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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늦게 도착하나보다...
오늘따라 주차장은 왜 이렇게 차가 많은건지..
허둥지둥 극장에 입장하고 겨우 시작시간에 맞출 수 있었다.

예고편도 제대로 못보고 예매한 영화라 좀 불안하기는 했지만
현재 순위1위에 디카프리오가 나온다니 믿어보기로 했다.

미래의 신기술에 관한 영화들은 정말 많았다.
그중에서도 꿈이 주제가 되는 것들도 많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어떤 방식으로 꿈을 풀어나갔는지 매우 궁금했다.

드림머신이라는 기계를 통한 꿈속에서의 정보전
그리고 그 꿈속에서 벌어지는 첩보전
새로운 컨셉인 것만은 틀림없었다.

인셉션에서의 꿈은 드림머신을 통한 꿈의 컨트롤과 자신의 무의식 속의 자아가 함께 내재되어 있다.

인위적으로 컨트롤 하기위한 꿈속에서의 행동들이 무의식 속에서 만들어낸 자아와의 싸움이랄까
결국은 꿈은 그렇게 쉽게 조작할 수 없다는 건가

꿈이라는 것과는 좀 다를 수 있지만 왠지 매트릭스가 생각나는 구성으로 느껴졌다.
시간여행이라는 주제하고도 조금은 비슷한 느낌도 가질 수 있었고
그 예전 영화 사랑의 블랙홀 하고는 다르겠지만....

인셉션 안에서는 꿈에 대해서 꿈 속의 꿈이라는 2단계, 3단계의 꿈도 다루고 있다.
마치 우리가 꿈을 꾸다가 갑자기 배경이 바뀌면서 다른 꿈을 꾸는 것처럼.....

영화가 많이 복잡하게 느껴진다는 사람들도 많은것 같지만
그다지 복잡한 느낌이 들지 않았던건 아마도 요즘 영화들이 어느정도는 다 복잡하니까...
예전 메멘토를 보면서 뭔가 자꾸 헛갈리던 느낌하고는 달랐다.

인셉션에서 나오는 자신의 꿈인지 구별하기 위한 토템과 디카프리오의 아이들과
현실 속에서의 자신의 문제들은 마지막 장면을 상상하기에 충분했다.
역시 컨셉은 달라도 영화의 결말은 그런건가?

마지막 장면에 돌고있는 디카프리오의 토템 장면은 마치 우리의 현실인양 느껴진건 나만의 느낌일까?
현실인듯 꿈인듯한 우리세상
무엇인가 정해진 듯한 트루먼쇼처럼 느껴지는 우리현실은 인셉션에서의 그것처럼.....

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잘 모르겠다.
난 지금 몇단계의 꿈속에 있는 것일까?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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