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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책을 쓴다는 것

어렵다.

왜 어려울까?

저마다의 사정은 있겠지만

난 이렇게 생각한다.










왜 책을 쓰는 일은 어려울까?


왜 책을 쓰기 어려운가?

나만의 책을 쓰겠다고 선언하고 계속해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이글을 읽고 있는 누군가도 같은 경험을 하고 있을지 모른다.

어느순간부터 들었던 의문이지만 일상의 반복에서 그저 지나가는 상념이 되어버렸다.

오늘도 그렇게......


언제나 문제에 봉착하면 그 근본적인 것에서 해결책을 찾으면 실마리를 풀어갈 수 있다.

책을 쓰기 어렵다는 것은 결국 책을 쓴다는 행위 본질에 집중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행위 본질에 대해서 생각해본다면 왜 책을 쓰려고 했을까? 무엇을 쓰려고 했는가?

단순하게 다른 일이 바빠서 쓰지 못하는 것인가?

너무 책을 쓰기 위한 준비작업에만 매달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수많은 질문들을 자신에게 해볼 필요가 있다.

그러고 나면 어느정도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필자의 경우는 책을 읽는데에 너무나 많은 시간을 보내다보니 정작 나만의 책을 쓰려했던 목표를

잠시 잊고 있었던 것이 눈에 들어왔다. 그렇다면 본질적으로 자신의 책을 쓰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실천에 옮겨야 할까?


첫째로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방법적인 집중이 필요하다

방법적인 집중이라 함은 자신이 생각했던 책을 쓰기 위한 소재에 대해서 집중해야 한다.

만약 여행기를 컨셉으로 책을 쓰기로 했다면 어떤 여행기를 쓸것인지, 어느 지역에 대한 여행기인지,

관련 정보는 어디에서 수집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 구체적인 계획을 실천에 옮기는 일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우선은 컨셉에 알맞은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서는 관련된 지식트리를 만드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최근에는 마인드맵 형태로 깔끔하게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도구들이 많이 있으니 활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물론 꼭 컴퓨터를 활용하지 않아도 좋다. 백지에 펜으로 적어도 좋다.


이렇게 정리하고 나면 어디에서 어떤 자료를 수집해야 하는지 감이 잡힐 것이다.

그리고 나면 그 자료들을 수집하기 위한 일정계획을 세우고 그대로 실행하면 된다.


자료가 어느정도 수집되면 그 자료들을 읽어보자.

처음에는 가볍게 읽어나가면서 필요한 자료들을 추려본다.

정리된 자료들을 컨셉의 내용별로 분류하고 분류된 내용에 대해서 나름대로 분석하면 나만의 책을

쓰기 위한 좋은 재료가 될 것이다.


우선 여기까지만 실행해도 책을 쓰는데 굉장히 가까워졌다고 말할 수 있다.

그 이후에는 책을 써야하는데, 여기서부터가 정말로 공을 들여야 하는 작업인 것이다.


책을 쓰는 방식은 작가별로 천차만별일 것이다.

물론 목차를 쓰고 목차에 따라서 차근차근 써가는 방식도 있겠지만,

필자의 경우는 조금은 다른 방식을 시도해 보고 싶다.


책을 쓰기 위한 긴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때는 목차대로 책을 써내려간다.

그리고 순간순간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짧은 시간 밖에는 할애할 수 없을때는 그때그때의

느낌을 짧은 글로 옮겨보자. 물론 지금 쓰고 있는 책의 컨셉에 벗어나도 좋다.


이렇게 짧은 글들을 계속해서 쓰다보면, 여러군데에 흩어져있는 글 재료들을

한 곳에 모을 필요를 느끼게 될 것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기기를 활용해서 글을 쓸 수 있기에 그것들을

한 곳에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휴대폰에서 작성하거나, 컴퓨터에서 작성한 문서들을 자신만의 폴더로 정리해서 최근에 무료로

제공해주는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와 같은 공간에 정리해보자. 자신이 어디에 있건 인터넷 접속만

된다면 쉽게 글을 쓸 수 있을것이다.


이런 형태를 반복하다보면 자신이 생각했던 책도 조금씩 완성해 나가면서 짧은 글들이 모여 새로운 컨셉의 책을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다. 필자도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짧은 글들을 모아봐야겠다.


-Real P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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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지 않을까?
내 책을 내보고 싶다는
그 꿈은 어떻게 이뤄야 할까?








