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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면 돈과 농산물이 생겨요

 

오래된 디지털 폐지줍기 중에서 가장 많은게 디지털 만보기가 아닐까 생각된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많은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단순하게 걸으면 돈이 된다는 컨셉이 잘 먹히기 때문이 아닐까.

 

바쁜 직장인들에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거 같다. 상당 부분 오랜기간 동안 사랑받는 장르의 앱으로 정착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금융기관에서도 비슷한 컨셉으로 높은 금리를 적용해 주거나 포인트 등을 통해서 만보기 앱을 운영하는거 같다.

 

오늘 소개할 앱도 디지털 만보기 스타일의 컨셉을 가져가지만 특이한거는 금융회사가 운영하는 앱이라는거다. 바로 농협에서 운영하는 ‘NH헬스케어라는 앱니다. 한동안 TV광고를 통해서 홍보를 했었는데 그때부터 설치해서 하다보니 나름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 소개하게 되었다.

 

NH헬스케어 - 만보기 기능에 충실하다

 

디지털 만보기는 그냥 걸으면 된다

 

디지털 만보기의 장점은 아무래도 그냥 휴대폰을 소지하고 걸으면 된다는데 있다. 그리고 이런 종류의 앱이 많다보니 여러개를 회원가입하고 그냥 걸으면 내가 이용하는 앱 만큼의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NH헬스케어 앱도 그냥 걷기만 하면 포인트를 주는데 만보를 걸으면 다른 앱들과 비슷하게 하루에 100포인트를 준다.

 

하루만보면 100포인트를 준다

 

하루에 만보를 모으면 하트를 별도로 준다

 

걸어서 받는 100포인트 이외에 만보를 채우면 하트를 주고 30개를 모으면 골드하트, 골드하트를 12개 모으면 다이아하트를 주는데 사실 다이아를 모으면 뭐를 주는지는 아직 모르겠다. 그냥 열심히 모으고 있다. 뭐든 주겠지하면서...

 

농협 이미지에 딱이다 - 걸으면 농산물을 준다니

 

랜선텃밭 가꾸기로 농작물 받기

 

만보를 걸어서 받는 혜택은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메인화면에 랜선텃밭 가꾸기 메뉴가 있다. 원하는 농작물을 선택하고 재배하면 7일 만보 걸어서 수확이 가능하다. 수확한 농작물은 포인트로 바꾸거나 주기적으로 하는 이벤트를 통해서 추첨으로 실제 농산물을 배송해준다.

 

농협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걸어서 받은 포인트로 농산물을 준다니 일거양득이다.

 

어렵지않다. 그냥 걸으면 된다.

 

적립한 포인트로는 기프티콘 쇼핑을

 

적립한 포인트로는 포인트 쓰기 메뉴에서 기프티콘으로 교환할 수 있다. 최근에는 기프티콘을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도 많아서 원하면 현금화 할 수도 있다. 이 방법은 별도의 포스팅을 통해서 소개하겠다.

 

바쁜 일상에서 별도의 용돈벌이가 어렵다면 그냥 걷는거 만으로도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면 어떨까. 그중에서 가장 쉽고 안정적인 플랫폼 ‘NH헬스케어를 추천해본다.

 

포인트와 1:1비율로 교환-혜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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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루하루 걸었을 뿐인데 돈이 생겨요

 

플랫폼 경제가 시작되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돌고있는데 과거에는 블로그라는게 처음생기면서 블로그 플랫폼을 통해서 돈을 버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다시금 동영상 시장으로 옮겨가면서 이제는 유튜버도 쉽지 않은 시장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데 일반 직장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돈벌이는 무엇일까?

 

바쁜 일상에서 따로이 무엇을 하기 보다는 휴대폰을 통해서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기 마련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게 바로 만보기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냥 걷기만 했을 뿐인데 돈이 생긴다니!

 

본격적으로 이런 앱들이 유행하기 시작한지는 3-4년 정도 된거 같다. 수많은 앱들이 생겨나고 없어졌지만 꾸준하게 명맥을 이어오는 만보기 앱을 꼽는다면 아무래도 캐시워크가 가장 최고가 아닐까 생각된다. 하루에 만보를 채우면 작아보이지만 포인트를 통해서 현금화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니 바쁜 직장인에게는 최고라 할 수 있겠다.

오랜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캐시워크

캐시워크는 그냥 켜놓고 걸으면 된다

 

안드로이드, iOS 모두 가능한 앱이지만 약간의 작동방법이 다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앱을 실행하고 걸으면 된다. 그리고 100보 마다 1포인트를 터치해서 받을 수 있다. 결국 하루에 포인트 획득이 가능한 10,000보를 걸으면 1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캐시워크의 핵심은 만보걷기, 돈버는퀴즈

돈버는 퀴즈로 추가 포인트 획득이 가능하다

 

걸어서 받는 하루 100포인트 이외에 추가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데 그 중 한가지는 돈버는 퀴즈메뉴로 진입하면 하루에 5-10개 정도의 광고를 보면 힌트를 얻어 퀴즈를 풀고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보통 1개의 퀴즈에 10-30포인트 정도를 준다.

 

퀴즈는 인기가 많아서 빠르게 마감될 수 있으니 시간대별로 정답을 입력해주면 좋다. 물론 시간이 지나도 어느정도는 입력하고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니 마감될까봐서 가슴을 졸일 정도는 아니다.

캐시워크 - 시간대별로 퀴즈풀고 포인트 받자

3천보만 걸어도 출석체크 보상이 쏠쏠해요

 

앞에서 만보를 걸으면 100포인트 획득이 가능하다고 했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 사실 매일매일 만보를 걷는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캐시워크는 1, 2, 3천보에 대해서는 상단 아이콘 중 가장 우측을 선택하고 중간 쯤에 있는 출석체크 보상을 선택하고 광고를 보면 10-30포인트를 세 번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

3천보만 걸어도 100포인트 정도는 가능하다

 

매일 3천보 정도 걷는건 부담없을거라 생각된다. 가끔은 100포인트가 나올때도 있으니 매일매일 꼭 열어보자. 이렇게 세 가지 포인트 적립방법을 챙겨서 터치해주면 하루에 200포인트 이상은 적립할 수 있다. 단순하게 계산하면 한 달이면 6,000포인트 정도를 적립할 수 있으니 나름 괜찮다.

캐시워크 - 열심히 걸었으면 출석체크 보상도 챙기자

적립한 포인트로는 기프티콘 쇼핑을

 

적립한 포인트로는 쇼핑 메뉴에서 기프티콘으로 교환할 수 있다. 최근에는 기프티콘을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도 많아서 원하면 현금화 할 수도 있다. 이 방법은 별도의 포스팅을 통해서 소개하겠다.

 

바쁜 일상에서 별도의 용돈벌이가 어렵다면 그냥 걷는거 만으로도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면 어떨까. 그중에서 가장 쉽고 안정적인 플랫폼 캐시워크를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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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배열 기계식 키보드 고민없이 고르려면 CK108

 

예전보다는 확실히 기계식 키보드 시장에 제품들이 다양해진거 같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그리 일찍 시작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최근에는 직구시장이 커지면서 아무래도 선택의 폭이 많이 넓어졌고, 최근의 트렌드도 가성비로 접근하는 가스켓 마운트 커스텀 키보드 시장이 열리면서 조금씩 전문성을 가져가는거 같다.

 

하지만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커스텀 키보드에 도전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기성품 시장에서 어떤 기계식 키보드를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되는데 이럴 때 부담없이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이 바로 콕스(COX)CK87이나 CK108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래서 오늘 소개할 키보드는 콕스(COX) CK108 SA CREAM 제품이다. 물론 요즘 커스텀 키보드 시장에 워낙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면서 가격을 생각하면 여러 가지 선택지가 생겨났지만 신경쓰지 않고 기본기 가득한 제품을 선택한다면 풀배열 키보드에서는 CK108이 정말 무난하다고 생각된다.

SA CREAM 제품인데 무각으로 키캡놀이가 되어있다

다양하고 꼼꼼하게 챙겨주는 구성

 

과거에 CK87에서도 칭찬했지만, CK108에서도 유사한 구성품을 제공하고 있다. 구성품은 키캡풀러, 청소솔, 매뉴얼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CK87과는 다르게 더스트커버가 없다. 아무래도 가격차이 때문일거라 생각된다. (현재 인터넷 최저가로 약 5만원이다.)

 

CK108S1, S2로 구분해서 판매되는데 차이는 블랙, 레드 투톤을 구성 차이만 존재한다. 그리고 키캡 구성에 따라서 ABS키캡을 채용한 모델과 SA 키캡 모델이 존재한다. SA 키캡 모델은 상대적으로 프로파일의 높이가 높아 조금 더 울림이 생기는 특유의 타건음을 만들어낸다. 사진에 있는 모델은 SA CREAM 모델이지만 키캡은 무각으로 교체되어 있다. 다만 무각에 적응이 어려워 RK855에 있었던 문자열 키캡을 옮겨놓았다.

스위치는 게이트론 녹축이다

언제나 그렇듯 기본기에 충실한 기계식 키보드

 

스위치는 케이트론사의 녹축을 채용한 제품이다. CK87과 동일하게 납땜 방식으로 스위치 교환은 불가능하다. (정확하게는 디솔더링을 하면 교체는 할 수 있다. 물론 다시 체결하려면 납땜을 해야하지만) 녹축 이외에는 황축, 갈축, 저소음 황축, 저소음 갈축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녹축은 청축과 유사하게 클릭축으로 특유의 짤깍임 소리가 있다. 다만 청축과 다른 부분은 키압이 청축보다 높아 조금은 묵직하게 타건하는 맛이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녹축은 스위치 부분이 녹색으로 만들어져있다.

콕스 하판은 다 비슷한거 같다

 

하판에는 다섯 개의 네모 고무범폰이 미끄럼 방지를 하고, 높이 조절은 2단으로 가능하다. 연결선은 분리가 되지 않고 가운데에 길게 패브릭 형태로 단자는 USB-A타입에 금도금 되어 있다.

높이조절은 2단이 가능하다

 

폴링레이트 1,000Hz, 무한동시입력 등 기본기는 다 갖추고 있고, 펑션(Fn)키를 통해서 멀티미디어 제어가 가능하고, 화이트 LED를 채용하고 있다. 분해하면 하판에 기본 흡음재가 들어있다.

 

보통 기계식 키보드는 텐키리스 제품이 공간 활용이나 디자인 측면에서 더 사랑을 받는거 같다. 하지만 숫자패드가 필요한 사람들은 역시나 풀배열 키보드 이외에 선택지가 없다. 고민없이 기본기 가득한 기계식 키보드를 원한다면 CK108이라고 생각한다.

무각 적응에 실패하고 문자열은 RK855에서 가져왔다

COX CK108 SA CREAM

 

스위치 : Gateron Green Switch

연결방식 : 유선(USB A 고정타입) 패브릭 케이블

키캡 : SA -> 무각 화이트 그레이 PBT + 화이트(문자열, RK855 적출)

스테빌라이저 : 체리식

부가기능 : White LED, 폴링레이트 1,000Hz, 무한동시입력

커스텀 내역 :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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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축교환이 된다는데 엄청나게 고생했던 카일광축

 

앱코(ABKO)의 기계식 키보드 중에서 카일광축을 채용한 키보드는 축교환이 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다. 핫스왑 방식처럼 스위치의 교환이 가능하다는 의미인데 그렇다면 스위치 풀러를 활용해서 그냥 교체하면 되는게 아닐까 이렇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았다. 이상하게 스위치 풀러를 사용해서 잡아당기면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런 방식을 채용하고 있는 키보드는 앱코(ABKO)K611, K664 등의 키보드가 해당되는데 분명 광고페이지에는 스위치 풀러를 활용해서 쉽게 교체하는거 같은데 납땜이 되어있는게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어려웠는데...

 

사실 축교환을 하려는 목적보다는 윤활을 하기 위해서 스위치 분리가 필요했는데 고생고생하다가 겨우 방법을 찾아내어 여기에 간단하게 소개해본다.

키캡풀러, 스위치풀러, 그리고 일자드라이버만 있으면 가능!

키캡/스위치 풀러, 일자드라이버만 있으면 된다

 

우선 준비물을 소개한다. 보통의 경우라면 키캡풀러, 스위치풀러만 있으면 쉽게 스위치 교체가 가능하겠지만 카일광축의 경우는 추가로 일자드라이버가 필요하다. 유튜브에서 일부 영상을 찾아보면 샤프를 활용하는 경우도 나오는데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일자드라이버가 가장 편했다.

키보드는 카일광축을 채용한 앱코의 K664를 준비했다

일자드라이버는 너무 큰걸 활용하면 스위치 사이에 넣기가 어려워서 작은 것을 추천한다.

일자 드라이버는 이정도 크기면 좋았다

일자드라이버를 스위치 아래쪽에 살짝 집어넣고 들어올린다는 생각으로 살짝 드라이버를 돌려주면 카일광축 아래쪽으 위로 들어올려진다. 이렇게 하면 90%는 해결된거다.

드라이버를 살짝 돌려주면 이렇게 스위치가 올라와준다

그리고나서 핫스왑 방식의 스위치 분리와 동일하게 스위치풀러를 활용해서 스위치를 가볍게 뽑아내면 된다. 한동안 엄청나게 고민하고 고생하다가 이렇게 해결하니 허무하기까지 했다.

아래가 들려지면 스위치풀러로 살짝 뽑으면된다

카일광축은 구조가 특이해 일반 스위치는 교환이 안된다.

 

카일 광축은 다른 3pin, 5pin 스위치들과는 다른 구조를 채용해 상호호환은 불가능하고 광축으로만 교환 가능하다. 스위치를 분리할 때 일반 스위치라면 아래를 들어올리면 핀이 휘어질 수 있는데 카일광축은 핀이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아래를 들어올리는게 가는한건 핀이 없어서다

 

만약 스위치가 인식안되는 문제가 있어 새 스위치로 교환하는 것이라면 이렇게 스위치를 분리하고 새 스위치를 장착할 때는 윗부분을 우선 끼우고 아래부분은 손으로 딸칵 소리가 나게 눌러주면 끝이다.

광축은 다른 스위치들과는 완전하게 다르다

물론 마지막에 할 일은 이렇게 스위치를 교체하고 키캡을 끼워주면 끝이다.

역시나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다

카일광축의 스위치 윤활은 다른 스위치들과 동일하게 스프링과 스템 주변에 윤활제를 발라주면 된다. 물론 스위치 분리와 조립은 위에서 소개한 방식으로 해주면 되겠다.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풀윤활도 소개해보려 한다.

먼지와 키캡 삐똘빼똘은 쩝

ABKO K664 ARC Gaming Kailh Optical Switch

스위치 : Kailh Optical Switch (Click, 철심제거)

준비물 :

- 키캡풀러 : COX

- 스위치풀러 : CIY

- 드라이버 : 알리발 멀티 드라이버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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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코 K664 ARC Gaming 게이밍 키보드의 내음이 풀풀

기본기 가득 게이킹 키보드 앱코(ABKO) K664 ARC Gaming

 

국내에서 저렴한 기계식 키보드에 입문하려하면 아무래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제품은 앱코(ABKO)와 콕스(COX)가 아닐까 생각된다. 가격대도 저렴하고(보통 3-6만원 선) 가격대비 구성품과 품질이 우수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더 훌륭하게 느껴지는건 이 가격대의 기계식 키보드들은 약간의 커스텀 작업을 통해서 약 10만원대 키보드의 소리를 만들어내기 쉽다는게 최대 장점으로 생각된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근본적인 가격대의 차이를 극복하기는 어렵지만 가성비라는 측면의 접근으로는 유의미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 소개할 키보드는 앱코(ABKO) K664v2 ARC Gaming 제품이다. 주로 PC방에서 많이 채용해서 사용한 제품으로 알고 있는데 블랙과 레드 투톤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구입하였다. 현재 인터넷 최저가 6만원 정도에 구입 가능한 제품으로 기본적인 기계식 키보드를 경험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다.

풀배열에 제품명이 잘 보이도록 적혀있다

다양하고 꼼꼼하게 챙겨주는 구성

 

앱코는 콕스와 동일하게 기본 구성품이 매우 훌륭하다. 구성품은 더스트커버, 키캡풀러, 스위치풀러, 청소솔, 매뉴얼, PC방용 스티커가 포함되어 있다. 구성품은 꼼꼼하게 필요한게 모두 들어있지만 리무버와 청소솔의 품질이 훌륭하지는 않다. COX CK87이 구성품 품질은 훨씬 좋아보인다.

 

K664v1, v2로 구분해서 판매되는데 차이는 블랙, 레드 투톤을 구성 차이만 존재한다. v2는 문자열이 레드 색상이다. 사실 다양한 키캡들을 구입해서 교체할 수 있지만 기본 키캡은 ABS 한영이중사출이지만 여러 사용기를 읽어보면 번들거림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파란색이 클릭축, 붉은색이 리니어축이다

언제나 그렇듯 기본기에 충실한 기계식 키보드

 

스위치는 카일 광축을 채용했는데, 클릭과 리니어로 나눠지고 클릭은 청축, 리니어는 적축과 유사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축교환 방식으로 핫스왑 방식처럼 교체가 가능하다.(스위치에 핀이 없는 방식이라 윤활을 위해서 분리/재장착하기 너무나도 편하다. 물론 호환되는 광축만 사용 가능하다.)

 

리니어인줄 알고 구입했는데 클릭이어서 좀 찾아보니 클릭축 안에 철심을 분리하면 리니어와 동일하게 사용가능하다 하여 풀윤활을 하는김에 스위치를 하나하나 분리하고 철심을 분리하니 리니어와 똑같은 타건감을 보여줬다.

 

하판에는 네 개의 고무범폰이 미끄럼 방지를 하고, 높이 조절은 1단으로만 가능하다. 연결선은 가운데에 길게 패브릭 형태로 단자는 USB-A타입에 금도금 되어 있다. (가격을 생각하면 용서가 되지만 일체형 케이블은 언제나 불편하다.)

