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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젠테이션으로 세계사를 바꾼

사람들의 강력하고 매혹적인

설득 노하우!











역사를 움직인 프레젠테이션 / 하야시 야스히코 / 작은씨앗


이 책도 주제 자체는 제목에서 뿜어져나오는 아이디어가 사람을 멈추게 만들만 하다. 이 책안에서

다루고 있는 인물들은 콜럼버스, 쿠베르탱, 히데요시, 고다유의 네 명의 인물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물론 우리에게 친숙한 인물도 있지만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다. 어딘가 역사를 새로운 인식으로

해석한 것인지 아니면 프레젠테이션에 집중한 책인지 혼동이 되지만 저자의 배경이 광고분야라는

말을 들으면 그 답은 나온다.



그렇다면 프레젠테이션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프레젠테이션에서 말이 끝난 시점이 그 완결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프레젠테이션은 실제로 상대를 움직인다는 목적에 따라 활발하게 아루어지는

매우 적극적인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이다. 따라서 상대가 마음을 움직여 프레젠테이터가 기대하는

방향으로 행동해 줄때 비로소 프레젠테이션은 완성되는 것이다. (본문중에서 p9)


저자의 배경에서 느껴지듯 광고회사에서 쌓아온 그의 경력을 아낌없이 발휘하는 대목이다.

바로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모티브로 삼고 있는 프레젠테이션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서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결국 프레젠테이션이란 누군가에게 설명하는 그 장소 안에서의 일들이

끝이 아닌 대상자들에게 미치는 이후의 영향 또한 프레젠테이션의 일부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일부라는 부분이 더 중요한 요인으로 마음속에 남아 우리 현실에서는 중요한 계약을 성사시키거나

마음을 움직여 선거에서 승리하는 형태로도 표출될 수 있는 것이다.



'오만하고 무례하고 제멋대로'라는 서술에 대해서는 콜럼버스의 편을 들어 이렇게 반론하고 싶다.

프레젠테이터는 기획을 팔기 전에 먼저 자신을 파는 것이 철칙이다. '나는 보통 사람들은 상상도

하지 못할 엄청난 것을 제안할 대단한 인물이다. 따라서 나의 제안 내용도 신선하다.'

프레젠테이션을 받는 측은 이 순서로 무의식중에 판단을 내리게 된다. (본문중에서 p72)


 우리가 누군가에 대한 이미지에 대해서 설명할 때 첫인상에 대해서 말하곤 하는 것처럼 프레젠테이터

에게는 그 자신만의 이미지라는 것 최근에는 아우라라는 말로 표현되는 사람들이 느끼는 그 인상이라는

것이 절반 이상의 것이 된다는 것이다. 그런 이미지가 있어야만 어떠한 표현을 해도 설득력으로 무장할

수 있다는 마술이 있는 것이다. 우리가 특정 연예인에 대해서 한 번 느끼게된 이미지가 쉽게 변하지

않는 것이 바로 그런 사례에 해당하는 것이다. 최근에 자기계발 서적에서 말하는 개인 브랜드 구축

이라는 것이 바로 그런 아우라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고객인 기업에게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일이 일상적인 업무인 광고회사에서는 보통 다음의 4가지

요소로 프레젠테이션을 구성한다. 1. 모두에서 판단의 기준을 제시한다. 2. 현재 상태의 문제점과

기회를 제시한다. 3. 이번에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제시한다. 4.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 구성법에 따라서 가쓰이에가 기요스 회의에서 했던 프레젠테이션을 꼼꼼히 점검해 보자.

(본문중에서 p150)


위의 4가지 과정을 통한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것은 필자가 종사하고 있는 컨설팅 분야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과정이다. 상대방에게 어떤 새로운 것을 문제해결의 관점에서 제안하고 해결책을 통해서

설득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그런 방법인 것이다. 프레젠테이션이라는 과정도 결국 최종 귀착점이

자신이 제안한 결과물에 대해서 고객이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과정이

바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기위해서 거쳐야 하는 과정인 것이다.



프레젠테이션이라는 말에는 'present'와 또 하나'presence'라는 의미가 숨어 있다. 기획안과 자신의

존재를 한 쌍으로 하여 상대를 설득하고 자기 자신과 같은 감정이 되게 하는 것이 바로 프레젠테이션

이다. 프레젠테이션이라고 하면 뭔가 대단한 일처럼 들리지만 쉽게 생각하면 평소 나누는

커뮤니케이션의 연장일 뿐이다. (본문중에서 p169)


필자가 처음 생각했던 컨설팅 분야에서의 프레젠테이션은 멋지게 잘 차려진 회의실에서 말끔한 복장을

하고 발표자가 깔끔한 말투로 고객들에게 멋진 발표를 하면 모두가 박수치는 그런 모습이었지만 최근의

업계 분위기는 그런 형식을 갖춰서 발표하면 고객으로부터 '그런 좋은 말은 그만하고 그래서 뭘 해줄 수

있다는 건가요?' 이정도의 반응만이 돌아올 뿐이다. 이렇듯 누군가를 설득하고 종국에는 감동까지 시킨

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에 있어 실감 또 실감할 뿐이다.


결국 저자가 말하는 네 명의 프레젠테이터들의 기술이 바로 상대를 설득하고 감정이입이 일어날 수 있는

그런 경지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다만 이 책 안에서 문헌에 의지해서 쓰여진 부분도 있지만 저자의

상상력이 조금은 지나친 부분이 있어 몰입이 잘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는 것이 아쉽다고 말할 수

있겠다. 이상하게도 '시오노 나나미'의 그것과는 다른 것이 현실이랄까 그랬다.

그래도 다른 책들과는 사뭇다른 주제로 역사의 인물들을 바라봤다는 데에서 점수를 주고 싶다.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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