p140)


역할론적 인생. 때로는 정말 하기싫은 일도 해야할 때가 있다.
이럴때도 자신이 해야할 일에 대해서 TV 드라마 촬영과 같이 자신의 역할을 연기한다고
생각하면 조금은 다른 자세로 임할 수 있다. 연기자가 그렇듯 우리도 그 역할을 여러번
시도하다보면 더욱 능숙하게 연기할 수 있다.

'비빌 언덕이 필요해'라는 부모님의 목소리가 시도 때도 없이 귓가를 간질였다.
이런 경험을 통해 내가 얻은 깨달음이 있다면, 그것은 비빌 언덕 따위는 없어도 된다는 것이다.
비빌 언덕이 있으려면 몸을 비빌 수 있도록 반드시 언덕을 향해 넘어져야 한다.
언덕을 찾거나 그 언덕에 비빌 시간에 목표를 향해 전력질주를 하는 것이 훨씬 현명하다.
(본문중에서 p156)


우리 주변에는 유혹이 너무나 많다. 예전과는 다르게 무엇이든 쉽게 도달할 수 있는 방법들이
우리 시야를 괴롭힌다. 누군가 자신의 노력과 고통없이 쉽게 얻는 것이 왜 잘못이냐는 질문에
자신의 노력에 의한 보람과 기쁨, 그리고 땀의 의미를 아느냐고 말하기도 궁색해져 버렸다.
아마도 서로는 그들만의 리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다른 사람이 말하는 동안 우리는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윌리엄 스트링펠로가 발표한 다음 글을 살펴보자.
남의 말을 잘 듣는다는 것은 사람들 사이에서 보기 드문 현상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외모에 신경 쓰거나, 상대에게 잘난 척을 하고 싶은 마음에 사로잡혀서,
상대가 말을 멈추었을 때 무슨 말을 해야 할까 고민하면서, 상대의 말이 진실인지 타당한지
동의할 만한지 따져보느라 남의 말을 듣지 못한다.
그런 행위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겠지만 그것은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고 나서 행해야 한다.
남의 말을 듣는 것은 상대의 말에 스스로를 던져서 그 말과 자신을 접촉시키고 노출시키는
원초적인 애정 행위다. (본문중에서 p181)


너무나 공감이간다. 내 자신도 이런 경우가 많다. 누군가의 말을 들으면서 반박할 내용이
생각나면 말을 끊거나, 말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직업적인 특성에 의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대화는 '승부'의 개념을 가지고
행하는 것이 아니어야 한다.
상대의 말을 다 듣고나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후에 말을 해도 뭐라할 사람은 없다.
오히려 최근에는 어눌한 말투여도 자신의 주장을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단어의 조합으로
표현하는 어법이 더욱 각광받고 있다. 잘듣고 정리하고 또 정리한 뒤 대화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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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마음수양을 하는 기분으로
잔잔하게 읽은 그런책이다.
삽입되어 있는 그림도
그런 느낌을 살려준다.








인생수업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 이레 / 2006년

생의 어느 시점에서 누구나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진다. '이것이 진정 내가 원하는 삶일까?'
비극은 인생이 짧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너무 늦게서야 깨닫는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죽음에 직면한 이들의 가르침은 어떤 종교의 설교보다도 뛰어나다.
그들은 책이나 경전에서 얻은 경구가 아닌, 자신들의 육성으로 삶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를
일깨운다. (본문중에서 p10)


이 책에 나오는 내용들은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작가의 시선으로 재정리한 것이다.
오늘이 자신의 삶에 있어 마지막 날이라면 어떤 자세로 살아가게 될까?
이런 질문을 던지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삶의 본질에 다가가기 위한 시선이
그 누구보다도 진솔하리라 생각된다. 이 책을 읽으면 그런 느낌이 배어나온다.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남편과 아내가 어떠해야 하는지 기준을 세우게 되었고, 그것에
맞춰 행동하려 한 것입니다.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지키며 스스로 어떤 배우자가 되고
싶은가를 찾는 대신 말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남자도 있습니다.
"난 삼촌 노릇은 훌륭하게 해냈는데, 아빠 노릇을 하려니 정말 힘이 들어."
삼촌이었을 때는 아이들과 마음으로 교류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되자, 자신이 맡아야
할 특정한 역할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바로 그 역할이 그가 진정한 자신이 되는 것을 가로막은 것입니다. (본문중에서 p24)