 

폴링레이트 1,000Hz, 무한동시입력 등 기본기는 다 갖추고 있고, 펑션(Fn)키를 통해서 멀티미디어 제어가 가능하고, 화이트 LED를 채용하고 있다. 분해하면 하판에 흡음재가 없기 때문에 채워 넣어주면 눈에띄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특이하게도 IP68 완전방수를 지원한다.

 

기본적으로 게이밍 키보드 특성상 화려한 LED효과를 기대할텐데 화이트 LED를 채용했고 대신에 측면에 레인보드 LED를 그리고 키패드 위에 투명 LED 판을 배치해 게이밍 키보드의 느낌을 한껏 살려줬다.(나름 고급스럽다.)

측면에 다양한 LED효과가 있다

커스텀 키보드 만들기 연습용으로 최고의 게이밍 키보드

 

이 제품은 K611제품과 동일하게 커스텀 키보드 만들기를 연습하기에 너무나도 부담이 없는 제품이다. 키캡놀이는 기본이고, 하판을 열어 각종 흡음재를 채워넣어 통울림을 잡아주고, 기판 반대편은 마스킹 테이프로 테이프모드 처리를 해서 잡소리를 잡아주고, 광축 스위치를 분해해서 윤활을 해주면 4만원이 아닌 10만원대 키보드의 소리를 만들 수 있다.(실제로 해보면 경험할 수 있다.)

 

K611과 다른점이라면 게이밍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만들어진 제품이라 묵직한 투톤 컬러 키캡과 각종 LED효과가 PC 게임을 할 때 그 분위기를 올려주는 제품이라 할 수 있겠다.

해커로고 투명아크릴에도 LED가 들어온다

ABKO K664 ARC Gaming

 

스위치 : Kailh Optical Switch (Click, 철심제거)

연결방식 : 유선(USB A 고정타입) 패브릭 케이블

키캡 : ABS 이중사출(블랙 레드 투톤)

스테빌라이저 : 체리식

부가기능 : White LED, 폴링레이트 1,000Hz, 무한동시입력, IP68 완전방수

커스텀 내역 :

- 흡음재 : 다이소 문풍지(10mm)

- 테이프모드 : 다이소 마스킹 테이프

- 윤활제 : Superlube 에어로졸 + Superlube Grease

- 스위치 : Click 스위치 철심제거

묵직한 느낌이 좋은 가성비 게이밍 키보드 K664 ARC Ga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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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게 커스텀 기계식 키보드 도전 앱코(ABKO) K611

 

기계식 키보드가 눈에 들어오면서 가장 많이 눈에 들어오는건 아무래도 멋진 외관도 있지만 그 타건음에 매료되는게 대부분이 아닐까 생각된다. 유튜브 키보드 전문채널에서 들려오는 타건음은 정말 매력적인데 어떻게하면 똑같은 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고민하게 만든다. 물론 고가의 커스텀 키보드를 구입하면 대부분 해결되지만 키린이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방법이기에...

 

그러던 중에 몇가지 영상을 보다가 따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그 주제는 바로 저가형 키보드를 이용해서 고가의 커스텀 키보드와 비슷한 품질로 만들기였다. 실제로 여러 가지 비슷한 영상들을 참고해보니 Before, After에서 엄청난 차이가 느껴져 너무나도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앱코 K611을 기반으로 커스텀 키보드를 만들다

 

그래서 오늘 소개할 키보드는 앱코(ABKO) K611v2 네이비 광축 리니어 제품이다. 핑크와 네이비 컬러의 제품이 판매되는데 화이트와 네이비 투톤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구입하였다. 현재 인터넷 최저가 4만원 정도에 구입 가능한 제품으로 기본적인 기계식 키보드를 경험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다.

 

다양하고 꼼꼼하게 챙겨주는 구성

 

앱코는 콕스와 동일하게 기본 구성품이 매우 훌륭하다. 이제품도 키캡풀러, 스위치풀러, 청소솔, 매뉴얼, PC방용 스티커가 포함되어 있다. 가격에 비해서 구성품의 품질이 매우 뛰어나다.(다만 COX CK87보다는 기본 구성품의 품질이 떨어진다. 물론 가격차이...)

 

K611v1, v2로 구분해서 판매되는데 차이는 화이트, 네이비 투톤을 구성 차이만 존재한다. v2는 문자열이 네이비 색상이다. 사실 다양한 키캡들을 구입해서 교체할 수 있지만 기본 키캡은 ABS 이중사출이지만 여러 사용기를 읽어보면 번들거림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가격대비 적당한 구성이다.

가성비로 무장한 텐키리스 기계식 키보드

 

스위치는 카일 광축을 채용했는데, 클릭과 리니어로 나눠지고 클릭은 청축, 리니어는 적축과 유사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축교환 방식으로 핫스왑 방식처럼 교체가 가능하다.(스위치에 핀이 없는 방식이라 윤활을 위해서 분리/재장착하기 너무나도 편하다. 물론 호환되는 광축만 사용 가능하다.)

광축의 장점은 핀이 휘어질 염려가 없다는거...

하판에는 큼직한 다섯 개의 고무범폰이 미끄럼 방지를 하고, 높이 조절은 1단으로만 가능하다. 연결선은 가운데에 길게 패브릭 형태로 단자는 USB-A타입에 금도금 되어 있다. (가격을 생각하면 용서가 되지만 일체형 케이블은 언제나 불편하다.)

일체형 케이블은 언제나 아쉽다.

폴링레이트 1,000Hz, 무한동시입력 등 기본기는 다 갖추고 있고, 펑션(Fn)키를 통해서 멀티미디어 제어가 가능하고, 화이트 LED를 채용하고 있다. 분해하면 하판에 흡음재가 없기 때문에 채워 넣어주면 눈에띄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특이하게도 IP68 완전방수를 지원한다.

개인적으로는 1단 방식도 충분하다.

커스텀 키보드 만들기 연습용으로 최고의 제품

 

이 제품은 커스텀 키보드 만들기를 연습하기에 너무나도 부담이 없는 제품이다. 키캡놀이는 기본이고, 하판을 열어 각종 흡음재를 채워넣어 통울림을 잡아주고, 기판 반대편은 마스킹 테이프로 테이프모드 처리를 해서 잡소리를 잡아주고, 광축 스위치를 분해해서 윤활을 해주면 4만원이 아닌 10만원대 키보드의 소리를 만들 수 있다.(실제로 해보면 경험할 수 있다.)

 

스위치 풀윤활 처리만 해도 엄청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보통 커스텀 키보드에 포함되는 흡음처리 정도만 해도 큰 변화를 느끼게 될 것이다.

체리 프로파일 키캡은 언제나 편하다.

ABKO K611v2

 

스위치 : Kailh Optical Switch (linear)

연결방식 : 유선(USB A 고정타입) 패브릭 케이블

키캡 : ABS 이중사출(네이비 화이트 투톤)

스테빌라이저 : 체리식

부가기능 : White LED, 폴링레이트 1,000Hz, 무한동시입력, IP68 완전방수

커스텀 내역 :

- 흡음재 : 다이소 문풍지(10mm)

- 테이프모드 : 다이소 마스킹 테이프

- 윤활제 : Superlube 에어로졸 + Superlube Grease

- 키캡 : 알리발 Purple Gradation Cherry Profile

첫번째 커스텀 키보드이지만 엄청나게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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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용 기계식 키보드의 대명사 콕스(COX) CK87

기계식 키보드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아무래도 시간이 흐르면서 이것저것 눈에 들어오게 된다. 남들의 키보드가... 그러고나면 대부분 다양한 키감과 소리가 나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인 스위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그러면서 다양한 경험을 위해 저렴한 입문용에서 출발해서 고가의 고급형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입문용으로 접근하기 좋을만한 제품을 소개해본다.

 

오늘 소개할 키보드는 콕스(COX) CK87 크림블루 갈축 제품이다. 우연한 기회에 영입하게 되었는데 이 제품이 출시된 초기에는 가성비 입문용 기계식 키보드로 이름을 날린 제품이다.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되었지만 그중에서 부담없이 만날 수 있는 크림블루 색상이 인기가 가장 많은거 같다.(지금은 가격이 인상(7만원선)되어 가성비라 말하기는 어려울거 같다.)

 

처음으로 구입한 키보드가 Royal Kludge RK855의 청축 제품이라 다른 스위치에 대한 궁금증이 이 제품을 선택하게 만들었는데 게이트론사의 갈축 제품으로 청축보다는 조용하고 구분감은 있어서 심심하지 않다는 설명 정도만 알고 구입했다.

중고장터에 흔하게 보이는 제품중에 하나다 - COX CK87

다양하고 꼼꼼하게 챙겨주는 구성

콕스의 CK87은 출시 초기부터 꼼꼼하게 챙겨주는 구성품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다. 박스도 깔끔하고 꼼꼼한 비밀포장에 와이어방식의 키캡풀러, 부드러운 청소솔, 매뉴얼이 포함되어 있다. 가격에 비해서 구성품의 품질이 매우 뛰어나다.

 

크림블루 색상은 수수해 보이지만 쉽게 질리지 않으면서 나름 아름답다. 다른 색상은 화이트, 블랙, 네이비, 다크레드&그레이 등이 판매되고 있다. 사실 다양한 키캡들을 구입해서 교체할 수 있지만 기본 키캡의 품질도 훌륭한 편이어서 ABS 이중사출이지만 사용해본 결과 쉽게 번들거림이 생길거 같지는 않다. (실제로는 사진보다 연한 색상이다.)

 

플라스틱 하우징이지만 나름 단단한 느낌이다 - COX CK87

생각보다 기본기가 좋은 키보드

출시 초반이나 특가 이벤트를 하면 4만원대 후반에 판대되던 제품으로 처음 타건했을 때 나름 놀랐던 기억이 있다. 갈축이 처음이기는 했지만 적당한 키압과 확실한 구분감이 경쾌하게 타이핑하기에 너무나도 좋았고, 무엇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스테빌의 상태가 훌륭했다. (스테빌은 체리식에 기본 윤활이 되어있다.)

 

하판에는 큼직한 다섯 개의 고무범폰이 미끄럼 방지를 하고, 높이 조절은 2단으로 가능하다. 연결선은 가운데에 길게 패브릭 형태로 단자는 USB-A타입에 금도금 되어 있다. (지금의 가격을 생각하면 분리가 안되는 일체형 케이블이 아쉽다.)

 

스위치는 게이트론의 갈축이 장착되어 있다. 판매되는 제품들을 보면 청축, 갈축, 황축이 있는거 같고 아쉬운 점은 납땜이 되어있는 방식이라 축교환은 불가능하다.

 

폴링레이트 1,000Hz, 무한동시입력 등 기본기는 다 갖추고 있고, 펑션(Fn)키를 통해서 멀티미디어 제어가 가능하고, 화이트 LED를 채용하고 있다. 또한, 분해하면 하판에 기본 흡음재를 내장하고 있다.

게이트론 갈축, 화이트 LED를 장작하고 있다 - COX CK87

기본기가 충실한 기계식 키보드를 찾는다면 좋은 선택

이 제품은 기계식 키보드에 많은 투자를 할 생각이 아니라면 간단하게 오래 사용할만한 좋은 키보드로 판단된다. 넘버패드가 반드시 필요한 사용자가 아니라면 텐키리스 배열에 사무용으로 쓰기에도 손색이 없다. 스테빌의 정숙함과 깔끔한 타건감, 그리고 기본 흡음재 내장으로 통울림의 최소화 나름 기본기에 충실한 키보드라 말하고 싶다.

 

물론 최근에는 저렴한 커스텀 키보드가 다양하게 출시되어 가스켓 마운트에 기보강 흡음재가 기본으로 포함된 제품들이 다수 있지만 스위치와 키캡을 추가 구입하면 10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제품이 대부분이라 콕스의 CK87은 간단하게 구입해서 기계식 키보드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선택이라 생각된다.

 

COX CK87 크림블루 갈축

COX CK87

스위치 : Gateron Brown Switch

연결방식 : 유선(USB A 고정타입) 패브릭 케이블

키캡 : ABS 이중사출(크림블루 색상)

스테빌라이저 : 체리식(오일유 윤활)

부가기능 : White LED, 폴링레이트 1,000Hz, 무한동시입력, 흡음재 내장

커스텀 내역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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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미니배열 기계식 키보드 RK855, RK68

 

모두가 퇴근한 사무실을 돌아보면 사람들의 자리에 있는 키보드와 마우스가 제각각 다르다. 각자의 취향에 따라서 모두 다른 것들을 쓰고 있는데 최근에 눈에 들어온건 바로 기계식 키보드이다. 어느날 갑자기 눈에 들어와 조금씩 검색하고 관련된 영상을 보다가 빠져들어 이제는 블로그에 글을 올려 정리할 정도가 되었는데... 하지만 아직도 나름 키린이라 할 만하다.

 

처음 기계식 키보드에 관심을 가지면서 여러 가지 모델들을 검색해 보았는데 아무것도 몰랐지만 그냥 남들이 많이 쓰는 그런 키보드를 사고 싶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많은 돈을 투자할 생각도 없어서 결국 고르고 고르다가 알리를 통해서 미니배열 키보드를 하나 주문했다.

 

구입한 키보드는 Royal Kludge RK855라는 제품인데 구입할 당시에는 RK68인줄알고 주문했는데 좀 찾아보니 두 제품이 거의 같다고 한다. 단지 가격이 저렴해서 잘 산줄 알았는데 내가 구입한 키보드는 White LEDBluetooth 3.0을 지원하는 제품이었다.(그래서인지 처음 블루투스를 인식 시킬때면 많이 느리다. 하지만 일단 연결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Royal Kludge RK855/RK68 - 구성품이 단촐하다.

단출한 구성품.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모든게 용서

나에게는 첫 번째 기계식 키보드였기 때문에 아무런 정보도 없었고 일반적인 디자인의 제품을 사기는 싫어서 미니배열이 더욱 눈에 들어왔다. 지금이야 조금은 알지만 이때는 기계식 키보드하면 대표적인게 청축이라고 생각해서 아무생각없이 그냥 청축으로 구매했다.(지금은 클릭축보다는 리니어나 택타일을 선호하게 되었지만...)

 

구성품은 가격만큼이나 단촐하다.(가격은 알리에서 $30 정도에 구매했다.) 키보드 크기의 박스에 완전 조립된 키보드와 키캡풀러, USB C to A 케이블, 보증서가 들어있다. (구입한지 좀 지나서 그 사이에 키캡놀이를 하느라고 바뀌어있고 원래는 OEM profile과 유사한 흰색 키캡이 장착되어 있다.)

미니/포커배열로 공간절약과 디자인을 잡았다.

공간절약에 있을건 다있는 키보드

포커배열이나 미니배열이라 불리우는 키보드의 장점이라면 아무래도 디자인도 멋지지만 책상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과 휴대성이 좋다는 점일 것이다. , 이 제품의 배열은 펑션키 사용을 위해서는 Fn+숫자키 조합을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사용빈도가 많지 않다면 디자인과 휴대성에 양보할 수 있을거 같다. (이런점 때문인지 최근에는 75%배열이 인기가 있는거 같다.)

 

하판에는 큼직한 네 개의 고무범폰이 미끄럼 방지를 하고, 가운데에 블루투스 모드 사용을 위한 스위치가 위치해있다. 본 제품은 유선, 블루투스 사용이 가능하다.(, RF 방식은 지원하지 않는다.) 블루투스는 5대까지 연결이 가능하여 전혀 부족함이 없다.

 

스위치는 후아노의 청축이 장착되어 있다. 판매되는 제품들을 보면 청축, 갈축, 적축이 있는거 같고 가끔 녹축이 포함되어 있는데 실제 판매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RK68 설명을 보면 핫스왑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는데 RK855는 지원이 안되는거 같다. 커스텀을 위해서 하판을 열어봤을 때 납땜이 되어있어 스위치 교체는 포기하게 되었다.

 

후아노 스위치는 저가형으로 내구성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1년 이상 사용하면서 문제는 없었다. 물론 더 지나면 모르겠지만... 청축 특유의 짤깍임이 처음에는 좋았는데 지금은 조금 시끄럽게 느껴져 아무래도 가끔씩 타건해보고 있다.

후아노 청축 스위치 - 핫스왑 지원이 된다는데 내꺼는 왜 안되는지...
 

이쁜 가성비 기계식 키보드를 찾는다면 괜찮은 선택

이 제품은 조금 사용을 하다가 기계식 키보드에 대해서 공부하게 되면서 나름 잡소리를 없애기 위해서 스테빌 윤활, 테이프 모드, 스폰지 흡음재 추가 등의 처리를 하게 되었다. 청축이기는 하지만 이런 약간의 커스텀 처리가 소리를 많이 깔끔하게 만들어주었다.

 

이 제품에 대한 결론이라기는 뭐하지만 기계식 키보드에 대해서 전혀 모를 때 관심을 가지기에 충분한 제품이었고, 이쁜 디자인에 책상 공간절약과 휴대성, 그리고 블루투스 키보드를 찾는다면 가성비 가득 제품이 될거라고 생각된다. (아직도 알리에서 3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XDA 키캡은 교환했지만 적응이 조금 필요하다.

Royal Kludge RK855

스위치 : Huano Blue Switch

연결방식 : 유선(USB C to A), Bluetooth(5대까지 연결 가능)

키캡 : 알리발 9009 XDA profile(웜톤 베이지 색상)

커스텀 내역 :

 - 스테빌 : SuperLube 테프론 그리스 (윤활)

 - PCB 기판 : 다이소 마스킹테이프 (테이프 모드 처리)

 - 흡음재 : 다이소 문풍지 0.9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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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 흙수저에서 월 1억 자동 수익을 실현한 이야기

 

예전에 독서를 시작하던 초창기에는 가장 많이 읽었던 장르라면 바로 자기계발 서적들이었다. 처음에는 신기하기도 했고 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쓰는 책 정도로 생각했던 것들이 약간은 삶의 활력소가 되어주기도 했다. 그리고 실천, 실행력이라는 측면에서 약간의 깨달음도 얻을 수 있게 도와줘서 나름 효과를 봤던 면도 있었다.

