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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프린스의 독서노트/자기계발

내안의 긍정을 춤추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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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심리학의 권위자

바버라 프레드릭슨의 긍정의 힘


내안의 긍정을 춤추게 하라 / 바버라 프레드릭슨 / 물푸레



  아주 예전에 긍정심리학이라는 분야를 접하면서 마틴 셀리그만의 '플로리시'라는 책을 읽어본 기억이 있다. 약간은 이론적인 형태의 책이라 좀 어려웠던 기억이 있는데 이 책의 저자인 바버라 프레드릭슨도 같은 긍정심리학에 기초를 두고 쓴 책이라 하니 조금은 더 관심이 가는 내용이었다. 복잡한 일상 안에서 항상 짜증내고 있기 보다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무기로 긍정심리학을 공부해 보는 것은 어떨까하는 그런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보았다.



삶을 보다 나은 모습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비결은 긍정정서의 이런 일시적 특성을 인정하고 놓아줄 줄 아는 데 있다. 긍정정서를 꽉 붙잡고 있으려고 애쓰는 것보다는 긍정정서의 씨앗을 우리의 삶 속에 더 많이 뿌리는 것 - 장기간에 걸쳐 긍정정서의 양을 증가시키는 것 - 이 더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긍정정서의 비율이다. 이는 긍정정서의 양을 부정정서의 양과 비교한 것으로, 정확히 말해 일정기간 동안 긍정정서가 나타나는 빈도를 부정정서가 나타나는 빈도로 나눈 것을 뜻한다. (본문중에서 p33)


   사실 긍정정서의 양을 늘리라는 말로 어떤 생각을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하나의 습관처럼 만들어보라는 말로 해석된다.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는 마음만 가지고 있어도 살아가는 모든 일들을 바라보는 자세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의 글은 학문적인 형태로 접근하고 있지만 우리가 접근해야 할 것들은 진짜로 살아가는 세상이기에 습관적으로 접근한다는 것이 더 실질적으로 생각된다. 



자신의 정서 상태를 10가지 긍정정서에 따라 보다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함이다. 그렇기는 하더라도 각 정서의 명칭에 과도하게 천착하는 것은 금물이다. 명칭 자체보다는 당신의 내면에서 해당 정서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스위치에 더 집중하라. 생성된 정서가 맞는지 확인하는 용도로만 명칭을 사용하라. (본문중에서 p67)

기쁨, 감사, 평온, 흥미, 희망, 자부심, 재미, 영감, 경이, 사랑


  앞에서 말한 긍정적인 생각을 습관화한다는 것은 조금 피상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렇다면 어떤 측면에서 그런 생각들을 채워나가야 할지 명시하고 있다. 위의 10가지 측면에서 집중해 본다는 것이다. 책을 읽다보면 10가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사례들을 통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집중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상황을 변경하는 마지막 방법은, 일단, 부정정서가 표면에 떠올랐을 때 연민과 희망, 유머로 달리 대응하는 것이다. 무익한 부정정서에 맞장구를 침으로써 똑같은 부정정서를 더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문제를 증폭시킬 필요는 없다. 그보다는 부정적인 메시지에 긍정적인 재해석의 옷을 입혀라. ‘반밖에 없는 것’을 ‘반이나 남은 것’으로 변환하라. 두 사람 다 재미있다고 여길 만한 것을 대화의 주제로 삼으라. (본문중에서 p263)


  정말 많이 보아왔던 사례이기는 하지만 긍정심리학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이렇게 정확한 예시는 없어보인다. 컵에 물이 반이 차있는 경우를 가지고 생각할 수 있는 두 가지 해석, 바로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의 해석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언제나 같을 수는 없겠지만 이런 양면적인 형태의 생각을 하면서 항상 좋은 측면으로 생각해 본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물론 정말 화가나고 여유가 없을때는 이런 생각을 할 여유가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럴때는 길게 한 숨을 쉬어보자. 그리고 생각할 시간을 확보하자.



어느 날 저녁 한 인디언 추장이 손자에게, 사람들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싸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아가야, 우리 마음속에서는 두 늑대가 싸우고 있단다. 한 마리는 악이라는 녀석으로 분노, 시기, 질투, 슬픔, 탐욕, 거만, 자기연민, 죄의식, 원한, 열등감, 거짓, 자만, 우월감으로 가득 차 있지, 다른 한 마리는 선이라는 녀석으로 기쁨, 평화, 사랑, 희망, 평온, 겸손, 친절, 자비, 공감, 관대함, 진실, 연민, 신의로 충만해 있단다.’ 손자가 그 얘기를 듣고 곰곰이 생각하더니 물었다. ‘그럼 어느 늑대가 이기나요?’ 노인이 짤막하게 대답했다. ‘그거야 네가 먹이를 주는 늑대가 이기지.’  (본문중에서 p267)


  위의 글은 저자가 쓴 글은 아니지만 이 책 안에서 인용된 글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이야기이다. 결국은 우리가 마음을 쓰는 곳으로 향한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부정적으로 접근하면 그대로 되고, 긍정적으로 접근하면 그대로 된다는 것이다. '시크릿'에서 느꼈던 것처럼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것처럼. 긍정적인 심리를 키우기 위한 것도 결국은 우리의 마음이 향하는 방향대로 일이 이루어지게 되어있다는 것이다. 쉽지는 않지만 사실이 그렇다. 필자의 경우도 정말 많이 경험했던 것이 바로 이런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복잡한 일상이 우리를 어떻게 바꿔놓았나 생각해보면 비참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안에서 정신을 차리고 평안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바로 '긍정'이라는 정서라 생각된다. '긍정심리학' 한 번쯤은 경험해 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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