사실 역할론적 인생이라는 부분은 잘 생각해보면 긍정적인 기능을 할때나 필요한 것이지
일반적인 기능으로는 회사나 일에 관련된 부분으로 생각된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일반적인 사회규범 안에서 생활하지만, 중요한것은 자신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자신의 삶과 그 삶을 둘러싼 사람들과 생활하느냐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행복은 상대방을 '더 좋게' 바꾸는 것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진실은 이렇습니다.
우리는 상대방을 바꿀 수 없으며, 바꾸려 해서도 안 됩니다. 그들이 절대로 변하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겁니까? 또 그들이 변할 생각이 없다면? 우리가 진정한 자신이기를 원한다면,
그들도 진정한 그들로 있도록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본문중에서 p73)


상대에 대한 진정한 배려라는 것은 이런 것이 아닐까?
우리가 살아가면서 다툼이 일어나고 서로 등을 돌리게 되는 것은 우리가 내세운 기준에
상대방이 다른 주장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서 출발한다. 명확한 흑백논리만을 내세워
내편이냐 아니냐를 이야기해봤자 시간이 흐르면 뒤돌아있는 상대의 등밖에는 볼 수 없을
이다.

사람들이 당신의 사유지를 가로질러 지나다닌다면,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그 땅이 당신의
것임을 알리는 푯말을 세워 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푯말을 세우지 않으면 몇 년 지나지 않아 그 땅은 공유지가 되어 버릴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그 사유지와 같습니다. 가끔식이라도 우리는 "아뇨"
또는 "그건 나한테 상처를 주는 일이야", "네가 날 마음대로 할 수는 없어."라는 등의
말을 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경계선을 그어야 합니다.
힘을 되찾는 일은 바로 자신의 책임입니다. (본문중에서 p108)


반복되는 이야기이지만 언제나 자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혼란에
빠지기 마련이다. 내가 있어야 남도 있고 남과 좋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말로 '좋은게 좋은거지'라는 표현이 얼마나 많은 세월동안 우리를 괴롭혀 왔는지는
여러분들이 더 잘 알것이다.

어린 시절의 수치심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필요 이상으로 큰 책임감을 심어 줍니다.
학대를 당하면 그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고 느낍니다.
수치심을 느끼면서도 자기는 그런 수치를 당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을 받지 못하면 스스로를 사랑받을 가치가 없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식으로 자신에게 일어나는 안 좋은 상황들이 모두 자신의 잘못이라고 여깁니다.
(본문중에서 p130)


이 내용은 우리가 자녀를 기를때 더욱 신경써서 들어야 할 말로 생각된다.
최근에는 아동심리학 관련 서적들이 시중에 많이 나오면서 '자존감'이라는 단어가 일반화
되어 버렸다. 위에서 말하는 수치심이 결국은 아이들에게 '자존감'에 큰 상처를 입히면서
아이의 뇌리에는 '내 자신'이라는 존재가 방안 구석에 쳐박혀 있는 자신도 모를 초라한
존재로 박혀있게 되어 버리는 것이다.
오늘이 지나기 전에 따뜻한 말과 따뜻한 포옹으로 가족들을 반겨보자.
생각만 해도 행복하지 않은가?