 

오늘 들고온 책도 지금 시대에 베스트셀러 코너를 장식하고 있는 또 다른 성공담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으로 표지부터 약간은 자극적인 문구를 내세우고 있다. 많은 자기계발 서적과 성공담에서 봤던 구성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는데 전문작가의 글이 아닌 느낌은 들지만 그래도 내용 안에서 나름 얻어갈 부분은 찾을 수 있었다.

 

저자가 말하는 역행자라는 컨셉은 그간의 다른 자기계발 서적에서 주장하는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리고 대부분의 컨설팅 방법론에서 말하는 방법과도 다르지 않다. 단지 자신의 경험안에 녹여내어 자신의 언어로 표현했다는게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바로 실행했다는거...

책을 열심히 읽으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데... (출처: Pixabay)

역행자 7단계 모델은 무엇일까?

 

전반적으로는 역행자 7단계 모델을 단계별로 설명하고 있지만 핵심이 되는 내용은 자신의 현실을 똑바로 파악하고 독서를 통해서 뇌를 깨워주고 실행력을 가지고 계속해서 시도하고 또 시도하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7단계를 자의식 해체, 정체성 만들기, 유전자 오작동, 뇌 자동화, 역행자의 지식,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역행자의 쳇바퀴의 형태로 설명하고 있는데 단계별로 보면 조금은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직접 읽어보면 그리 어렵지는 않다. 단지 실행하는게 어렵다는게...

 

1억 수익도 좋지만 역시나 기반은 독서?

 

처음부터 끝까지 강조하는 부분은 독서다. 저자는 아직도 하루 2시간 동안은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작업을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작업이 자신이 월 1억 수익을 달성하는데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하고 있다. 마치 전국 1등 성적을 낸 사람이 교과서만 보고 공부했다는 느낌일 수 있지만 어느 정도는 공감이 간다. 거기에 추가적으로는 하루 5분 생각, 7시간 숙면!

 

몇가지 공감할 수 있었던 것들을 정리해보면 게으름을 버리기 위해서 자신이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 할 수 밖에 없는 조건을 만든다는거다. 예를들면 책의 마감일을 지키지 못한다면 1,000만원을 편집자에게 주겠다는 조건을 건다라던가 자신이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최선을 다한다는 매우 현실적인 처방이 눈에 들어왔다.

 

혹시라도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이 책을 선택했고, 과거에 자기계발 서적을 어느정도 읽어본 사람이라면 과감하게 중간 정도부터 읽어도 무방하다고 말하고 싶다. 전반부는 대부분의 성공담 책들과 동일하게 자신의 살아온 인생의 변곡점에 대해서 장황하게 설명하는 부분이라 조금은 지루할 수 있어서다.

 

무엇보다도 유용하게 다가왔던 부분은 책 후반부 특별부록 곧바로 돈 버는 무자본 창업 아이템 부분이다. 내용보다도 자신이 이사를 하면서 불편했던 부분을 창업 아이디어로 변화시키는 생각의 방식이 마음에 들어서였다.

 

그리고 더 마음에 와닿았던 메시지는 자신이 초보인 분야에서도 조금만 실행력을 더하면 왕초보를 가르치는 시장이 열려있다는 메시지였다. 이 부분은 대부분의 일을 어렵게 접근하는 필자에게는 정말 깊숙하게 뭔가 깨달음을 준 메시지였고, 사실 실천하기는 더욱 어려운 그런게 아닌가 생각된다.

 

전자책으로 읽게되어서 별도의 페이지를 소개하지는 않는다. 본 포스팅에 소개된 내용은 (역행자, 자청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2022530일 발행)에서 일부 발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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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이 검증한 절대 실패하지 않는 부의 법칙

 

지금은 뜨거웠던 시장의 열기가 차갑게 식어가는 시기여서인지 아무래도 투자와 관련된 책의 인기가 예전만 못한거 같다. 그도 그럴것이 이제는 정기예금 금리 5%의 시대에 돌입하고 있기에 위험하게 투자를 한다는게 뭔가 먼 이야기로 느껴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하지만 투자라는게 평생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런 시기에 지식을 갈고 닦아서 준비하고 또 준비해야 기회가 왔을 때 잡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대부분의 투자관련 책들은 자신의 성공담을 기본으로 하고 거기에서 성공한 과정과 함께 어떤 방법을 통해서 성공했는지 설명하는 정도로 기술되는데 오늘 소개할 책은 수많은 투자의 대가의 이론을 실전과 함께 소개하고 이를 인문학 관점에서 쉽게 설명하고 있어 더욱 빠져들었던 책이다. 분명 유명한 사람들의 이야기만 있다면 그냥 지루하고 현실적으로 느껴지지 않았을텐데 이 책은 전혀 그렇지 않고 오히려 더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이 책에서 인용하고 있는 투자의 대가들은 대부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이 사람들은 이론적인 부분만 강조하는 학자와 같은 스타일이기 보다는 대부분 실전 투자에서 엄청난 성과를 낸 사람들이기 때문에 더욱 공감가는 내용으로 채워져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의 지혜를 책 한 권에(출처: Pixbay)

HTS에서는 절대 얻을수 없는 책 속에서의 투자성공법

대부분의 사람들이 투자를 위해서는 HTS와 같은 도구와 친할 것이다. 하지만 HTS는 거래를 위한 도구일 뿐이고, 실제로 투자에 대한 원칙을 마련하거나 지식을 쌓을 수 있는건 실제로 투자를 해보거나 주변에서 얻는 지식 그리고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는 그들의 책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투자기법들은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이론적인 배경으로 무장한 투자 거인들의 실제 투자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어 실전에 적용해보면 좋을만한 것들이 다수 소개되고 있다.

 

노벨상을 수상한 투자 거인들은 어떻게 투자할까

다양한 투자방법이 소개되고 있다고 말했는데 대부분 그들의 주요사상을 소개하고 그들 통해서 어떻게 투자해서 성과를 내었는지를 알려주는데 카지노와 같이 남들이 꺼리는 업종에 투자하기, 상승장에서 과열국면으로 들어가는 시기 포착하기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시야를 넓혀주고 있다.

 

또한 주식시장에 대해서만 다루는 것이 아닌, 리처드 플로리다의 도시는 왜 불평등한가와 같은 부동산 관련된 지식도 다루고 있어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폭넓게 원칙과 기법을 소개해주니 더없이 유용한 투자 비서가 되겠다.

 

하지만 노벨 경제학상이나 과거에 유명했던 학자들의 말을 인용했다고 생각하면 뭔가 트렌드에 밀리는게 아니냐고 말할 수 있겠지만 투자의 원칙적인 부분을 정확하게 지금의 트렌드를 빌려서 말하고 있기 때문에 그 설득력이 절대 떨어지지 않고 지금의 현상에 대입해봐도 전혀 다름이 없는게 이 책의 장점이 아닌가 생각된다.

 

또 다른 이 책의 장점은 예시로 들고있는 투자 거인들의 다양한 저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파생되는 독서를 하기에 너무나도 좋다. 이중에서 마음에 드는 책들을 한 권씩 읽어간다면 저자와 같은 투자를 위한 인문학적 소양을 다지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거라 생각된다.

 

전자책으로 읽게되어서 별도의 페이지를 소개하지는 않는다. 본 포스팅에 소개된 내용은 (부의 인문학, 우석(브라운스톤) 지음, 오픈마인드, 2019104일 발행)에서 일부 발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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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책중에 자신만의 콘텐츠가 있다면 얼만 좋을까(출처 : Pixabay)

나만의 콘텐츠를 통해서 억대 연봉 만들기

 

과거에는 돈을 버는 방법이 한정적이었다면 지금은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돈을 버는거 같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그 방법이 많아졌다 뿐이지 쉬워졌다는 의미는 아니다. 현실이 어렵다보니 아무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쉽게 돈버는 방법을 찾는데 혈안이 되어있다. 정말 그런 방법이 있을까?

 

학창시절에 교과서만 보고 공부해서 전국1등을 했다는 인터뷰 내용을 보면서 다들 허탈해 했을지 모르지만 대부분의 고수들이 공개하는 비법에 빠지지 않는 이야기는 결국 특별한 방법이 있는게 아니라 기본을 지키면서 노력했다는 이야기들이었다. 그렇다면 무자본, 무점포, 무직원 형태로 억대연봉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과연 사실일까?

 

오늘 소개하려는 책은 자신만의 콘텐츠를 통해서 소득을 창출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무자본으로 부의 추월차선 콘텐츠 만들기이다. 전부터 글쓰기, 책쓰기와 관련된 강연으로 유명한 송숙희 작가의 책이다. 아주 오래전에 책쓰기와 관련된 저서를 읽었던 기억에 다시금 새로운 책을 보자마자 펼쳐들게 되었다.

 

억대연봉의 기초작업 콘텐츠 아이템 선정하기

 

아마도 블로그에 글을 써본 사람이라면 느껴봤을 내용이다. 무슨 내용을 써야할지 막막한 그런 경험. 대부분의 글쓰기 강좌에서 나오는 말이 꾸준하게 써야한다고 말하는데 소재가 없다면 지속화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 책에서는 경험 전수조사로 콘텐츠 금맥 찾기라는 타이틀의 12단계 질문을 통해 자신만의 콘텐츠 아이템을 선정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면, 잘하는 일에서 찾기, 즐기는 것에서 찾기, 독서 목록에서 찾기, 즐겨찾기에서 찾기, 주위 사람 증언에서 찾기, 네트워크에서 찾기, 잠재 고객에게서 찾기, 강의 제목으로 찾기, 이것만은 내가 1, 재능 기부에서 찾기, 결과, 내가 가진 해결책은? 등의 주제로 다양한 질문을 통해서 스스로 자신만의 콘텐츠를 찾도록 도와주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를 시험하기는 블로그에서 출발을(출처 : Pixabay)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다면 좋은 콘텐츠

 

책에서는 풍부한 사례를 통해서 좋은 콘텐츠가 무엇인지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결론은 사람들이 필요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콘텐츠의 형태로 풀어나간다면 결국은 경험을 돈으로 만드는 캐시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대부분 잘 팔리는 콘텐츠들이 의외인 경우가 많은데 공통점을 보면 누군가가 필요한 내용을 전달하고 있는 것들이다. 컴퓨터나 휴대폰과 같은 기기를 사용하면서 문제가 생기면 인터넷 검색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도와줄 수 있는 콘텐츠부터 여러 가지 분야의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것들이 모두 캐시콘텐츠가 될 수 있다.

 

거창하게 생각하면 문제해결 방법처럼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블로그에 일기를 쓰듯 가볍게 접근하면 쉽게 풀어서 쓸 수 있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생산해낸 콘텐츠는 강연, 출판, 교육, 컨설팅 등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데 한가지라도 경험해 본다면 그 무한한 가능성에 놀라게 될 것이다.

 

책 후반부에서는 송숙희 작가의 필살기인 책쓰기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부분은 책 쓰기가 어렵다면 책선생을 따라 하자라는 방법이 나온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서 그 책의 서문, 목차 등의 골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자신이 쓰고 싶은 내용으로 빈칸 채우는 형태로 책을 써보라는 거다.

 

대부분 출판이라는 형태로 책을 바라본다면 이제는 없어지는 영역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최근에는 전자책, 오디오북 등을 통해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고, 대부분의 콘텐츠 고수들은 블로그부터 시작해서 자신만의 콘텐츠를 책으로 엮어낸 후에 강연, 컨설팅 등의 영역으로 확장해 나간다는데 그 의미가 있겠다. 결국 이 책에서 말하는 캐시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작은 글쓰기부터 시작해서 확장해 나간다면 콘텐츠 사업을 통한 억대연봉이 어렵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전자책으로 읽게되어서 별도의 페이지를 소개하지는 않는다. 본 포스팅에 소개된 내용은 (무자본으로 부의 추월차선 콘텐츠 만들기, 송숙희 지음, ()북새통/토트출판사, 202199일 발행)에서 일부 발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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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지 않는 투자의 비법을 알려주는 책

그 어느때보다도 어려운 시기가 오는걸까? (출처 : Pixabay)

한동안 시장의 풍요로움에 많은 사람들이 취해있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여러 가지 국내외 변수들이 더해지면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덕분에 시장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불확실성이 더해져만 가고 있다. 이런 시기에 투자전략을 새롭게 다질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더욱 관심이 갈텐데 그중에서 잃지 않는 투자를 말하는 책이 있어 소개하려 한다.

 

사실 최근 강세장을 거치면서 과거보다는 투자에 대해서 많은 부분들이 성숙해져 간다는 느낌이다. 예전보다는 배당주 투자라던가 자유로워진 해외주식 투자에 대해서 익숙해지는 느낌이라 좋은 성과를 내는 개인투자자들도 많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미 투자자들의 성적을 보면 생각보다는 좋지 못한 모습에 의외라는 인식이 생긴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잃지 않는 투자의 비법을 전수하는 한 권의 책은 유튜브 할수있다알고투자채널을 운영하는 강환국님의 거인의 포트폴리오이다. 이책에서 무엇보다도 공감했던 부분은 해외 ETF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과 단순화된 밸런스를 조정하며 장기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짧게는 한 달, 길게는 1년에 한 번 거래한다는 방법 등은 신선했는데 다 읽고나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법에 다시 한 번 공감할 수 있었다.

 

퀀트 투자 기반의 위험을 최소화한 투자방법

 

저자가 알려주는 비법은 대부분 그간의 시장 데이터를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고 전설적인 투자가들의 방법을 적절하게 조합하여 자신만의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필자도 퀀트 투자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랐는데 이 책을 통해서 매수와 매도, 보유에 대한 규칙이 수치를 기반으로 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말 그대로 정해진 방법대로 기계적으로 투자하는 방법이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퀀트 투자의 방법은 10%에 가까운 투자 수익과 하락장에서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지속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더욱 눈에 들어오는건 수십년 간의 데이터를 통해서 각 투자방법별 백데이터를 보여주는게 더욱 신뢰를 더해줬다.

 

잃지 않는 투자비법이 있다면 해볼만하지 않을까?(출처 : Pixabay)

 

데이터에 기반한 실전 투자전략

 

책의 부제처럼 23가지 실전 투자전략을 실제 종목을 정해가면서 설명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몇 가지를 소개해볼까 한다. 필자는 복잡한 부분은 이해력이 떨어져 실천이 가능할만한 몇 가지가 눈에 들어왔다.

 

올웨더 포트폴리오 : 전세계 ETF에 분할하여 투자하는 기법으로 미국주식(SPY, 12%), 선진국 주식(EFA, 12%), 신흥국 주식(EEM, 12%), 원자재(DBC, 7%), (GLD, 7%), 미국장기국채(EDV, 18%), 물가연동채(LTPZ, 18%), 미국회사채(LQD, 7%), 신흥국 채권(EMLC, 7%)를 비율별로 매수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서 연1회 리밸런싱하는 기법으로 연복리 수익률 9.24%의 성적을 거두고있는 방법이다.

 

글로벌 전술적 자산배분 전략(GTAA5) : 미국주식(SPY, 20%), 국제주식(EFA, 20%), 미국중기채(IEF, 20%), 원자재(DBC, 20%), 부동산(VNQ, 20%)를 분할 투자하고 각 ETF의 가격이 10개월 이동평균보다 높으면 각 ETF 보유, 아니면 현금 보유, 1회 리밸런싱하는 기법으로 연복리 수익률 9.6%의 성적을 거두고있는 방법이다.

 

오리지널 듀얼 모멘텀 : 매월 말 미국주식(SPY), 선진국 주식(EFA), 초단기채권(BIL)의 최근 12개월 수익률을 계산하여 SPY의 수익률이 BIL보다 높으면 SPY 또는 EFA 중 최근 12개월 수익률이 더 높은 ETF에 투자하고 SPY의 수익률이 BIL 보다 낮으면 미국채권(AGG)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월 1회 리밸런싱하고, 연복리 수익률 15.1%의 성적을 거두고있는 방법이다.

 

이외에도 이전 대통령들이 주식형 펀드에 가입한 시점 이후 6, 12, 24개월 수익률을 분석한 데이터 등 흥미로운 투자 아이디어들이 풍부하게 소개되고 있어 정말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던 투자책이었다. 또한, 매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자산배분을 위한 종목들을 소개하고 있다고 하니 다시 한 번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위에 소개된 방법이나 이 책에 나온 방법이 어렵다고 느껴지는 분들은 유튜브를 통해서 기계적으로 매수, 매도해도 좋을거 같다.

 

그 어느때보다도 투자수익을 내기 어려운 장기 시작되는거 같다. 최대한 단순화하여 투자전략을 수립하고 실천에 옮기는게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 생각된다. 이를 위해서는 오늘 리뷰한 거인의 포트폴리오와 같은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가장 소중한게 아닌가 생각된다.

 

전자책으로 읽게되어서 별도의 페이지를 소개하지는 않는다. 본 포스팅에 소개된 내용은 (거인의 포트폴리오, 강환국 지음, 페이지2북스, 20211115일 발행)에서 일부 발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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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심리학의 권위자

바버라 프레드릭슨의 긍정의 힘


내안의 긍정을 춤추게 하라 / 바버라 프레드릭슨 / 물푸레



  아주 예전에 긍정심리학이라는 분야를 접하면서 마틴 셀리그만의 '플로리시'라는 책을 읽어본 기억이 있다. 약간은 이론적인 형태의 책이라 좀 어려웠던 기억이 있는데 이 책의 저자인 바버라 프레드릭슨도 같은 긍정심리학에 기초를 두고 쓴 책이라 하니 조금은 더 관심이 가는 내용이었다. 복잡한 일상 안에서 항상 짜증내고 있기 보다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무기로 긍정심리학을 공부해 보는 것은 어떨까하는 그런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보았다.



