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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나름 의미있는 장소다.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어보자라는 시기에 방문한 장소이니까....
어색한 사람들과의 만남과 함께 평소 절대 가지않는 고궁의 방문.
창경궁은 입장권을 내고 들어가면 이런 모습이다.
아직 날씨가 쌀쌀할때 방문해서 그런지 예상대로 사람이 별로 없었다.





겨울 또는 날씨가 쌀쌀할때 창경궁의 최대장점은 대온실이 있어 피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추위도 피하고 예쁜꽃도 감상하고 그야말로 일석이조 아니겠는가
대온실에 들어가면 꽃들도 많지만 더 보기 좋았던 모습은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었다.
모노포드와 카메라 한대에 의지해서 사진을 담는 어르신들의 모습은 여유있는 노년의 상징처럼 보였다는...





사진처럼 이름모를 (관람할때는 써있어서 알았지만) 꽃들이 많다.
만화에 나오는 캐릭터처럼 이쁜 머리모양을 한 꽃...






손을 넣으면 내가 자주입는 와이셔츠가 될 것 같은 꽃...





왠지 해파리가 생각나는 꽃...






몸을 덥히고 대온실 밖으로 나오면 고풍스런 건물들과 마주한다.
다른 고궁들도 그렇지만 역시 건물말고도 멋진 고목들이 잘 정돈되어 있다.






사진 초보때여서 그런지 건물들을 잘 살리지 못했나?





무엇을 찍어야 할지 몰라서 고민을 많이했던 것 같다.







아마도 명정전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인데 임진왜란때 소실되었다가 복원했다고 한다.
고궁에 있는 품계석을 보면 예전에 머리를 조아리고 줄세워 앉아있을 모습이 상상된다.
정말 그랬을까?





고궁에서 하늘을 찍으면 새로운 맛이 있다.



 

사진을 찍기에는 참 어려웠지만 꼭 명절때가 아니더라도 가볍게 돌아볼만한 장소이다.
아이들과 역사공부를 위해서 방문한다면 더 좋을 듯 한 장소.
글을 쓰면서도 자꾸 창경궁과 창덕궁이 헛갈리는걸 보면 다시 다녀와야 할 것 같다.

- Nikon Coolpix 4300, Contax G2 -
- Real Prince -


[[ Summary ]]

[Plan]
관람시간 - 4~10월에는 09시~17시30분이 매표시간이니 참고 (관람은 18시30분까지)
관련정보사이트 - 문화재청 창경궁관리소 (
http://cgg.cha.go.kr/)

[Where]
사실 크게 관심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이런때 아니면 언제 알아보랴...
창경궁은 성종 14년(1483년)에 세조비 정희왕후, 예종비 안순왕후, 덕종비 소혜왕후
세분의 대비를 모시기 위해 옛 수강궁 터에 창건한 궁이라 한다.
창경궁을 관람하고 나오면 근처가 혜화동 대학로이기에 지친다리를 음주가무로 풀어주기에 충분하다.
또는 다른 공연 등을 관람하는 것도 좋을 듯.

[When]
매표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맞춰야 하겠지만 한낮만 피하면 될 듯 하다.
그리고 겨울에 방문하는 것도 의외로 괜찮다. 눈이 온뒤면 더욱 좋다.

[What]
산책하고 역사탐방과 같은 학습의 장으로 활용해도 좋다.
여름에는 청소년 문화학교도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좋을 듯 하다.(참가비, 입장료 무료래요^^)

[How]
교통수단은 서울 도심 지역에 있어 무책임하게 들리겠지만 뭐든 좋다.
도보, 자동차, 대중교통 등
권하고 싶은것은 대중교통을 이용한 방문을 추천한다.
지하철은 홈페이지에 300m로 나와있지만 걸어보면 은근은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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