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얼프린스의 독서노트/경제경영

최고의 성과를 내는 리더가 되는 법은? - 성과를 내려면 원칙을 비틀어라

728x90
반응형

최고의 성과를 내는 리더가 되는 법은?


성과를 내려면 원칙을 비틀어라 / 제이크 브리든 / 한국경제신문



  리더십에 관한 많은 책들이 있지만 이 책 안에서의 한 가지 예시 때문에 나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과연 나는 효율적으로 일하고 있는가? 리더십이라는 측면에서 나는 어떻게 일을 처리하고 있는가? 한 번쯤 고민하고 깊게 생각해 볼 그런 주제라 생각된다.



많은 똑똑한 리더가 한 번에 한 가지 일을 하는 인내와 자제심을 보이지 않고, 한 번에 너무나 많은 일을 하려고 무리하게 덤빈다. 최고의 리더조차 모든 사람을 위한 존재가 되려고 애쓰는 잘못을 저지른다. 안타까운 사실은 그들이 열심히 '노력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너무 열심히 '노력하기 때문'에 이런 실수를 저지른다는 것이다. 열심히 일하는 리더의 머리속에는 하나의 목소리가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려고 브레인스토밍 회의를 주재할 때, 그 목소리는 비용 문제도 생각해야 한다고 속삭인다. (본문중에서 p29)


   지금처럼 무한경쟁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일을 바라보는 자세는 일단 기회를 포착하고 열심히 달려야 한다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중간중간 쉼표를 생각하고 합리적으로 실행에 옮기기 위한 고민이 필요한 것인데 대부분의 경우가 현실에 안주하거나 그저 열심히 달리기만 한다는 것이다. 열심히는 하지만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 그 어떤 상황보다도 이해가 가지않고 안타까운 상황이다. 한 번쯤은 멈추고 전체를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리더는 밋밋한 균형을 택할 수도 있고 과감한 균형을 택할 수도 있다. 아니면 아예 균형 따위 신경도 쓰지 않을수 있다. 밋밋한 균형을 선택한 리더는 휴대폰을 가져가서 계속 확인하기만 하면 딸을 데리고 지역 축제에 가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딸과 함께 관람차를 타다가 상사의 이메일을 받고 급히 답장을 보낸 후 '휴대폰을 가져오길 잘했어'라고 안도한다. 과감한 균형을 선택한 리더는 관람차를 탈때는 딸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푹 빠졌다가 다음 날 아침 출근해서 상사의 이메일에 명확하고 요점에 맞는 답장을 쓴다. 그리고 균형에 신경 쓰지 않는 리더는 딸을 한 번도 지역 축제에 데려가지 않는다. (본문중에서 p34)

 

   이 글을 읽고 필자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다. 나는 어떤 타입인가. 아마도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은 대부분 휴대폰을 가져가거나 지역 축제에 한 번도 가지않는 타입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아니 필자만의 문제일지도...... 때로는 과중한 업무가 강박을 만들어내고 그런 심리적인 문제들이 결국은 삶의 균형이라는 측면에서 문제를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때로는 왜 일을 하는가라는 주제에 대해서 생각해 보아야 한다. 위에서 말하는 과감한 균형이라는 시각은 필자에게 새로운 깨달음을 주었다.

 

 

기본적으로 혼자 일한다고 해도 시기가 적절할 때는 협력을 중시하고 도모할 수 있다. 모두가 구체적인 결과를 위해 독립적으로 일하다 보면, 협력이 필요한 부분이 저절로 두드러진다. 반면 모든 사람을 항상 한데 모아놓으면, 협력하고자 하는 본능이 협력해야 하는 필요를 앞지르고 만다. 그러면 누가 또는 무엇이 정말로 결과에 기여할 수 있는지 모호해진다. 협력은 비용을 수반한다. 따라서 리더는 협력을 선택할 때마다 비용을 계산해야 한다. (본문중에서 p65)

 

   관리를 한다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면 별로 할 일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모두가 균형적으로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 하지만 개인적인 작업과 협업을 해야할 때를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바로 리더의 능력이 아닐까 생각된다. 우리가 사무실 안에서 회의라는 활동 하나에도 많은 비용이 뒤따른다. 결국 회의의 목적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그 비용은 그냥 소모되는 것이다.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 이것이 리더의 능력이 아닐까 생각된다.

 

 

당신의 머릿속에서 팀원들의 능력을 계발하고자 하는 욕구와 탁월한 성과를 내고자 하는 욕구 사이에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가? 이 문제는 모든 리더가 겪기 마련인 자연스러운 딜레마다. 그런 상황에 처했을 때 과감한 균형을 기억하면 두 가지를 모두 이룰 수 있다. 그런대로 잘할 것이라는 믿음을 보여줌으로써 강력한 동기를 부여하면, 팀원들 스스로가 탁월성을 중시하게 된다는 뜻이다. 리더 혼자서 탁월성에 대한 모든 부담을 지고 가면 팀원들은 학습과 계발의 기회를 얻을 수 없다. (본문중에서 p141)

 

   필자의 경우도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다. 사실 미래를 생각하면 팀원들의 자기계발이라는 측면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현실은 언제나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일들로 채워져 있다는 것. 물론 자기계발이라는 형태로 시간을 배치했을 때 리더가 원하는 만큼의 성과가 나오기는 어렵다는 것이 또 다른 위험이다. 결국은 이런 의사결정 안에서도 과감한 균형이라는 말이 떠오르는데 아무래도 어렵다. 강력한 동기를 부여한다는 것도 사실 리더의 권한 안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집착적 열정을 가진 리더에게는 심각한 압박이 특히 위험하다. 조화로운 열정을 지닌 리더는 삶의 다른 측면에도 관심을 기울이기 때문에 위기에 닥치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할 수 있다. 그러나 집착적 열정은 열정의 대상 외에 모든 것을 몰아낸다. 일이 주는 강한 압박은 집착적인 열정을 지닌 리더를 덫에 가둔다. 이때는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해줄 누군가를 곁에 두어야 한다. 부상을 당한 축구선수가 경기에 복귀하기 전에 주치의의 승인을 받아야 하듯이, 리더에게는 다음 경기에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줄 사람이 필요하다. (본문중에서 p203)

 

   필자도 그렇고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시달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일벌레처럼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언제 멈춰야 할지 본인이 판단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아마도 우리가 일하는 환경자체가 그런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의 전반을 이루는 용어는 '과감한 균형'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전통적으로 알고 있는 직장 안에서의 일 들을 새롭게 생각해보고 새로운 시각으로 균형을 만들어가다보면 새로운 리더십에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과감한 균형'을 만들어 가기위해 노력해 보면 어떨까?

 

 - Real Prince -



팁텍톡!의 글이 유용하다고 생각되시면 아래를 활용하셔요.
Follow JoyfulPrince on Twitter 트위터로 만나고 싶으시면 눌러주세요.
  이메일로 연락하고 싶으시면 눌러주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