진정한 자유는 가장 두려운 일들을 대담하게 행할 때 성취할 수 있습니다.
두려움에 붙들리지 않고 크게 한 걸음 내딛는 순간, 당신은 삶을 잃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게
됩니다. 두려움, 걱정,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으면서 겉으로만 안정된 삶을 사는 것이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두려움을 당신 삶의 변함없는 일부로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두려움을 걷어 버리거나 이겨 내야 역설적이게도 삶의 가장 안전한 장소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때 비로소 망설임 없이 사랑하고, 솔직하게 마음속 말을 하고, 자기 방어를 하지 않고도
자신을 지키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본문중에서 p164)


사회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때 누군가 나에게 질문을 해왔다.
'대기업 사람들하고 일해보니 어때?'
'그 친구들은 자기를 어떻게 보호하는지 잘 알고 있는것 같아.'
물론 업무적인 대화로 다른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지만 그 당시 내 느낌은 그랬다.
눈앞에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다면 눈을 감는다고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불을 끄거나, 피해야 한다. 두려움은 우리의 삶 내내 우리를 괴롭힐 것이다.
하지만 한 번 찾아온 두려움은 두번째에는 더이상 두려움이 아닐 것이다.
왜? 나를 지키는 법을 배웠기 때문에.......

네가 아버지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는지 안다. 네 아버지는 내 동생이고, 그렇게 수더분한
사람이 못 된다. 너의 새어머니도 마찬가지지.
넌 아버지와의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고 해결하지 못할 수도 있다.
넌 이 문제를 풀 시간이 많다고 생각할 거야. 너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기 때문이지.
하지만 네 아버지는 암환자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단다. (본문중에서 p246)


우리가 흔하게 듣는 말중에 '부모님에게 잘해라. 부모님은 기다려주지 않아'라는 이야기가
있다. 어릴적에는 거울을 봐도 자신이 거울 속에 모습대로 보이지 않는 법이다.
같은 말을 들어도 그 진정한 의미를 느끼기가 어렵고, 또 느낌도 오지 않는다.
하지만 거역할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인생은 유한하다는 것이다.
흔한 자기계발 서적의 말처럼 무엇이 더 중요할지 생각해보자.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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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고르기도 어렵지만
잘 모르는 분야의 책을 읽는 방법도
막막하다.
독서 포트폴리오 시작해보자.










책 읽는 방법 - 독서 포트폴리오 만들기

전부터 용어적으로 조금 어렵지만 '독서 포트폴리오'만들기가 참 중요하다고 말해왔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참고할만한 문헌들은 찾기 어려웠고, 서점에 나와있는 책들도 결국은
입시용, 논술 관련 책들 밖에는 못 찾았다.

그래서 나름대로 기존의 공학적 접근법으로 풀어보았다.
물론 여기에 필자가 생각하는 방법이 전부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이런 방식으로 지식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아래에 소개하고자 하는 독서 포트폴리오 만들기 방법은 우선 동일분야에 대해서 지식을
넓혀가고자 할 때 쓸 수 있는 방법이고, 잘 모르는 분야의 책을 읽을때 사용할 수 있다.

악필이지만 생각한 내용을 필기한 것도 사진으로 첨부한다.

[동일/생소한 분야 독서 포트폴리오 만들기 기법]

1. 나선형 기법 (Spiral method)
용어가 어렵지만, 동일분야의 유사서적을 여러권 선택해서 읽는 방법이다.
보통은 대표되는 서적 한 권을 읽어서는 잘 알기 어렵다. 그래서 '자기계발'과 관련된
책을 읽는다면, 자기계발의 대표도서(여기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베스트셀러라 말하기도
어렵고, 유명인의 추천도서라고 말하기도 어렵지만, 나름의 기준은 필요하다. 역시 기준
정하는 법은 다음에 이야기 하기로 하자)를 서너권 정해서 반복해서 읽는다.

이렇게 동일분야 유사서적을 반복해서 읽다보면 속칭 '감이 잡힌다'라는 말을 할 수 있게 된다.
중복되는 내용은 모든 작가들이 공감하는 필수적인 내용으로 이해할 수 있으니 더욱
뇌리에 남게된다.

