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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사교심리학
새내기 직장인들을 위한
직장생활수칙 또는
사회생활 새내기 교본
정도가 어울릴 듯한 책








누구든 내 편으로 만드는 소셜 스킬 사교심리학 / 사이토 이사무 / 지식여행 / 2011년

전형적인 일본 자기계발 서적의 스타일이다.
짧은 단상들을 묶어 큰 주제에 편승시키는 방법으로 쓰여진 이 책은 심리학적인 딱딱한
이론서이기 보다는 사회에서 생활하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쉽게 풀어놓은
실용서이다.

'지금 이대로는 안 돼. 무언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그것을 계기로 바꾸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혹은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는 있지만, 실제로는 좀처럼
변할 수 없고, 마음을 웅크리고 있는 사람이 더 많다.
이 책에서는 그런 당신이 '어떻게 하면 변할 수 있는가'를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돕고자 한다.
(서문중에서)


이책에서는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사람과 사람사이에 좋은영향을 주기위한 방법을 설파한다.
때로는 당연한 이야기처럼 들리는 말도 공감을 얻기 위해서 나름의 예시를 들어주고 있다.
당연한 이야기처럼 느껴지기에 실천을 위한 시도도 쉬워보인다.

일본에서는 예부터 '음덕적선'이라고 하여, 남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덕을 쌓고 노력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겨왔다. 그러나 세상은 변했고, 이 바쁜 세상에서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지금 시대는 말하고 싶은 것을 밖으로 끄집어내야 비로소 상대가 알게 되는 세상이다.
강인한 상대, 적극적인 상대, 자기중심적인 상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하지 않으면 상대에게 전해지지 않고, 상대는 당신이 무엇을 얘기하고자
하는지 알 수 없다. (본문중에서 p27)


한국사람들도 그런 사람이 많지만 일본사람들은 유독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것 같다.
이책에서 가르쳐주는 방법도 대부분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기 보다는 상대의 상황을 잘
살펴보고 행동하라는 행동수칙적 내용이 많다. 하지만 때로는 이렇게 드러내놓고 이야기하는
것이 최근의 트렌드라는 식의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일 관계로 대립하거나 크게 혼이 난 뒤에도 만나지 않으면 안 되는 상대가 있다.
이때는 꾹 참고 '식사라도 함께 하지요'라고 먼저 다가서 보자. 분명 다른 화제에서 일치하는
부분이 나올 것이다. 이런 식으로 하면서 '이 정도라면 이 사람과 사귈 수 있다'라는 관계
유지법을 알아가게 되는 것이다. (본문중에서 p50)


사회생활하면서 정말 어려운 부분이다.
더군다나 위와같은 관계가 상사나 고객과의 관계라면 더욱 어렵다.
얼굴도 보기싫은 상대인데 어떻게 밥을 같이 먹겠는가.
하지만 대면하지 않겠다면 인간관계를 발전시킬 수도 없으니 적당한 기름칠(?)은 당연한 방법
아닐까? 섞이는 법을 배우는 것이 사교심리학의 기초로 보인다.

하지만 정도가 너무 지나친 꾸중은 혼이 나는 상대가 공포나 분노로 더욱 위축되어버릴 뿐
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끝나버리기 쉽다.
그러므로 꾸중보다는 칭찬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이는 동물을 이용한 심리학 실험에서도
알 수 있다. '이런 행동을 하면 전기 쇼크를 준다'는 벌보다, '이런 행동을 하면 먹이를 준다'
는 보상이 학습 능력을 발휘하는데 더욱 효과가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혼낼 때는 반드시
칭찬하는 말도 섞어야 한다. (본문중에서 p57)


예전에는 농담처럼 회의실에서 재떨이가 날아다니는 회사들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최근에는
많이 달라진 분위기다. 하지만 대화가 많이 줄어들다보니 오히려 의사소통에 있어서는
더욱 어설퍼 보이고, 그로인해 발생한 오해가 큰 문제를 일으키곤 한다.
한동안 출판계에서도 칭찬을 주제로 한 책들이 인기가 있었는데, 우리 주변에도 나부터
칭찬하는 분위기로 바꾸어 보는 것은 어떨까?

