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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이런 기사를 보면서

대한민국에서는 이런일이 가능할까에
초점을 많이 맞추는 듯
정말 가능할까?







AOL의 허핑턴포스트 인수를 보면서

AOL의 허핑턴포스트 인수. 그 금액도 무려 3억불이 넘는다.
기존의 내 스마트폰이나 웹 브라우저 북마크에 있던 힘있는 블로그들이 대형기업에 인수되어 나간다.
국내의 블로그 미디어 상황과 견주어 많은 차이가 있어보인다.
물론 시장의 크기도 미국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이번 뉴스를 접하면서 부러움 보다는 발전전인 방향으로 생각해보고 싶다.

뉴욕타임스에서 말하기로는 AOL이 이번인수로 뉴스 수집 및 콘텐츠 강화를 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하는데,
국내에서도 이런 전략적인 미디어 마케팅을 위한 인수합병에 대해서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해보인다.

인수합병 소식이 들려오면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부분은 인수가 일 것이다.
단순하게 그 가격에 대해서 놀라고 실상 전략적인 부분이나 향후 펼쳐질 시장변화에 대한 부분은 뒷전으로 보인다.
물론 비교대상은 아니지만 이베이가 지마켓을 인수할때 500억원대 자금으로 인수를 했던 것을 기억하면
국내시장과는 마켓사이즈의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런 뉴스를 접하면서 항상 놀라기만 해야 할까?
최근에 트위터 등에서 많이 보이는 글들을 보면
'한국에서는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크 같은 인물이 나오기 어렵다' 류의 말들이 많이 나온다.
허핑턴포스트 인수와 같은 블로그 미디어의 빅딜이 한국에서는 나오기 어렵다는 글들로 또다시 도배될 것인가?
아니다.
이제는 우리도 가능한 풍토를 만드려면 어떻게 해야되는지 고민해야 할 때이다.

애플의 성공, 페이스북의 자산가치, 블로그미디어의 빅딜 등이 먼나라 이야기로 끝나지 않으려면
결국은 변화가 필요할 것이다.
그 변화의 기반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짧게 요약해보자.

최근 많은 이야기가 되는 부분은 정부정책에 의한 여러가지 규제를 많이 이야기하는 것 같다.
필자는 정부정책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하지만 위의 성공사례를 위해서 유연한 정부정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시각에는 변함이 없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성공사례가 필요하다.
물론 우리의 IT에도 규모는 작지만 나름의(?) 빅딜 사례들이 있다.
흔하게 기억하는 것은 이베이의 옥션과 지마켓인수, SK의 싸이월드 인수 등..
최근에는 소셜미디어 관련해서 소소한(?) 인수들이 줄을 이어가는 것 같다.
이전에 기업차원에서 대규모 공모전 등을 통한 비용절감 차원에서의 아이디어 공모가 줄을 이었던 기억이 있다.
미국의 시장이 그렇듯 우리에게도 멋진 놀이터를 제공해줄 한국기업은 아직 없는가?


마지막으로는 블로그 미디어를 포함한 미디어 생산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저자도 그렇겠지만 블로그 미디어의 경우도 중복적인 정보의 생산이 너무나 많다.
또 충실하지 못한 단순 정보전달의 포스트들이 난무하고 있어, 전반적인 질이 저하되다보니
블로그 미디어의 빅딜 소식보다는 연말연초의 포털 업체 파워블로거 선정 정도에 길들여지나 보다.


물론 위에서 열거한 몇가지 이야기들이 근본적인 해결책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IT 생태계에서 살아남고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모두가 큰그림을 고민할 필요는 있어보인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대한민국에서도 중소미디어의 빅딜 소식을 기대해 본다.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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