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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의 여유처럼

다가오는 책

하지만 그 내용만큼은

진지한 책










하루에 한 번, 마음 돌아보기 / 에토 노부유키 / 흐름출판


우리는 마음을 돌아볼 여유가 없는 게 아니다. 돌아보려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마음 돌아보기를 한다고 달라질 게 있을까 생각도 한다. 내가 정말 그랬던가 하고 스스로에게 묻고

있는가. 그렇다면 정말 다행이다. '그때 그랬더라면'하고 뒤늦게 후회할 일 한 가지는 줄어든 셈이다.

(본문중에서)


마음 돌아보기. 사실 언제나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너무나 생소한 말이다. 말 자체는

어렵지 않겠지만 실천이라는 측면에서는 그저 먼 이야기로 느껴질 것이다. 위에서 말하는 것처럼

한번쯤 생각이라도 해보아도 가치가 있다는 말이 이책 주제의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행복은 '무엇을 손에 넣았는가'라는 결과보다 '무엇을 목표로 하는가'하는 여정 속에서 생겨난다.

손에 넣은 것, 성과의 크기나 도달점의 높이로 측정하는 게 아니다. 진정 원하던 것을 이루기 위해

들인 시간과 노력의 깊이에 의해 좌우된다. 그러므로 진정 행복을 바란다면, 꿈을 좇을 때가 꿈의

최고봉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본문중에서)


물론 글로 읽었을때의 느낌과 현실에서의 나를 보면 그저 감각적인 것에 치우친다는 것이 일반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바는 원하던 것을 손에 넣고나면 그 행복이라는

기준은 자신의 감각 안에서 급감하여 그저 그런 가치로 전락하고 만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정말 가지고 싶었던 물건을 구입하게 되었을때 가지고 싶었던 때만큼 항상 기쁜 마음으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지 말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자신이 노력하고 또 열망하는

시간이 바로 행복을 이루어주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어머니들은 온힘을 다해 아이에게 무엇이든 해주려 한다. 하지만 이는 뒤집어보면 아이를

믿지 못한다는 뜻이다. 한편 독일인은 몸소 나서서 무엇인가를 해주기보다 먼저 아이를 믿고 '지켜

보는'것을 우선한다. 비록 실패한다 해도 그것은 아이의 특권으로, 아이에게는 성장하기 위해

실패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본문중에서)


우리네 기준으로 봤을때는 부모된 입장에서 그저 지켜보기만 한다는 것이 정말 쉽지 않다. 이 부분은

일본에서도 그런가보다. 실패한다는 자체도 아이의 특권으로 본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는다. 결국은

그 순간을 참아주면서 기다려주면서 아이에게는 자존감이라는 선물과 함께 다음에는 그 실패를

경험으로 새롭게 성공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어준다는 것이 가장 소중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금'은 '단순한 지금'이 아닐뿐더러 '그냥 지금'도 아니다. 여러 가지 일이 차곡차곡 쌓이고 쌓여

다양한 이야기를 간직한 '특별한 지금'이다. 따라서 지금을 곱씹는 데는 사물에 담긴 스토리를 느끼는

힘이 필요하다. (본문중에서)


말로 했을때는 지금이라는 순간이 다시는 오지 않는다라고 쉽게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쓰고있

는 시간은 그저 어제와 같은 오늘일 뿐이다. 누구도 하루하루를 정말 죽을 힘을 다해 살지는 않아

보인다. 하지만 그 안에 인디언들의 스토리를 읽어가는 그리고 느껴가는 힘을 배워 순간순간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힘을 실어본다는 것이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 이야기가 있는 순간들을 기억으로

묶어 새로운 미래로 가기위한 초석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사물과 인간에게는 주어진 역할이 있고, 가능하면 모든 사람들이 옳다고 여기는 쪽에 서고 싶어

한다. 괴로움에 처했을 때 자신의 인생에서 누군가가 행한 악의 역할을 받아들임으로써 자신에게

올바르고 잘 살아갈 수 있는 길을 가르쳐주는 것이라 생각해보자. (본문중에서)


사실 위에 인용한 부분의 주제는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이 악역이라 할지라도 충실하게 수행하자라는

부분이다. 표면적인 말로는 납득하기 어렵지만 저자의 의도는 그 악역이라는 부분이 나쁜일이라는

의미는 아닐 것이라 생각해본다. 무슨일이든 힘들고 어려운 일안에서 긍정적이고 좋은 의미를 찾아

내어 새로운 배움을 얻어보자라는 의미로 생각된다.



죽음은 죽은 자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자를 위해 존재한다. 부자도 가난한 자도 하나같이

죽는다는 점에서 죽음은 우리에게 생명의 평등을 가르쳐준다. 생명에 한계가 있다는 것도 가르쳐준다. 생명의 허무함을 통해서 오늘,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다. 그런 의미에서 죽음은 죽은 자가 산 자에게 보내는 선물이다. (본문중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날 중에서 죽음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그래서 최근에는 죽음체험이라던가 여러가지 이벤트와 교육 등을 통해서 그런 부분들을 생각해보고

미리 대비해보는 것들이 많아지고 있다. 결국은 죽음이라는 주제안에서 지금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워보고 그로 인해 하루하루를 더 소중하게 채워갈 수 있는 원동력을 얻어갈 수 있

다는 것이 죽음에 대한 인지로 얻는 것 아닐까. 


이책의 표지에도 나와있지만 '한 잔의 커피를 마시는 여유'같은 책이다.

바쁜 일상 안에서 우리가 커피를 마시며 잠깐의 휴식을 취하듯 잠깐의 여유를 일깨워주어 지나간

날들을 돌아보고, 또 살아갈 날들에 대해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책 제목처럼 하루에 한 번 돌아보자.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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