삶을 보다 나은 모습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비결은 긍정정서의 이런 일시적 특성을 인정하고 놓아줄 줄 아는 데 있다. 긍정정서를 꽉 붙잡고 있으려고 애쓰는 것보다는 긍정정서의 씨앗을 우리의 삶 속에 더 많이 뿌리는 것 - 장기간에 걸쳐 긍정정서의 양을 증가시키는 것 - 이 더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긍정정서의 비율이다. 이는 긍정정서의 양을 부정정서의 양과 비교한 것으로, 정확히 말해 일정기간 동안 긍정정서가 나타나는 빈도를 부정정서가 나타나는 빈도로 나눈 것을 뜻한다. (본문중에서 p33)


   사실 긍정정서의 양을 늘리라는 말로 어떤 생각을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하나의 습관처럼 만들어보라는 말로 해석된다.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는 마음만 가지고 있어도 살아가는 모든 일들을 바라보는 자세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의 글은 학문적인 형태로 접근하고 있지만 우리가 접근해야 할 것들은 진짜로 살아가는 세상이기에 습관적으로 접근한다는 것이 더 실질적으로 생각된다. 



자신의 정서 상태를 10가지 긍정정서에 따라 보다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함이다. 그렇기는 하더라도 각 정서의 명칭에 과도하게 천착하는 것은 금물이다. 명칭 자체보다는 당신의 내면에서 해당 정서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스위치에 더 집중하라. 생성된 정서가 맞는지 확인하는 용도로만 명칭을 사용하라. (본문중에서 p67)

기쁨, 감사, 평온, 흥미, 희망, 자부심, 재미, 영감, 경이, 사랑


  앞에서 말한 긍정적인 생각을 습관화한다는 것은 조금 피상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렇다면 어떤 측면에서 그런 생각들을 채워나가야 할지 명시하고 있다. 위의 10가지 측면에서 집중해 본다는 것이다. 책을 읽다보면 10가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사례들을 통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집중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상황을 변경하는 마지막 방법은, 일단, 부정정서가 표면에 떠올랐을 때 연민과 희망, 유머로 달리 대응하는 것이다. 무익한 부정정서에 맞장구를 침으로써 똑같은 부정정서를 더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문제를 증폭시킬 필요는 없다. 그보다는 부정적인 메시지에 긍정적인 재해석의 옷을 입혀라. ‘반밖에 없는 것’을 ‘반이나 남은 것’으로 변환하라. 두 사람 다 재미있다고 여길 만한 것을 대화의 주제로 삼으라. (본문중에서 p263)


  정말 많이 보아왔던 사례이기는 하지만 긍정심리학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이렇게 정확한 예시는 없어보인다. 컵에 물이 반이 차있는 경우를 가지고 생각할 수 있는 두 가지 해석, 바로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의 해석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언제나 같을 수는 없겠지만 이런 양면적인 형태의 생각을 하면서 항상 좋은 측면으로 생각해 본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물론 정말 화가나고 여유가 없을때는 이런 생각을 할 여유가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럴때는 길게 한 숨을 쉬어보자. 그리고 생각할 시간을 확보하자.



어느 날 저녁 한 인디언 추장이 손자에게, 사람들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싸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아가야, 우리 마음속에서는 두 늑대가 싸우고 있단다. 한 마리는 악이라는 녀석으로 분노, 시기, 질투, 슬픔, 탐욕, 거만, 자기연민, 죄의식, 원한, 열등감, 거짓, 자만, 우월감으로 가득 차 있지, 다른 한 마리는 선이라는 녀석으로 기쁨, 평화, 사랑, 희망, 평온, 겸손, 친절, 자비, 공감, 관대함, 진실, 연민, 신의로 충만해 있단다.’ 손자가 그 얘기를 듣고 곰곰이 생각하더니 물었다. ‘그럼 어느 늑대가 이기나요?’ 노인이 짤막하게 대답했다. ‘그거야 네가 먹이를 주는 늑대가 이기지.’  (본문중에서 p267)


  위의 글은 저자가 쓴 글은 아니지만 이 책 안에서 인용된 글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이야기이다. 결국은 우리가 마음을 쓰는 곳으로 향한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부정적으로 접근하면 그대로 되고, 긍정적으로 접근하면 그대로 된다는 것이다. '시크릿'에서 느꼈던 것처럼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것처럼. 긍정적인 심리를 키우기 위한 것도 결국은 우리의 마음이 향하는 방향대로 일이 이루어지게 되어있다는 것이다. 쉽지는 않지만 사실이 그렇다. 필자의 경우도 정말 많이 경험했던 것이 바로 이런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복잡한 일상이 우리를 어떻게 바꿔놓았나 생각해보면 비참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안에서 정신을 차리고 평안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바로 '긍정'이라는 정서라 생각된다. '긍정심리학' 한 번쯤은 경험해 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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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성과를 내는 리더가 되는 법은?


성과를 내려면 원칙을 비틀어라 / 제이크 브리든 / 한국경제신문



  리더십에 관한 많은 책들이 있지만 이 책 안에서의 한 가지 예시 때문에 나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과연 나는 효율적으로 일하고 있는가? 리더십이라는 측면에서 나는 어떻게 일을 처리하고 있는가? 한 번쯤 고민하고 깊게 생각해 볼 그런 주제라 생각된다.



많은 똑똑한 리더가 한 번에 한 가지 일을 하는 인내와 자제심을 보이지 않고, 한 번에 너무나 많은 일을 하려고 무리하게 덤빈다. 최고의 리더조차 모든 사람을 위한 존재가 되려고 애쓰는 잘못을 저지른다. 안타까운 사실은 그들이 열심히 '노력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너무 열심히 '노력하기 때문'에 이런 실수를 저지른다는 것이다. 열심히 일하는 리더의 머리속에는 하나의 목소리가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려고 브레인스토밍 회의를 주재할 때, 그 목소리는 비용 문제도 생각해야 한다고 속삭인다. (본문중에서 p29)


   지금처럼 무한경쟁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일을 바라보는 자세는 일단 기회를 포착하고 열심히 달려야 한다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중간중간 쉼표를 생각하고 합리적으로 실행에 옮기기 위한 고민이 필요한 것인데 대부분의 경우가 현실에 안주하거나 그저 열심히 달리기만 한다는 것이다. 열심히는 하지만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 그 어떤 상황보다도 이해가 가지않고 안타까운 상황이다. 한 번쯤은 멈추고 전체를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리더는 밋밋한 균형을 택할 수도 있고 과감한 균형을 택할 수도 있다. 아니면 아예 균형 따위 신경도 쓰지 않을수 있다. 밋밋한 균형을 선택한 리더는 휴대폰을 가져가서 계속 확인하기만 하면 딸을 데리고 지역 축제에 가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딸과 함께 관람차를 타다가 상사의 이메일을 받고 급히 답장을 보낸 후 '휴대폰을 가져오길 잘했어'라고 안도한다. 과감한 균형을 선택한 리더는 관람차를 탈때는 딸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푹 빠졌다가 다음 날 아침 출근해서 상사의 이메일에 명확하고 요점에 맞는 답장을 쓴다. 그리고 균형에 신경 쓰지 않는 리더는 딸을 한 번도 지역 축제에 데려가지 않는다. (본문중에서 p34)

 

   이 글을 읽고 필자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다. 나는 어떤 타입인가. 아마도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은 대부분 휴대폰을 가져가거나 지역 축제에 한 번도 가지않는 타입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아니 필자만의 문제일지도...... 때로는 과중한 업무가 강박을 만들어내고 그런 심리적인 문제들이 결국은 삶의 균형이라는 측면에서 문제를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때로는 왜 일을 하는가라는 주제에 대해서 생각해 보아야 한다. 위에서 말하는 과감한 균형이라는 시각은 필자에게 새로운 깨달음을 주었다.

 

 

기본적으로 혼자 일한다고 해도 시기가 적절할 때는 협력을 중시하고 도모할 수 있다. 모두가 구체적인 결과를 위해 독립적으로 일하다 보면, 협력이 필요한 부분이 저절로 두드러진다. 반면 모든 사람을 항상 한데 모아놓으면, 협력하고자 하는 본능이 협력해야 하는 필요를 앞지르고 만다. 그러면 누가 또는 무엇이 정말로 결과에 기여할 수 있는지 모호해진다. 협력은 비용을 수반한다. 따라서 리더는 협력을 선택할 때마다 비용을 계산해야 한다. (본문중에서 p65)

 

   관리를 한다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면 별로 할 일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모두가 균형적으로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 하지만 개인적인 작업과 협업을 해야할 때를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바로 리더의 능력이 아닐까 생각된다. 우리가 사무실 안에서 회의라는 활동 하나에도 많은 비용이 뒤따른다. 결국 회의의 목적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그 비용은 그냥 소모되는 것이다.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 이것이 리더의 능력이 아닐까 생각된다.

 

 

당신의 머릿속에서 팀원들의 능력을 계발하고자 하는 욕구와 탁월한 성과를 내고자 하는 욕구 사이에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가? 이 문제는 모든 리더가 겪기 마련인 자연스러운 딜레마다. 그런 상황에 처했을 때 과감한 균형을 기억하면 두 가지를 모두 이룰 수 있다. 그런대로 잘할 것이라는 믿음을 보여줌으로써 강력한 동기를 부여하면, 팀원들 스스로가 탁월성을 중시하게 된다는 뜻이다. 리더 혼자서 탁월성에 대한 모든 부담을 지고 가면 팀원들은 학습과 계발의 기회를 얻을 수 없다. (본문중에서 p141)

 

   필자의 경우도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다. 사실 미래를 생각하면 팀원들의 자기계발이라는 측면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현실은 언제나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일들로 채워져 있다는 것. 물론 자기계발이라는 형태로 시간을 배치했을 때 리더가 원하는 만큼의 성과가 나오기는 어렵다는 것이 또 다른 위험이다. 결국은 이런 의사결정 안에서도 과감한 균형이라는 말이 떠오르는데 아무래도 어렵다. 강력한 동기를 부여한다는 것도 사실 리더의 권한 안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집착적 열정을 가진 리더에게는 심각한 압박이 특히 위험하다. 조화로운 열정을 지닌 리더는 삶의 다른 측면에도 관심을 기울이기 때문에 위기에 닥치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할 수 있다. 그러나 집착적 열정은 열정의 대상 외에 모든 것을 몰아낸다. 일이 주는 강한 압박은 집착적인 열정을 지닌 리더를 덫에 가둔다. 이때는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해줄 누군가를 곁에 두어야 한다. 부상을 당한 축구선수가 경기에 복귀하기 전에 주치의의 승인을 받아야 하듯이, 리더에게는 다음 경기에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줄 사람이 필요하다. (본문중에서 p203)

 

   필자도 그렇고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시달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일벌레처럼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언제 멈춰야 할지 본인이 판단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아마도 우리가 일하는 환경자체가 그런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의 전반을 이루는 용어는 '과감한 균형'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전통적으로 알고 있는 직장 안에서의 일 들을 새롭게 생각해보고 새로운 시각으로 균형을 만들어가다보면 새로운 리더십에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과감한 균형'을 만들어 가기위해 노력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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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으로 들어간 마술사들

세상에서 가장 판타지한 마술적 인간의 역사

그림에 담긴 신비한 혹은 잔혹한 마술의 역사를 조명하다.




호모매지쿠스 마술적 인간의 역사 / 오은영 / 북산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마술이라는 것은 하나의 쇼나 이벤트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지만 이 책에서 다뤄지는 마술에 대한 역사적인 의미의 해석과 그리고 미술 작품 안에서의 마술을 보면 새로운 의미로 생각해볼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로베르-후댕이 알제리에서 선보인 마술은 분명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중략) 프랑스의 우월함과 알제리를 교화시켜야한다는 사명은 어디까지나 제국의 시선이지, 역사적으로 반드시 그렇게 귀결되어야 할 필연성은 없는 것이다. 혹자는 그의 마술쇼가 반란 세력을 진압하는 데에 기여했다고 그의 공적을 높이 치켜세우기도 하지만, 실제로 알제리의 저항세력이 프랑스 식민 통치기간 내내 존재했던 것을 고려하면 지나친 과장임에 틀림없다. (본문중에서 p141)

 

   마술이라는 것이 식민지에 대한 지배사상과 연결되어 이용(?) 되었다는 것도 놀랍지만 지금보다는 과학이 발전되지 않았고, 미디어에 대한 생소함 때문인지 대중들에게는 마술이 더욱 놀라운 존재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우리의 역사 안에서는 마술은 아니겠지만 이런 대중예술문화 안에서 식민지 역사라는 것이 미화되거나, 아니면 어려운 시절을 버텨나갈 수 있는 대중예술로 새로이 태어나는 역할을 했던 기억에 다시금 마술을 생각해 볼만 하다.



심령주의 추종자들은 어쩌면 속았다기 보다는 속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분신사바를 불러서라도 자신이 원하는 대답을 듣고 싶어 하는 여학생의 마음처럼, 실체가 없는 영적세계를 믿으면서 자신이 보고 싶은 것을 본 것이다. 심령술의 역사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은 영적 세계의 존재여부가 아니다. 믿고 싶어 하는 자의 욕망과 그가 처한 현실, 그 간극 속을 파고드는 '영혼'이라는 판타지다.

(본문중에서 p197)

 

   마술이라는 영역이 단순하게 보자기 안에서 비둘기를 꺼내는 것을 생각한다면 너무나 편협한 시각이 아닐까 생각된다. 지금까지 미디어에서 접해본 마술들을 떠올려보면 정말 종합 예술이라고 할만큼 마술이라는 것의 분야는 끝이 없었던 기억이다. 거기에 심령술이라는 분야까지 더해진다면 정말 못할 것이 없다는 그런 느낌이다.

하워드 서스톤의 3원칙

1. 마술을 연기하기 전에 현상을 설명해서는 안 된다.

2. 같은 마술을 2번 반복해 보여서는  안 된다.

3. 마술의 비법을 공개해서는 안 된다.

(본문중에서 p243)


   이 책 안에서는 이름만으로는 생소한 마술사들이 나오지만 그들이 개척한 분야를 보다보면 그 시대를 생각했을 때 그저 놀람다는 생각뿐이다. 위의 하워드 서스톤의 3원칙을 보면 마술에 대한 철학이 바로 그 신비함을 유지하는데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 신비함과 비법이 알려지는 순간 그 마술은 이제 다시 할 수 없는 것이 되어 있다는 것이 마술의 특성 아닐까?


현대의 상업화된 마술쇼와 예술사조로서의 마술적 사실주의가 정의하는 '마술'이라는 열쇠말은 서로 다른 의미이겠지만 본질적으로 마술이든 예술이든 현실에 속한 활동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마술과 예술 모두 현실에 뿌리를 두면서 새로운 것을 창조해간다는 점에서 닮아있음은 틀림없다. 그런 의미에서 현실의 고독이라는 절망에 빠지지 않고 연대감이 만들어나갈 새로운 유토피아적 현실을 꿈꾼 마르케스의 희망은 마술사인 나에게도 주는 울림이 크다. (본문중에서 p253)


   무슨 일이든 현실에 기반을 두고 벌어지는 것이겠지만 그것이 마술이라면 좀 다르다고 생각한다. 마술이라는 것은 뭔가 한계가 없을 듯한 모습들을 수없이 보여왔기 때문에 단지 그것이 속임수에 불과하다는 단순한 생각이 아닌 자신의 철학을 가진 하나의 창조적인 행위로 인지된다면 새로운 세상으로 우리를 데려다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단순한 즐거움을 뛰어넘어 새로운 세상을 위한 종합 예술로의 마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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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훔치는 완벽한 대화법

그 누구와도 공감할 수 있는 신이 내려준 기적의 대화술!

40년 '말' 전문가가 알려 주는 전 세계 1% 성공한 리더의 말하기 비밀




말 잘하는 법 : 미러링 스피치 / 이재호 / 미다스북스


   말을 잘 한다는 것. 모든 분야가 그렇겠지만 정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어느정도의 시간은 투자되어야 특정분야를 잘 할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것이다. 말하는 것도 마찬가지여서 단순하게 음성이 안정되어 있고, 목소리 톤이 좋다고 해서 말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서부터 나오는 성품부터 지식까지 종합적인 나를 표현하는 것이 말을 한다는 행위로 생각되기에 더욱 어려운 것이라 생각된다.

 

   이 책에서는 말을 한다는 행위를 저자의 경험과 수많은 전문가들의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그 설명을 통해서 자신만의 말하는 방법을 만들어 간다면 결국은 미러링 스피치라는 기법을 통해서 누구 앞에서도 자신의 주장을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데에 가치를 두고 있다.

 

미러링 기법은 어려운 기술이 아니다. 오랜 시간 공부하고 시험쳐서 따야 할 학위나 자격증은 더더욱 아니다. 그저 신이 당신에게 그리고 누구에게나 부여한 천부적인 선물이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누구나 다 말할 수 있는 입이 있고 들을 수 있는 귀를 갖고 있지 않은가! 말할 수 있는 입과 들을 수 있는 귀를 잘 갈고 닦아 훈련하는 것이 미러링 기법의 전부다. 이 얼마나 간단한가!

(본문중에서 p11)

 

   아마도 저자가 독자로 하여금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적어놓은 부분이 아닌가 생각된다. 긴장을 풀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결국 미러링 스피치라는 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거울 뉴런과 같은 인간이나 동물의 남을 모방하려하는 습성에서 출발하는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말하기에 있어서도 좋은 습관을 계속해서 모방하고 반복하다보면 결국은 나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인내력에 대한 부분은 뒤에 숨어있지만......



듣기에도 기술이 있다. '효율적으로 듣는 기술'은 다음과 같다.

1. 비언어적 신호에 주목하라.

2. 메모하며 들어라.

3. 잘 듣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며 들어라.

4. 질문하면서 들어라.

