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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광장의 광대가 되기를

주저하지 않는

청춘들의 것이다!










세라형 인재가 미래를 지배한다 / 전하진 / 쌤앤파커스


그동안 전하진의원의 책을 접해본 적은 없다. 하지만 최근에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그 인지도가 

다시 예전처럼 올라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되는데 책의 주제는 무엇인가 시중에 나와있는

청춘들을 위한 다른 자기계발서와 중복되는 부분이 많지않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만의 메시지는 무엇인지 알아보기위해 끝까지 읽었는데......



하지만 미래를 예측하는 일도 그래서 삶의 방식을 바꾸는 일도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다. 

발 빠르게 변화해야 하지만 동시에 자아를 굳건히 할 필요성도 더욱 커진다. 그러므로 과거나 

현재, 또 미래에도 우리를 지탱해줄 키워드는 새겨둘 필요가 있다. 스마트시대의 위너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4가지 키워드는 바로 스토리, 공감, 회복탄력성, 성취다. 

(본문중에서 p25)


저자는 위의 네가지 키워드의 영문약자를 인용해 SERA라는 단어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뒤에서는

각 키워드별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뭔가 잘 짜여진 틀로 보이지만 공감대 형성이라는 차원에서는

미지수로 보인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저자가 바라보는 네가지 키워드가 미래를 살아갈 인재들에게는

꼭 필요한 요소로 향후 필요요소에 대해서 저자는 정의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는 충성심으로 승부하던 조력형 인재들조차도 조직에 구애받지 않고 스스로 내공을 다진 

인재들과의 혈투를 벌어야 하는 시대로 가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이제 조직이 필요로 하는 

인재는 주어진 일을 훌륭하게 처리하는 조력형 인재보다 스스로 일을 찾고 성과를 창조해내는 

주도형 인재들이다. 이들은 무한한 상상력과 끊임없는 반복 수행을 통해 얻은 통찰력으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한다. (본문중에서 p64)


사실 주도형 인재라는 컨셉이 우리주변에 소수로서 존재하기에 더욱 강조되고 필요하다고 말하는지

모른다. 그만큼 어렵다는 말이겠지만, 인간의 수명이 늘어가면서, 문화의 변화가 다분화되면서, 

기성세대가 일해야하는 시간들이 늘어가면서, 라는 여러가지 이유때문인지 직장내 환경안에서는

아직도 연공서열의 기존 틀을 깨지 않으려는 모습들이 눈에 띄게 보인다. 아마도 그 과도기 안에서

살아남는 자와 사라지는 자가 나눠지겠지만 저자가 말하는 주도형 인재는 그 안에서 살아남는 자를

넘어 새로운 창조안에서 조직을 이끌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인재로 인식된다.



과거의 닫힌 조직 하에서 자신에게 주워진 권한 혹은, 자리가 주는 힘을 내세워 자신을 감추고

행세하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스펙이 무의미해지는 것은 스토리를 

낱낱이 들여다볼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데 굳이 스펙에 의존해 오판을 할 이유가 없다는 

데 있다. (본문중에서 p134)


저자는 닫힌 조직과 열린 조직에 대한 비교를 통해서 기존에 조직에서 시키는 일만을 하던 인재가 

갈수록 살아가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결국 그간의 학연, 지연 등을 통해서 인재를 등용하던

체계는 이제는 인재로서의 자생력으로 보기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정보의 개방이라는 측면에서

자신이 살아온 발자취가 너무나 투명하게 오픈되어 있어 스펙에 대한 검증도 단순하게 좋은 학교를

나왔다는 자체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주변을 둘러보면 이미 그런 모습들이 보이고 있지 않는가?



열린 조직의 리더는 룰 자체를 목표로 삼는다. 많은 인재가 기꺼이 참여할 만한 재미와 의미가 

있는 룰인지 그리고 그 룰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이를 실천하는 

것이 열린조직의 리더이다. 또한 조직의 성과는 리더가 아니라 참여자들이 창조한다. 만약 

리더가 결과에 대해 스스로 개입하려 하거나 조작하려 한다면 룰은 깨지는 것이고 따라서 열린 

조직이 될 수 없다. (본문중에서 p162)


저자도 인용하고 있지만 닐스 플레깅의 '언리더십'에서 나오는 리더의 개입이라는 것이 예전과는 

다르게 정해진 규칙만을 제공하고 나머지는 그 생태계 안에서 조직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데에 있다는 것이다. 결국은 그런 열린 조직안에서 창의적인

작업의 결과물들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그간의 우리의 조직에서 일을 처리하는 방식을 보면

아직도 관료적인 형태의 일들이 많아 실업무보다는 준비하거나 형식적인 면에 치중하는 일들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점이 안타깝다. 수많은 조직에서 형식의 틀을 깨고 꼭 필요한 일만을 적절하게

 처리할 수 있는 그런 규칙을 제공하는 리더의 모습이 절실해 보인다.



또 다른 이유는 우리가 룰 크리에이터로서 세계적으로 통하는 멋진 룰을 창조하는 데 실패하고 

있기 때문일지 모른다. 스포츠는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룰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분야에서는 

우리에게만 통용되는 룰을 가지고 그런 잣대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으니 세계적인 스타가 나올 

리 만무하다. 결코 역량이 없어서가 아니라 단단하게 고착화된 생각 때문이다. (본문중에서 p324)


그동안 '우물안 개구리'라는 말을 많이도 인용해 온 것이 사실이다. 물론 예전에 비하면 여러가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성공을 얻어낸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 분야가 유독 스포츠 분야에만 

치중해 있다는 것이 합리적이고 개방적인 규칙을 통해서 열린 조직을 만들어내고 그 조직안에서 

참여자들이 역량을 발휘해서 창의적인 결과물로 더욱 발전하는 이런 모습이 바로 아쉽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저자가 말하는 세라형 인재가 갖춰야 할 미래를 살아가는 인재의 필요요건

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서문에도 말하고 있지만 기존에 쓰여진 전하진의원의 책에 최근에 환경과 세라형 인재에 

대한 컨셉을 더해 작성된 형태이다. 참신한 내용이라는 측면에서는 신선도가 다소 떨어지지만

그가 말하는 열린 조직 안에서의 창의력을 발휘하는 인재들이 살아가는 세상이 어떤 것인지는

명확하게 주장하고 있다. 정말 우리가 살아갈 미래에 필요한 인재들은 어떤 인재일까?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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