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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을 보면

여성만을 위한 책처럼 보이지만

사실 넓게 읽어도 좋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변하고 있으니까......










겁없이 거침없이 후회없이 / 조안나 바쉬 / 흐름출판


나는 일이 복잡하게 꼬이는 상황을 오히려 즐긴다. 퍼즐 조각을 맞추는 것처럼 해결책을 찾아내는 일은 흥미로운 도전이다. 그리고 불가능하다고 말했던 사람들과 함께 정답을 찾아내는 일이 무엇보다 재밌다. 그 과정에서 인간의 무한한 잠재력을 목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할 수 없는 일이란 없다'는 생각이 자리 잡는 것만큼 경이로운 일은 없다. - 클레어 밥로스키 (본문중에서 p20)


참으로 무서운 말이다. 때로는 포기할줄도 알아야 한다는 말이 필요한 상황이 있지만 기본적인 원칙은 아마도 위에서 말하는 '기본적으로 불가능은 없다'라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결국은 결과에 대해서 즐기기 보다는 과정을 즐기는 것이 일반적이 아닐까 생각된다. 무엇인가 자신의 노력없이 이루어진다면 재미없다는 것. 바로 컴퓨터 게임에서도 치트키를 사용한다라던가, 누군가 스포츠 게임에서 일부러 봐주며 게임을 한다는 것. 그런 것들이 재미없는 것 아닐까. 무엇인가 도전할만한 상대가 나타났을때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의지를 불태우게 만드는 것이 바로 흥미로운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게리가 택한 길은 '비포장도로'였다.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려면 자유와 동시에 리스크를 떠안을

수밖에 없다. 게리는 그러한 기회를 행운으로 받아들였다. 케이블 방송은 전통적으로 남성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말하자면 사람들이 선호하는 직장이 아니었다. '케이블 관련직종은 인기가 없었죠. 케이블 방송국에서 일한다고 하면, '안됐네'라는 눈빛으로 바라보곤 했죠.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여성들이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본문중에서 p42)


물론 이 책은 치열한 직상생활에서 화려하게 살아남은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주로 남성과 비교되는 측면에서 기술된 내용과 사례들이 많다. 하지만 그 안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여성/남성을 떠나서 모두 공통적인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아직까지는 여성이어서 겪는 현실적인 제약사항들이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3D라 말하는 직업현장에 아직까지는 여성의 생존율(?)이 그리 높지 못하다. 그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사회적인 통념을 깨버리는 것이 바로 그 출발점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처럼 성공한 여성들은 리스크 앞에서 움츠러들기보다 오히려 마음이 설레고 흥분된다고 말한다. 그녀들은 새로운 길을 선택하면서 '최악의 경우라 해도 해고당하기밖에 더 하겠어!'라고 스스로를 응원한다. 실제로 해고를 당한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들은 곧 시련을 딛고 일어서서 또 다른 기회를 찾아낸다. 감개무량한 표정으로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리죠.'라고 말한 여성 리더가 한둘이 아니다. (본문중에서 p70)


필자의 경우는 첫 직장생활부터 좌충우돌의 연속이었다. 무엇을 해야할지도 몰랐고, 정확하게 무엇을 하라고 시키는 사람도 없었다. 그러다보니 실수의 연속이었다. 그런데 문든 들었던 생각은 '지금보다 더 나빠질게 없다면 무슨 시도를 하던 잃을 것도 없겠네.'하는 생각이었다. 결국 그런 생각들이 새로운 시도와 노력을 불러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고, 십수년이 지난 지금와서 다시 돌아보면 결과야 어떻든 그런 힘들이 때로는 그리워지기도 한다. 결국 자신의 의지를 승화시키기 위한 발상의 전환, 의식의 전환이라는 것이 우리에게는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환경을 통제할 수 없을 때는 잠을 포기해가며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내려고 애쓸 필요 없다. 모든 사람들이 만족하는 방법이나 불가능한 절충안을 찾아 동분서주할 필요 없다. 급변하는 환경에서 그저 일만 열심히 하는 것은 오히려 최악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은 차선책이나 완전히 새로운 전략을 신속하게 찾아내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적응력이다. (본문중에서 p101)


아 너무나 공감하는 말이다. 하지만 필자의 경우는 이런 것이 잘 안된다. 우선은 주어진 미션에 대해서
잘 처리되지 않을때는 밤을 새워서라도 처리하려고 노력해보는 것이 습관으로 굳어져 방향전환이나 때로는 포기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다다라서야 버리고 마는 나쁜 습관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상황에서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하고 대처하기 어려울 것이다. 요즘에 와서 드는 생각이지만 주어진 시간에 대해서 적절한 대응방안 및 일의 양을 산정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일을 잘하는 능력이 아닐까 생각된다. 국내 모기업의 총수가 말했던 '열심히만 하는 사람이 가장 위험하다.'라는 말이 다시금 마음에 새겨진다.



 

루스는 적극적으로 후원자를 찾아 나서라고 조언한다. '당신을 위해 기꺼이 위험을 무릅쓰지 않는
사람 밑에서는 일할 필요 없어요. 당신이 상사를 바꾼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런 사람 밑에서는 성공할 수 없어요. 나는 남자들과 함께 일했어요. 상사들도 모두 남자였는데, 그들은 편견이 심했죠. 그래서 남자들과 동등한 기회를 가질 수 없었어요. 여성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자신이 고개를 숙이고 부지런히 일만 하면 언젠가는 사람들이 알아줄 거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나쁜 상사는 결코 당신의 노력을 알아주지 않아요. 그러니 후원자가 될 가능성이 없는 사람 아래에서 참고 일하는 것보다는 빨리 떠나는 것이 현명해요.' (본문중에서 p170)


위의 말이 옳은것은 사실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다. 저런 상사를 만날때마다 그만둘수는
없는 노릇이 아닐까? 그런 일이 생기면 안되겠지만 우리 주변에는 사람때문에 이직하는 사례들이 가장 많아보인다. 물론 그 이외의 경우는 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남아있는 경우도 다수 존재하지만.

물론 필자가 종사하고 있는 분야의 경우는 위의 경우처럼 남녀에 대한 차별적인 시선이 많이 존재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위의 주장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싶다. 예전처럼 자신에게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리기 보다는 능동적으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지금에 와서는 더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로라는 평생의 기회를 어떻게 붙잡았을까? '기회를 알아보려면 먼저 자신감을 가져야 해요. 맡은 일을 훌륭하게 해내다 보면 자신감이 절로 생기죠. 그래서 열심히 일하는 게 최선이에요. 그렇지 않으면 눈앞에 있다해도 결코 기회를 알아보지 못할 거예요. 설령 운 좋게 기회를 알아본다 해도 당신에게 주어지지 않아요. 시기가 잘 맞았지만 그 기회를 내 손에 잡기 위해서 노력을 했죠. 나는 한 번에 한 걸음씩 내 길을 만들어왔어요.' (본문중에서 p213)



물론 위와 같이 자신을 성심성의껏 도와줄 수 있는 상사를 만나지 못한 경우는 필수적으로 따라줘야 할 것이 바로 자신의 노력이다. 누군가 도와준다고 해서 자신의 노력없이는 기회를 잡을 수 없다.

인생에 몇 번 오지 않는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역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서 준비되어 있는 자만이 잡을 수 있다는 말처럼 준비하고 또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잊지말자. 주변을 꼭 둘러봐야 한다고......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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