5. 미러링하여 바꾸어 말하라. (본문중에서 p45)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위에서 말하는 잘 들어야 한다는 것에 더없이 동감한다.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경험을 남에게 이야기하고 싶어져서 자신만 말하고 남의 말을 잘 듣지 않게 되기 마련인데, 결국 입장 바꿔생각하면 남들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남인들 왜 말하고 싶지 않겠는가. 때로는 이런 시시콜콜한 경험적인 이야기들이 피곤하게 들리기도 하기 때문에 남의 말을 먼저 경청하고 자신의 주장을 이야기하는 것이 대화를 잘 풀어나갈 수 있는 기본이 될 것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그의 이름을 불러주어야 한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 자신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그리고 자신을 중요한 사람으로 인정해 주기를 원한다. 왜냐하면, 이름이 본인에게 있어 가장 관심있고 중요한 고유명사이기 때문이다. 시끄러운 소음이 있는 곳에서 다른 소리는 거의 알아들을 수 없어도, 자기 이름이 불리면 본인만은 알아듣는다. 누구인지 분간할 수 없을 만큼 인물이 작게 나온 단체사진에서도 자기 얼굴만은 잘 찾아내는 이치와 같다. (본문중에서 p162)

 

   세상이 복잡해지고 빨라지다보니 다들 여유가 없어지고 분노를 주체할 수 없는 시대에 이르렀다. 이러다보니 상대와 대화할 때 상대를 존중할 줄 아는 사람들이 이른바 주목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나에게 우호적인 사람에게 아무래도 끌릴 수 밖에 없는 것이 자명한 사실이기에 내가 존중받으려면 우선 남부터 이해하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배려의 마인드가 필요한 것이다.


 


세기의 명작 '어린 왕자'를 쓴 생텍쥐페리는 이런 명언을 남겼다.

"완벽함이란 보탤 것이 없을 때가 아니라 뺄 것이 없을 때 이루어진다."

말하는 사람은 항상 듣는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 이 사실은 대화가 끝날 때까지 당신이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장황한 말은 상대를 지루하게 한다. 그리고 그를 고민하게 한다. 아무리 신뢰관계가 돈독해도 상대는 당신과의 대화 도중 딴 생각을 하거나 자리에서 일어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본문중에서 p238)


   아주 오래전부터 들어오던 'Simple is Best!!!'라는 말에서 교훈을 얻는다는 것은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당연하게 느껴진다. 간결하게, 간명하게 상대방에게 나의 주장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 이런 것이 바로 말을 잘하는 기술이 아닌가 생각된다. 결국 핵심을 상대에게 전달할 수 있고,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대화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은 대화상대가 아닐까 생각된다.

 

   갈수록 복잡한 연결사회가 되어가면서 우리는 대화 안에서도 스트레스를 수없이 유발하고 있다. 이런 시대에서 잘 적응하고 살아남으려면 대화도 끝없이 발전하는 기술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이 책에서는 표현하고 있다. '미러링 스피치'라는 다소 생소한 용어로 표현하고 있지만 그 방법 만큼은 다양하고 명확하다. 저자의 주장처럼 잘 듣고, 생각하고, 표현해보자. 그러다보면 어느순간 남들이 부러워하는 말 잘하는 사람이 되어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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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신이 선물한 기적 / 팸 그라우트 / 알키



  무엇인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간절하게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메시지가 과거의 그것이었다면, 이 책은 발상의 전환을 긍정 마인드에서 출발해서 끌어당김의 법칙을 완성하자에 있다. 그리고 그것은 우주의 힘이 자신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다다르게 이끌어준다는 것에서 출발하고 있다. 


게임1 : 웃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라.

게임2 : 우주를 향해 당신을 웃게 만들어달라고 요청하라

게임3 : 무조건 감사하라

 * 친구에게 부탁해 함께 기이한 의상을 입어보라! 그리고 나가서 커피를 사 마셔라.

(본문중에서 p107)


   어떤가? 뭔가 이상한 책이라고 느껴지지 않는가.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위의 글처럼 이렇다. 뭔가 실제로는 할 것 같지 않은 그런 일들을 시키고 있지 않은가? 하지만 긍정의 메시지를 통해서 자신의 모든 행동을 바꾸어 나간다는 데에는 변함이 없다. 그리고 그 안에서 자신이 변화하게 되고 이를 통해서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나간다는 것이 바로 E3의 원리인 것이다. 우리가 종교에서 들었던 것처럼 왜 그래야 하냐고 묻지말자. 그리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해보는 것이다. 크게 웃고 감사해보자.^^



지금 나는 뼈 빠지게 일해 돈을 모으고 휴가 시간을 찾는 '일반적인 길'을 따르는 대신, 우주의 힘을 빌어 무료로 여행을 다닌다. 우주가 나를 여행기 쓰느느 길로 인도해준 덕분인데, 사실 우주를 향해 세계 여행가가 되고 싶다는 뜻을 처음 밝혔을 때는 이 세상에 그런 직업이 존재하는지도 몰랐다. 돈? 돈은 필요치 않다. 나는 편안하고 우아한 삶을 원하기 때문에 에너지의 흐름을 가능한 한 활짝 열어놓고 원하는 모든 것을 얻고 싶을 뿐이다. (본문중에서  p133)


   뭔가 패턴 같은가? 그냥 열심히도 할필요가 없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다보면 이루어진다는 매우 단순한 진리.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단순하다. 하지만 이루어진다는 것. 필자도 아주 예전에 '시크릿'을 읽고 비슷한 실험을 해봤던 기억이 있다. 뭔가 가지고 싶은 물건을 머리속에 떠올리면서 반드시 내 손안에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끊임없이 생각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몇 달이 흐른뒤 신기하게도 그 물건은 정말 내 손안에 들어와 있었다. 



'잘못된 것을 선택하면 어쩌지?' '엉뚱한 답을 선택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들은 엄청난 스트레스 요인이면서, 그 자체로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다. 우주의 무한한 가능성의 장에는 올바른 답이 수도 없이 많으니 말이다. (본문중에서 p142)


   말은 쉽지라고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발상의 전환이라는 것은 이런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스트레스의 시대에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스트레스의 원인이라는 것도 결국은 욕심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월요일 아침 꽉 막힌 도로 위에서 발을 동동굴러보았던 기억이 있다면 상상해보자. 내가 아무리 화를 내고 발을 굴러봐도, 소리를 질러봐도 막힌 길을 어찌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저 긍정적인 생각으로 조금만 참으면 풀릴 것이다라는 생각이나 막히는 것을 내가 어찌할 수는 없으니 마음을 편하게 음악을 들으면서 기다리자.라던가 나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생각을 바꿔보자. 한결 마음이 편해질 것이다. 이것은 매주 월요일 필자가 쓰는 방법 중에 하나이다. 



이 책의 출판 계약을 할 때 나는 '판매 부수가 일정 수를 넘는다면'이라는 문구를 '판매 부수가 일정 수를 넘을 때'로 고치자고 주장했는데, 그게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나 스스로 내 미래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조정하고 싶었던 것이다. 평소 당신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을 가만히 들어보라. 아니 끌어당김의 법칙을 철저히 신봉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봐도 마찬가지다.

(본문중에서 p248)


   저런 사소한 것 때문에 뭐가 달라진다고라고 말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때로는 저런 것들이 모여서 엄청나게 큰 파장을 가져온다. 예상하지 못했던 여파에 놀라게 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실제로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서 누군가는 현실성이 없는 책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구구단을 외우는 것처럼 정해져있는 그런 삶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논리적으로 해석할 수 없는 일들이 하루에도 수백 수천번 일어나는 세상에서 이해되지 않으면 믿지 않겠다는 생각으로는 살아가기 어렵다. 자신이 원하는 바가 있다면 마음을 편하게 먹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마음을 바꿔보자. 그러면 바로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신이 선물한 기적과 마주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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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 세계여행의

로망을 실현시켜주는

가이드북!




모터사이클 세계일주 / 정두용 / 꿈의지도


  * 509일 동안 45개 나라, 100,008km를 주행하며 세계를 일주한 대장정의 기록!

   * 바이크 준비에서 통관, 비자까지 모터사이클 여행에 필요한 정보 완벽 가이드!

   * GPS 좌표를 이용한 숙소/바이크 정비소 안내 등 라이더를 위한 주행로그 수록!


   위에 나와있는 글만 읽어보아도 누구나 쉽게 접근하기는 어려운 여정이라는 생각이 들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바이크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거나 현재 바이크를 즐거고 있다면 저자가 실행한 길을 따라 가는 것은 실현 가능한 목표가 되리라 생각된다.


 @ 모터사이클 세계 여행 준비

 01. 나의 여행 스타일을 찾자

 02. 어디로 떠날까?

 03. 정보를 수집하자

 04. 내 발이 되어줄 바이크를 준비하자

 05. 대략적인 일정을 정하자

 06. 각종 서류를 발급하자

 07. 페리 또는 비행기 등 운송수단을 예약하자

 08. 세부 일정을 짜보자

 09. 예방접종,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자

 10. 환전, 국제현금 카드를 만들자

 11. 미리 짐을 꾸려서 국내에서 연습 여행을 떠나보자   (본문중에서 p20)


   이 책의 장점이라면 저자가 경험한 그대로를 중간중간 정리해서 옮겨놓았다는 것이다. 막막하기만 할 바이크 세계일주를 분야별로 정리해서 알려주고 각 국에서 특색있었던 경험을 한보따리(?) 풀어놓았다는 것이 이 책만의 장점이다. 그렇다면 모터사이클 세계여행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 모터사이클 세계여행에 필요한 것들

   여권, 2종 소형 면허, 비자 발급,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예방접종 + 말라리아 예방약, 증명사진, 국제현금카드 & 신용카드, 영문번호판 제작 & ROK 스티커, 영문 이륜자동차등록증서

(본문중에서 p27)


   위의 목록은 그저 목록만 정리한 것이고 책의 본문을 참고하면 각 목록별로 상세한 설명을 하고 있다. 촬영 장비나 모터사이클의 종류부터 모든 것을......예를 들면, 바이크 선택을 위해서 배기량, 브랜드, 속도, 주유 탱크 용량, ABS장착, 안전 유의사항 등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챙기고 있어 나름 감동이다. 


바이크 여행은 참 어려운 일이다. 고생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크 여행을 계속 하는 것은 다른 무엇과도 비할 수 없는 바이크 여행만의 매력 때문이다. 바이크를 타고서 바람을 가르고 달려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다. 쾌청한 하늘 아래 끝없이 뻗어있는 지평선 끝에서 끝까지 곧게 뻗은 도로 위를 온전히 혼자가 되어 바람과 함께 달릴 때의 상쾌함, 문득 나타나는 절경들. 이 세상이 아닌듯한 풍경 속을 마음껏 누빌 때의 기쁨. 그럴 때면 정말 바이크로 여행을 다니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본문중에서 p76)


   이 책의 전반적으로는 바이크 여행에 대한 꼼꼼한 준비에서 부터 루트선정까지도 잘 정리되어 있지만 각 국의 멋진 모습을 사진을 담아내고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에 하나이다. 필자의 경우는 바이크에 대한 매력을 잘 알지 못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저자도 바이크에 대해서는 초보로 시작해서 세계여행을 했다고 하니 더욱 누구나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비행기를 타고 가이드를 따라서 하는 여행으로의 세계일주도 어렵겠다 생각이 들겠지만 바이크를 타고 가이드도 없이 하는 세계일주가 얼마나 어려울까하는 생각이 들것이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의 이륜차 여행기와 함께 세계일주라는 형태로 완성된 저자의 책을 보면 용기를 얻어볼만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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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카로 주목받고

벤츠가 선택한

조진영의 생각들



자동차 그리는 여자 / 조진영 / 열림원


  이 책의 소개글에서부터 어린 나이에 너무나 화려한 경력이 눈에 들어온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종류의 책에 대해서 편견이 있을지 모르겠다. 필자의 경우는 단순하게 성공한 사람들이 조금의 여유를 가지면서 자신의 책을 남기는 그런 것이라 생각하기 보다는 그들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을 간접적이나마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 생각해본다.


   "벤츠 최초 여성 익스테리어 디자이너" 뭔가 생소하고 근사하지 않은가? 그녀가 걸어온 길에도 표지에 보이는 화려함만 있는지 들춰보고 싶지 않은가?


"네가 물속에 빠졌다 가정하자. 하지만 육지가 도무지 보이지 않아. 그때 너는 포기하고 물에 잠길래, 아니면 육지가 있다는 희망으로 끝까지 헤엄쳐나갈래?" "반드시 수영해서 빠져나올 것이다." 그게 내 대답이었다. 그는, 내 나이 때 자신의 팀 리더가 똑같은 질문을 했고, 자기도 나와 똑같이 대답했다고 했다. (본문중에서 p17)


   당연한걸 뭘 물어보냐고 말할지 모른다. 하지만 현실의 우리로 돌아와보자. 오늘 하루 힘들었던 일들을 되돌아보며 무엇인가를 포기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지 돌이켜보자. 현실은 그렇게 어렵기도하고 또 마음먹기에 달려있는지도 모른다. 최근에 트렌드처럼 뭔가 교과서적인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하면 전혀 쓸데없는 소리를 한다고 욕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필자 또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느낀 것은 그랬다. 모두가 힘들지만, 결국은 참고, 함께 일어서려하는 사람들이 앞서나가고 있다는 것을......


덕분에 나는 내 시간을 내내 맞게 사용하는 법을 배웠다. 학교는 취직이 목표라고 말하지 않았다. 대신에 어떻게 프로페셔널한 디자이너가 되고, 상대방에게 나를 어떻게 어필하지 스스로 터득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처음엔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심이 들었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대로 작업을 계속해나가면서 내 생각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능력을 키우게 되었고,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져서 두려움도 사라졌다. (본문중에서 p76)


   위의 글은 저자가 해외 유학 중에 학교에서 느꼈던 점을 글로 옮긴 것이다. 핵심은 학교는 어떻게 공부하라고 가르쳐 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환경만 만들어주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는 것이다. 최근 우리의 교육환경도 이런 변화를 주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지만 기본적으로 입시제도라는 것이 결국은 생각을 틀을 정해진 경로에 맞추도록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안타깝기만 하다. 


네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 아니니 절대 자신감을 잃지 말라고. 그런 뒤에 동료가 던진 말을 잊을 수가 없다. "넌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거지 포르쉐 직원이 되고 싶은 게 아니지 않아?" 회사 일로 가끔 감정에 치우칠 때마다 나는 동료의 그 말을 떠올린다. 그리고 내가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돌아본다. (본문중에서 p173)


   정말 멋진 조언이지만, 마지막 문장이 눈에 밟힌다.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묻는것. 이런 것이 가능해지려면 얼마나 자신에 대해서 생각을 해야 할까하고 느껴본다. 내 자신에 대해서 얼마나 생각하면서 일해봤는가?라고 나에게 질문해보면 사실 일에 대한 고민은 매우 긴 시간을 할애했지만 내 자신, 내 가족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일한 시간은 그 십분의 일도 되지 않는것 같아 서글픈 생각도 든다. 이 책의 말미에서 저자도 자신의 인생 안에서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데 결국은 일에 미치다보면 어느 순간에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 사람인가보다. 


내가 가장 먼저 익숙해져야 했던 것은 경쟁에서 지는 것. 맨 처음 프로젝트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프로젝트에서 지고, 지고, 또 졌다. 그리고 앞으로도 많은 프로젝트들에서 질것이다. 그렇게 수없이 지면서 얻으느 소중한 레슨 하나. 내 생각대로 풀리지 않고 인정받지 못해도 마음에 동요가 없어야 한다는 것. 그것이 지금 내가 배우고 있는 최고의 레슨인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지금 이 시기가 고맙다. (본문중에서 p185)


   이런 글에서 성공한 자가 결과론적으로 당연한 이야기를 한다고 비아냥 거릴지 모르지만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고, 실제 경험에서 느낀 점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하루를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크고작은 실패를 겪는가. 그리고 그 실패를 통해서 우리는 수없이 좌절하고 또 다시 일어나는가. 그리고 마침내 작은 성공에서 쾌감을 얻고, 즐거움을 얻고,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것 아닐까?


   책의 분량도 분량이지만 아직은 어린 나이에 남들보다 더 다양한 경험과 우리네 문화와는 다른 곳에서 자신의 삶을 멋지게 개척하고 있는 저자의 모습을 보면서 내 지나온 인생 안에서는 어떤 부분들이 이런 자유를 얻지 못하게 한 것일까라는 생각과 함께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 대한 부푼 꿈도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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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핀테크 열풍

그리고 웨어러블로 이어지는

각종 기기들의 향연(?)

앞으로의 미래는?



핀테크, 웨어러블, 그리고 이마에 바코드?


  최근들어  IT관련 기사에서 핀테크라는 용어가 빠진다면 말이 안될 정도로 현재는 핀테크 열풍이다. 국내 기업들의 인수합병 소식은 그다지 활발한 편이 못되는데 몇일전 삼성의 루프페이 인수소식은 전세계의 핀테크 열풍이 이제 국내에도 부는 것인가하는 추측을 가능케 하고있다. 더군다나 신제품인 갤럭시 S6에 루프페이 기술을 내장한다고 하니 계속되는 모바일 전쟁에 관심을 더하게 된다.


   기존에 애플페이 등의 핀테크 수단을 보았을 때 단순하게 생각하면 핀테크가 휴대폰 안에 신용카드 등의 결제 수단을 집어넣고 모바일 기기에 모든 것을 하나하나 통합한다는 개념으로 생각할 수 있겠다. 물론 기기를 만드는 업체에서는 기존의 금융회사들이 그랬듯 결제 수단을 통해서 기기판매 뿐만아니라 금융관련 막대한 수익을 챙길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하지만 어느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되는 것이 끊임없이 시끄러운 비트코인의 모습과, 우버택시와 기존 세력(?)과의 제도적인 논쟁을 보면서 핀테크 열풍도 이런 수많은 과정을 겪고난 뒤에야 스마트폰이 국내에 들어온 과정처럼 활성화 될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다시 핀테크 열풍으로 돌아와서 이것을 웨어러블 기기와 함께 묶어 생각하면 어떨까? 얼마전 구글 글래스 차기버전 개발을 위해 이전버전은 판매가 중지되었다는 기사를 접하면서 안경은 아직 사생활 보호 등의 사회 통념상 거부감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시계는 어떨까? 아마도 핀테크와 가장 어울리는 것이 스마트워치가 아닐까 생각된다. 수년전 폴더폰에 교통카드 전용칩을 넣어 지하철에 탑승하면서 느꼈던 편리함이 시계라면 가능할 것이라 생각된다. 이제는 몸의 일부처럼 거부감없이 접근할 수 있는 것이 당분간은 시계가 되지않을까 생각된다. 태블릿은 가방안에, 스마트폰은 주머니안에, 그리고 주 정보를 접하는 매체는 시계가 될것이라는 것이다. 