일하면서 책쓰기 / 탁정언, 전미옥 / 살림 / 2006년

필자또한 어려서부터 꿈이 내 책을 내는 것이다.
하지만 나이롱 완벽주의 성격때문인지 망설이고 망설이고 있어 아직 내 이름을 달고 있는
책을 서점에서 만날수는 없다.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찬 일이지만 이렇게 끄적거리는 서평
이외에는 뚜렷한 글이 없기에 차일피일 미루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바로 이 책. 일하면서
책쓰기와 같은 것이 나에게는 더욱 소중한가 보다.


단순히 책쓰기에 대한 자신감과 용기 이상의 것을 주려고 한다. 일에 쫓기고 생활에 지칠 때,
시들해진 열정의 불씨를 살리고 싶을때, 잠자고 있는 감성을 깨우고 싶을 때, 직장인으로서
나의 브랜드를 높이고 싶을 때, 그 모든 경우의 탁월한 처방전으로 글쓰기의 맛을 알게
해주고자 한다. (본문중에서 p6)


글쓰기의 맛. 책을 읽다보면 언젠가는 독서에 중독되게 된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무엇인가
활자로 이루어진 것을 읽고 있지 않으면 불안하고 조금의 자투리 시간이 생겨도 읽고있는
것처럼. 글쓰는 것도 하루라도 무엇인가 끄적거리지 않으면 불안한 그런것이 생기나보다.
글쓰기의 탁월한 처방전 어떤 것일까?


물론 글을 전혀 안 쓰고도 먹고 살 수는 있다. 그러나 사람이 먹고 사는 문제만 해결된다고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데 글을 쓰고 책을 내는 일은
풍요롭고 만족도가 높은 활동이다. 그리고 여기에 무엇보다도 글쓰기가 중요한 생존방식이
되어가고 있음도 외면할 수 없다. (본문중에서 p17)


최근에는 하나의 직장으로는 말그대로 먹고살기 힘들다는 세상이다.
치솟는 물가와 사교육비에 짓눌린 우리의 부모들은 생활전선에서 돌아오면 다시 집에서는
투잡이라는 이름으로 뭐든 해야하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물론 돈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책을
쓴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 결국 목적과 그 의도가 책속에
고스란히 녹아버리게 될테니까. 하지만 생존방식으로의 글쓰기 또한 뭐라 나무랄수는 없는
것이다.

또한 자신이 속한 업계의 지식과 정보를 쌓으려는 노력도 필수적이다.
그러기 위해선 정기적으로 경제 주간지 및 국내외 관련업계 정보지를 살펴서 최신 정보를
얻어야 한다. 이때 한 가지만 접하는 것보다 일주일 단위로 서너 개를 보고 비교해보면서
주요한 뉴스가 겹치는 것을 보면 이슈를 보다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필요한 부분은 스크랩해두고 언제든지 꺼내 볼 수 있도록 하자. (본문중에서 p47)


요즘은 정보에 대해서는 정말 얼마든지 얻을 수 있다. 오히려 필요한 정보가 어디에 있는지
찾기 어려울 정도로 홍수를 이룬다. 잡지, 책, 인터넷기사, 논문 등 원하는 것은 뜻만 있으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그리고 달라진 컴퓨팅 환경이 어디에서든 정보에 접근할 수 있고
좋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수집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도 있다.


그의 책을 출간한 한 출판사 편집장의 말을 빌면 "한비야씨는 글을 멋지게 쓰려고 노력은 하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글을 잘 쓰려면 미사여구, 유식한 단어를 써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야 한다. 내 책엔 초등학생이 모르는 단어가 한 개도 없다. 그렇게 쉬운 단어로도
얼마든지 책을 쓸 수 있다."는 말로 글쓰기의 원칙을 전한다.
그의 글이 말처럼 느겨지는 이유는 전부 자신이 쓴 글은 꼭 소리내어 읽어 본다는 그의 습관에서
찾을 수 있다. "글은 노래이자 이야기이자 호흡이다. 나와 독자가 호흡이 맞으려면 소리 내서
읽을 때 껄끄러운 표현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신조다. (본문중에서 p64)


일명 '한비야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독자와의 호흡을 강조한 말이다. 아무리 좋은 뜻을
전달하려해도 독자들의 관심을 벗어난 주제나 어려운 필체로 써내려간 글을 누가 읽으려
하겠는가. 어려운 것을 쉽게 표현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어려운 것을 어렵게 표현하는 것은
둘 중에 하나라고 생각되기에. 자신도 잘 모르고 있거나, 글쓰는 능력이 떨어지거나.