2. 원인분석 기법 (Fish-Bone method)
이것도 용어가 어렵지만, 우리가 보통 원인분석을 위한 기법으로 활용하는 생선뼈를 연상시키는
피시본 그림을 활용한 방법이다. 앞에서는 특정 주제없이 유사분야 서적을 몇 권 정해서
읽었지만, 여기서는 대표도서를 하나 읽고, 거기에서 주요내용이 되는, 또는 추천하는 도서를 다시 넓혀나가는 방식으로 책을 읽는다.

이렇게 동일분야에서도 특정 주요내용에 대한 서적을 계속해서 넓혀나가면, 중복되는 내용도
어느정도 피할 수 있고, 지식의 범위도 넓힐 수 있으니 나름 일거양득이다.


 



두 가지 방법은 물론 장단점이 있다.
필자가 사용하는 방법은 나선형 기법을 적용하면서 분야에 따라 원인분석 기법을 적용한다.
용어가 어렵지만, 결국은 책읽기도 계획적으로 방법적인 접근을 해야 남는 것이 있다는
말이다.

좋은 책 많이 읽으시기를.......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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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정보 속에서
집중력을 낭비하지 않는 법
창조적 단절







창조적 단절 / 에드워드 할로웰 / 살림Biz / 2008년

어디를 가든 마치 사무실을 떠메고 다니는 사람처럼 일거리를 가지고 다니며 언제든 누구와도
연락할 수 있는 기술의 힘 때문에, 우리가 있는 곳은 어디든 가상공간으로 변해 버린다.
진짜 현실 공간은 점점 의미를 잃어간다. 우리는 더 많은 메시지를 주고받고, 점점 더 많은
정보를 처리하면서도 더더욱 많은 정보를 찾으려고 사방팔방을 뒤지느라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간다. 그러면 생각할 짬은 언제나 날까? 한 가지를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을까.
사랑은 언제 할까? (본문중에서 p22)


정말 바쁘다. 무엇을 하던간에 우리는 바쁘다. 항상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 것이
이제는 일반화되어 버렸다. 이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인해 공간의 제약도 줄어들고
있으니 어디서든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버렸다.
바쁜 중에도 생각할 시간을 확보해야 하는데, 결국 창조적 단절은 과잉정보와 무리한 업무의
폐단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내가 주의력 결핍 장애를 가진 내 환자들에게 늘 하는 말이 있다.
'주의력 결핍 장애는 선물이되, 포장을 풀기가 어려운 선물이다.'라는 말이다.
이것은 현대 생활에도 얼추 들어맞는다. 현대 생활은 선물이다.
지금까지 그 어떤 세대도 받아본 적이 없는 아주 각별한 선물이다.
그런데 이처럼 각별한 선물을 싼 포장지를 풀기가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안정 상태를 유지하는 법을 배운다면, 불안정 상태에 빠졌을 때 안정 상태로 돌이키는 법을
배운다면, 그 포장지를 풀기가 한결 쉬울 것이다. (본문중에서 p37)


'포장을 풀기 어려운 선물' 그렇다. 편리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현대생활이 역으로 우리에게
고통을 주기도 하니 풀기 어려운 선물이 되어 버렸다. 급변해가는 세상에서 이러한 역기능을
최소화 하려면 언제나 그 정도를 조절하는게 우선인 것 같다. 항상 적당한 수준에서 일하고 또 정보를 섭취해야 한다는 것.

영화표를 주문할 때에도 현대 생활에 깊이 스며들어 있는 어딘지 거북하고 혼자인 듯한
느낌이 들기는 마찬가지다. 이는 마치 녹음 기계처럼 행동할 수밖에 없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데서 비롯된 현상이다. 마치 정치인에게 간절히 듣고 싶었던 말을 듣기는 들었는데,
알고 보니 그 말이 입에 달고 다니는 빈말이었다는 사실을 알아챘을때 밀려오는 기본과 비슷하다.
이들은 우리에게 진짜 사람과 만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려고 애쓰다 실패한 사람들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런 착각이 아니다. 진짜 사람과 만나는 일이다. (본문중에서 p80)


갈수록 우리의 생활이 시스템화 되어가고, 또 습관적으로 말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사실상
재미없는 삶이 되어가고 있다. 나름의 재미를 느낄수는 있겠지만, 패턴화된 대화는 아무래도
인간대 인간의 대화이지만, 감정이 없다고 해야 할까, 그런 느낌이다.
더군다나 이제는 일터가 고정된 장소를 의미하지 않기에 더욱 감정없는 대화가 가속화되고있다.