   상상해보자. 시계의 확장 디스플레이를 통한 홀로그램으로 가상현실을 구현하고, 지문인식 등을 통한 생체인식으로의 보안으로 결제 수단을 구축하고, 위치기반 정보를 통해서 각종 알람을 통한 생활을 관리해준다면 지금의 스마트폰을 활용한 생활과는 또 다른 모바일 세계가 펼쳐질 것이라 생각된다. 4월로 예정되어 있는 애플의 스마트워치 발매가 가져올 새로운 생활패턴을 기대해본다.

   한 발 더 나아가 오바해보면 시계도 가지고 다니기 귀찮아질 레벨에 다다르면 이제 우리 몸 어딘가에 상상속에서나 그렸던 바코드 또는 전용칩을 내장하게 될지 모른다. 홀로그램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정보를 제공받고 지문 등의 생체인식과 결합된 고유의 칩을 몸에 부착하여 다니지 않을까? 아이언맨에서 자체발광을 위해 개인용 원자로를 활용했듯 배터리 기술이 발전하면 어렵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지금은 두렵게만 느껴지는 미래에 대한 상상이지만 영화 인타임에서 그려졌던 그런 모습이라면 좀전의 상상은 잠시 잊어두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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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만 권의 책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




빅데이터 인문학 : 진격의 서막 / 에레즈 에이든 & 장바티스트 미셀 / 사계절


  빅데이터라는 용어가 이제는 우리의 생활 속에 일반적인 단어가 되어버린 것같다. 얼마전 신문기사를 통해서 구글의 엔그램 프로젝트에 대해서 접하면서 놀랐던 기억에서 출발해서 바로 이 책으로 접근하게 된 것 같다. 800만 권의 책 안에서 사용된 단어의 빈도 수를 검색해서 다양한 결과를 얻어낸다는 것. 그 자체로만도 신기하지 않은가? 누가 이런 상상도 못할 수많은 책들을 스캔하고 다시 거기에 사용된 단어의 빈도를 빅데이터로 만들어낼 생각을 했겠는가. 지금이 바로 그런 세상인 것이다.


29세 억만장자의 논리에 따른 결과, 구글의 디지털화 작업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페이지가 메이어와 함께 책장을 넘긴 지 10년 만에, 그리고 그가 공개적으로 프로젝트를 선언한 지 9년 만에 구글에 3000만 권이 넘는 책들을 디지털화했다. 이처럼 방대한 텍스트는 오직 컴퓨터로만 분석할 수 있다. 만약 인간이 읽으려 한다면, 밥을 먹거나 잠을 자기 위해 중단하는 일 없이 합리적 속도인 분당 200단어씩 읽는다고 해도 총 1만 2000년이 걸릴 것이다. (본문중에서 p75)


   구글이 엔그램 프로젝트를 위해서 한 일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알겠는가? 구텐베르그 프로젝트를 통해서 고서를 접한다는 것 뿐만 아니라 지금 구글 홈페이지 접속해서 북스 코너에서 수많은 스캔된 책들을 접해보라. 우리 앞에는 이제 너무나 많은 정보들이 개방되어 있고, 바로 우리 앞에 와있다. 우리는 마음껏 이용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 연장선상에 빅데이터를 들고 다시금 더 잘 쓸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다.


진실을 말하자면, 아무도 확실하게는 모른다. 이러한 효과가 어디서 오는지 모르기 때문에 어디로 갈지 추측하기도 어렵다. 매년 출생하는 단어들의 수가 증가할까? 어휘목록의 크기에 한계가 있을까? 당신의 언어와 당신 아이의 언어는 어떻게 다를까? 빅데이터를 이용한 관찰도구들은 우리의 언어를 비추면서 새스콰치조차 숨을 곳이 없는 새로운 과학적 풍경으로 가는 길을 밝힌다. 

(본문중에서 p101)


   숨을 곳이 없다는 표현이 한편으로는 조금 거슬린다. 하지만 이 책 안에서 보여주는 통계 그래프를 참조하면 그런 생각은 단 번에 날아갈 것이다. 이제 데이터 앞에서는 우리는 그것이 팩트라는 것을 인정해야만 하는 그런 시대에 살고있다. 이성적인 판단만을 가지고는 인간적이지 않다는 그런 감성적인 말이 이제는 감성을 이루는 기반도 빅데이터를 통해서 판단근거를 제공받을 수 있는 어떻게 설명해야 될지도 데이터를 통해서 결정받는(?) 그런 세상에 사는 것이다. 조금은 무섭지 않은가?


이런 집단들이 얼마나 유명한지 감을 잡으려면 그들을 우리가 매일 마주치는 사물과 비교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채소 진열대를 한 번 떠올려 보자. 빌 클린턴 이라는 2그램은 절정에 있을 때 상추라는 단어와 빈도가 거의 정확하게 같았고, 오이에 비해서는 두 배 높았으며, 토마토라는 단어보다는 절반의 빈도를 보였다. 빌 클린턴은 순무, 콜리플라워 같은 2부 리그 채소들을 완전히 압도했다.

(본문중에서 p140)


   재미있지 않은가? 우리가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결과가 바로 위의 예처럼 데이터라는 근거를 통해서 결과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머리 속에서 상상으로 만들어냈던 여러 글귀들이 이제는 논리적인 글 이전에 확정하기 위한 감성적인 데이터를 수천년 동안의 결과를 통해서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 안에서는 이런 수천년 동안의 문헌에 등장하는 단어의 흥망성쇠를 통해서 그 트렌드 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사실을 마치 스토리로 엮어 내는 것 처럼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필자의 이런 말을 통해서는 현실감이 없을 것이다. 궁금한 사람은 엔그램 뷰어를 통해서 직접 검색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셰익스피어 시대에 만들어진 신조어가 지금에 와서는 어떻게 되었는지 이런 것들을 알 수 있다는 것. 아마 세월이 흐를수록 상상하지 못했던 용도로의 새로운 데이터의 활용을 사람들은 만들어 갈 것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갈 빅데이터 세상의 시작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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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성과를 내는

리더의 성공법




루키 스마트 / 리즈 와이즈먼 / 한국경제신문


  전작의 성공에 힘입어 눈에 들어온 책. 루키 스마트! 전작인 '멀티 플라이어'의 잔상이 남아있어서인지 이 책을 접하면서 그 기대는 커져만 갔다. 띠지에 나와있는 뭔가 자극적인 문구 보다는 실제 책을 읽어보면서 잔잔하게 느낄 수 있었던 메시지는 루키의 의미가 말 그대로 루키는 아니라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해당될 수 있는 메시지라는 것이다. 끊임없는 성과라는 것이 가능하겠냐만은 여러가지 분야의 사람들을 통한 심층 인터뷰의 결과라 하니 더욱 관심이 가는 내용이었다. 스마트한 루키 지능이 무엇인지 한 번 들어가보자.


과학 분야의 정보량이 9개월마다 두 배로 늘고 연간 30퍼센트씩 쇠퇴하고 있다. 전문 지식의 경우, 이를 끊임없이 갱신하지 않으면 5년 만에 기술적 지식의 15퍼센트만 유효한 지경에 처할 수 있다. 무엇이든 구글로 검색할 수 있다면 지식을 유지하는 일보다 획득하는 일이 더 중요해진다. 우리는 '데이터 처리 능력은 강력하지만 데이터 저장 용량은 미미한 휴대용 기기'처럼 일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본문중에서 p13)


   한 줄의 문장 안에서 통찰이 느껴진다. "데이터 저장 용량은 미미한 휴대용 기기처럼 일하기" 사무실에 쌓여있는 수많은 CD와 DVD, 그리고 하드디스크에서 잠자고 있는 지식들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이었다. 진주를 줘도 알 수 없다면 그것이 무슨 소용이겠는가. 누구에게는 진주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그저 쓰레기일지도 모르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스마트하게 일한다는 것, 가깝고도 먼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루키들은 꾸며낸 허세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절박함에 이끌린다. 그들의 조악함은 새로운 정보를 순순히 받아들이게 해준다. 그들은 실적에 대한 강박에 이끌려 참여자이자 동료로 자리 잡는다. 또한 순박하기에 선입견이나 깊이 뿌리박힌 가정에 얽매이지 않는다. 경험은 위험한 맹점을 가지고 있다. 경험이 베테랑의 초점을 좁히고 관례에 갇히게 만들곤 한다. (본문중에서 p38)


   사무실 안에서 가끔씩 느끼는 것이지만 바쁜 일정을 소화하다보면 이전의 경험에만 의지해서 하는 실수들이 여럿 발생한다. 그럴때 경험없는 신입 친구들이 잘못을 지적해 줄때가 있다. 이처럼 내가 만든 문서나 일은 그 실수가 나에게 잘 보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익숙한 부분들은 생략해 버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일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두려움 뒤에 신중함이 뒤따를 수 밖에 없기에 서로간 보완이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세상이 빠르게 변할 때는 루키가 필요한다. 그냥 루키가 아니라 지혜를 가진, 과거로부터 벗어나 다른 사람의 전문 지식을 능히 동원할 수 있는, 신중하면서도 신속하게 새로운 영역으로 나아가는 루키 말이다. 요컨대 배울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본문중에서 p57)


   흔히 힘들게 일할때면 이런 독백을 하곤한다. "일을 시작한지 십년이 넘었는데 왜 갈수록 어려워만 지지?" 당연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마도 갈수록 쉬워지기만 한다면 그건 그저 단순노동이 아닐까? 필자가 일하는 필드에서는 흔히 "분야가 없다"라는 말을 하곤한다. 자신만의 방법을 가지고 새로운 분야에 대해서 끊임없이 학습하고 문제를 풀어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끊임없이 공부하고 배울 자세가 되어있지 않으면 그저 집으로 돌아가는 방법밖에는 없기 때문이다. 모두들 배울 준비가 되어있는가?


"마지막으로 세상 어딘가의 지하철역에서 걸어 나오면서, 경이와 두려움에 거의 '감탄'스러운 느낌을 받았던 적이 언제인가? 나는 처음 뉴욕을 방문했을 때 그런 느낌을 받았다. 실은 어떤 도시든 처음 방문할 때는 마찬가지다. 나는 살면서 접하는 모든 환경에서 이런 느낌을 받으려고 애쓴다. 더 많이 감탄할수록 세상 그리고 세상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것을 더 많이 알게 된다."

(본문중에서 p108)


   우리가 더 많은 여행을 떠나고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하는 것은 아마도 세상을 느끼고 싶어서가 아닐까 생각된다. 새로운 경험을 통해서 가슴벅참을 평생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살아있는 삶이 아닐까 생각된다. 결국 일을 하면서도 루키 지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사람들과 일을 공유하면서 함께 일해나가야만 신선함을 유지하면서 최고의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베테랑들은 피드백을 주기 바쁜 반면 루키들은 피드백을 구한다. 그들은 배움을 얻고, 가치 있는 인맥을 구축한다. 명민한 관리자들은 루키들이 정기적으로 성과를 조정하는 데 도움을 줄 피드백과 정보를 받고 올바른 경로에 머물도록 해줄 접점을 갖도록 해야 한다. 또한 자신도 성과를 최적화하는 데 도움을 줄 동일한 피드백을 받도록 해야 한다. (본문중에서 p152)


   경험이 많다고 해서 남에게 조언만 해줘서는 안되는 것이다. 사람은 모든 것을 알 수 없다. 나와 다른 사람의 경험을 계속해서 흡수하고 의견을 교환해야만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모두의 직장생활 안에서 그 사람이 CEO라 하더라도 같은 것이다. 자신의 경험과 남들의 지식을 조합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것, 바로 이런 개방적인 사고가 성과를 낼 수 있는 기반이 되는 것이다.


"종종 자리에 앉아서 제가 모르고 이해하지 못하는 일들의 목록을 작성합니다. 이 목록은 제가 가진 도구함의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저를 감싼 거품에서 벗어나 주위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살피게 해주거든요. 문제가 있다는 걸 인정하지 않으면 결코 해법을 찾을 수 없습니다. (본문중에서 p219)


   문제를 인정한다는 것.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것. 정말 중요한 일이다. 한국의 문화가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토론하는 문화가 정착되지 못해서 자신의 실수나 모르는 것을 개방하지 못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큰 문제를 키운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아닐까 생각된다. 발전이라는 것이 단순하게 사무실 안에 하루종일 앉아서 자신의 일만을 열심히 처리해서 가능하지 않듯 우리에게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전적인 요소를 찾아내고 보완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약간은 말콤 글래드웰의 그것처럼 수많은 사람들의 사례를 기반으로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있는 책이다. 책장을 펼치기 전에는 신입사원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마지막에 다다르니 직장인들 모두가 읽어도 좋을 내용으로 채워져 있었다.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생각이 든다면 한 번쯤 읽어보면서 초년생 때의 풋풋함을 되살리기에 좋을것이라 생각된다. 항상 새로 시작한다는 절박함으로 자신의 루키 지능을 깨워보자. 스마트하게!!!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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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얻는

프란치스코 리더십의 

12가지 비밀




사람을 얻는 프란치스코 리더십의 12가지 비밀 / 제프리 A. 크레임스 / 매일경제신문사


  프란치스코 교황과 관련해서는 이전의 교황들 보다 더 언론에 주목을 받는 것 같다. 최근에 그가 보여준 낮은 곳으로 향하는 자세에 대해서는 누구도 찬사를 보내고 진정성에 대해서 의심하지 않는 분위기로 보인다. 얼마전 한국을 방문했을 때에도 수많은 말들이 있었지만 소형차를 타고 이동하는 그의 모습에서 무엇보다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 했어도 다들 공감할 수 있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하고 싶다. 


   이 책 안에서는 그런 낮은 곳으로 향하는 그의 리더십에서 배울 점을 12가지로 축약해서 정리하고 있다. 그리고 그 리더십을 기업 안에서 적용할 수 있는 예시와 함께 저자의 느낀점으로 표현하고 있다.


잭 웰치와 프란치스코 교황은 많은 것에 상반되는 의견을 가지고 있겠지만, 몇 가지 중요한 리더십 원칙에는 동의할 것이다. 예를 들자면, 웰치는 자신의 100억 달러 기업을 동네 구멍가게에 비교하기를 좋아했다. 그는 사원들이 선반 위의 제품과 고객의 이름을 친밀하게 그리고 확실하게 알고 있기를 바랐다. '유능한 지도자의 특징 중 하나는 그들이 먼저 모범을 보임으로써 사람들을 리드한다는 것이다.' (본문중에서 p20)


   낮은 곳으로 향한다는 것이 단순하게 사람들을 돌본다는 의미를 넘어서 솔선수범하여 남들이 하지 않으려는 영역 안에서 동기를 이끌어내고 사람들의 의욕과 하고자하는 바를 극대화 시킨다는 데에서 리더십을 발휘한다고 생각한다. 수많은 기업에서 일을 해오지만 기업의 대표의 뭔가 직접 움직이는 모습에서는 다들 직원들이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왔다는 것이다. 앞서서 깃발을 들고 지휘하는 모습 안에서 사람들은 목표를 알고 따라갈 수 있는 것은 진리이다. 바로 내가 앞장설 때라야만 사람들은 뒤따르는 것이다. 



그의 고해성사를 들어준 신부에게 매료된 그는 자신의 목표를 다시 설정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그 시각, 그 신부를 통해, 그 교화 안에서 하느님이 자신을 부르는 것을 느꼈다. 그는 그 부르심을 따랐다. 나이트클럽 기도, 수위, 화학 기술자, 문학 선생까지 다소 독특한 이력을 거쳐, 베르고글리오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비야데보또 대주교 관할구 신학대학인 인마쿨라다 콘셉시온 신학대학에 입학했다. (본문중에서 p39)


   우리는 흔히 지금은 유명해진 사람들의 과거에 대해서 궁금해 한다. 교황이라는 자리가 전세계 안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지도자의 자리이지만 지금의 교황의 자리에 있는 프란치스코의 과거에 나이트클럽 기도가 있다는 것은 더욱 의외라는 반응을 자아낸다. 사람은 누구나 과거라는 모습을 가지고 있고, 미래의 또 다른 나라는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인생이라는 것이 끝까지 알 수 없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우리는 우리자신을 계속해서 가꾸어 나가는 것이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이 아닐까 생각한다. 



"종교인으로서 나는, 내가 가진 모든 것들이 신이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신론자인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믿기 어려운 사실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나는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그저 내가 믿는 것을 행할 뿐입니다. 앎이 있는 곳에서 우리는 존경과 애정, 그리고 우정을 볼 수 있습니다. 내게는 믿지 않는 자들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권리가 없습니다. 모든 인간은 자신만의 미덕과 장점, 그리고 위대함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중에서 p52)


   모든 사람들의 가치관에 대한 인정과 다양성의 인정에서부터 대화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진다는 것은 그저 책에 나오는 이야기로 치부되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실천에 옮긴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모두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같은 종교를 믿지 않아고 모두를 안을 수 있다는 것. 정말 중요한 리더십이 아닐까 생각된다. 수많은 종교 안에서 조금은 부담스러울 정도의 포교활동을 통해서 거부감을 가졌던 기억이 누구나 있을않을까 생각된다. 하지만 교황의 이런 모습이 더욱 신뢰감을 가져온다고 생각한다. 자신에게는 그런 것을 판단할 권리가 없다는 겸손함. 그냥 멋지다.