숨겨진 니즈를 찾았다면 이제 시즈(Seeds)를 갖춰야 한다. 시즈란 니즈를 충족시킬 능력을
말한다. 경험과 지식, 정보와 데이터를 체계화하고 그것을 책으로 쓸 문장력을 갖춰야 한다.
시즈는 단번에 이뤄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시간을 갖고 꾸준히 준비해야 한다.
일하면서 책을 내고 싶다면 지금 당장 블로그,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
(본문중에서 p103)


필자도 같은 방법으로 글을 쓰고 있지만, 블로그나 홈페이지라는 공간이 대부분의 사람들은
독자들을 위한 공간일 수 있지만 때로는 자신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실제로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통해서 수많은 책을 출간한 블로거들도 많이 접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그 증거다. 또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독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주는 글을 쓰는 것인데
이 부분은 흔하게 말하는 글발만 가지고는 해결하기 어렵다. 정말 그들이 가려워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능력이 없기는 충족시켜 줄수 없기 때문이다.


여기서 주목하라. 그들은 아이디어를 바로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될지 안 될지 그 가능성을 위해 조사와 인터뷰, 자료 수집, 트렌드 추적,
관련 분야 스터디, 사례분석, 전략의 적용 등 하나의 아이디어를 뒷받침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기반이 튼튼해진 아이디어는 컨셉이 되어 어떻게 쓰고 편집하고 표지를 만들고
영업하고 광고할지 전략을 마련하게 된다. (본문중에서 p124)


우리가 보통 문서를 작성할때 1페이지부터 써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우선은 주제를 정하고
거기에 따른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고나서 그 방향에 따라 골격을 만든다. 골격이 목차라는
형태로 정리되면 그 다음부터는 쉽게 문서를 작성할 수 있다.
위에서 말하는 것은 바로 이런 문서작성에서의 절차를 글쓰는 절차로 옮겨놓았다고 생각된다.
무작정 쓰기 보다는 우선 어떻게 쓸것인지 생각하고 그 가닥을 잡아놓으면 정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한 권의 책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필자는 아직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지만..

일하면서 책을 쓰려는 사람이라면 더욱 더 컨셉을 간단명료한 말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
나의 컨셉이 아무리 좋아도 말로 전하지 못하면 출판사는 이해하지 못한다.
아니,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다. 노력해야 한다.
책을 쓸 아이디어를 구하고 대상을 찾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출판기획을 준비하는 과정 이상으로
컨셉을 간단명료하게 표현하는 데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본문중에서 p183)


이런 작업을 위해서 우리는 출판기획서라는 문서를 작성해야 한다. 소위 이 책이 팔릴만한
책인지 출판사를 설득해야 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보통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서는 제안서라는
문서를 작성해서 우리가 이렇게 잘하겠으니 좀 뽑아주세요라는 문서를 작성하곤 한다.
마찬가지로 책을 자비출판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형태가 아니고 정상적인 작가로서 등단하기
위해서는 출판사를 설득하는 과정이 필수라 하겠다. 내 이름으로 된 책 한 권을 내는 작업이
어찌 만만한 작업이겠는가.


스티븐 킹은 "책을 별로 안 읽는 사람들이 글을 쓰겠다면서 남들이 자기 글을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터무니없는 일이다. 그러나 나는 그런 사람을 많이 보았다. 어떤 사람이
나에게 작가가 되고 싶지만 '독서할 시간이 없다'고 말할 때마다 꼬박꼬박 5센트씩 모았다면
지금쯤 맛있는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었을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하여 좀 더 솔직히 말해도 될까?
책을 읽을 시간이 없는 사람은 글을 쓸 시간도 없는 사람이다." (본문중에서 p197)


 아. 정말 의표를 찌른다. 읽은 시간이 없는 사람 쓸 시간도 없다는 말.
다독이건 정독이건. 많이 읽어본 사람이 좋은 작품을 선별할 수 있고, 또 좋은 작품은 어떻게
쓰여져있고라는 것을 이해해야 자신이 글을 쓸때에도 자신의 취향에 맞춘 좋은 작품의 형태를
본보기 삼아 좋은 글을 쓰기 시작할 것이다.
'일하면서 책쓰기' 사실 말처럼 쉽지 않다. 요즘처럼 직장에서 살아남기도 어려워 매일 계속되는
야근에 철야, 주말근무까지 소화하는 직장인들이 자투리 시간을 내어 글을 쓴다는 것은 말 그대로
열정 이상의 그 무엇이 함께해야 가능한 영역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그런 어려운 역경을 딛고 만들어진 작품이야말로 개인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도 가치있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주저없이 펜을 들어보자.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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