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이스라엘은 어떤 나라일까?
한 번도 생각해본적 없지만 생각하게 만든 책
앞부분의 임팩트가 뒷부분까지 이어지지 않아
아쉬운 책
하지만 최근 읽은 어떤 책 보다도
태깅을 많이 한 책








천재가 된 제롬 / 에란 카츠 / 황금가지 / 2007년

이스라엘이 어떤 나라인지 잘 아느냐고 물어보면 아마 대부분은 잘 모른다고 말할 것이다.
이책을 통해서 약간이나마 이스라엘 사람들의 역사적인 배경을 이해할 수 있어 좋았고,
또 그들의 탁월함을 키워준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과 다른 현실을 상상하면 이 현실에서는 부족한 기회와 논리를 하나 더 갖게 되고,
결국엔 그것을 이루게 된다는 거예요." (본문중에서 p67)


우리가 흔하게 말하는 자기계발 방법 중에 하나가 원하는 것을 아주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그것을 실천하라는 말이다. 결국 지금과 다른 현실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꿈이라는 도구를
활용하는데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오늘도 모두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그 구체적인 상상이 기회를 만들고 왜 이루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리를 채워주는 것이다.
간절하게 바라고 또 바라면서 계속해서 질문을 하자. 어떻게 해야 이룰 수 있을까?

"보통 다른 사람들은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룰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생각하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유태식 세미나에서는 이렇게 가르칩니다.
자기 현실에 비추어 볼 때 말도 안 된다 싶은 것을 상상하라고. 자기에겐 조금 벅찰 수도
있는 비현실적인 목표를 세워서 그것을 어떻게 이룰 수 있는지 그 실제적인 방법에 대해
생각하는 거죠. 그건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모든 게 다 가능하죠." (본문중에서 p73)


위의 방법은 기업가들의 방법에서 많이들 볼 수 있다. 누가 생각해도 전혀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고민하다보면 가능한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항상 가능한, 안전한 일만을 생각하면 당장은 편하겠지만, 결국 내일은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뿐만은 아닙니다. 본능이란 개념에는 일상생활 속에서 상황을 분석하고 새로운
상황과 빠른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도 포함되어 있죠. 이런 성향은 유태인들에게 잘 발달되어
있는데 이것은 유태인들이 한 번도 정주할 공간을 가지지 못했다는 사실과 관계가 있습니다.
그들은 언제나 '떠날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자신들이 내쫓길 때를 대비해서.
그런데 항상 그런 상황과 맞닥뜨렸지요. 또한 유태인들의 특출한 능력은 그들이 늘 대도시에
몰려 살았다는 것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본문중에서 p83)


우리가 직장인과 개인사업가를 비교할때 비슷한 말을 하는데,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사람은
어디를가도 성공할 수 있다. 물론 한분야에 집중해서 노력해야 한다는 말과는 다른 말이다.
환경의 변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위기가 닥쳐도 헤쳐나갈 힘이있다.
최근 아이들에게 부족한 것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바로 위기대처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아닐까?

이것이 바로 위의 유태인의 그것이 필요한 이유이다.

"창조적인 모방이란 필요한 예에 알맞게 바꾸는 것과 이미 존재하는 것의 효율성을 포함하는
겁니다. 노트북은 가정용 컴퓨터를 모방해서 발전시킨 거잖아요. 매트리스는 갈대 매트를
모방해서, 자동차는 마차를 모방해서, 자동문은 대문을 모방해서 발전시킨 겁니다."
(본문중에서 p115)


기본이 중요하다는 말은 이런 것이다. 새로운 것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무엇인가 기반이
있어야 한다.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빅뱅을 일으켜 창조한다는 것은 신의 영역인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창조의 영역은 기존의 틀을 깨서 새로운 것에 도달하는 것이 바로
창조인 것이다.

"예외적인 행동이 예외적인 결과를 낳습니다. 남들이 어떻게 하는지를 배워서 그 내용을
비슷한 상황에 적용시켜 보아야 합니다. 내가 그 성공한 것을 재구성할 수 있느냐는 게
문제가 아니라 내가 어떻게 그것을 하느냐는 것이 핵심이지요. 그런 전략은 제대로 된
사람에게 배워야 합니다." (본문중에서 p127)


우리는 성공한 사람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을 가장 빠르게 일을 습득하는 방법이라고
배워왔다. 그렇다면 성공한 사람의 발자취는 어떻게 따라가야 할까?
대부분의 위인이나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그들의 주변에는 또 다른 유명인들이 있다.
물론 그들이 유명해지기 전부터 그렇다. 아마도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이 행운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만나기 어렵다면 직접 찾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보인다.