회사의 간부들도, 학교 교사들도, 집안을 화목하게 잘 꾸리려고 노력하는 부부들도 그러하다.
그저 무턱대고 덤벼들 뿐, 해야 할 일을 능수능란하게 해낼 마음이 저절로 생기게 하는 좋은
분위기를 만들려고는 하지 않는다. 희망, 낙관, 자신감, 열정 따위의 긍정적 정서가 행복과
성공을 일구는 밑거름이 되기는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다. 다른 점이 있다면 오늘날에는
너도나도 정신없이 바쁘게 사는 탓에 그런 마음가짐을 유지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사실이다.
(본문중에서 p86)


이부분은 정말 중요하다. 마음의 여유와 따뜻한 말 한마디가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에 대해서
이른바 살맛을 만들어준다. 사람은 사람이기에 기계처럼 일할 수 없다.
많은 일들을 기계가 처리하고 있다지만, 최종적으로는 사람이 개입해야 하는것이 현실이다.
작은 변화와 배려를 통해서 일할맛을 만들어주는 것이 쉬지않고 일하는 것보다 우선으로 보인다.

되도록 많은 공을 공중에 던지되 하나라도 떨어뜨리지 않기, 이것이 요즘 사람들의 도전 과제이다.
저글링을 하면서 더 큰 만족을 얻으려면, 공들이 계속 공중에 있게 해야 한다.
공이 하나라도 떨어지면 허탈하게 웃거나, 울거나, 저주를 퍼붓거나, 진정제를 먹어야 할만큼
길길이 날뛸지도 모른다. 어떤 반응을 보이든 분명한 것은 떨어진 공을 주워서 저글링을
계속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저글링 하는 공의 개수를 줄이면 안 된다.
꿀맛 같은 바쁜 삶을 한껏 누려라. 이처럼 살기 좋았던 때는 일찍이 없었으니까'라는 식이다.
그러나 떨어진 공을 집어들어 끊임없이 다시 공중으로 던져 올리기란 쉽지 않다. 저글링은 어렵다.
게다가 생각하기나 느끼기나 샤워하기만큼 저글링이 값어치 있는 일은 아니다. (본문중에서 p155)


예전에는 일할 곳이 있다는 것이 행복이었다. 이만큼 누리고 사는게 어디냐 하는 의견들이 다수였다.
사실 예전보다 누릴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진 것은 사실이다. 그렇기에 더욱 인간적인 것들을
챙겨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졸린눈을 부벼가며 일해오던 세대를 넘어 이제는 삶의 여유를
생각하면서 살 수 있는 그런 세대가 되기를 바란다.

자신이 하고 싶거나 해야 할 일들을 하지 못하도록 정신을 흩뜨리는 괴력을 지닌 겜멜스머치가
널리 퍼져있다.
1.사소한 컴퓨터 장애, 2.잡지, 3.우편물, 4.컴퓨터 모니터, 5.전화, 휴대전화, 스마트폰
6.텔레비전, 7.불청객, 8.새치기 일거리, 9.라디오, 10.문든 떠오르는 아이디어, 11.죄책감,
12.성적 상상, 13.옆방에서 들리는 말소리, 14.잡동사니 자료, 15.계속 미루어두는 중요한 일,
16.뚜렷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 17.돈, 18.전자우편, 19.소음, 20.끊임없이 상처를 주는 사람,
21.상상 위험, 22.해로운 걱정, 23.직장과 가정에서 벌이는 신경전, 24.무선 호출기, 25.유혹거리,
26.몽롱한 정신 (본문중에서 p232)


