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과는 다른 시각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바라보자.
페이드, 온드, 언드...
새로운 틀과 다양한 사례는
이책을 읽는 당신의 것
트리플 미디어 전략 / 요코야마 류지 / 흐름출판
그러나 최근 5년간 광고 커뮤니케이션 개발의 중심 키워드는 '소비자 인사이트다. 즉, 소비자가 미
묘하게 반응을 보이는 '마음'을 파악하는 것이다. 정보 수신자가 주도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영향을
받은 결과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소비자의 마음을 자극할 수 있을까? 바로 소비자에게 상품이
'자신과 관련된 것'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본문중에서 p20)
사실 그동안 마케팅과 관련된 책을 많이도(?) 읽었지만, 무엇인가 손에 잡힌다는 느낌은 별로 없다.
하지만 그 중에서 최근에 화두가 되고 있는 SNS 관련된 마케팅 기법이 설명된 책들은 그마나 손에
잡히는 무엇인가를 주는 듯 하다. 하지만 경계해야 할 것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인터넷 미디어들은
너무나 한정된 모습으로 다가온다는 것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너무 뻔하지 않은가?
2009년, 미국 IT 사이트인 씨넷에 '멀티미디어 2.0'이라는 논문이 게재되어 마케팅 업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멀티미디어 2.0'은 '페이드 미디어', '온드 미디어', '언드 미디어'라는 3개의 마케팅
미디어를 소개했다. 언드 미디어에서 '획득'이란 고객의 신뢰와 평판을 얻는다는 뜻이다.
(본문중에서 p32)
웹 3.0이니 여러가지 용어들이 저만의 버전을 통해서 새로운 시각을 설명하고 있다. 여기 또 하나의
개념인 멀티미디어 2.0에서는 그런 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의 기반이 되는 세 가지 종류의
미디어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항상 이런 명확한 틀을 제공하는 이론에 대해서 필자는 아주 환영
한다.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고 간결하게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은 나름대로 연구한 결과를 집약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으로 우리가 실제로 적용하기에도 쉽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는 온라인 사이트는 트위터 이외에도 많이 있다. 구글, 야후 같은 검색
엔진에서도 실시간 검색결과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데이트 빈도가 높은 웹사이트를 자주 크롤링하여 검색 결과에 반영되는 시간을 단축하려고 한다. 이를 통해 공개한 지 몇 분도 안 된 블로그가
검색 결과에 올라오는 것도 가능해졌고, 트위터의 최신 트윗도 검색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문중에서 p60)
사실 무엇인가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듯한 검색엔진의 재료가 되는 우리의 여러가지 미디어에도
이런 실시간 크롤링 기법을 통해서 자주 업데이트 되는 자료들을 찾아가고 있는 것이다. 물론 우리가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 미디어도 예약 발행과 같은 스케줄링 기능을 통해서 자동으로 운영할 수 있지만
결국 가장 끝단에서 움직이는 것은 사람인 것이다. 그런 노력이 하나하나 모여서 우리의 미디어 커뮤
니티를 형성한다는 것이 그저 신기하기만 하다.
프로덕트 콘은 가장 기초가 되는 상품의 규격이 있고, 그 위에 상품이 속한 브랜드를 사용함으로써
소비자가 얻는 이익이 있으며, 그 위에서 이익의 핵심 사항을 유출해 커뮤니케이션을 점점 좁혀나가는 사고방식이다. 커뮤니케이션을 15초의 TV 광고용으로 좁히지 않으면 소비자의 마음을 흔들 수 없다는 매스미디어 광고를 전제로 한 것이다. (본문중에서 p116)
사실 광고라는 분야는 정말 어렵다. 왜냐하면 광고를 만들기도 어렵겠지만 더 어려운 것은 그 위에
최종적으로 광고를 만나는 소비자의 마음을 정확하게 읽어서 광고를 만들고 그 광고를 통해서
소비자를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진보된 도구를 통해서 표현하고 우리에게 다가오지만
결국 끝단에서 감동시켜야 하는 대상은 사람인 것이다. 우리의 기술은 진보하지만 결국 이용하는 것은
언제나 사람이라는 것이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미디어 전략의 핵심이라고 생각된다.
기업은 광고 투자에 대해 기업의 주주에게 설명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광고 효과를 알 수 없는 투자를
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는 미디어를 광고 반응을 알 수 없다는
이유만으로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다. 그러므로 광고 반응을 파악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노력은 오늘날에도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다. (본문중에서 p140)
최근에는 미디어 리서치 관련된 회사들이 정말 많아졌고, 쉽게는 설문조사에서부터 여러가지 분석기
법을 통해서 또는 분석도구들을 통해서 소비자의 행동사고에 대해서 더 잘 파악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해나가고 있다. 그간의 각종 연구보고서를 통해서 발표되는 수조원의 기대효과에 대한 결과들
보다는 이제는 실시간으로 조사된 각종 데이터에 대해서 우리는 변화하는 이 상황들을 더욱 정확하게
파악하여 우리의 마케팅의 새로운 수단으로 부각되는 온라인 미디어를 활용한 진보된 마케팅에 활용
해야 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자금만 있으면 페이드 미디어를 집행할 수 있었으므로, 실력 있는 광고 회사를 활용하면
마케팅에 큰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는 기업이 지식을 보유하지 않으면 안 된다. 여기에서
디지털 콘텐츠를 운용할 능력이 있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 사이에 격차가 생긴다.
(본문중에서 p162)
사실 이제는 인터넷의 활용으로 인해서 정보의 접근에는 그다지 벽이 존재하지 않는다. 예전처럼
미디어를 접하기 어려워 끊임없이 메모하고 복사하고 정보를 소유하기 위해서 노력할 필요성이
줄어들어 버렸다. 그러다보니 내가 가지고 있는 정보는 차별화된 정보라고 생각하기 어려워져
버린 것이다. 그래서 더욱 중요한 것은 차별화된 자신만의 기업만의 컨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한
미디어의 역할이 되어 버렸다. 남들은 가지고 있지 않은 자신만의 컨텐츠를 개발해서 대중에게
제공하여 차별화를 가져갈 수 있다면 그 자체가 바로 마케팅을 위한 미디어 전략의 가장 최선이 아닐
까 생각된다.
물론 이 책을 통해서 말하는 시초가 된 멀티미디어 2.0을 표현한 세 가지 미디어 전략을 위한 도구들
이 중요할 수 있겠지만 필자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은 현재 중요시 되는 것은 바로
정보를 생산해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지식노동자들의 역할인 것이다. 바로 그런 역할 안에서 기업의
넓은 안목과 관련된 분야의 투자를 통해서 더욱 폭넓은 지식들이 생산되고, 바로 그런 컨텐츠들이
기업의 차별화된 자산을 이루어 미디어 마케팅을 위한 새로운 전략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여러분들도 트리플 미디어 전략을 통해서 자신만의 미디어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을 세워보자.
- Real Prince -
'리얼프린스의 독서노트 > 경제경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래10년독서 / 고두현 / 도어즈Biz (2) | 2012.01.08 |
---|---|
언리더십 / 닐스 플레깅 / 흐름출판 (1) | 2011.11.16 |
다시 쓰는 경제교과서 / 손해용 / 중앙북스 (0) | 2011.10.12 |
정의사회의 조건 / 고바야시 마사야 / 황금물고기 / 2011년 (0) | 2011.07.27 |
페이스북 이펙트 / 데이비드 커크패트릭 / 에이콘 / 2010년 (0) | 2011.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