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정말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했던

드라마나에나 나올것 같은

우리시대의 진짜바보는

누구일까?

 

 

 

 

 

 

 

 


진짜 바보는 누구인가?

 

 

예전에는 일본드라마를 즐겨봤었다.
아마도 필자에게는 우리와는 비슷한듯 하면서도 많이 다른 문화를 느끼기에 좋았나보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드라마중에서 정치를 소재로 하는 경우는 좀 드문편이다.

좀 지나기는 했지만 일본드라마중에 '기무라 타쿠야'가 주인공으로 나온 'Change'를 보면

다분히 비현실적이기는 하지만 기존 정치에 대한 불만을 대리만족이라는 언어로

드라마틱하게 풀어가고 있다.

 

필자가 하고싶은 이야기는 드라마 이야기가 아닌 바로 그 안에서의 우직한 바보 캐릭터이다.

국내 정치드라마도 일부 그런 캐릭터를 많이 그렸는데 이 드마라에서도 그저 시골학교

선생님이 자신의 평범한 삶에서 느꼈던 서민의 감정을 정치인으로서 쏟아내며 모두를

위해 헌신하는 캐릭터로 나온다.

 

현실속에 있을것 같지않고 흔히들 쉽게 갈수 있는데 어렵게 가는 그러니까 정도를 걸으려

하는 모습이 그려지곤 한다. 현실적이다 아니다를 떠나서 언젠가부터 우리는 이런사람들을

바보라고 부르지만 그 의미가 예전하고는 사뭇달라진 것 같다.

 

세상이 너무나 빨리 돌아가고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도 힘든세상이라는 생각에 우리에게

바보는 느리고 자기이익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사람으로 각인되기 시작하였다.

 

아마도 이런세태가 아이를 둔 부모들에게도 그대로 반영되어 자신의 아이가 지하철 빈자리에

앉지 못하는 일이나 친구와의 놀이에서 소외되는 듯한 모습에 잠시도 참지못하고 아이를

다그치게 만들어버렸고, 88만원세대로 대변되는 우리를 둘러싼 청춘들에게는 그저

상실이라는 두글자가 아로새겨진 자괴감에 빠져살게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확실한건 누군가 부당한 일을 당하는 모습에서 가슴한켠의 울컥함을 느끼고

어려운 사람들을 보며 벅찬 숨을 몰아쉬는 당신은 아직 지금의 바보 대열에 남아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나이를 한살한살 먹어가면서 현실속에는 영웅으로 대변되는 초인류적인 존재가 없다는

사실을 쉽게 받아들이게 된다. 하지만 우리는 그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마음속에 꿈꾸는

존재가 우리를 대변해주기 바라고 있는 것이다.

 

드라마 속의 기무라 타쿠야가 총리대신 후보로 지목되면서 유세연설 마무리에 이런말을 외친다.

'전 약속드리겠습니다. 여러분과 같은 눈으로 지금 이뤄지고 있는 정치의 문제점을 찾아내

그것을 바로잡을 것을 여러분과 같은 귀로 약자라 불리우는 사람들의 아무리 작은 목소리라도

진지하게 들을 것을......'

 

'제 모든 것은 여러분과 똑같습니다.'

 

현실속에는 존재하지않을듯한 진짜바보.

바로 국민들의 아픔의 현장에 어디라도 다가가 보듬어 줄수있는 그런바보가

 

우리사회에서도 나와줄까?

 

 

- Real Prince -


팁텍톡!의 글이 유용하다고 생각되시면 아래를 활용하셔요.
Follow JoyfulPrince on Twitter 트위터로 만나고 싶으시면 눌러주세요.
  이메일로 연락하고 싶으시면 눌러주세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