저자가 만든 용어인 겜멜스머치에 해당되는 집중을 못하게 만드는 것들이다.
아마도 대부분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해당되는 것들이리라.
흔히들 현대사회에서 예전에는 없던 정신질환들이 많이 생겨났고, 또 알수없는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우리 주변은 더욱 풍족해지고 살기좋아져 보이는데,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일까?
무한하게 흘러나오는 정보와 기계들에서 벗어나는 시간을 가지지 못하는 이상 우리에게
창조적 단절은 끝날 수 없는 과제로 남을 것 같다.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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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후 당신의 미래 / 오마타 간타



"시대를 읽는 자만이 미래의 승자가 될 수 있다." 이책의 커버문구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역시나 어려운 주제다.
미래를 읽을 수 있다는건 어떤 신비한 능력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수많은 경험에서 비추어내는게 아닐까?

"시대의 흐름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복잡하지도 쏜살같이 흘러가지도 않는다.
오히려 그 흐름을 간파하고 미리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척 지루하고 더디게 여겨진다.
다만 그와 같은 통찰력을 갖고 있는 자가 많지 않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상이 변하고 나서야
성급하게 대처하느라 허둥대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

이책은 나의 아버지의 선물이다.
어느날 갑자기 선물해 주신 책. 제목에서 그저 물음표다. "이런게 가능해?"라는 물음표
교훈적인 내용만 주고 말겠지하는 마음으로 읽었지만 세월이 흐른 지금 다시 읽으면 읽을수록 대단하다.

전에 스콜피언스 기타리스트였던 율리히 로츠가 했던 말이 기억난다.
"모든 악기는 다 같다. 하나를 잘하면 다른 악기는 그저 쉬울 뿐이다."
언제나 중요한 것은 기본인 것 같다. 모든 현상에 대한 기본을 터득하면 다른 것도 같은 원리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
이 책에서 더욱더 공감이 가는건 즐거움을 무기로 자력승리를 해야한다는 것.
내 평소 생활부터 뒤돌아 보게 만들어준다.

최근 몇년 동안은 경제위기니 뭐니 해서 참 어수선하다.
언제나 불경기이고, 언제나 경제위기이다. 시대를 읽는다는 주제도 이런 시대에 가장 중요한 부분아닐까?
하지만 그 시대를 읽는 다는 것도 결국은 기본에 충실하게 파악된 원리를 다시금 다른 관점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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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창업 / 후지이 고이치



"Weekend Business" 주말창업...
최근 몇년간 경제경영 관련 서적을 많이 읽게 되는걸 보면 아무래도 나이를 먹었나보다.
무한경쟁시대에 완전고용의 직장개념이 사라지고 모두에게 하루하루가 불안한지도 모르겠다.
누가 뭐라고 말하지 않아도 다들 직장에서 퇴직이후에 무엇을 해야 할까하고 고민하는걸 보면 시대가 바뀌긴 바뀌었나보다.

"창업은 포기할 수밖에 없는 일일까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다만 위험 부담을 최대한 억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위험은 자신의 생활을 유지하는 수입원을 잃게 되는 일입니다.
회사를 그만두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창업 방식을 '주말창업'이라 이름 붙이고 널리 보급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본문 중에서)

수년전부터 해오던 고민이라서 그런지 제목에서도 바로 호감이간다.
전에는 퇴직이후에 무엇을 해야할까라는 주제로 많이들 고민했던 것 같지만 요즘은 좀 다른것 같다.
다들 퇴직후 미래를 미리 준비해야만 성공적인 노후가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예전에는 친한 친구와 같이 사업계획서를 쓴다거나 카페에서 차를 마시면서 이리저리 고민을 많이도 했다.
하지만 결론은 나지않고 고민만 많이 했고, 결국 마지막에 나오는 이야기는 항상 같았다.
"맨날 이거 해보면 뭐하냐. 실행을 해야지!"
하지만 수년이 흐른 뒤를 보면 나나 친구나 아직은 그당시 고민했던 사업이라 할만한 실행은 하지 못한채 세월이 흘러갔다.

