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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사원의 절반은 아르바이트 사원
그 중 3분의 1은 폭주족 출신인 회사가
청소 하나로 최고의 회사가 되었다는
성공기







아침청소 30분 / 고야마 노보루 / 박미옥 / 소담출판사 / 2010년

머리말에서 소개하고 있는 문제많은 회사가 청소로 성공했다는 이야기가 참 신기하다.
청소라는 것이 사실 별것아니라는 생각에 그냥 지나칠 책이었다.
하지만 그 안에는 나름의 확실한 철학이 있었고, 그것이 새로운 힘을 만들어냈다.

반면 환경정비는 하는 만큼 성과가 보이는 일이다. 성과가 눈에 보이면 성취감으로 이어진다.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싶다면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체험을 많이 하게 해야 한다.
사람이란 타인이 아무리 지적해도 쉽게 변하지 않는 존재다.
스스로 깨달았을 때라야만 변할 수 있다. (본문중에서)

정말 멋진말이다. 스스로 깨달아야만 변할 수 있다.
청소라는 컨셉은 결국 쉽게 접근해서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하는 도구였을 뿐이다.
청소처럼 어렵지 않은 작업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하여 자신감을 키워주고 그것이 다른 작업의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도록 한 경영방침은 정말 깊은 생각을 통해서 만들어낸 아이디어로 보인다.
최근에 많이 느끼는 부분은 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는 것이다.
쉬워야 할 수 있고, 모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다.

IT관련 설비라면, 도입하기만 하면 이내 다른 회사를 따라잡을 수 있다.
잘 팔리는 제품이 있다면, 수입해서 팔면된다.
그러나 우수한 인재는 짧은 시간의 교육과 훈련만으로 따라잡을 수 없다.
오랜시간과 공을 들여 철저하게 교육하면서 고객, 동료, 가족, 자신, 회사 전체를 생각하는 인재로
키워나가지 않으면 쉽게 얻어질 수 없다. (본문중에서)

사람에 대한 소중함을 아는 기업은 역시 다를수 밖에 없다.
10년이 넘게 회사일을 하고 있지만 역시 가장 어려운 것은 인력관리이다.
수많은 방법론과 매뉴얼에 따라서 해보지만 역시 감성과 지성을 넘나드는 영역에서 인간을 크게 만든다는 것은
가장 어려운 업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이 청소라는 작업이 더욱 오랜시간의 철저한 교육으로 가치를 발한다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고객의 눈길이 맨 처음 닿는 곳은 상품과 서비스의 질이 아니기 때문이다.
먼저 눈으로 보고 첫눈에 '이것이 좋겠다.'고 직감한 다음에야 비로소 내용을 눈여겨본다.
그렇다면 일단 고객의 눈에 띄었을 대의 모습을 반듯하게 정돈해두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특히 소매업 분야에서 두드러지는 현상이다. (본문중에서)

이책의 저자는 소매업분야에 두드러진 현상으로 정리정돈을 말하고 있지만, 이제는 모든 분야가 그렇다고 생각된다.
지금처럼 정보의 접근성이 다양하고 쉬워진 시대에는 역시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 적재적소에 잘찾는자가 승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책상이던 자신의 컴퓨터이던 스마트 폰이던 간에 알기쉽게 잘 정리하는 사람이 승리할 수 밖에 없다.
이것은 회사의 사무실 환경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정리하자. 또 정리하자.

환경정비로 사원들의 행동과 마음가짐이 변화했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환경정비로 작은 개선이 쌓이고 쌓여 사원들에게 자신감과 자부심이 형성되었다.
그것이 이 회사의 영업담당자와 주문전화를 받는 사원들의 태도에도 자연스럽게 묻어나와 고객만족도로 이어진 것이다.
이 회사의 제조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거기에 높은 동기부여를 지닌 사원들이 가세한다면
호랑이에게 날개를 달아준 격이다.
다시 말하지만 환경정비는 인재 교육의 기본이다. (본문 중에서)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는 내용보다 횟수를 더 중요시한다.
그래서 관리직에게는 '감사 카드'를 한 달에 스무 장 이상 쓰도록 의무화하고,
그것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에는 5000엔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횟수를 채우게 함으로써 어떤 식으로든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하게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사소한 이야기를 자주, 많이 하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

내용보다 횟수를 중요시한다는 말에 반박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나의 이해는 우선은 실행을 해야만 그 뒤에 품질도 높일 수 있다는 의미로 들린다.
활발한 소통을 위해서 사소한 이야기를 자꾸하도록 장려한다는 것은 글을 잘 쓰기 위해서도
우선은 자꾸만 써야한다는 진리와 같은것이라 생각된다.

'simple is best'라는 말도 있지 않는가?
고객 입장에서도 필요 이상으로 상품의 선택지가 많으면 망설이게 된다.
가령 휴대전화의 요금체계도 전문가가 아니면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누구나 가능한 일이다.
가능한 한 단순하게 만드는 일이야말로 최고의 지성을 요구하는 작업이다. (본문 중에서)

저자를 만나서 칭찬이라도 해주고 싶다. 가장 단순하고 쉽게 만드는 작업은 정말 최고의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모든 일이 그렇다고 생각된다. 아무리 좋은 이야기도 쉽고 이해할 수 있어야만 쓰임새가 있고 공감이 가는것이지
접근하기 어렵다면 그저 좋은 이야기일 뿐이고, 결국은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버릴 뿐이다.

눈으로 보고 아는 것을 실제로 경험하고 나서 아는 것으로 만들려면 방법은 하나다.
즉 체험하게 하는 것이다. 환경정비 역시 마찬가지다.
훌륭한 환경정비를 실행하고 있는 부서에 가서 실제로 처험하게 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그러지 않으면 사원들에게 이상을 깨닫게 할 수 없다. (본문 중에서)

이것도 너무나 잘알고 있는 이야기이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부분중에 하나이다.
직접 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다. 체험이라는 부분은 가장 소중한 깨달음이다.
아무리 사진에 대한 이론을 잘 알아도 직접 찍어본 사람을 당해낼 수는 없다.
뭐든 해봐야 한다. 워낙 많은 정보들이 접하기 쉽기는 하지만 눈으로 읽어만본 정보는 그저 대리만족이자
흉내내기에 불과하다. 사전지식을 많이 쌓은 것은 동의하지만 꼭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

책을 다 읽고 나니 지금 글을 쓰고 있는 내 책상이 눈에 들어온다.
내 책상은 잘 정리정돈 되어 있는가.....아....
정리하자...!!!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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