그리고 그는 2013년에 했던 인터뷰에서 성급한 결정들을 내렸던 자신의 지난날을 스스로 비난했다.  "나는 의사결정을 내릴 때 첫 번째로 떠오르는 판단을 언제나 조심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대부분이 잘못된 판단이기 때문이다. 기다려야 하고 가치를 잘 판단해야 하며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한다. 통찰의 지혜는 우리를 삶의 불가피한 모호함으로부터 구원해주고 좋아 보이거나 강해 보이는 것이 아니라 가장 타당한 의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본문중에서 p196)


   매사에 신중해야 한다는 것은 여러번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여러번 고민하면서 만든 문서 안에서 끝도없이 오타와 잘못된 부분이 나온다. 그리고 우리는 수차례 시행착오를 거쳐서 그 시간을 줄여나간다. 하지만 수백번 같은 일을 해와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검토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완벽에 가까운 형태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그런 것처럼 의사결정을 하는 과정에서도 단순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신중함을 더해서 결정을 내린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주 어릴적에 교황이 여의도 광장에서 미사를 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다시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습, 이전의 교황도 비교하는 말들도 많지만 그의 모습 만에서도 우리는 나름의 힐링을 느끼나보다. 무엇인가에 항상 기댈만큼 유약한 존재가 인간이겠지만 그런 메신저의 역할을 하는 교황을 통해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살아갈 힘을 전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얻어간다는 데에서 그저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나오지 않는다. 그 안에서 배워야 할 리더십.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배워본다.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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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빼려고만 해?

라인을 만들면 되지!

국가대표 레전드

이정임의 락트레이닝

 


락 트레이닝 / 이정임 / 영림미디어

 

   서점에 나가보면 요리, 여행처럼 많은 종류의 책들이 독자들을 반기는 분야중에 하나가 바로 운동관련된 서적들이다. 웰빙 코드가 어느순간 구시대의 언어처럼 되어가면서 건강을 위한 운동 어떻게 해야할까 하는 고민은 누구나 한 번쯤 해본 주제이다. 그중에서도 이 책은 과도한 다이어트를 동반한 운동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착한버릇 들이기를 기본으로하고 있는 책이다. 바로 자연스럽게 라인을 만들어주기 위한 운동으로 채워져있는 기본기 중심의 책이라는 것이다.

 

   일단 저자의 경력이 너무나 화려하다. 미즈코리아 -55kg급 4연패의 경력이외에도 수많은 방송 및 대회, 강의 등의 활발한 대외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운동철학을 널리 알리고 있는 모습에서 신뢰감을 더한다.

 

   이 책은 각 챕터별로 운동을 용도에 알맞게 구성해서 체계적으로 몸을 만들어나가는데 집중하고 있다.

 

STEP 1. 락바디 : 몸을 즐기다. 에서는 아무런 도구없이 체조와 같은 동작을 통해서 몸을 만들어 나가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스트레칭을 기초로 하고 각 부위별로 근육을 풀어주는 종류의 운동을 안내하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준비운동과 유사한 형태로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몸을 풀어주는 과정으로 보이지만 잘 살펴보면서 따라하면 유사한 동작의 강도를 서서히 높여가면서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STEP 2. 볼륨바디 : 골격을 바르게 세워 균형적인 볼륨이 형성되는 트레이닝. 에서는 헬스기구와 같은 것들을 활용해서 좀 더 운동의 강도를 높여 라인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덤벨과 같은 간단한 운동기구를 위주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STEP 3. 핏바디 : 자신이 원하는 부위를 파악하여 균형적인 핏 형성 단계. 에서는 몸의 균형을 잡아서 올바른 자세를 통한 라인을 만들어나가는 정리운동과 같은 단계를 설명하고 있다. 서서히 단계를 올리고 정리단계에서는 올바른 자세를 통해서 라인을 살려주는 운동법 그 자체만으로도 뭔가 이루어 질 것 같다.

 

   책의 전반적인 부분은 운동법으로 채워져있지만 뭔가 기본에 충실한 운동법을 통해서 몸을 만들어 나간다는 기본원리에 충실하게 구성되어 있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특징적인 타게팅이 부족해 보인다는 점이다. 약간은 막연해 보이게 몸의 라인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느껴지지만, 다른 책들처럼 뱃살을 정복하기 위한 책인지, 아니면 출산 후 몸을 다시 만들어가기 위한 목적인지와 같은 정확한 독자층이 있으면 더욱 좋은 반응이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 겨울 이 책을 통해서 운동을 꾸준하게 해나간다면 올여름에는 자신있는 복장으로 어깨를 펴고 다니지 않을까 생각된다.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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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사람, 기억에 관한

오키나와 여행 이야기




고현정의 여행, 여행 / 고현정 / 꿈의 지도


  여행관련 서적을 읽을때면 평소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던가, 막연하게 동경했던 장소에 대한 서적을 찾아서 읽게 마련인데, 유명인들의 기행 형식으로 이루어진 책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단순하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책이라기 보다는 오키나와를 살아가는 사람을 중심으로 장소를 소개한다는 것에서 그 관심을 두게 된 것이다.



어느 날 물을 지독히도 싫어한다는 연잎이 물방울을 바로 바로 비우는 것이 아니라 모아서 한꺼번에 와르르 좍 쏟는다는 기사를 읽고 흥미로웠다. 왜 그럴까? 한 번에 모아서 비우면 잎에 묻은 자질구레한 먼지나 포자, 세균이 물방울에 말끔히 씻겨 나가 깨끗해진 잎으로 광합성이 훨씬 잘 된다는 거다. 완벽하게 비우기 위해 연잎은 그 싫어하는 물을 안고 고통의 시간을 견디는 거다. 기왕 소진될 거라면 나도 물방울을 모아서 한 번에 확 쏟아내고 싶다. 끝까지 다. 

(본문중에서 p27)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은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모적인가. 육체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모든 것이 소모적이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서 느끼는 피곤이 완전하게 소모되게 만들지만 그 감정의 찌꺼기는 우리의 머리속에 온전하게 남아 우리를 저 바닥에서부터 괴롭힌다. 우리는 주말이라는 시간에 이러한 찌꺼기들을 비우고 다시금 전쟁같은 생활전선과 마주하게 되는데, 갈수록 이러한 비움이 어려워지는 것이 지금의 세태가 아닌가 생각된다. 고통의 시간을 견디고 완전하게 비울 수 있는 행운(?)을 맞이하지 못한다면 인간이 기계가 아닌것처럼 언젠가는 쓰러지고 말것이다. 삶 안에서의 쉼표, 꼭 챙겨야 하는 것 아닐까.



정답도 없다. 매번 새로운 작품, 다른 캐릭터를 만나면 늘 백지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이러니 누구는 연기의 비법을 가르친다고 하고, 연기의 기술으르 배우러 다닌다고 하는데, 정말 궁금하다. 정말 1퍼센트의 다른 마음이 없이 나는 연기를 어떻게 가르치는 것인지 궁금하다. 연기라는 게 "엄마!"하고 부르기전에 엄마의 눈을 잠깐 쳐다볼 것, 심호흡을 한 뒤 반 박자 쉰 다음에 다음 대사를 치고 나갈 것 등 매뉴얼이라는 게 없기 때문이다. 아니면 나만 모르고 있든가. 

(본문중에서 p37)


   기본적으로 이 책은 여행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지만 필자가 집중해서 읽은 부분은 바로 고현정이라는 배우의 여행 안에서 자신의 삶을 바라보는 관조적인 자세가 아닌가 생각된다. 연기를 바라보는 자신만의 시각도 필자의 입장에서는 어떤 필드에서든 프로의 자세로는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느정도 수준에 다다르면 정해진 방법이라는 것은 무의미해진다. 정해진 틀이 없이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 감각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바로 전문가의 방법이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필드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물어본다. "어떻게 하면 쉽게 할 수 있을까요?" 애초부터 쉽게 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쉽게 하는 법을 모른다. 그저 하루하루의 숙고를 거친 반복이 있었기에 감각적으로 처리해 나갈 뿐이다. 물론 이 말을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자기를 위해 유별을 떠는 이들은 이율배반적이다. 도마 위에 올릴 때는 난도질하자고 올려놓는 건데 올라갈 때는 언제고 막상 난도질당하면 아프다고 난리를 친다. 그게 싫으면 아예 도마 위에 올라가질 말았어야지. 그리고 남이 도마 위에 올라갈 때도 책임감 있게 난도질을 해줘야 한다. 어설프게 난도질을 하면 피도 못 내면서 내가 이런 칼도 맞아봤네, 그런 도마에도 올라봤네 하는 내용 없는 전력만 쌓게 할 수 있다. 애매한 승리를 얻을 거라면 게임을 아예 시작하지 않는게 낫다고 본다. (본문중에서 p92)


   프로의 냉정함이 묻어나는 말이다. 냉철하게 자신의 일에 대해서 평가 받아야 한다. 그저 감정적으로 남이하면 불륜, 내가하면 로맨스와 같은 이율배반적인 형태로 접근해서는 프로라는 이름표를 달 수 없는게 아닐까. 오히려 자신에게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수 있는 것이 전문가로서 비상할 수 있는 기준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현실 안에서는 쉽지 않다. 말그대로 팔은 안으로 굽기 때문이다. 항상 배수진으로 자신을 내모는 것이 방법이겠지만 현실안에서는 쉽지않은 법!



진짜들은 어렵지 않다. 진짜 연기를 잘하거나 진짜 스타이거나 진짜 아티스트들은 괜히 어려운 마음에 다가가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알고보면 까탈도 안 부리고 어렵게 굴지 않는다. 되다 만 사람들이 오히려 어줍잖게 이건 되고, 이건 안되고 까다롭게 구는 법이다. 진짜들은 그럴 필요가 없다. 상냥하게 대해주고 다 알려준다고 해도 자기 안의 중심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그걸 또 굳이 알아줬으면 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그 치명적 매력은 흉내낼 수 없으니 빛날 수밖에. (본문중에서 p124)


   여행기라고 하던데 기억에 남는 구절들이 왜 모두 일을 바라보는 자세와 관련된 부분만 있느냐고 할지 모르겠다. 사실 이 책은 오키나와를 여행하면서 느낀점과 자신의 지나온 삶을 돌아보는 장면들로 채워진 책이다. 하지만 아무래도 일반인과는 다른 삶을 살아온 배우라는 직업의 특성상 그 삶을 바라보고 또 자신만의 생각을 이야기 한 것들이 더욱 눈에 들어오는 것은 필자만은 아니리라 생각된다. 더군다나 필자도 필드에서 일하면서 느낀 것들이 공감이라는 단어로 압축할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는 것을 보면 거울 속에 비춰진 흰머리 만큼이나 세월이 흘렀나보다 하는 생각이 든다. 


   여행기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이 책은 고현정과 함께 오키나와의 멋진 풍광을 사진으로 아낌없이(?) 담고 있다. 물론 일반 여행서적에서 담고 있는 다양한 풍경을 담는 것은 아니지만...... 무엇보다도 큰 차이점은 오키나와에서 자신만의 작업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중심이라는 것이다. 여행이라는 것이 풍경을 만난다는 것도 있지만 그곳의 그네들이 살아가는 것을 들여다보는 것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 또한 큰 부분이 아닌가 생각된다.


   필자도 언젠가 오키나와로 떠나 있지 않을까하는 상상을 해본다.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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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구축에서 출구 전략까지,

스타트업 창업의 6단계

스타트업 성공학




스타트업 성공학 / 아니스 우자만, 유석호 / 민음인


  최근에 스타트업 하면 뭔가 많이 듣는말 중에 하나이다. 약 십여년 전에 우리가 자주 들어왔던 말중에 벤처 열풍처럼 최근에는 스타트업의 열풍이다. 창업과 관련된 경진대회가 주변에 많아진 것을 보아도 그 열풍은 가히 짐작이 어려울 정도다. 하지만 스타트업에 대한 성공의 결과만을 기사에서 접하기 쉬워 그 과정이나 어떠한 준비가 필요한지는 잘 알기 어려운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이미 일본에서 베스트셀러로 인정받은 '스타트업 성공학' 이 책을 통해서 그 시작이 될지 모르는 스타트업의 세계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본다.


스타트업에서 같이 일하면 안 될 사람 리스트

1. 말로는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이 얘기하지만 변변한 성공 경험이 없는 사람

2. 작은 팀 내에서도 파벌을 조성하고 편 가르기를 하며 오너 편에만 서는 사람

3. 일을 한 번 맡으면 한도 끝도 없이 잡고 끙끙대는 사람

4. 매사에 부정적이고 안 될 경우만 생각하며 걱정과 불만투성이인 사람

5. 일하는 가치를 돈에만 두고 야근이나 휴일 근무도 일일이 계산하는 사람

6. 습관적으로 지각을 하거나 약속 시간에 늦는 사람

7. 회의 시간에 아무 말도 내놓지 않고 자기 의견을 얘기하지 않는 사람

8. 누구누구를 안다고 늘 말하고 다니지만 정작 중요할 때는 도움 받을 수 있는 없는 사람

9. 업무 시간에 불필요한 웹 서핑이나 과도하게 SNS / 게임 등을 하는 사람

10. 편한 것만 좋아하고 직접 외근을 하거나 나서서 일하는 것을 꺼리는 사람

(본문중에서 p63)


   개인적으로는 3, 4번에 해당하는 사람과 일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고, 지금도 그렇다. 필자의 경우는 실무에 가깝게 일을 하다보니 더욱 성과가 나오지 않거나, 추진력이 없는 사람과는 일하기 싫어진다. 사실 위의 10가지 목록은 스타트업에만 해당되는 목록이라기 보다는 어느 회사에서도 또는 프로를 지향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지켜야 하고, 주의해야 하는 목록이라 생각한다.



스타트업은 장사가 아닌 사업을 해야 한다. 단지 먹고살기 위해서 일을 한다면 창업보다는 안정적인 직장을 선택하는 편이 낫다. 다시 말하면 스타트업은 '놀고 먹기'를 위해서 해야지 '먹고살기'를 위해서 하면 안된다. 그런데 이 '놀고 먹기'가 얼마나 힘든지는 경험해 보지 않으면 감히 얘기 꺼내기도 어렵다. 필자는 20여 년간 다양한 스타트업을 하면서 이러한 '놀고 먹기'의 단계에 이르렀지만 그때마다 생각보다 오래 놀고 먹지는 못했다. 그냥 계속 놀고 먹는 일이 얼마 못 가 공허하고 재미 없었기 때문이다. (본문중에서 p65)


   사실 필자와 같은 일반 직장인에게는 공감하기 힘든 말이라 생각된다. 경제적으로 자유를 얻었을 때 해보고 싶었던 일들이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가라는 생각. 하지만 그런 것들을 목록으로 옮겨 놓았을 때 대부분 돈이 있으면 할 수 있는 일들로 채워져 있을 것이다. 정말 돈이 많다면 그런 것들을 이룰수 있겠지만 누리는 시간은 아주 짧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런 것들이 모두 끝나고 나면 우리는 어디로 향해야 할까?


   언젠가 매일 바쁜 일상을 보내다가 하루의 휴가라는 여유가 생겼을 때 무엇을 해야할지 몰랐던 기억이 있는가? 아니면 그런 날도 자신도 모르게 일에 대한 생각을 해보거나 일을 했던 기억이 있는가? 열정이 있다면 귀소본능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 아마도 일을 즐기는 사람의 자세가 아닌가 생각된다. 하지만 경제적인 자유라는 부분 즉, 놀면서 일하기라는 것을 해보고 싶은 것은 대부분 직장인의 로망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Q : 스타트업을 경영하면서 가장 어려운 일은 뭔가요?

A : 사람들이 행동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부하 직원이나 고객에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말해 주고 그에 따라 행동하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어렵습니다. 고헤어컷닷컴은 기존의 생활 패턴을 바꾸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더욱 어렵습니다. (본문중에서 p186)


   정말 현장에서 공감하는 말이다. 사람들을 행동하게 만든다는 것, 트렌드를 이끌어간다는 것, 그저 흔한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우리 주변의 생활의 일부분이 되어가고 있는 기업인 애플,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등을 생각해보면 우리의 생활, 행동의 얼마나 많은 부분을 유발시키고 있는지 생각해보자. 하루중 이메일, SNS, 통신과 관련된 시간을 얼마나 많이 할당하게 만들어주고 있는가.



프리젠테이션 방법

1. 나쁜 사례

회사의 정보 -> 시장의 동향 -> 제품의 설명 -> 수익의 계획


2. 좋은 사례

무엇이 문제인가 ->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 시장의 규모 -> 팀

(본문중에서 p213)


   스타트업 입장에서 프리젠테이션으로는 문제해결이라는 측면의 발표가 더 없이 좋은 모습이겠지만 공공기관을 상대로 오랜시간 발표를 해온 필자의 입장에서는 나쁜 사례의 전형을 십수년 반복해 온 기분이라 조금은 불편하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정말 고객 입장에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개선해주는 상품이 필요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저 밋밋한 홍보 중심의 설명은 그저 시간낭비로 여겨질 뿐일 것이다.


   이 책은 스타트업을 처음 기획하는 단계에서부터 최종적으로 매각하는 단계까지는 간단간단하게 설명하고 있다. 스타트업이 무엇이고,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알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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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력을 길러주는 핵심 영어 패턴 60

기능별, 상황별로 구성한 일상 회화 표현과 실전 Dialogue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면별 일상생활 영어 단어




꼭! 필요한 영어회화 베스트 표현(일상회화편) / 김대운 / 토마토


  말 그대로 영어책이다. 예전에는 그렇게 영어, 영어했지만 지금은 그저 필수인양 생각되는 것이 바로 영어가 아닐까 생각된다. 하지만 막상 돌아본다면 직장생활 안에서 영어를 쓸 일이 그리 많지 않은것이 바로 자연스러운 회화를 익히기에는 어려운 환경이 아닌가 생각된다. 물론 업무 때문에 영어를 써야한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배우겠지만, 그런 환경도 아니고 어느날 갑자기 영어를 써야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그저 당황할 수 밖에 없는게 우리네 환경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꼭! 필요한 영어를 중심으로 빠르게 익힐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된다. 시중에 많은 책들이 나와있지만 어릴적에 학교에서 배웠던 것처럼 문법부터 시작해서 배우는 방식이 아닌 영어자체를 대화로 배운다는 컨셉, (물론 이 책 안에는 필요한 필수 문법에 대한 것은 설명이 포함되어 있어 문법을 전혀 등한시하는 것은 아니다.) 을 가지고 집필되어 있다.