험담을 듣는다고 해서 우울해할 필요는 없다. 이는 당신이 유능하다는 증거다.
정계를 보더라도, 장관 취임 전에는 그 사람에 대해 아무 소문이 없다가도 장관이 되자마자
부적격하다는 둥 무능하다는 둥 심하게 질타를 당하는 사람이 있다. 대통령은 그야말로
대통령이기 때문에 야당으로부터 '입에 발린 개혁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고
비난받는 것이다. (본문중에서 p67)


당신 주변에 생기는 안좋은 일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바꾸어 생각할 수 있다면 못할 일이
없을 것이다. 누가 뭐라고 하던 나는 나다. 물론 좋은 충고와 나쁜 충고가 있다면,
나쁜 충고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경 쓰지 않고, 좋은 충고에 대해서는 나의 행동을
교정하기 위한 자양분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쾌감 상태일 때야말로 의식적으로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 쉬지 않으면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없다. 계속 일을 해도 효율은 떨어질 뿐이다.
그러므로 스스로 시간을 제한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2시간 일을 하면 5분간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하지만 '너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5분간의 휴식마저 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가령 한 작업이 끝남과 동시에 바로 다음 작업으로 들어가지 말고, 하루 내지
이틀 정도 쉬는 것이다. 그것도 할 수 없다면 일요일만큼은 반드시 쉬도록 노력해야 한다.
(본문중에서 p107)


요즘은 일하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휴식이다.
휴식이라는 자체가 일의 일부로 생각되는 것이 바로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한국인만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직장인들 중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오는 때가 바로 40대다.
이 시기에는 그동안 비축해 놓은 에너지가 바닥나서 이제는 적당한 휴식없이는 더이상
활동하기 어려운 그런 시기가 오곤한다. 또한 수많은 유능한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문제 때문에
좋은기회를 놓치곤 하는 것을 보다보면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전반 50년은 자기를 쌓는 기간으로 20~40대가 이 시기에 속한다.
지식과 재력을 쌓고 다양한 경험을 하며 자신의 젊음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다.
후반 50년은 즐기기 위한 시기로서 50대부터 시작된다. 나는 이 시기를 '세컨드 하프'라고
명명했다. 당신의 인생에 있어 50세까지는 준비 기간이라고 생각하자.
'늦었다'라는 생각에 더 이상 스트레스를 받는 일은 없을 것이다. (본문중에서 p127)


최근에는 '인생 2라운드'라는 말이 매우 일반적인 말이다.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다보니 경제력과 인간의 수명에 대한 연관관계가 중요한 이슈가 되었다.
이책의 저자가 말한 '세컨드 하프'또한 인생 2라운드와 유사한 말로 멀지 않은 미래에는
인구변화에 의한 노년층이 더욱 많은 일을 해야하고 또 일할 수 있는 환경도 성숙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해본다. 닥칠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실제 성격과 타인에게 비치는 이미지에 차이가 있는 사람들은 꽤 많다.
이 차이를 없애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사실 조직 사회에서 실제 성격은 2차적인 문제다.
처음에 소극적인 역할을 맡게 된 사람은 소극적이지 않으면 곤란한 문제가 생긴다.
이 사람이 적극적으로 변하면 전체 균형이 흐트러지기 때문이다. (본문중에서 p181)


전에 '역할론적 인생'이라는 주제로 글을 쓴적이 있는데, 사회에서는 본인이 맡은 역할에
충실하면 우선은 자신의 소임을 다했다라는 그런 내용이었다.
하지만 그런 역할에 대한 것이 자신이 원하는 방향이 아닌채로 그대로 남아버리면 참 곤란하다.
흔한 말로 이미지를 바꾸는 것은 참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속적인 노력으로 사람들에게
자신의 새로운 이미지에 대해서 어필한다면 바꿀 수 있는 것이 이미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인간관계의 동기는 의지를 지속시키기 위한 매우 중요한 요소다.
지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나 분한 감정도 계기가 된다. 공부에서도 '재미없다'
'좀처럼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라는 상황에 부딪혔을 때 혼자서 하고 있으면 거기서 그만두게
된다. 그러나 '저 녀석에게는 지고 싶지 않아' '좋은 성적을 내서 깜짝 놀라게 해줘야지'와
같은 동기가 있으면 다시 분발할 수 있다. (본문중에서 p195)


일본사람도 그렇고 한국사람들도 언제부터인가 혈액형과 성격의 연관성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그중에서 'O'형의 혈액형을 보면 이런 항목을 본 기억이 있다.
'싫어하는 과목도 선생님이 좋으면 열심히 한다.'라는 항목이다.
본질적으로 자신이 하기싫은 일이라도 어떤 일 외적인 조건에 의해서 의욕을 불태울 수 있다.
마찬가지로 싫지만 꼭해야할 일이라면 이러한 조건을 찾으려 노력해야 한다.
이책의 저자가 강조하고자 하는 바는 이런 의지가 인간관계에서 나오기에 사교를 위한
심리학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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