내가 말했듯이 당신이 모방할 만한 모델이 있다면 당신이 단지 그에게서 배우기만 할 뿐만
아니라 배울 만한 내용을 자신 있게 자기에게 적용시키게 될 겁니다.
자신감은 그렇게 해서 생겨납니다. 누군가 그 일을 해서 이미 성공을 거두었고 당신은 그
누군가를 통해 영감을 얻는 거지요. 다른 사람으로부터 배우는 것보다 영감을 주는 사람으로부터
배우는 것이 더 효과가 있습니다. 그렇게 이 대단한 사람이 나의 정신을 이끌었지요."
(본문중에서 p139)


영감을 주는 사람. 결국 자신의 롤모델이 되는 사람을 말한다.
앞에서 말한 좋은 스승을 만나기 어렵다면 또 다른 방법은 이미지 트레이닝과 같은 방법이
있다. 최근에 많은 심리치료 도서를 통해서도 소개되었지만, 가상의 멘토를 만들어 대화를
나누는 방법 등을 활용하면 자신의 행동을 교정하고, 자신의 꿈에 한 발더 다가서기 위한
조언을 상상을 통해서 받을 수 있다는 그런 기법이다.
이미지 트레이닝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신의 롤 모델을 가슴속에 품고 있는 것은 꼭 필요하다.

"유태 민족도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맹인처럼 노력했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겠어요.
유태인들도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에서 기억력을 계발하려는 동기를 갖게 되었고요.
그들의 정신적인 삶의 핵심은, 유태 민족이라는 존재를 지키기 위해 자신들의 전통을
외워 다음 세대로 물려주는 것이었어요." (본문중에서 p170)


결국 민족적인 특성도 있지만 생존이라는 주제에 따른 간절함이다.
생존이라는 단어에는 그 어느누구도 절박하게 매달리게 될 것이다. 살아야 하니까.
물론 좋은 환경에서 심리적으로 편하게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자기계발을 하면 좋겠지만
우리 모두에게 그런 기회가 있으리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소크라테스도 유태식 교육 방법을 알고 있었던 것 같네. 그는 선생이나 다른 사람이 학생을
가르치면 학생의 머릿속은 지식으로 채워질 수 없다고 했지. 지식이 쌓이고 지적 능력이
발전하는 방법은 학생 스스로가 지식을 구하려고 할 때만 가능하다고 말일세.
다시 말해서 소크라테스는 교사의 역할이란 학생이 스스로 연구를 통해 그 내용에 대해
생각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했다네.
'교육'이라는 말은 라틴어에서 왔는데, 그것은 '밖으로 끄집어내는 것'이라는 뜻이지.
(본문중에서 p207)


많이 인용되는 말인데 교육이 바로 숨겨진 재능을 발굴해내는 것이라는 말이다.
우리의 학교에서 해야할 교육의 목표가 이런 것 아닐까? 물론 학생 자신이 하고자하는 마음을
만들어주는 것도 학교에서 해야할 교육 중에 하나이지만. 학습의 동기를 부여하고 의지를
키워주는 것 또한 가장 어려운 일이 아닐까 생각된다. 우리가 학교 밖에서도 평생동안
계속해서 가져야할 마음가짐이 바로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한 열정과 의지를 키우는 것 아닐까?

"헤브루타 관계를 맺으면 그뿐만 아니라, 교사가 되어 다른 사람을 가르칠 때 짝을 지은
상대방을 가르쳐야 하다는 의무감을 갖게 되어 주제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려는 강한
동기가 생기게 된다네. 이렇게 하면 공부한 내용이 빨리 잊혀지는 것도 막으면서 학생이
교사의 입장을 잘 알 수 있게 되지. 이런 속담도 전해지지 않나. '사람은 향수와 같아서
그 자신으로부터 향기가 나온다.'는 말 들어 보았겠지?" (본문중에서 p208)


예전에 해외여행 관련 프로그램에서 유태인들이 탈무드 공부를 하며 서로 가르쳐주기도하고
토의를 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서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바로 헤브루타 관계였나보다.
우리가 권장하는 학습법 중에 하나로 자신이 습득한 지식을 남에게 가르쳐보라는 방법이 있다.
그 순간 그 지식이 자신의 것이 된다는 것이다.

사실 '천재가 된 제롬'에서 말장난 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책의 후반부에 제롬이 정말
천재가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스라엘인들의 역사적인 배경을 통해서 우리가
삶에 임하는 자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을 너무나 많이 알려주고 있다.
가끔씩 읽어보면서 사회생활에 지침서로 삼아도 좋을 듯 하다.

- Real Prince -




팁텍톡!의 글이 유용하다고 생각되시면 아래를 활용하셔요.
Follow JoyfulPrince on Twitter 트위터로 만나고 싶으시면 눌러주세요.
 
 이메일로 연락하고 싶으시면 눌러주세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