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성공하는 사람에게는 공통점이 있나보다

구체적인 성공공식 보다는

그 숨가쁜 느낌이

이책에서도 그대로 느껴진다










아름답게 욕망하라 / 조주희 / 중앙북스 / 2011년


누군가 그러더라. 욕망이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의미가 너무 직설적이지 않으냐고. 하지만 욕망.

아름다운 욕망은 내 인생을 대변하는 탁월한 개념이라 생각한다.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주체가

되겠다는 강렬한 욕망이 없었다면 나는 지금의 외신기자가 될 수 없었을 것이라 확신한다.

(본문중에서 p9)


전체적으로 성공이라는 느낌을 조주희 기자는 욕망이라는 단어로 풀어가고 있다.

인생을 대변하는 탁월한 개념으로. 우리는 흔한말로 욕심이 많다라는 말을 많이한다.

좋은 의미에서의 일에 대한 욕심이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결과도 좋다. 서로간에 불편하지 않은

수준의 욕심이라면 그것은 곧 열정으로 비춰질 것이다.



그 사건들이 왜 일어났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전문가들은 앞으로 어떤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보는지 등등을 큰 맥락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공정하게 전달하려면 흔들리는 모습

자체를 취재원에게도, 동료들에게도 보이면 안 되는 것이다. 이런 경험을 지속적으로 하다 보면

본인 스스로를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본문중에서 p64)


결국 이런 모습이 바로 프로의 모습아닐까. 빠른 판단이 필요한 현장에서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취재 방향을 결정하고 실시간으로 보도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작업일지 상상하기 조차 어렵다.

그래서 스스로 마음을 다잡기 위한 주문과 같은 저런 원칙이 필요할 것이다.

요즘은 누구나 고급정보들을 구할 수 있기에 누구나 일을 잘할 여건이 마련되어 있다고들 한다.

하지만 이렇게 지속적인 경험이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역시 다년간의 경험이 필요하다.



일단, 편견이나 차별을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가 먼저 그것을 편견이라고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무엇보다 스스로의 목표와 가치관이 뚜렷해야 가능한 일이다.

일단 내가 알 수 있는 나만의 선을 그을 수 있어야 어떤 경우에도 쉽게 휩쓸리지 않고 목표에

다가설 수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나의 경우는 어느 누구든 간에 각자 좋아하고 싫어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의다. (본문중에서 p80)


뚜렷한 목표와 가치관을 가지기 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꼭

갖춰야할 것임에는 틀림없다. 냉정하게 바라보면 얼마나 살아남기 힘든 세상인가.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노력들이 필요하다. 결국 나만의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야만

험한 세상에서 말 그대로 똑바로 걸을 수 있는 것이다. 남들의 가치관도 인정하되 나만의 가치관으로

무장하자.



이렇게 말도 안 되는 모함을 당해도 넘기고 마는 사람도 있지만, 내 생활 반경 속에서 나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면서 나를 모함하는 사람에게는 분명히 말을 해둘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본인의 이익을

위해, 혹은 본인의 잘못을 숨기기 위해 나를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사람들이다. (본문중에서 p84)


한국도 그렇지만 미국회사에서 근무하는 저자는 그간의 여러가지 불이익에 대한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사실 모든 이런일들에 항상 싸우고 대응하면서 살기는 어렵다. 각자의 이해관계가 다르기에

사람이 둘이상 모여서 일하는 공간에서는 늘 있는 일이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내버려뒀다가는

그저 억울한 일만 당하게 될 것이니, 나름의 원칙을 가진 대응이 필요하다. 아직도 한국사람들은

자신의 공을 내세우는데에 약한 것 같다.



기자라는 직업은 일의 성격상 변수가 많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기자의 본분이자 목적은 단 하나이다.

객관적인 잣대로 새로운 사실, 즉 뉴스를 찾아 정보를 수집하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 역시 객관적인

분석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일, 이 과정은 뉴스 마감시간이 있으니 시간과의 싸움이고, 그 원동력

으로는 호기심, 정의감, 그리고 담력이 필수조건이다. (본문중에서 p110)


자신의 직업에 대해서 이렇게 명쾌한 정의를 내릴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프로만이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서 위와 같은 명쾌한 정의를 내릴 수 있는가? 지금도 늦지

않았다. 나름의 정의를 내려보자. 그러면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 다시금 이해할 수 있을것이다.



