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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같은 개인적인 성공담이라 생각했던 책
하지만 예상을 뒤엎는 한 개인의 소신과 원칙을
당당하게 소개하고 있는 책
진리와 원칙은 언제나 같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배움을 경영하라 / 강영중 / 북스캔 / 2010년

[즐거움을 포기하고 배움에 몰두하라]

먼저, 내가 생각하는 배움이란 지금 무언가를 배운다고 원하는게 곧바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배움은 철저하게 후불제다.
비록 청년 시절의 나는 모든 환경이 다른 친구들에 비해 보잘것없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정말 지독하게 배움에 매달렸고,
마침내 원하는 것을 이루어냈다. 나는 '순간의 즐거움을 포기하고 지독하게 배움에 몰두하는 사람은 어떤 분야든
최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나는 확신한다.
'지금 당장 재미있는 것만 쫓아다니는 사람의 인생은 조만간 재미없어질 것'임을. (본문 p24)


이책의 모티브는 배움이라는 주제를 평생의 과제로 삼고 살아온 강회장의 인생에서의 경험을
말그대로 잘 압축해 놓았다고 말하고 싶다.
배움은 철저하게 후불제라는 말은 정말 절실하게 와닿는다.
부족함없이 자라난 나에게는 공부라는 주제에 있어 절실하다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욱 절실해 지는 것을 보면 어릴적 공부 좀 할걸 그랬다는 쓴웃음이 새어나온다.
하지만 아직 젊다는 것이 무기이기에 기회는 많은 것 아니겠는가
지금 배우는 모든 것들이 나의 인생 2라운드에 힘을 발휘할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느끼고 있다.

[눈앞의 이익보다 앞날을 밝히는 배움을 취하라]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니까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선택한다는 것은 변명에 불과하다.
당신은 변명을 선택한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배움은 소수의 사람들에게 주어진 특권이 아니라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선택이다.
물론 어느 정도의 노력은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 당장 조금만 불편하면 머지않아 지금보다 훨씬 더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 (본문 p41)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점은 모두 나에게 이야기 하고 있는 듯한 생각이든다.
말 그대로 공감 100%다. 변명을 선택한다...배움은 특권이 아니라 의지다.라는 말은
지나고 생각하는 어린시절의 무엇인가 세상이 부옇게 보였던 것 같다.
정확하게 알 수 없는 내가 느끼고 깨닫지 못한 세상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지 못했다는 느낌이다.

나름 '난 대기만성형 인간이야'하고 스스로를 타이르지만 크게 위안되지는 않는다.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뼈저리게 느꼈지만 본인이 느끼지 못하고 의지가 없으면 결국은 남의 의지로 갈 수 밖에 없고,
지나고 생각한 그 일의 결과는 자신의 것이 아닐 뿐이었다.
지금 와서야 느끼는 것이지만 정확한 목표의식만이 그런 의지를 키워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

[서로 이끌어주고 함께 배우는 것]

교육은 언제나 배우는 사람의 눈높이에서 출발해야 한다. 그러려면 학생의 눈높이를 알아야 하며, 그 눈높이에서
시작하는 교육계획을 세워야 한다. 학생들은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만 학습 성과를 내게 마련이다.
눈높이가 변하면 안 보이던 곳, 볼 수 없었던 곳이 보이기 시작한다. 기왕에 보던 것도 다른 색깔, 다른 의미로 보이기 시작한다.(본문 p109)


모든 일이 그런 것 같다. 사회생활에서 나의 고객과의 눈높이가 다르면 여지없이 그 사업은 실패한다.
배움에서도 그런 눈높이 교육이라는 사상이 그대로 적용되는 것 같다.
꼭 교사와 학생의 관계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학습으로 이어나가는 일에서도 자신의 능력에 대한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면 실패하기 마련 아닐까?
다행스럽게도 각종 매체를 통해서 너무나 잘 배울 수 있는 환경이 되어 있는 것 같다.
역시 필요한 것은 한발을 내딯는 내가 중요하다는 것.

[기적을 일으켜라]

회사 규모가 커질수록 최고경영자에게 필요한 자질이 부족하다고 늘 느껴왔다.
앞으로도 배움의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여전히 나는 부족하고, 배워야 할 것은 끝이 없기 때문이다.
내가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직원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는 이유는 나의 좌우명이 가르치며 배우며 함께 성장한다는
교학상장이기 때문이다. 공부는 평생 동안 해야 하는 것이다.
공부는 학교 졸업과 함께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때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본문 p187)


학교를 다닐때는 공부가 그렇게 싫었다. 공부에 대한 목적보다는 다른 곳에 목적이 있었던 것 같다.
진학을 위해서, 취업을 위해서.... 졸업만 하면 끝날줄 알았던 공부가 이제는 더 많이 하는 것 같다.
사회생활중 철야근무를 하면서 우스갯소리로 '학교다닐때 이렇게 공부했으면 의대 갔겠다.'라고 말하곤 한다.
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른 필수적인 부분이기도 하지만 공부는 이제 선택이 아니다.
자신을 갈고 닦고 또, 항상 준비하고 평생 자신을 고용하기 위한 무기를 연마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되곤 한다.

[책 읽고 뒤풀이]

책을 받자마자 표지와 이력을 보고 별로 기대 안했다.
그냥 그런 성공담인가보다하고 구체적인 자기계발 방법론이나 스킬 등을 다룬 책이면 더 좋았을텐데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읽다보니 강영중 회장의 일대기 같은 책은 절대 아니었다.
자신의 평생 교육에 대한 경험과 소신을 잘 정리한 한권의 교육지침서라고 말하고 싶다.

자신의 회사 홍보를 위한 수단아니냐고 치부해 버리는 사람도 있겠지만 읽어보면 절대 그런 느낌이 아니다.
대부분의 성공한 사람들은 언제나 성실과 노력을 강조한다. 물론 이 책에서도 여지없이 그 부분이 핵심이다.
성공한 사람들이 모두 같은 부분을 강조한다면 그 안에 배움이 있는 것 아니겠는가?
오늘도 작은 목표를 세워보면서 책 뒤풀이를 끝내본다. '책 리뷰 100권을 향해서!'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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