최근에와서 느끼는거지만 꼭 거창하게 남들이 말하는 사업의 형태가 아니더라도 경제활동의 범위는 실로 넓은것 같다.
"주말창업"에서 말하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트랜드를 분석해서 꾸준하게 실행한다면 언젠가는 밝은 미래와 함께 하고 싶은 일도 하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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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 스펜서 존슨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라는 커버문구로 눈에 들어온 책
언젠가는 너무나 당연한 내용이 아닌가해서 이런부류의 자기계발 책에는 손이 잘 가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선물받게 되어서 읽어봤는데
역시 중요한 것은 당연한 것을 지키는 것이구나! 라는 결론을 주기에 충분했다.

"사람들이 모두 왜 그렇게 현명하지 못한 결정을 내리는 것인지 궁금했다.
의사 결정을 잘못했던 것은 물론이고, 실수하고 싶지 않아서 아예 결정 자체를 내리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대부분의 사람이 의사 결정에 대해 제대로 배운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본문 중에서)

그렇다. 우리들에게 어린시절부터 의사 결정에 대해서 가르쳐 주는 부모가 얼마나 있을까?
스스로 깨달아 가기에는 너무나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하기에 더욱 어려운 것이 의사 결정이다.

"선택"에서는 이 어려운 의사 결정이라는 과정을 단순화된 원칙을 통해서 논리적인 결정에 다다를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
누군가 이런 종류의 책에 대해서 "그런 말은 나도 하겠다"라던가 "실질적인 내용은 없다"라는 말을 한다면, 언제나 최종적인 선택은 바로 나 자신이 하는 거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결국 의사 결정이라는 과정은 직감에 의한 즉흥적인 결정일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아는 만큼 생각한다"라는 말을 믿는 편이다.
우선은 더 나은 결정을 위한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어야만 최대한 더 나은 결정에 다다를 수 있다고 확신한다.

물론 그 안에는 자기 자신이 있어야 한다.
최근에는 넘쳐나는 정보 때문에 더 나은 결정을 위한 지식이라는 부분이 잘못된 결정을 위한 도구로 활용되기도 하기에, 자신만의 주관이 없이는 후회만이 따를 뿐이다.


###### 주저리 주저리 ######
잘가던 도서관이 내부수리 관계로 휴관이란다.
당분간은 그 동안 읽은 책을 다시 리마인드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더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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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 이민규



주변에 사람들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친구들이 많다.
물론 나도 때로는 그렇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피할 수 없는 것이 인간관계가 아닐까
원만한 인간관계, 하지만 너무도 어려운 과제이다.

"어떤 책을 읽든 우리가 경계해야 할 일이 하나 있다.
그것은 읽고난 다음에 "실천하지 않는 것"이다. 처세 관련된 책을 수도 없이 읽지만 여전히 관계의 문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자기계발 서적 속에 파붇혀 살면서도 도무지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모두 읽고 이해하는 것에 그치기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

이 책의 주제는 지극히 평범해 보인다.
하지만 위의 본문내용처럼 누구에게나 쉬울 것 같은 내용 안에는 실천이라는 가장 어려운 주제가 숨어있다.
이해하고 아는 내용이라고는 하지만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작업은 또 다른 일이다.

최근에 일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문제로 언쟁이 끊이지 않는 경우가 많이있다.
아마도 내가 일하고 있는 분야만 그런것은 아니리라.
이 책에서 말하는 주제에 따라서 자신을 더욱 다듬고 연마한다면 그런 일들은 피할 수 있지 않을까?
책상 머리에 각종 메모지로 할 일들을 잊지 않기 위해 써놓는 버릇을 많이들 가지고 있을거다.
꼭 실천하고 싶은 것들은 눈에 잘 들어오게 써놓으면 어떨까?

요즘은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동네에 고성이 많이 오고간다.
더운 날씨 만큼이나 조금만 더 생각하고 한걸음 물러나면 모두가 행복할 수 있을것 같다.
이것도 역시 실천의 문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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