첫 직장생활에서 터득한 가장 큰 부분 중 하나는 역시 사회생활을 성공적으로 하려면 어떤한 경우에도 솔직한 것이 좋다는 것이다. 마음속으로 꿍하니 담아두다 엉뚱한 방향으로 내 속내가 표출되는 것만큼 유치하고 아마추어적인 것은 없다. (본문중에서 p125)


이책안에서는 그녀가 프로가 되기까지 겪었던 여러가지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가고 있는데,

직장안에서의 수많은 오해가 될 수 있었던 일들을 어떻게 풀어나갔는지 알려주고 있다. 결국 사건의

본질을 들여다보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진정성에 기댄다는 것이 진리라는 것이다. 혼자서 상상하고

참고참다가 분함을 터뜨려봤자 알아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원칙대로 자신의 잣대로 대응하자.



어떠한 일이라도 완벽하기 위해 해야 할 작업들이 정답처럼 정해진 것은 없다. 또한 노력한다고 모두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다. 그러나 일단 욕망하는 목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고, 정해졌다면 주어진

시간 내에 가장 효과적으로 해낼 수 있는 준비작업들의 우선순위를 매겨야 한다. 그리고 주저 없이

실행에 옮기되 스스로를 끊임없이 확인하고 채찍질해야 한다. (본문중에서 p131)


자기계발의 정석 아닐까. 원하는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하고

실행방안에 따라서 끝없이 노력하는 것. 이것이 바로 성공하는 방법인 것이다. 단 두줄로 정리되는

이 성공하는 방법을 알기위해 우리들은 오늘도 아침부터 새벽까지 동분서주하나보다.



굴욕적이거나 위기 상황에 맞설 수 있다면 당당히 맞서는 용기와 기지를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간혹 피하는 것이 상책인지 아닌지를 슬기롭게 판단해야 하는 순간도 있지만 응당 내가 지켜야

하는 권리까지 위협받는 경우에 맞닥뜨리면 그때는 정말 맞설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본문중에서 p139)


이부분은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일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굴욕적인 비상식적인 상황에 들어가게 된다.

당당히 맞서는 용기와 기지. 정말 어렵다. 필자가 일하는 필드에서는 단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최근에

트렌드가 되다보니 응당 내가 지켜야 되는 권리라는 부분이 무시되기 일쑤다. 하지만 이런 것도

고민하고 또 반복해서 실행하다보면 해결방법이 없지는 않겠지만, 필자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자리에서 조주희 기자의 용기와 기지를 보면 과연 나도 그럴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키가 작은 나의 숨겨진 비법인데, 상대방이 키가 매우 크다면 나는 의도적으로 멀리 서서 악수를

준비한다. 그 이유는 혹여 너무 가까워 내 목이 위를 향하게 되면 그만큼 상대방이 우위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본문중에서 p172)


이부분에서 살짝 웃음을 지었다. 세상은 공평하구나하고 하지만 자신의 핸디캡이라는 부분에서도

나름의 전략을 가지고 노력하는 것을 보면 어쩔 수 없는 프로구나 하는 생각이다. 남들이 생각하지

않을 수 있는 부분 까지도 섬세하게 심리적인 컨트롤까지 하는 걸 보면 정말 배워야 한다라는

생각이다.



자, 이제 모두 옷장 속에서 튀어나와 진정한 자유인으로 살아가자. 미국식 표현이기는 하지만 바로

이 'Jump out of your closet'이 가장 전하고 싶은 메시지다. 나를 둘러싸고 있는 고정관념의 틀을

깨고 박차고 나와 새로운 세상을 호기심으로 욕망하라는 것이다. (본문중에서 p232)


소위 성공한 사람들의 삶을 보면 참 숨가쁘다. 그리고 나름의 굴곡도 꼭 있다.

하지만 조금 더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그들의 공통점이 있는것 같다. 일반적인 성공공식 이런것도

해당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나름의 원칙을 가지고 원하는 목표를 향해서 끝없이 정진한다는

것. 이것만은 그 누구도 다르지 않은 공통점이라고 생각한다.

저자의 말대로 좀 더 프로답게 우아하고 아름답게 자신의 목표에 대해서 욕망하자.



- Real Prince -



팁텍톡!의 글이 유용하다고 생각되시면 아래를 활용하셔요.
Follow JoyfulPrince on Twitter 트위터로 만나고 싶으시면 눌러주세요.
 
 이메일로 연락하고 싶으시면 눌러주세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