   중요한 것은 모든 영어책들이 그렇겠지만 바로 구성이다. 어떤 구성을 가지고 영어를 배울수 있게 도와주는지가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아래와 같은 구성을 뼈대로 우리에게 필수 일상회화를 도와준다.


Part 1 : 표현력을 길러주는 핵심 영어 패턴 60

   - 핵심 패턴, 패턴 설명, 패턴 활용 예문

Part 2 : 일상회화를 위한 기본 표현

Part 3 : 친교를 위한 일상회화 표현

Part 4 : 소통을 위한 상황별 회화 표현

   - 표현, Dialogue, Useful Words, Tip

(본문중에서 p12)



   책을 보면서 한가지 당황한 것은 흔하게 보이는 CD나 DVD가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저 얇은 책 뿐이다. 하지만 표지하단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그것은 교재 전체 내용을 웹사이트에서 MP3 파일로 다운로드 받아 들으면서 공부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불필요한 미디어를 제공하기 보다는 책의 가격도 낮춰주면서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학습 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은 좋은 선택으로 생각된다.


   사실 책이 아무리 좋다고 한들 반복적으로 노력하고 공부하는자를 어찌 이기겠냐고 말할지 모르지만 잘못된 방법과 오래된 영어를 아무리 열심히 공부한다한들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중요한 것은 알맞은 방향을 설정하고 난뒤에 열심히 달리는 것이다. 


   이 책을 보면 두께 또한 쉽게 지치지 않도록 적당하다. 일상회화를 위한 입문으로 가볍게 시작해보자. 


   '꼭! 필요한 영어회화 베스트 표현(일상회화편)' 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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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작가와

민병일 시인의 사진이 어울어 진

네팔, 티벳 기행





모독 / 박완서 글, 민병일 사진 / 열림원


  네팔, 그리고 티벳, 아마도 여행이라는 단어의 끝자락에 다다른 이들이 찾게되는 마지막 종착지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수많은 여행들이 있겠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여행은 한정적인지 모른다. 안락한 호텔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멋진 도시와 중세유럽의 유적지들, 또는 푸른 바닷물과 백사장, 그리고 리조트 안에서의 여유로운 하루하루 이런 것들이 우리가 설명하는 여행이라는 단어의 정의가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주변에서 그런 여행에 질리고 질려 끝에 다다르면 결국 네팔, 티벳에 다다르는 것이 대부분의 여행가(?)가 아닌가 생각된다. 책 안에서의 박완서 작가도 그런 마음에서 마음의 안식을 찾기위한 하나의 장소로 네팔과 티벳을 방문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리고 그런 마음이 여행을 글로 펼치고 있는 내내 표현되고 있다. 직접 가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것이 여행이라고 말하겠지만 그래도 글로 읽으면서 빠져드는 기운 안에서나마 간접체험으로 그 경험들을 맛본다.



하나같이 무욕하고 겸손하고 착해 보이기만 하는 이곳 사람들을 바라보며 문득 혼란스러워졌다. 부처와 인간, 성과 속이 헷갈렸다. 내가 보기에는 있는 그대로의 저 사람들이 바로 부처로 보이고 절 안의 부처가 훨씬 더 인간적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저들이 부처에게 그리도 열렬하게 그리도 겸손하게 갈구하는 건 무엇일까? 우리가 인간적인 욕망을 초극하려고 몸부림치듯이 저들은 저절로 주어진 성자 같은 조건을 돌파하려고 몸부림치는 게 아닐까 하고. (본문중에서 p47)


   살아가다보면 때로 내 자신에게 큰 질문을 던지곤 하는 때가 있다. 물론 그런 때가 어떤 큰 일을 겪고 나서일 수도 있지만 그저 아무런 생각없이 일상에 지쳐 요즘말로 멍 때리고 있다가도 생각나는 것이 바로 '왜 살까?' 이런 의미없어보이는 질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언젠가는 이런 무의미해 보이는 질문 안에서 종교라는 것에 집중해서 살아가기도 하고 또는 그런 의미를 찾아가기 위해서 여행을 떠나거나 철학에 몰두해 보기도 하는 것이 인간이 아닐까? 아마도 네팔, 티벳, 인도 이런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우리가 외형적으로 느끼는 것이 바로 종교라는 그들의 삶의 깊은 곳까지 파고들어있는 모습이 아닌가 생각된다. 자본주의 논리 안에서는 그저 의미없는 행동으로 보이는 것들이 그들에게는 삶이고 그 삶을 뛰어넘어서 다음 생에서의 바램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니 단순하게 문화의 차이라고 하기에는 정말 놀라움으로 다가온다.



영혼을 떠나 보낸 육체에 대해서는 그게 비록 인간의 시신이라 할지라도 미신적인 공포감이나 신비화 없이 냉정하게 직시하는 능력 또한 티베트 민족의 상냥함과는 또 다른 엄혹한 면이 아닐까. 야크를 중히 여기고 고마워하는 마음이 야크에서 나는 건 털끝 하나도 허투루 하지 않는 완벽한 이용으로 표현되고 있을지도 모른다. 사랑, 연민, 자비 등이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공통의 정서라고 해서 그 사랑법까지 똑같을 수는 없지 않을까. (본문중에서 p158)


   종교적 논리가 아니더라도 그들의 삶 안에서의 인간의 육신이라는 것이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그저 하나의 물체라고 인식된다 하더라도 그들의 여러 풍습 안에서의 죽음을 맞이하는 방식은 우리의 그것과 정서적으로 너무나도 달라보인다. 주변 사람들이 갑자기 떠나갈때 우리가 느끼는 감정이 그저 살아가는 것이 별거 아니구나 허무하구나로 그치지 않듯 그들에게는 다음생으로 표현되는 단순한 하나의 삶의 마감은 아닐것이라 생각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이 책을 읽다보면 필자가 저자와 같은 위치에서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면 이라는 시각으로 읽어보게된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같은 위치에 있기를 원한다로 바꿔 말할 수 있겠다.



그들의 종교가 마냥 개인 구원의 차원에만 머물러 있다면 누가 그들의 종교를 존경은 커녕 존재 가치라도 인정할 수 있겠는가. 그들의 열정적인 상승 욕구를 평면적인 이웃한테도 좀 확산시켰으면 싶었다. 이방인이 티베트에서 장려한 사원과 수많은 불상을 보는 일은 눈에는 최고의 사치요 충격이었지만, 그 이상은 되지 못했다. 마음의 평화와 기쁨은 못 느꼈다. 호화와 사치를 극한 불상과 이 땅의 극빈층이 저절로 대조가 되어 불상에서 느끼고 싶은 자비를 느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본문중에서 p194)


   어떤 여행객이던 같은 것 아닐까 생각된다. 어차피 여행객은 그들에게 이방인일 수 밖에 없는 것이고 언젠가는 떠나야 할 사람인 것이다. 그들의 삶과 같은 느낌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여행객이 아닌 이미 그곳에서 살아가는 입장이 되어 보기 전에는 느낄 수 없는 그런 것이리라 생각된다. 아마도 그렇기에 몇 일간의 여행을 통해서 그들의 입장을 이해했다는 말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것이 아닐까? 아마도 여러번의 방문을 통해서 시각적인 여유는 가질 수 있을지언정 알 수 없는 경지의 평안함을 얻는다는 것은 요원한 일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또 네팔을 다녀왔다. 별 볼일 없는 나라에 무엇하러 그렇게 자주 가느냐고 묻는 사람이 더러 있다. 나는 농담처럼 보약 먹는 대신 가는 여행이라고 말하곤 하지만 아마 진정한 휴식을 위해서일 것이다. 실상 온통 약탈한 것투성이인 세계 유수의 박물관이나 신자 없는 장려한 성당, 그림 엽서하고 똑같이 가꾸어놓은 전원 풍경에 실컷 질리고 감동하고, 그런 문화를 가진 민족이니 뭐라도 배워야 할 것 같은 압박감으로 그들의 일상적인 언행까지를 흘금흘금 관찰하게 되는 유럽이나 미국 여행이란 얼마나 피곤한가. (본문중에서 p351)


   읽다보면 그저 찔리게 만드는 문구들이다. 그저 놀라움으로 두 눈을 연신 돌려가며 돌아다녔던 유럽여행의 기억이 그저 천박한 발걸음인냥 생각될 느낌이다. 하지만 그 또한 어떤 사람의 취향이거나 또는 하나의 단계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여행에 대한 가치는 각자에게 다른 것이고 또 그 가치라는 것이 취향을 떠나 목적성이라는 측면에서 생각하면 더욱 다를 수 있다고 생각된다. 때로는 리조트가 필요할 수 있는 것이고, 인생의 어느 저편에서는 티벳이 필요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쉽게 가기 어려운 네팔, 티벳의 여행 안에서 그들의 삶을 바라보며 저자가 말하는 언어가 무엇인가 그곳으로 나를 이끌어주는 듯한 느낌은 작가의 말처럼 보약같은 무엇인가가 있지 않을까하는 호기심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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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디자인의 관점과 표현

인포그래픽스(InfoGraphics)




인포그래픽스 / 기무라 히로유키 / 미술문화


   한동안은 수많은 정보의 바다 안에서 그저 감탄하는 것이 트렌드였다면 지금에 와서는 그 많은 정보들 중에 진짜가 무엇인지 나에게 유용한 정보가 무엇인지 찾아내는 '큐레이션'이 화두가 되고 있다. 하지만 '큐레이션'안에서 들어온 정보들 중에도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찾을 수 있다면 더 좋은 것 아닐까?


   누군가에게 나의 생각을 설명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더군다나 그 상대가 고객이거나 불특정 다수라면 더욱 어려워진다. 그렇기에 한 장의 문서로 설명하더라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문서를 만드는 것은 쏟아지는 정보의 바다 안에서 보석을 찾아낼 수 있도록 양질의 자료를 만들어내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된다. 요즘은 신문, 잡지와 같은 매체를 통해서도 활발하게 표현되고 있는 인포그래픽의 분야가 각광을 받지않나 생각된다. 


   제목 그대로 인포그래픽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책이다. 그게는 정보디자인의 관점에서 표현요소를 적절하게 유형별로 나누고 그에 대한 특성과 예시를 통해서 설명하고 있다. 우선은 저자가 말하는 인포그래픽은 무엇일까?



인포그래픽스란

인포그래픽스는 복잡한 내용이나 이미지화하기 어려운 사물의 구조 등을 파악 정리하여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그래픽디자인의 한 분야이다. 언어로 전달하기 어려운 내용도 그림이나 표로 설명하면 쉽게 이해시킬 수 있다. 그것이 인포그래픽스의 목적이며 이상이다. (본문중에서 p8)


"중요한 것은 시각적 표현을 통해서 어려운 내용을 쉽게 전달한다는 것"


   저자가 생각하는 정의도 필자의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다. 중요한 것은 시각적 표현을 통해서 어려운 내용을 쉽게 전달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인포그래픽스의 분야를 여섯 개의 분야로 분류하여 설명하고 있다. 그 분야는 다이어그램, 차트, 표, 그래프, 지도, 픽토그램이다. 용어적으로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다.


 * 다이어그램 : 주로 일러스트를 이용해서 사물을 설명하거나 도해한다.

 * 차트 : 도형, 선, 일러스트 등을 이용해서 상호 관계를 정리한다.

 * 표 : 일정한 기준에 따라 정보를 구분해서 세로축과 가로축 위에 정리한다.

 * 그래프 : 수치의 크기를 통해 비교하여 변화와 움직임을 나타낸다.

 * 지도 : 특정 지역, 특정 공간에서의 위치 관계를 표시한다.

 * 픽토그램 : 문자를 사용하지 않고 그림을 통해 직관적으로 사물을 알려준다.

(본문중에서 p9)



   필자가 생각하는 이 책의 핵심은 각각의 유형별 풍부한 예시를 통해서 인포그래픽스란 무엇인지 실전에서는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연습하는데도 있겠지만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바로 그 개념은 저자가 말하는 "시점의 이동, 프레이밍에서 리프레이밍으로"라는 컨셉이다. 위에서 말한 여섯가지 유형이 있다건 아니면 효과적인 표현기법은 무엇이 있다는 것은 연습하고 공부하면 된다. 하지만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위의 컨셉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인포그래픽스는 바로 동일한 정보에 대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효과적인 전달을 한다는데에 있는 것이다. 그 핵심은 시점(ViewPoint)를 달리 생각해 본다는 것에서 출발할 수 있다."


   저자가 말하고자하는 리프레이밍이라는 것은 결국 우리의 시선을 달리해본다는 것이다. 우리는 똑같은 정보에 대해서도 전달하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듯 인포그래픽스는 바로 동일한 정보에 대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효과적인 전달을 한다는데에 있는 것이다. 그 핵심은 시점(ViewPoint)를 달리 생각해 본다는 것에서 출발할 수 있다. 


   이 책의 다양한 예시라는 것이 바로 이러한 시점(ViewPoint)을 연습하고 사고해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기계적으로 예전에 만들었던 문서를 그대로 복사하고 내용만 바꾸어가기 보다는 이제는 생각하고 또 생각해보자. 마치 스포츠 중계에서 서로 다른 방향에서 선수들을 조명해주듯 정보에 대해서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문서로 옮겨보자. 시간이 지나면 아마도 인포그래픽스를 통해서 문서작성의 대가, 프리젠테이션의 대가가 되어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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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을 예고하는

300번의 징후와 29번의 경고



하인리히 법칙 / 김민주 / 미래의 창



  그 어느때 보다도 안전이라는 단어가 더욱 부각되고 있는 시대가 되어버려서인지 '하인리히법칙'

이 말이 더욱 설득력을 가져갈 수 있을듯 생각된다. 뭔가 큰 사고가 나기전에는 그와 비슷한 징후

를 계속해서 보여주고 사고에 대한 예고를 끝없이 한다는 그런 말. 갈수록 복잡해지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사고를 예방한다는 것이 무의미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미리 막을 수 있는

사고에 대해서 '인재'라는 말을 뒤늦게 하는 것보다 더없이 의미있는 법칙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저자는 하인리히 법칙이라는 1:29:300의 숫자 안에서 그 법칙의 시작부터 수많은 대형사고의

사례를 들어서 설명하면서 독자로 하여금 정말 큰 사고라는 것이 아무런 예고없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는 확신이 들도록 풍부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 볼 수 있듯이 고객들의 불만이 잠재고객 상실로 이어지는 것은 불만 사례가 

전해지는 과정에서 '입소문'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때문이다. 나쁜 입소문은 실제보다 

과장해서 전하고, 전해 듣게 마련이다. 그런데 정작 기업은 이러한 불만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불만을 기업에 통보하지 않는 고객들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본문중에서 p39)


   현대 사회에서는 수많은 서비스가 우리에게 주어진다. 그리고 우리는 하루에도 이러한 서비스의

문제점에 대해서 고민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불만을 토해낸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대부분의 

고객들은 그 불만을 그저 마음속에 담아두기만 하고 이후에 구매리스트에서 해당 회사를 제외

하는데에만 참고하곤한다. 왜냐하면 모두들 너무나 바쁘기 때문이다. 불만을 해당 회사에 직접

전할 정도라면 그 고객은 나름의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고객은 소수에 불과

하다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잠재된 고객의 불만을 읽어내지 못했을때 회사는 위험에 처하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모험정신이 아니라 무모함이다. 목적 달성이라는 당위성 아래 모든 

장애물들을 (해결하지 않고) 교묘하게 회피하는 태도, 현실을 직시하지 않는 안이함, 세상의

정도 따위는 무시해도 된다는 자만심이 한데 얽혀 엄청난 실패를 초래한 것이다. 모험가로서의

용기와 자신감을 유지하되 현실을 직시하는 객관적 판단과 겸손함을 잃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혁신가로서 끝까지 가져가야 할 덕목이 아닐까. (본문중에서 p143)


   저자가 말하는 무모함이라는 것이 바로 우리가 흔하게 말하는 '귀찮아'라는 말 한마디에서

결정되어 버리는 사소한 실수라는 것이다. '괜찮겠지'라는 안이함이 결국은 회사를 썩어들어

가게 만들고 그 결과는 가까운 미래에 조직의 침몰이라는 커다란 결과를 안겨줄수도 있다는

것이다. 현실을 객관적으로 또는 보수적으로 바라보고 미래를 준비한다는 것이 지금의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필수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어떤 사고가 발생하거나 제품에 결함이 생기는 실패가 발생했을 때 이를 쉬쉬하면서 덮어

버리지 말고 잘 분석해 교훈을 얻고 공유함으로써 실패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서 다음번에

성공하자는 것이 실패학의 기본 취지다. 이러한 실패학을 잘 적용하면 안전사고, 자기계발,

건축, 교통, 제조, 마케팅, 홍보 등 삶의 거의 모든 부분에서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본문중에서 p189)


   실패를 미래를 위한 거울로 삼아본다는 것이 그저 교과서에 나오는 진부한 이야기가 

아닌 현실적으로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것은 누구나 알 것이다. 다만 그것을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 어려운 것인데 결국 일에 대한 주체가 되어 움직인다는 책임감이 없이는

이러한 실천은 그저 어려운 현실로만 해석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최근에는 품질관리

라는 부분이 그 어느때 보다도 중요한 요소로 지적되고 있고 실제로 체크리스트를 통한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져야만 최소한의 실수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교훈을

수많은 초우량 기업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현대에 와서 건실함과 성실함이 화두가 되기 보다는 아이디어와 자유로움이 더 부각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것은 바로 끊임없는 품질에 대한 안전에 대한 항상성을 유지

하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것이기 때문이다.


 - Real Pri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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