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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해 보이지만

강렬한 메시지

가벼워 보이지만

생각이 남는 메시지











죽을 때까지 직업에서 곤란을 겪지 않는 법 / 센다 다쿠야 / 스카이



지금 눈앞에 일어난 행운이나 불운은 인생의 단순한 단편에 지나지 않는다. 가령 인생을 80년이라고

한다면 약 30,000일이다. 하루를 한 피스라고 하면 인생은 30,000피스의 초대형 직소퍼즐이다.

인생이라는 거대한 직소퍼즐을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밝은 피스도 필요하고 어두운 피스도 필요하다.

이것은 아름다운 그림이 빛만 있으면 안 되고 그늘도 같이 있어야 살아나는 것과 같다.

(본문중에서 p13)


흔하게 볼 수 있는 자기계발 서적에서는 항상 서두르라고 말한다. 남들이 앞서가기 전에 전투적인

자세로 열심히 공부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센다 다쿠야는 다르게 말한다. 멀리 보라고 말하고 있다.

인생은 하나의 커다란 퍼즐! 멋진 표현이다. 숲을 보고 나무를 보라는 말처럼 우리의 인생도 그렇게

여유를 가지고 바라보면 안 보이던 것들도 더 잘보이지 않을까?



A 부모나 학교 선생님이 찬성해 줄 것 같은 선택지와  B 부모나 학교 선생님이 반대할 것 같은

선택지 중 하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A와 B사이를 왔다 갔다 하면서 인생 대부분의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꾸물거리며 무수한 시간을 보낸 후에 드디어 정했나 하고 보면, 결국은 A를

선택해 다른 사람의 눈을 신경 쓰는 인생으로 끝나고 만다. 어차피 망설여진다면 B를 선택하면

천국일 텐데 말이다. (본문중에서 p21)


대부분의 아이들이 부모의 보호를 받으며 자라난다. 그런 과정에서 부모가 바라는 모습과

아이가 원하는 모습의 차이에 수많은 갈등을 빚어내고 자신의 자아를 가지고 원하는 것을

해나가는 경우는 보기 드문 것 같다. 아마도 예전 어른들이 '빨리 독립해야 한다'라고 말한

이유를 알 것만 같다. 무슨 일을 하던 자신이 스스로 생각해서 일을 하는 것과 남이 시켜서 하는

것은 비교대상이 아닐만큼 차이가 크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자.



잘 생각해 보면 이 세상에 재미있는 일 같은 건 없는 것 같다. 동시에 재미없는 일 같은 것도 없는

것 같다. 절대적으로 '재미있는 일'과 '재미없는 일'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

있다는 듯 일하는 사람'과 '재미없다는 듯 일하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재미있는 일은 처음부터

존재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만드는 것이다. 너무 지루해 보이는 인기 없는 일을, 감동으로 눈물이

흐르는 일로 만드는 것이 사람의 일이다. (본문중에서 p35)


누군가는 이런 문구를 읽으면 '무슨 이런 궤변이 있나'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일에 대한 자세가 달라지고 그 결과가 달라지듯 일도 마찬가지

라고 생각한다. 저자의 말처럼 일은 일일뿐이다. 일을 하는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서

그 일의 성질이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이리라. 톰 소여가 페인트칠을 친구들에게 재미있는 일로

만들어 준 것처럼 우리도 자신만의 일을 바라보는 프레임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인생이라는 정해진 시간을 보다 의미 있게 보내는 방법은 이것 저것 손을 대서 모두 어중간하게

끝내지 않는 것이다. 일부 천재를 제외하고, 사람은 동시에 두 가지 이상의 일에 진심을 담아

집중할 수가 없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최고로 중요하고 긴급한 일이라면, 이것 이외의 모든

것에는 일체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중요하긴 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일, 급하긴 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 중요하지도 급하지도 않은 일에는 눈길도 주지 말자. (본문중에서 p77)


해야하는 일을 잘 분류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만큼 어려운 일은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일을 하기 전에

그런 작업들만 잘 되어 있으면 사실 일을 하는 시간은 그리 어렵지 않는 것 같다. 아무런 정리와

생각없이 일을 했다고 다시 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은 것은 우리가 중요한 일들을 오히려 뒤로

미루고 쉬운 일이나 하고 싶은 일만 해서가 아닐까. 우선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리해서 실행해 보자.



누가 무슨 말을 하면 왠지 거드름을 피우면서 '납득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이미 '납득할 수 없습니다.'가 입버릇이 되어 버린 사람도 있다. 납득할 수 없는 이유는 상대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오로지 자기 자신에게 있다. 그저, 자기가 납득하려고 하는 자세가 없기 때문에

납득할 수 없는 것뿐이다. (본문중에서 p111)


필자의 경우도 고객이나 동료들과 회의를 하다보면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너무

어려워요'라는 말을 수도없이 들어왔다. 대부분의 경우가 의미를 모른다기 보다는 자신이 남들

에게 설명하기가 어렵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말이었다. 잘 생각해보면 상당히 비효율적인 업무

방식이라는 생각이든다. 서로간에 이해할 수 있는 접점이 있다면 그것으로 된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납득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서문에 나와있는 것처럼 20대 직장 초년생을 위한 책일 수도 있다. 하지만 십수년의

직장생활을 해오고 있는 필자의 입장에서 읽어보아도 좋은 말들이 너무나 많은 책이다. 100가지라는

표지의 단어때문에 가볍고 당연한 말로만 채워져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저자의 다양한 경험에서

나온 생각깊은 말들로 가득차있다.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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